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섭취 감소하면 발생하기 쉬워
아침 출근길이나 점심시간
손에 커피를 든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갈증을 쉽게 느끼는데
아무 맛이 나지 않는 물보다는
커피나 차를 마시는 사람이 더욱 많습니다.
그런데 물 대신 커피나 차, 맥주 등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요로결석'을 주의해야 합니다.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가 감소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 부족을 자주 느끼게 되는
무더운 여름철에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기온이 높은 7~9월에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8월에 환자가 몰렸습니다.
요로결석은 소변을 만드는 신장에서부터
요관, 방광, 요도에 칼슘과 수산 같은 무기질이 뭉쳐
돌처럼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것으로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고
소변이 농축되면서 요로결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커피의 경우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과도하게 마실 경우 오히려 결석을 만드는
칼슘 배출을 증가시켜 위험률을 높입니다.
요로결석은 위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지만
갑작스럽게 옆구리나 측복부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통증은 수십 분에서 수시간 정도 지속됐다가
사라지고 또 나타나기를 반복합니다.
심한 경우 구토나 복부팽만 같은 증상이 발생하고
혈뇨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간헐적 통증으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방치하면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심각할 경우 만성신부전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크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3㎜ 이하의 작은 결석은 수분 섭취와 약물치료로
소변과 함게 자연 배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4㎜ 이상 크기가 큰 결석은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경하배석술, 경피적신쇄석술 등
시술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커피나 차보다는 물을 하루 1.5~2L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짠 음식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첫댓글
아직 모 요로결석은 없었습니다
여름철 건강 잘 챙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