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 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 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게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겨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화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하면 제발 오지 마시라
설렘과 기대.. 희열.. 환희!!!
그 과정속에 요동치는 고통과 역경.. 좌절과 감동!!!
그리고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아찔함과 다이내믹함..
그 어떤 수식어를 다 갖다 놓아도 지리산은 안아 주고 허락해 준다.
몇 해 전
전주에 거주하는 후배 님이
지리산은 입학은 있어도 졸업은 없다고 한 말이 생각이 났다.
초보 산꾼이나 타고나 산꾼이나 힘들긴 매 한 가지..
그럼에도 그들은 또 그 길을 걷고 달린다.
나란 놈도 그렇다.
지리산에 들면 희로애락의 맛집이지 때문이다.!!
이번 지리산은
정말 자봉. 서포터를 하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덜 준비된 몸으로 대회에 참가..
초 중반부터 근육통으로 힘들었지만
최고의 자봉 팀과 산행 팀의 응원에 힘입어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제32회 지리산 화대종주트레일런■
○날짜:2023년 8월 13일 (일)
○참가종목:48km
○대회코스:화엄사-노고단-삼도봉-천왕봉-중봉-대원사-주차장
○날싸:23~31 ºc.. 습도 95~75%.. 풍속 1m/s
오전 09시까지 흐림.. 이후 햇볕 쨍쨍...
몇 시간 전에 내린 비로 주로 바위길이 많이 미끄러움
○기록:8시간 28분.
○물 300ml 연하천 선비샘 세석 천왕봉 급수. 장터목 치밭목 포카리 각 1컵
에너지젤 3개. 바나나 1개. BCAA 전해질 각 5 캡술
에너지음료. 방울이. 샤인머스켓. 체리 /자봉 보급
2020년부터 내리 4년 연속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22년엔 재혁. 진희 후배 님..
올 해는 고재훈 차장 님이 동행
세석이나 장터목.. 아니면 천왕봉 까지 동반주가 목표다.
화엄사에서 03시 출발~~
경사진 도로를 따라 7 분주 아래로 2km
이후 악명 높은 코재까지의 너덜 업 힐...
1시간 20분 소요.. 임도 도착!!
재훈 차장 4~50m 뒤 따라온다.
이후 조금 천천히 갔지만 안 붙는다.
기다릴 수도 없고 그대로 진행..
이후 피니쉬에서 만난다.
코재까지 강한 업 힐로
적당한 속도로 노고단 대피소..
앞에 두 명이 지나간다.
대피소를 지나면 이 내 고개가 나오지만
오늘은 가도 가도 낯선 임도길..
앞 선 선수한테 이거 이상하다고 했는데
이미 너무 많이 와 버렸다.
어차피 만나는건 맞지만 빙 한 바퀴 돌아서~~~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공사 중이라 막아 놓아 단다.
덕분에 5분이 더 지나갔다.
1시간 37분!!
노고단부터 내 뒤엔 재훈 차장이 아닌
트레일런 신흥강자 젊은 피 23세 오혜성이 따라붙는다.
약 2시간 10여 km 이상을 동행 헸다.
진해 SSU 현역 교관이란다.
직전대회 진주산길마라톤 21km를 평속 4분 3초로 주파..
분명 스피드와 체력은 검증..
문제는 장거리;를 소화할 수 있는 지구력과 경험이 문제..
중 후반은 불투명..
행여 길을 막아서거나
쫓기다시피 하여 오버페이스가 염려 되어
언제든지 앞서고 싶으면 말을 해라
길을 내어주겠다고 몇 번을 얘기 했는데 안 지나간다.
임걸령에서 물 한 모금 할 거니 갈 거면 가라고 했는데
자기도 물 먹겠다고..
연화천에서 급수하고 볼일 보러 가니 자기도 나 옆에서..ㅎ
그래.. 그럼 같이 갈 때까지 가 보자..!!
그렇게 둘이서 형제봉을 지나고 벽소령으로..
문제는 다른 곳에서..
지금껏 오면서 내리막 바위길에서 수시로 미끄러진다.
경험부족과 잘못된 신발 선택..
이젠 헤어질 시간~~
빠르게 내려 쏘니
이후 이 친구는 1시간 30분 후 피니쉬 통과한다.
힘들게 따라왔는데 나를 놓치고 이후 체력이 급 방전 되었다고..
벽소령을 지나고 선비샘으로의 길은 언제나 인고의 시간..
나올 듯 나올듯 샘은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눈치도 없이
평소보다 많이 빠른 시긴인데 근육은 힘들어한다.
쥐약을 먹으니 금세 효과가 났지만 약발은 한계가 있으니
이후에도 몇 번은 더..
26km가 되어서야 선비샘이 보인다.
선비샘에서 급수를 하고
벌컥벌컥 바가지로 충분히 물도 마시고
가는 길은 한결 가볍다.
3~40분 단위로 세석과 장터목 천왕봉으로 이어진다.
세석에는 진희 님이
파워 음료와 과일 보급..
그리고 급수..
장터목은 천왕봉으로 가는 길목..
천왕봉엔 재혁 아우 님이 급수와 과일 보급을..
선비샘을 지나 영심봉 아래 세석에 닿았다.
이곳에 서면 설악 대청에서 일출..
천왕봉에서 운해를 보는 것과 비견되리 만큼 가슴이 뻥 뚫린다.
나지막이 자리한 대피소 뒤로 기암으로 높게 솟구친 춋대봉
더 멀게는 천왕봉이 구름을 벗 삼아 멀리서 손짓 한다.
오늘은 흐린 날씨로 천왕의 모습은 내어주지 않았다.
꿈 속의 길 연화선경을 지나
작년보다 30분이 더 지나 9시에 장터목 도착!!
대피소에서 휴식을 하는 수 많은 산객이 박수로 맞아준다.
함성과 함께 박수를 치는데 걸을 수가 없다.
계단 초입에서야 멈춰 서고
부산 PTR 팀에서 준비한 포카리 한 컵을 들이키고 제석봉으로
go~~~
산청 중산리와 함양 백무동
그리고 위로는 천왕봉
북으로 구례 남원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허파
장터목 산장!!
해발 1,750m!!
1,808m 제석봉을 지나
천왕봉(1,915m) 까지 1.7km의 구간은
쉼 없이 걷고 달리기를 반복한 나의 육신을 시험케 한다.
이제껏 네 번의 대회를 참가하면서
장터목 출발 5분 후 어김없이 쥐와 한판 승부를 했다.
5분이 그냥 지나간다.
이번엔 쥐를 피해 갔다.
25분이면 닿을 줄 알았는데
28~9분 소요..
제석에서 천왕문 천왕봉으로 가는 길이 힘들었다.
그래도 첨으로 쥐 없이 천왕봉을 오른 것에 박수를..
천왕봉 바로 아래서
재혁 아우님께 급수와 과일 보급을 받고
인증샷 하나 없이 등을 보이고 중봉으로 가는 길이
사납고 거칠다.
여전히 써리봉과 치밭목 까지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오히려 몸은 더 가벼워진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걸까?
써리봉을 지나 길영배 기획부장 님을 만나 물 한금 얻어 마시고
치밭목 도착~!!
부산 PTR 팀에서 사진 봉사와 음료 보급..
포카리 한 잔을 비우고 본격적인 대원사 너덜 하산 길...
4년 연속 내려가는 길이라 이젠 길이 훤히 보인다.
지루함과 조급함은 버렸다.
이 길은 시간이 말해 주기 때문이다.
천왕봉에서 제 아무리 빨리 뛰어도
90~100분은 지나야 유평리에 도착한다.
그리고 편할것 같지만 계곡 따라 굽이굽이 돌아가는 도로를
15분여를 죽어라 하고 달려야 끝이 난다.
삼도봉에서 장터목까지 컨디션이 8~90% 였다면
천왕봉에서 나머지 구간은 몸 상태가 95% 이상으로 돌아와
도로에 꽉 찬 차량 열기와 뜨거운 태양의 시샘에도
무사히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장상근 프로/지리산 화대 6시간 54분 최고기록 보유자!!
1월 10일경 스피드 훈련으로 고관절 및 햄스트링 통증으로 한 달
6월 중순 경 수락산에서 훈련중 부상으로 3 주 공백
훈련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대회 2~3주전 부터 컨디션 난조로 완주 및 기본만 하자였는데
동행한 선후배 님들의 응원속에 잘 마무리 하게 되어
이 글을 남기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첫댓글 화대종주대회 2년연속 우승 축하합니다..
역시 로드와 트레일런은 결이 좀 다르고 특히나 화대같은 산악트레일런은 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힘든 대회임을 덕분에 체험했네요..ㅎ
회복 잘 하시고 다시한번 1등 축하해요!!!
부끄럽습니다.
올 해 목표는
재훈 친구와 진희 님 서포터가
목적이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멋진 재훈이 친구~~
첫 화대를 멋진기록으로 완주~
진심 축하축하 🎉
넌 나에게
최고의 런너다!!!
늘 가슴설레는 후기입니다. 우리산행팀 얼굴보기도 아깝게 살짝 지나가버려서 물 한모금도 못주구...ㅠㅠ
1덩 많이많이 축하해요^^*~ 너무나 자랑스러워요.
산행내내.. 울팀 1덩했다고 자랑하며 처음 걸어보는 천왕봉~대원사길을 힘들지만 신나게 산행하였습니다.
덕분에 회갑 지리산 산행을 또 하였습니다.
내년을 또기약해야겠지요~
자봉산행팀 그리고 종주팀 모두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왜 그랬는지~
기록이 머라고~~ㅎ
사진 하나 같이 찍고 갈걸~
언제나 그렇듯
클럭의 유니폼을 입고 달리고
주로에세 응원을 하는 동료가
있다는건 포기할 수 없는
힘의 원천입니다.!!
감사합니당 😆
평마의 트레이런 강자, 화대종주 2연패 축하합니다.
이번에 대원사~천왕봉길을 왕복등반하면서 바람한점 없이 습도가 높아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뛰어 내려가는 모습을 보니...^^
대단한 결과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작년에도 올 해도
정말 수고 많이 하셨네~~
산행 후 막걸리 한 잔 하는 맛도 없이..
따로 한 잔 하자구..
땡큐 😂
철없던 시절, 40여년전에 아무 생각없이 다녀본 대원사 하산길~
이번 산행을 하면서 옛추억을 소환하려 애써보았지만 어찌 이런 너덜길을 바람처럼 날라다녔을 진부장을 떠올리니 새삼 경외스럽기까지~~
괴물(?)이 아니고서야~~ㅎ
그래서 다시한번 격하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드립니다.
개인적으로도 역시 산을 달리면서 느끼는 감동은 여전했음을 알게한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를~
담 목표는 공룡끼고 28k 설악종주를 꿈꾸고 있는데 혹시~~?
역시 👍 👍 👍
대원사 하산길은
너무 지겨운깨 언릉 내려왔어요~
가을대회 후 설악종주
저도 기대가 됩니다~!!
지리산 화대종주 2연패를 축하합니다 ~
아직 못가본 천왕봉~대원사 코스를 가보고 싶네요.
평마의 일원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지리산 화대종주를
저는 수 없이 했지만
일반인들에겐 작은 버킷이기도 한
멋진 산길~~
대한민국 단일 산 최장의 거리를 종주 한다는 자부심과 도전의 의미가
큽니다.
도전은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
2연패 축하합니다. 우리 평마의 위상을 많이 높이고 있네요. 계속 일취월장 하시길...ㅎ
기록은 저조 하지만
주어진 체력과 상황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만 준비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욕심 버리고 경험으로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형님~*감사합니다 🙏
진헌용님 ~아직 살아있네요!! ㅎㅎ
산에서는 쟁쟁한 출전자 중 으뜸~멋지십니다
회복 잘하시고 2년패 축하합니다
달리기도 그렇지만
특히나 산은 철처한 준비만이 실길~~
이제껏 이번처렴 빨리 다리에 신호가 온 적이 없었네요~~
영순 누님~
흔히 하는 말로 요즘 날라다니시던데~~멋짐요^^
가을 메이져에서 멋진경기 응원합니다~!!
역시는 역시입니다~~
훈장님! 전 뭐 솔직히 실감하지 못하지만 아~~주 많이 힘이 들어보이고 고생하셨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1등 축하드립니다~~
내년에 또 초청받아서 가셔야 하나요? ㅎㅎ
응원하겠습니다~~
표 났습니까?
힘들어 한거요~ㅎ
모든 대회가 다 힘들기는 똑 같지만
꾸준하게 에너지가 나오면 좋은거고
그렇지 않으면 많이 힘들고~~
연식이나 관리가 안 되어 있다보니
아무리 좋은 연료를 넣어도 덜덜거림~~ㅎ
그래도 자봉들로 부터의 보급을
좋은 경기력에 절대적으로 플러스~~
Finish 사진 너무 익살스럽네요
1등 진심 축하드려요
천왕봉에서 대원사를 내려 와보니
화대종주 트래일런의 위상이 느껴집니다. 그날 그곳에 제가 있었다는것도 감격~ 항상 지금처럼 멋진모습으로 발전 하시길 기원 합니다
저는 그럴때 자극을 받아
도전하고픈 욕구와 충동이 마구 생기던데~~
혹 내년에 도전~~??
부상 조심 하시고 건강하게 오랫동안 즐겁게 달리시고
여건이 허락된다면
하나씩 하나씩 목표를 이루었으면..
어쩌면 중년을 맞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연패 정말대단하세요~축하드립니다~~!!!
몸컨디션 안좋으셔서 내심 걱정이되기도했는데 완전 기우였어요.ㅎ
역시 클래스는 영원합니다..
몸회복 잘하시고 건강한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주하 님~감사해요^^
요즘 클럽 모든 회원 님들
열심히 운동 하시지만
특히 신입 그룹들의 열정 대단합니다.
본인은 믈론이지만
기존 회원 님들에게도 큰 자극이 됩니다.
부상 조심하시고 꾸준한 몸관리로
멋진 런너로 거듭나길 응원합니다 👍
후기 잘 읽었습니다. 이런 글은 있다면 공개 블로그에 나올법한데. 우리 평마만 읽기엔 아깝지 않을까요~?
아우님~과찬~~~
민교 놀아주랴
거래처 사람들 놀사주라~
꾸준히 운동하기 어렵죠??
그래도 워낙 운동신경이나
피지컬이 뛰어나
조만간 목표달성 기대돼요..
🙌 🙌 🙌
멋진 완주, 멋진 후기 잘 보았습니다. 트레일러닝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형님과 함께 훈련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영광인지 모릅니다. 깜냥도 안되는 후배지만 항상 잘한다고 응원해 주시는 것도 너무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화대 2연패 축하드립니다. 😁👏👏👏
깜냥이 안 되긴~~
짧은 시간에 아우님도 많이 발전 햇어요~~
게으름으로 멈춰 있다거나
욕심으로 뒷걸음을 치지 않는다면
내년엔 형을 능가 하는 런너가 될거라 확신!!!
로드도
트레일런도 철저한 준비하에
실행하는 아우님이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내 곁에 있어 주어 넘 고마운 사람!!
세석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헌용님 등장에 얼마나 반갑던지요^^
여기까지 오는 길 얼마나 애썼을까...앞으로 가야할 길도 만만치 않은데...뭐라도 챙겨주고 싶은 맘 한가득인데 맡겨둔 음료와 과일만 챙겨드시고 떠나시려했죠~
그냥 보내기 아쉬워
급히 오이하나 건네자 흔쾌히 받아주셔서 흐뭇해지는 맘이었습니다^^
지리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헌번쯤 화대종주를 꿈꾸지만 쉬운 도전이 아니여서 꿈으로만 간직하기도 하는데 4번의 도전과 2번의 우승!!!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지리산 오를때는 쉬엄쉬엄 예쁜 야생화도 보시고 멋진 풍경도 감상하며 산행하시기를 감히 권해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세석에서 만나기로 해서
선비샘을 지나고 힘이 남요~
그 전에 힘들었거던요~~
영심봉 지나
지금껏 우측 아래 대피소를 보며 산 허리를 질러 왔는데 이번에 보니
길을 막고 대피소를 무조건 경유 하게끔 되어 있어 2분여 플러스~~
그래도 진희 님 볼 생각에 꾹 참음..
세석과 촛대봉 중간 용 늪 쉼 터..
넘 반가웠고 보급도 충분히 하고
마지막 쥐어준 얘기 오이~~
최고~👍 👍 👍
작년과 비교하여 글에서 훨씬 여유가 느껴지네요.
다시한번 클라스가 무엇인가를 보여준 2연패를 축하드리고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이번 대회 하루 전
영남알프스 60k 대회가 신설 되어
제 1회 대회가 개최되었어요~
그래서 선수들이 분산 되어을거고
1회대회라 고수 님들이
아무래도 그쪽으로 많이 참석한듯
실력보다 운으로 1위를 했다고 봐요..
형님도 꾸준히 몸을 만들어 왔으니
가을대회 좋은기록 응원합니다.!!
2연패 축하합니다 하지만 3연패에도 도전을 해야할듯 합니다 보통의 시각은 3연패를 해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느낌을 받는것 같습니다
기록이 넘사벽이라 실감은 제대로 나지 않지만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언제 기회가 된다면 18시간에 도전하고 싶은데 쉽지 않을것 같네요
3연패 도전
좋은 칭찬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유유자적 산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부럽지만 이것도 한 때니
조금만 더 뛰 댕기고
큰 베낭에 간식 잔뜩 챙겨서
산행하는 소소한 끔도 있어요..
입이 마르도록 고마움을 표해도
부족하지만 언제나 감사합니다^^
1등축하해 ~~2연패 ~~~~더더욱 축하하고.
꾸준이 훈련하는 모습에 늘 존경해!
아무나 너처럼은 하지 못할거 같어~
내년에 3연패 도전해야지...
또 응원할께...
그리고 쉬엄 쉬엄 천천이 가자!
주변에 경치도 더 자세히 세심하게~
느끼며 힐링하며~~~~
언제인지 모르지만 ..
배낭 두둑이 메고 장터목가서
삼겹살 구워 먹자 라멘도 끓여먹고..
너의 도전에 늘 응원한다!
화이팅!!!
서두의 글 보다
중간 후미의 길이 맘에 딱 드네..
그런 날 오겠지
바로 위에 비슷한 글을 남겼는데..ㅎ
짐은 내가 다 메고 갈테니
한 번 갑시다요^^
그리고 운동은
나 자신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하게 달리면 최고라고 생각함요..
현숙~
춘천에서 썹-4 달성 기원 함요!!
작년에 이어 같은 대회에 참석하였으나 후기가 너무 새롭고 멋집니다. 갈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요. 산악트레일 최강자가 우리팀에 훈부님이어서 영광이고 주변에 늘 자랑거리입니다^^
함께한 동료가 다르고
1년 이란 세월도 지났으니~
느낌 또한 다르지 않을까요..ㅎ
강산은 그대로인듯 하나
세월의 무게에 새삼 다르게
다가오지만
마음 비우니 지리산은
늘 한결같이 그대로였습니다.
변한것은 지리산이 아니라
저 자신이기 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