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를 써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한번 올려봅니다.^^;
이 까페에 많이 머무르면서 정보도 얻고 스터디도 만들고.. 여러 가지를 했네요.
특히 합격수기같은건 프린트해서 틈날때마다 보았구요,
따라할만한 부분은 쫓아가기도 했어요.
앞선 분들이 올려주신 수기에 대부분 꼭 필요한 내용들이 있었기 때문에
전 그저 작게나마 첨가하고, 궁금해하시는 부분이나,
제가 공부할 때 좋았던 부분만 짤막하게나마 써보려구요.
공부란 무릇 사람마다 방식이 다르니깐 조금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네요.
특히 전공자분들은 학부때 제대로 공부하셨을거구 이런방법이 맞지 않을 수 있으니깐,
저는 저처럼 상경계열에 아무런 기반이 없는 분들을 위해 글을 써봅니다.
제 스펙은
*TOEIC : 905
*자격증:사무자동화,정보처리기사
*지방국립대 의류학과 2005년 2월 졸업(00학번)/ 79년생.
학번옆에 79년생 보이시죠. 의외로 나이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여자 79 흔치 않습니다. 더구나 저는 이렇다할 경력이 없습니다.
개별 면접때 나이에 대한 질문역시 전혀 없었습니다.
전 원래 81년생입니다. 부모님배려<?> 및 공무원의 실수로 79년생으로 지냈습니다. --;;
학교 다닐땐 별어려움없이 지내다 (친구들보다 주민등록증이 일찍나오는정도였다는..)
졸업하고 나니 취업에 적지않은 장애물이 되더군요.
그걸로 부모님께서 참 많이 미안해 하셨지만,
결국엔 공사취업의 디딤돌이 되어 지금은 좋아하십니다.^^
1. 합격까지 기간은 얼마나?
저는 처음 공부할때부터 1년을 목표로 잡고 공부해서 딱 그 기간이 걸렸습니다.(전공만)
작년 5월 31일부터 공부시작해서 올해 5월 22일 2차 합격자 발표까지.
전 공부속도가 그닥 빠르지 않은 편이라 1년 걸린것 같네요.
게다가 전공이 의류이다보니 대학때 경영, 경제, 회계 관련 과목은 수강해본적이 없었어요.
( 있다면.. 패션마케팅ㅋㅋ??? 한전필기와는 초점이 아주 다른..)
숫자 싫어하구요. ㅜ.ㅜ 의외로 주변사람들을 보면
비전공이라도 교양으로 경제 원론, 회계원리라도 들어봤다..
요런사람들이 많았어요.
그치만 어느 합격수기에 누가 이렇게 썼더군여.
전공자는 태어날때부터 경영,경제,회계 알고 태어나냐구염.
다들 공부해서 아는건데... 그래서 그런정신으로 열심히...^^;
아무튼 그래서 1년 꼬박 걸렸습니다.
(제 주변엔 복수전공으로 3개월 공부에 필기합격 하는 사람
경영 복수전공자으로 3개월만에 최종합격자,
전산전공자인데 상경으로 공부시작 3개월째부터 필기합격하는 선배도 있었습니다.
비전공자라고 쫄지 마시구염.. 더잘하는 비전공자도 많으니까요.
다른 사람들 공부하는 속도를 보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있어야 될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특히 공준모 같은데 보면 하반기 시험까지 몇 개월 남았는데 가능할까요?
이런거 물어보시는 분들 있습니다. 안되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만 한다면 말이죠..
아무튼, 각자 기준을 정해서 언제쯤 합격해야겠다-. 라고 먼저 목표를 정해보세요.
짧든 길든 각자의 능력,심력,지력,체력,시간관리력을 고려해서요.
비전공자라고 쫄지 마시구요. 더 잘하는 비전공자도 많아요.
게다가 필기합격하고 면접장에 가보니 법정, 상경 모두 비전공자가 더 많다고 하더군요.
스스로 마지노선을 정한다면 주위 스터디원들이나 친구들 합격할 때
괜히 마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기페이스가 있기 때문에 굳이 남들 좋은일 있다고 슬퍼하지 말고
자신의 스케쥴대로 밀고 나가시면 되지요. ^^ 목표를 먼저 정하는게 필수입니다.
저 역시 07년이 시작됐을때 필기 및 최종합격 3군데!! 를 목표로 올해 문을 열었습니다.
올해 처음 필기 합격한 한전에 최종합격해서 나머지는 시험보러 안갔습니다.
그래서 목표달성은 못했네요.
2. 하루 공부 시간은 얼마나? 몇회독이나 했나?
솔직히 공부 초반에는 하루에 5시간 공부할때도 있구..
8시간할때두 있구 하루 공부하고 다음날 놀때도 있었습니다.
십한일폭(一曝十寒)이란 사자성어를 스스로 떠올리곤 했죠.
한마디로 설렁설렁..요렇게 공부해서 합격할수 있나 스스로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ㅜ.ㅜ
비전공인데다 전부 처음 접하는 과목들이기에 개념잡고 이해하느라 그랬던거 같아요.
아는것을 암기할때보다는 뭐든 처음 접할 때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지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새로운걸 이해하려면 참 힘들구요,
대충 이런거구나 알고 듣고있으면 훨씬 이해가 빠르고,
이해하고나서 외우는건 앞의두번보다 훨 쉬운일입니다.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쳐본 경험상,
처음 개념쥐어주면 애들이 대부분 힘들어합니다. 반복학습이죠. 전부.)
여튼 초반엔 공부를 많이 못했습니다. 공부가 안되더라구요.
(비전공자분들은 특히 이런때 ‘내가 왜이럴까’하고 자학하지 마시고
초반엔 여유를 지니시고 이해위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처음부터 더 열심히 잘하시는 분들은 여기다 굳이 맞추지 마시고
본인 스타일에 맞추시구요. 여튼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저는 처음 4개월은 독서실 총무 아르바이트와 과외를 병행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었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공부량도, 시간도 적었어요.
그치만 회독수가 늘어나면 이해보다는 이해한 내용을 암기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공부스트레스도 훨씬 적어집니다. 이정도 되면 공부에 탄력이 받아서 알아서
공부량이 늘어나더라구요. 공부가 훨씬 잘되지요.
12월부터는 3월까지는 주말빼구 AM 9:00~PM:12:00 로 공부했네요.
(다행히 집-도서관 5분거리라서..) 제가 아침잠이 많은 관계로
일찍 도서관 나오는 짓은 안했습니다. 자기스타일대로 공부하는게 좋아요.
저같은 올빼미족은, 일찍 도서관 못나오는걸로 남들과 괜히 비교하진 마시고,
공부잘되는 시간에 공부하면 될듯합니다.
여튼, 중간에 독감걸렸을때나 몇주 제외하면 거의 이렇게 공부 했던거 같습니다.
이때 느꼈던게 8시간 공부할때랑 12시간 이상 공부할때랑은 확실히 공부속도가 다르더군요.
하루 15시간 공부할 수 있다면 비전공자라도 6개월안에 합격하겠더라구요.
(특히 남자분들이 이렇게 체력공부하시더군요.부럽부럽...)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 체력이 약해서 GG..
더구나 이렇게 공부하다가 시험 직전 1달여를 앞두고
체력이 완전 소진되어서 쉬엄쉬엄 몸을 달래면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죠.
한달전이면 공부를 팔팔 끓여야 될 때인데...--;
공부의 강약을 어떻게 조절해야될 지 아시겠죠?? (특히 체력 약한 여자분들이라면)
적어도 저처럼 시험 앞두고 지쳐서 쓰러지지 않을려면 매일 열심히..
보다는 체력의 완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한전 필기시험 당일날도 아파서 어지러움속에 시험을 보았어요.
회독수는 세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경제는 정독으로 최소 3회독 본거같고,
경영은 2회독에 1,4,6편은 기존 보던거에 더하기 3회독 이상본거 같아요.
회계는 정독으로 3회독 문제집 몇권 풀었어요.
날림으로 보거나 부분적으로 본건 제외하고, 보수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작다고 느낄실진 모르겠지만요...^^
3. 인적성 검사
적성검사를 준비해본 적이 전혀 없었는데
2월쯤 수자원공사 인적성 준비하면서
친한 후배랑 같이 교재 2권을 가지고
4~5일정도 하루 5시간씩 공부했었습니다.
그때 수자원공사 적성은 떨어졌는데
한전 필기 때 오히려 빛을 발했나봐요.
사실 공부하면서 적성검사 준비할만한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전공 공부에 밀려서요. 그때 수자원 시험보러 안갔으면
숫자에 약한 제가 적성준비를 언제 했겠나 싶네요.
한전 시험을 앞두고는 저의 약점인 계산문제 위주로
필기 전전날 하루, 저녁에 시간 내서 잠깐 공부했습니다.
전에 공부한 게 있어서 짧은 시간에 준비되더군요.
공간지각의 경우 제가 강점이 있는 분야라서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인성검사의 경우 필기를 잘봐도 의외로 인성에서 떨어지게 만드는 수가 있으니
평소 한전에서 필요한 인재상이 무얼까 생각도 해보시구..
그런마인드로 사람들을 대하는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딱히 대책은 없네요...^^; 자신이 실제 어떤 사람이냐와는 다른 '검사결과'라는 것 때문에 애매하네요..)
4. 2차 준비
미리미리 준비하기
자주 받는 질문이네요. 그치만 제가 한번에 합격 할 수 있었던 요인을 꼽으라면
2차준비가 빨라서였던것 같아요. 물론 운도 좋았지요.
저는 그전에 사기업 면접에 여러번 떨어진 경험으로
면접에 대한 지독~~~~한 거부반응을 지닌 터라 일찍 시작했습니다.
면접만 가면 유독 긴장하는 편이예요. 제가...^^;
온몸이 덜덜덜....떨려서 말을 못할정도로.
자기가 정말로 원하는 일이고 열망하는 일이고
그일을 결정하는 순간 그 장소에 있다는건 참으로 떨린일이죠. 저만그런가..^^;
그래서 필기 합격 경험은 없었지만 1차합격을 해도
2차 준비가 안되있으면 저는 어차피 허둥지둥할게 뻔하기에
일찍 2차준비를 했습니다. 2차준비라함은 논술, 개별면접, 집단토론입니다.
개별면접, 토론면접은 1월말~3월초까지 했던거 같아요.
한전 최종면접 경험있으신분들과 연습했습니다.
(저만 최종경험 없었죠. 이 스터디에서 토론보다는
한전 면접 분위기를 미리 접해볼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필기합격 경헙도 없으면서
금요일은 하루종일 논술, 토요일 오전은 면접, 토론스터디 ..
토요일 오후엔 상식스터디하고있으면 때론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했습니다.
(전공공부는 주4일뿐이라..)
그치만 미리미리 준비해서 결과적으로 좋았습니다.
궁극적으로 합격을 목표로 공부한다면 반드시 거쳐야 되는 관문이므로
전공 3회독 하셨으면 필기합격 경험 없어도 2차준비를 미리 시작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일단 1차는 붙고 보자는 마인드가 아니라 최종합격하겠다고 마음을 정하셨으면 해요.
공무원 시험은 면접보다는 시험성적으로 바로 임용이 되지만,
공사는 면접이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면접 준비 없이도 합격하는 사람은 정말로 운이 좋은 사람이지만,
미리 준비를 해서 불운이라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종에서 서너번, 혹은 1년 만에 합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 역시 최종에서 서너번 떨어질 각오를 했었습니다.
필기합격하고 나서 가장 많이 들은 말도
‘한번에 합격해라~~’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만큼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또한 면접전형은 자신의 모든 것을 짧은 시간에 보여줘야하는 만큼
기술이 필요한 관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문과인 선배는 영시와 영어 자기소개를 유창하게 준비했다더라는 이야기도 건너 듣고
또다른 선배는 한전 기출 질문 및 자소서 질문을 많이 준비하고
거기에 문제-답 문제-답 요런식으로 빼곡이 정리한 A4를 준비해서
달달 외웠다는 분 얘기도 들었습니다.
2차를 앞두고 2~3일밤을 새면서 개별면접 위주로 준비한 친구도 있습니다.
(이친구는 전공실력이 월등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전공 PT준비 만만치 않은데..)
1차 필기시험 준비보다 2차준비가 몇배는 힘들고 괴로운 과정입니다.
“000님 1차 시험 합격을 축하합니다”를 모니터에서 본 후로 진짜 고생시작이죠.
제로베이스이니깐,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흔들리지 말고
준비하시면 됩니다. ^^;;; 시간이 많이 부족하지만, 시간없는거야 피차 일반이니까요..
어차피 필기 처음 붙은거라 최종에서 3~4번은 떨어질 각오를 했고
될사람은 된다는 마음으로 힘들지만 차분하게 임해서
스트레스는 컸지만 합격까지 버틸 수 있었던거 같네요.
개별면접
준비: 실제 면접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연습.
사무직의 경우 자기소개서 질문 3개 +기타 질문..으로 받습니다.
(질문 다섯개정도 받았습니다.) 경영전공의 경우는 전공관련 질문도 많이 하십니다.
한전의 SWOT 분석을 통한 강점과 약점을 물어보더군요..
제 옆사람 질문이었습니다.(경영전공자였음)
T인지 W인지 에서 약점으로 비대한 규모를 이야기했더니
면접관 께서 규모가 크면 다 안좋은 거냐 라고 하시더군요.
평소한번쯤 생각해볼만한 내용입니다. ^^;; 이런 대답은 급조해서 이야기하기가 어렵죠..
정말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
비전공자인 경우 00전공인데 어째서 한전사무직에 지원하게 되었는가도 많이 물으셨다네요.
점심시간에 식사하면서 개별면접 먼저 끝난분들에게 들어보니깐... ^^;;
희망업무 관련 질문도 많이 들어옵니다. 해외사업 분야에 가겠다고 했더니
해외사업 정확이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하고싶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한 수험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막연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주변 현직자분들을 통해
미리 상세히 알아보시면 이런 질문을 받을때 높은 점수를 받으실겁니다)
저는 자소서에 민원관련 업무를 맡고싶다고 썼고,
저희학교 캠리때 오신 사무직분께 다가가 용기를 내서 연락처를 받아서
1차합격한 후 전화를 드리고 어떤 능력과 자질이 필요한지,
민원업무시 난처한 상황에 어떤 마인드와 대처가 필요한지 미리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치만 면접때 요 질문은 못받았네요..ㅋ)
저는 자소서 중 특히 위의 두칸 (자기PR, 성격및 생활신조)에서 질문 받았습니다.
또 자소서 쓰실 때 소설식으로 쓰지 마시구
한눈에 들어오게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관분들이 노트북을 통해서 웹상으로 자소서를 보시면서 질문하시므로
처음보는 누가 봐도 한눈에 착, 들어오게 쓰시면 좋습니다.
면접스터디를 통해서 제 자소서의 초고를 본 스터디 원들이
자소서를 받고 엉뚱한 질문만 하시더군요..
다 이유가 있었어요.
자소서 내용이 한눈에 안들어 오고 다 좋은 말들이긴 하지만
뭘 물어봐야될지 모르겠다는 지적을 하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다 뜯어고쳤습니다.^^;;
면접에서 받고 싶은, 자신을 부각 시킬 수 있는 질문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춰서 써보십시오. ^^
실전
한전 개별면접이 편안한 분위기라고 들었는데, 요번엔 그렇지 않았습니다.
편안한 가운데 압박면접이었습니다. ^^;;
다른조 분들이 개별면접 다녀오고 표정에 심란함이 역력하더군요.
특히 면접 답변을 하다 자기가 자기무덤을 파는 답변이 나올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압박 들어온다네요(파고드는듯한)^^;
그래서 무척 걱정이 됐지만
다행이 운좋게도 저희조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토론면접
토론면접때는, 평소 준비했던 주제가 전혀 아니어서 당황했었구요.
상경계 토론면접은 말잘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미리 들었던 터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대단하더군요.
가뜩이나 긴장되는데 남들이 말을 너무 잘하니까...^^;
말을 못하겠더군요. 한사람이 한마디씩 한턴 돌고 맨 끝에 한번 손들고 말했어요.
결국 딱 두 번 발언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발언 숫자는 적었지만
다른 사람들과 다른 관점으로 방안을 이야기 했던것이 주효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토론시 저처럼 2번 말하는 사람도 있고 3번 4번 발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토론을 50분 넘게하는 조도 있고 30분하는 조도있구염.. 한번에 10명정도씩 들어간 듯 하네요.)
말하다가 말이 잘 안되고 꼬이거나 특히 떨린다 싶으면
제스쳐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말해보세요. 덜 떨립니다.
저는 친구가 강사라서 미리 몇가지 제스쳐 기법을 알려주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소한 발언도중 심하게 떨지않도록 도움이 되었어요.
토론 준비시 보았던 교재는 조선일보사의 ‘토론과 논술’이었습니다.
적중률은 별로였지만 논리를 이렇게 만들어야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기 카페 자료실에 있는 ‘안마토스’님이 만드신 자료도 정말 굿이었습니다.^^
안마토스님 정말 감사해요...^^
안마토스님처럼 토론배경자료를 모으기 위해 스터디를 통해 몇 명 모여서
각각 주제별로 분담해서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토론하려면 어차피 배경지식이 필요하므로
이렇게 빠른속도로 좋은 배경지식을 분야별로 모으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대신 성실하고 믿을만한 주변 사람들과 준비해야할 것 같네요.
온라인상으로 회사상식 받아볼때 느낀건데..
너무 빈약한 내용을 보내오는 무임승차자들도 많은거 같으니까요..^^;
논술
논술은 3주정도 일주일에 한번 쓰다가 공채가 떠서 중단하고
1차 합격한 이후 합격자들 네명 모여서 4일정도준비했습니다.
4일동안 하루 3~4편씩 써보았습니다.
(FTA , 인재경영, 노사, 기업의 사회적 책임 , 지속가능경영 , 신재생 에너지 등등..)
최근 초간고시 주제를 알아보시고 거기에 맞춰서 경향을 짐작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특히 최근 경영 트렌드도 중요합니다.
제 남자친구 왈, 요즘은 창조경영이 대세야 라고 하였고,
저는 인재경영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갑론을박 했었는데... ^^;
오후 논술문제가 창조적 인재경영이더군요. 저는 오전반이라 씁쓸...--;;
한전 논술은 1000자 내외로 뒷면 2/3정도까지만 채우시고 끝.쓰시면 됩니다.
양쪽 가장자리 2CM 씩 떼시고 글자도 정자체로 가능한 한 깔끔하게 쓰시구요.
제목에 주로 한자를 많이 적으시면 좋습니다.
저는 한자를 잘 외우지 못하는 편이라 서,본,결 빼고 10개 이내로 쓴거 같습니다.
시험장에가면 떨리기도하고 틀릴까봐 애매하게 외운건 안쓰게 되기도 합니다.(감점요인이니까)
연습하실땐 주로 40분내에 쓰는걸로 연습했더니
실전에서는 다 쓰고 한번 훑어보고 단어 몇 개 두줄긋고 한자로 바꾸고 나니
걷어가더군요. (시간이 딱 맞았습니다.)
시험장에서 다 못쓰고 걷어가서 우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미리 시간안배연습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00經營의 方案
序論. 5~6줄
(서론에서 유명한 격언이나, 속담등으로 시작해 도입부에 임팩트주면 좋아요.....~~^^;;)
本論1. 소제목를 쓰시면 더 좋습니다. (한자사용)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한전 논술은 분량이 짧으므로 길게 쓰기보다는 짧고 함축적으로 간결하게 쓰는것이 포인트입니다.
(이게 더 어렵더군요) ^^;;; 스터디를 하면서 답안이 서로 비슷해 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구요.
논술자료 준비시 SERI 자료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장님인터뷰, 매체 기고문,취임사 등을 가지고 대부분 준비하는거 같습니다.
참고로 이채윤씨가 쓴 <열린세상으로의 도전 Kepco>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책은 최근 몇년간 한전 발전방향에 대해 자세히 나온 책입니다.
논술및 면접준비자료로 최적입니다. 읽어보시면 좋을듯...
논술기본서로 한겨레신문사에서 나온 <너무나도 쉬운 논술>이라는 책도 있습니다. 좋은책이었네요.
5. 2차준비 PT
2차준비를 앞두고 전공 PT는 전혀 준비가 안된데다가,
새롭게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참.. 막막했습니다.
같이 필기 합격한 S양, Y군과 셋이 모여 머리를 짜내도
짧은 기간에 준비한다는게 불가능해 보일정도였죠.
전공구술시험이 당락을 좌우할거 같은 생각도 들고..
아무튼 빈 강의실에 셋이 모여 면접관이 되어서 질문을 하고
화이트 보드를 이용해 직접 설명하면서 같이 준비했습니다.
혼자서 공부할때도 도서관 휴게실이나 빈 강의실에 가서 계속 입으로 설명하고,
보드에 쓰면서 설명했구요.(남들보기에 웃길검다..혼자 왜저러나 싶지요.--;)
사촌동생에게 도움요청해서 면접관 처럼 물어봐 달라고 하면서 공부하기도 하구요.
공책에 소제목별로 정리해서 공부하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이 있네요.
한전 필기 낙방하신분들중 주변에 1차합격자가 있다면 2차 pt 준비를 돕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미리 경험해보는 효과로 분명 남들보다 한발앞서 준비하게 됩니다.
참고로 면접당일에 대기하는 시간이 많으니까요.
약간의 프린트물을 가져가시면 도움이 되요.
책을 가져가도 상관은 없지만,
혼란스러운 와중에 책을 펴면 머리에 전혀 안들어옵니다.
반드시 스스로 나올만한 주제별로 요약한 서브노트를 가져가서 보세요.
큰 도움이 될겁니다.
PT면접장 가시면 면접관 두분이 계십니다.
한분은 경영,재무,회계를 물으시고, 다른한분은 경제를 물으세요.
(참고로, 경제면접관분이 조금 무서운 인상이세요.
-예전 텔레비전에 포청천같은 이미지.-^^;;;)
전날 면접본 후배가 경제 면접관분이 한인상(?) 하실거라고
미리 귀뜸해 주어서 다행히 쫄지 않고 웃으면서 면접볼수 있었네요.ㅋㅋ
괜히 면접도 힘든데 쫄지마시라구.. 써둡니다.
면접장에서의 이런 사소함도 수험생에게는 크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내년엔 다른면접관 분들이 담당하실질 모르지만..
면접관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인상과는 다르게 편안하게 해주셨답니다 ^^.)
여하튼 전공 PT도 미리미리 .. 전공공부 중에 서브노트를 만드셨으면 더 좋구요.
질문은 경영,경제,회계 각 1개씩 1인당 기본 3문제를 묻고,
기본1문제에 현실적용사례에 대해 물어보십니다.
그러면 질문이 5~6개가 될 수있죠.
예를들면 제가 받았던질문= 성취동기이론에 대해 설명해 보시오. (대답~~블러블러~~)
그러면 그 이론을 기업에서 어떻게 이용할수 있는가.. 를 물어봅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라 급조해서 또 블러블러..) 요런식입니다.
전공 구술면접이라 “000에 대해 말해 보시오” 라고 질문을 받는 순간 ,
머릿속에서 떠올려서 순서대로 말하려면 얼른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땐 “화이트 보드를 이용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고
화이트 보드 앞에 다가가 질문의 주제나 제목이라도 쓰시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세요.
그냥 앉아서 말할때보단 더 기억이 잘 날겁니다.
경제는 그래프라도 그려보세요.
그리고 정~~~~말 정말 모르겠다 싶은 그런 질문은
고민을 조금 하신후에 “죄송합니다만 다른 질문으로 물어주시면 안되겟는지요”
라고 물으시면 바꿔주시기도 한다고 하네요.
어려운 질문의 경우엔요. 저는 정신이 없어서 그런 SKILL은 발휘를 못했어요..
면접끝나구 조금 후회되더라구요. 하지만 면접 시간이 촉박할때나
난이도 때문에 모든 문제를 다 바꿔주시진 않는거 같아요.
바꿨다는 사람도 있고, 그냥 넘어갔다는 사람도 있고..
준비방법은 경제,경영 에서 각각 약 30~50개..
회계는 20개정도 찍어서 나올만한 부분을 정하시구여..
달달달 외우시구, 현실적용 사례도 생각해 보세요.^^;
적어도 면접장안에서 순발력을 발휘할 각오를 하세요. PT때는요.
6.과목별 공부방법
경영
다른분들 수기참고하시구, 비전공자분들은 시험보러 자주 다니시면서 감 익히시구염.
차비 아까워하지 마시구 자주 시험쳐야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수가 있을거 같아요.
필기셤후에 정순진에 안나오는게 시험에 나왔다 싶으면 리뷰 잘해두세요.
(전공자는 들어는 봤다는 내용이지만 비전공자는 정순진만 넘어가면 GG)
모르는것은 인터넷 검색등을 이용하셔서 갈무리해두시는것도 좋답니다.
그리구 정순진 경영학에서서 조그만(???)글자로 써진거까지 샅샅이 보셔야할거같습니다..
저는 공준모에서 경영, 경제, 회계 ...
올라온 모든 공사의 기출문제를 다 뽑아서 한번 훑어봤습니다.
쭉 보면서 감을 익히세요. 중요하고 자주 시험에 출제되는 분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복원은 키워드별로 정리되어 있으니깐여..
보다가 어? 이게 어디나왔었더라? 라는 생각이 들면 책찾아보시면서 잘 정리해두시구요..
기출복원은 2~3시간정도면 갈무리해서 프린트할 수 있구요,
저는 리플까지 다 봤네염..거의.
정순진 경영학 챕터 시작하기전 목차부분은 복사해서 스터디할 때
빈칸채우기 문제출제를 해도 좋아요.
경제
1회독-천천히 이해(정별렬 7급 // 저는 2달걸렸어염.)
2회독-1회독보다 빨리ㅋ 이해하기
3회독-정독 및 예제, 계산문제등 문제풀기 /암기
4회독-약한부분 더보기/암기
5회독-스터디로 빨리 진도빼기 미거시 국제까지 빠르면 2주~1달.
참고-비전공자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서
첨부터 계산문제를 풀지마세요. 그건 좌절의 지름길..^^;
어차피 나중엔 술술 풀게 됩니다. 적어도 2회독 이상부터 풀기를 권합니다.
회계
회계원리=최창규 샘꺼 동강 들었구, 이 상태로 작년 하반기 한전 보러갔다가 낭패..^^;;
처음보는 문제가 너무 많더군요. 이게뭐지??? 엄습하는 불안감 --;;;
도저히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결국 작년 12월에 학원 갔습니다.
(첨엔 원가만 들으러 2개월코스 강의를 두 번째달것을 들어가서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동강과 실강의 차이랄까..--;;;
의외로 학원수강하면서 회계학은 제 전략과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2달 더 수강했습니다..처음부터 다시..
공무원 9급이나 7급 회계정도로 커버하시면 중급이 조금 포함되니깐
공사 통합전공 회계는 확실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회계원리로는 택도 없구요..
특히 비전공자들은 회계공부하다가 막힐때가 많죠.
저는 틈만나면 학원샘께 쉬는시간마다 찾아가서 모르는 문제는 물어봤습니다.
(학원강의 참 좋았습니다. 학원선생님께서 2차준비할때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회계 관련해서 현실적용 사례로 저는 전기요금 인상과 한전 발전자회사 상장에 대해 회계적, 경제적으로 질문이 들어올까봐 미리 준비를 했거든요. -->질문은 못받음 --;;
학원샘께서 직접 학교오셔서 가르쳐 주시고 가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 한빛공무원 학원 임기원선생님~고마워요.ㅎㅎ)
다른 과목은 난이도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데 유독 회계가 쉬웠다 어려웠다 하네요.
작년 하반기 한전, 07 상반기 한수원, 서부발전은 회계가 조금 난이도가 있었구.
(한수원 회계문제를복원해서 학원샘 보여드렸더니 9급 세무직 회계 보다 약간 어렵게 나왔다구 하시더군여) 헌데 이번 상반기 한전시험 회계는 허탈할 정도로 쉬웠지요.
(저나, 주변을 둘러봐도 회계는 거의 다맞더군여....^^; 작년 시험에 비하면 퍽 쉽게 출제.)
최근엔 예전에 잘 안나오던, 금융비용 자본화대상, 복구비용 계산, 국고보조금, 등. 유형자산에서 자세히 나오네요. 특수도 안빠지고 한 개씩 나오구염 (이연법인세, 리스)..
원가는 여전히 1~2개정도 간단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중부는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원가 안나왔다고하네요.)
회계는 1회독할땐 손으로 쓰면서 직접 분개,전기 해보셔야 기억에 오래남는거 같아요.
전 처음 장부마감할 때 도무지 뭔소린지 몰라서 책을 던져버렸던 기억이..--;
여튼 손으로 직접 분개해보시면 좋고, 기본이 다져지셨으면 문제를 많이 푸세요.
학원샘도 그러시더라구염. 문제 많이 풀어보라구요. (회계문제집만 3~4권 푼듯 하네요.)
7.추천(?)교재
교재물어보시는 분들 많으셔서 써둡니다.
기본적인 거지만 비전공자분들은 교재를 뭐 사야하느냐구 물어보시더군요.
이 책들은 공사 사무직 상경계 통합전공 준비하시는 분들이 주로 보는 책들입니다.
경제=정병렬 7급 경제학
경영-정순진 경영학연습
회계-회계학(7,9급) (송상엽 저 /웅지)-------그치만 저는 “맥 회계학”을 추천합니다.
재무-컴팩 재무관리
시험앞두고 모의고사용으로
top에서 나온 핵심회계학 (김상운 및 공저)
top에서 나온 경제학 문제집 (홍승기 저 ) 를 풀었습니다.
이 교재랑 한수원 시험때 회계나 경제는 난이도나 유형이 엇비슷해서
시험본 후에 스터디원끼리 교재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나눴던거 같아요.
이교재는 ‘본투한전’님 수기에 써져있길래 스터디 교재로 써봤는데 추천합니다. ^^*
8. 스터디
저는 혼자 공부하면 늘어지는 거 같아 스터디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스터디를 여러번 만들어 보면서 느낀건데요..
스터디 장이 목적의식이 있는 스터디가 성공하는거 같아요.
구성원도 좋아야 되구염.
시험 앞두고 만든 마지막 모의고사 스터디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저는 저대로 다른 스터디는 어떻게 공부 하나 자주 고민해봤고,
모의고사 교재 풀면서 364기 합격자들은 이 교재로 몇 개정도 틀렸나
선배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구..(요때 --; 좌절 했던기억이.)
스터디원들은 자신이 출제한 문제에 대해 설명도 자세히 준비해오고,
지각도 전혀 없고, 너무 타이트하지도 않고 느슨하지도 않게 꾸리는게 좋은거 같아요.
시험 다가올수록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데 서로 너무 쪼면 힘들지요.
small talk 도 조금 .. 긴장 풀면서 서로 격려가 되는 스터디가 좋은거 같네요.
물론 공부할땐 제대로 ...
스터디원들이 열정적이라 스터디 꾸리는데 어려움이 별로 없었습니다. ^^
①. 기한 정하기.
스터디라는게 몇 명 모여서 같이 공부하는게 스터디다 생각하지 마시구
반드시 시작과 끝을 정해 놓으시고 정해진 기간안에 스터디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마치겠다는
마인드로 진행하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②스터디 목적
초보자들이 하는 교재 진도나가는 스터디인지, (천천히 자세하게)
고수(?)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자는 스터디인지 정해야죠.
(빠르고 정확하게+시험정보교환+빈도낮은것도 짚어보기)
무작정 모여서 공부하는것이 아니라...
③모의고사 스터디 방법은 이랬습니다.
제가 만든 마지막 스터디는 한전 필기 모의고사 스터디로 4명이었는데
저만 빼고 나머지 셋은 재무관리 수강경험이 있었구요,
그중 1명이 재무관리를 유독 잘해서 재무관리 과목을 맡기고
그 친구가 30개의 재무 예상리스트 중에서
스터디 때마다 2개정도 주제를 잡아서 문제랑 설명을 같이 해주었네요.
(덕분에 한수원 재무 2문제 다 맞았네요. 쉬운 문제이기도 했지만
그전까지 재무는 제게 있어서 버린 과목이었거든요.
한전 시험 역시 앞두고 재무를 안해서 마음에 부담이 참 컸었는데,
전 이친구덕에 그런 부담이 줄었습니다.)
나머지 3명은 경영학에서 각각 10문제씩 출제하구
설명을 잘~~해오는 방향으로 준비했습니다.
문제 출제할땐, 경영학문제집에서 어려웠던 문제나,
자꾸 틀리는 문제 위주로 준비해서 가끔 겹치기도하고 낸거 또 내기도 하고 그랬지만,
그래도 또 틀린다는 사실에 매번 놀라곤 했답니다.ㅋ
답만 외우는 식으로 되지 않도록 서로 주의하면서 공부했네요.
(공사 필기셤에서 정순진 경영학 연습 문제
지문을 바꿔서 출제하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여..^^;;;)
나머지 과목인 경제, 회계는 공무원용 모의고사 문제집 사서
경영(스터디에서 출제),경제(문제집),회계(문제집) 세과목을
모의고사형태로 75분~80분(상식포함 90~95문제) 정해서 풀었습니다.
시간 안배하는 연습하려구요.
100문제에 100분 주는 회사도 있지만 90분 주는 회사도 있으니깐..
(모의고사때는 훨씬 적은 시간내에 풀기)
시간 안배 연습덕에 실전에서 균일한 집중력과 안정감있게
많은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미리 자신의 실력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구요.
(대신 현저히 점수가 안나오면 이번 시험도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에 스트레스 받아용.. ^^;;)
여튼 이런 노력으로 스터디원중 1명은 한전 서류컷 때문에 탈락했지만
나머지 셋은 이번 상반기에 필기를 모두 합격했네요.
두명은 한전 ,메트로 필기합격, 나머지 한명은 중부, 서부 필기 합격해서 논술준비하고 있거든요.
(이전까지 네명 모두 필기합격 경험 전무했었습니다)
특히 스터디원 서로가 한배를 탄 사람이라 여기고
함께 공부하고 격려해주는 노력도 필요하네요.
특히 가지고 있는 자료나 정보를 공유하면서요..
2차까지 워낙 힘들기 때문에 혼자 준비하는것 보다는
서로 믿고 같이 준비하면 불안감도 감소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필기에서 낙방하신 분들은 내가 왜 떨어졌을까 자학하지 마시구
주변에 필기 합격한 사람들 논술준비할 때 그사람들과 같이 준비해보세요.
그게 바로 다음 기수에 바로 입사하는 지름길입니다.
④누구를 버스에 태울 것인가?
제일 중요한 내용인거 같습니다.
스터디 예비모임이나 스터디를 한두번 해보면 대충 스터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때 다른 마인드를 지닌 1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졸업자가 아니라서 수업 때문에 자꾸 결석한다거나,
다른 바쁜일이 있어 준비가 부족하다거나
준비는 안해오고 남들 설명만 듣는 무임승차자....
이런 이상한 마인드를 지닌 1인이 있다면 다른 구성원에게 방해가 됩니다.
해이한 마음은 전염될 수 있습니다. 분위기를 흐리지요.
자기만 불합격하면 좋은데, 남도 불합격하게 만듭니다.--;
반면 열정적인 스터디원은 다른이에게 그 열정을 전해줍니다.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까지 합격으로 이끌어주는 구성원이죠.
같이 스터디했던 열정적인 SJ양. (문제 설명을 참 조리있고 쏙쏙들어오게 하는 친구)
모의고사 배정 시간보다 늘 5분 10분 빨리푸는 YM양.
(그녀덕에 스터디때 저는 긴장되곤 했습니다. 문제를 늦게푸는 편이라서...)
재무관리를 전혀 모르는 나의 귀를 트이게 해준 Y군. 다들 멋진 스터디 원들이었네요...^^
⑤다른직렬과 스터디 (ex. 논술, 면접, 토론등을 통해)
사무직들끼리 스터디하면 조금 경쟁의식이 있을 수 있지요.
의외로 기술직군분들과는 서로 제로썸이 아니기 때문인지..
좋은 정보도 많이 주시구, 논술이나 면접 대비용 자료도 주시구...^^
한전및 발전사 면접 경험이 많은 고수분들이셔서..(t.t)
초짜인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들어 정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재*님, 종*님 감사해요.(아시죠?이글을 보실려나)
취업은 정보전인거 같습니다. 먼저합격한 지인들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으세요.
논술,면접,필기 등등... ^^; 인터넷에 널려있는 자료조차 찾아보지 않는 사람도 허다합니다.
기본적인 노력도 없이 합격할수 있을까 자문해 보아야겠죠.
고민은 어떤일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생기기보다는
일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데에서
더 많이 생긴다.
성공하고 못하고는 하늘에 맡겨두는 것이 좋다.
모든 일은 망설이기보다는
불완전한 채로 시작하는 것이 한 걸음 앞서는 것이 된다.
재능 있는 사람이 이따금 무능하게 되는 것은
성격이 우유부단하기 때문이다.
망설이기보다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 B. 러셀 -
저를 공기업 준비로 인도한 글입니다.
비전공에, 경영경제회계 수업은 들어본적도 없는데
처음 결정을 하려니 막막하고 암담했던 차에
이글을 보고 그냥 결정을 해버렸답니다.
(그땐 수능다시봐서 교대갈까하고 입시학원 상담도 받으러 다니고 그랬네요 --;ㅋ)
또 매일밤 면접순간에 어떤 말을 할건지.. 논술땐 어떤 모습으로 문제를 풀어나갈건지
자기전에 상상을 하곤했죠.. 이미지 트레이닝이랄까요??
아래는 베컴의 인터뷰 입니다.
―프리킥을 잘 차는 비결이 있나?
“연습 말고 무슨 비결이 있겠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위치로 보내기 위해 머리 속으로 다양한 전략을 짜는 것이다.
차기 직전에 마음을 정하고 공을 차는 순간에도 확신을 갖고 차야 한다.
프리킥은 순간이지만 그 순간에 내 머리 속에는 수 만가지 그라운드가 그려지는 것이다.” -베컴-
끝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공부라든지 체력이라든지, 마음이라든지 뜻대로 안되고 흔들릴때도 있지만
스스로를 북돋아 가면서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공부하시면
끝까지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수기를 쓴다고 썼는데 많이 부족하네요. 많은 분들이 읽을것을 생각하면..
악플은 무섭습니다. --; 읽고 도움되는 부분만 가져가셨으면 해요. ^^;
첫댓글 좀 옛날거 같은데... 요즘은 공사 안뽑더라구요 ㅠ
이력서는 경기좋을때 ~.~ 하지만 지금은 최악;;
ㅠㅡㅠ 전 스펙이 모자라서
그냥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서요..
토익 ㅎㄷㄷ 왕부럽 아 요새 부모님한테 한번식 완전 잔소리 듣고 좌절중..
아...정말 대단하십니다ㅠㅠ도움 많이받고가요 또 읽으러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