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am Tharme
Aug 6, 2022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절대 숨는 법이 없다. 공을 향해가며 도전한다."
오나나의 국가대표 감독인 로베르토 마르티네즈는 아마두 오나나를 매우 칭찬한다.
릴의 떠오르는 재능은 이제 겨우 20살이며 유럽의 5개의 빅리그 중 하나에서 겨우 1400분보다 적게 뛰었을 뿐이다.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 구단인 웨스트햄과 에버튼은 30M 유로로 평가되는 이 재능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에버튼은 이 딜에 우위를 점하며 영입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비록 1부 리그 경험이 적을지라도, 오나나의 재능은 마르티네즈에 의해 6월 네덜란드를 상대로 이미 20살 9개월 18일의 나이로 성인 국가대표를 이뤄내게 하였다.
프리미어 리그로의 이적은 오나나에겐 쉬운 일이 될 것이다.
5개의 빅리그 중 하나인 프랑스의 리그앙은 프리미어 리그로 가장 많은 선수를 이적시키는 리그다. 그리고 다음의 중앙 미드필더인 입스 비수마와 부카리 수마레 또한 브라이튼과 레스터 시티에 합류하기 전, 릴에서 뛰었다.
본지는 에버튼과 웨스트햄이 노리는 재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오나나의 미드필더로서의 '재능'
20-21시즌 스티븐 제라드의 수석코치로서 스코티쉬 리그 우승을 함께 했으며 이제는 챔피언쉽 클럽인 QPR의 새로운 감독이 된 마이클 빌(Michael Beale)은 중앙 미드필더들을 5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눴다.
1.에너자이저 : 팀의 심장이다. 박스 투 박스 선수들과 볼을 운반하는 선수가 해당한다.
2.패서 : 라인 브레이킹하는 패스를 만들어 낸다.
3.마법사 : 창의적이며 양쪽 사이드에서 좁은 틈을 만들어낸다.
4.거미 : 포지션적으로 낮게 위치하며, 수비와 공격을 이어준다.(거미의 발들로부터 거미줄이 연결 되듯이 패스길을 상상해보라)
5.파괴자 : 공격을 막고 방해하려는 수비를 주로 부숴버리는 선수.
포지션적으로 딥 라잉 미드필더로서 소화한 많은 시간들로 인해 오나나는 '거미'의 유형처럼 보인다. 하지만 리그 1과 챔피언스 리그에서 13번의 선발에서 오나나는 4-4-2의 주로 왼쪽 혹은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에버튼은 2월 첼시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10번으로 플레이를 했던 것처럼 오나나의 다재다능함과 박스-투-박스로 뛸 수 있는 능력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이해된다.
'파괴자'처럼 플레이하다.
상단의 5가지 특성들 중에서, 오나나는 거의 '파괴자'와 같다.
동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얼마나 주어진 행동을 자주 반복하는지 0 ~ 99의 수치로 표현하거나 (공을 얼마나 잘 전진시키는 지 처럼) 얼마나 그들이 효과적인지 보여주는 SmarterScout의 데이터를 이용해 우리는 오나나를 살펴볼 것이다.
지난 시즌 시작할 때 겨우 19살이었던 오나나의 차트에서 공중 경합(99중 94)은 195의 키를 고려하면 놀랍지 않다. 또한 수비 적극성(99중 69)는 압박과 태클을 하는 수비 스타일을 보여준다. 그러나 전진을 얼마나 잘 저지하는지 보여주는 수치인 수비 영향력(99중 89)는 이보다 더 높았다.
이러한 인상 깊은 수치들을 토대로 오나나의 태클 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오나나는 자주 깨끗한 슬라이딩 태클을 성공시키지만, 이는 조금 특이한 방식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공과 멀리 있는 발을 갖다 데려하지만, 오나나는 가까운 발을 넣어 발가락으로 태클한다.
3월에 보여준 장면 : 생-에테티엔의 한 미드필더가 오나나를 돌파하려 한다.
하지만 오나나는 이를 커버해 (공과 가장 가까운) 왼발의 바깥쪽을 이용해 소유권을 가져온다.
조나단 밤바에게 패스하는 것을 발견하기 전에, 한 번에 3명의 상대를 우회했다.
3주가 지난 뒤 보르도 전에서, 히카르도 망가스는 릴 선수를 제치려 하지만 오나나는 다시 한 번 이를 커버한다.
자신의 스피드를 활용해 망가스를 따라가며 다시 한 번 자신의 특이한 스타일로 태클한다.
또한 오나나는 지난 시즌 리그 앙 미드필더 중 가장 적게 드리블을 허용하는 선수로 기록됐다.(90분당 0.66회)
에버튼은 오나나의 쫄깃함, 강력함, 피지컬을 좋아하며, 오나나의 존재가 현재 선수단에 다른 무언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있다.
'거미'와 '패서'처럼 플레이하다.
오나나의 공격 능력은 흥미롭다.
차트는 주요 공격 수치(파란색 부분)에 대해서도 인상깊은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볼 소유(녹색 부분)에 있어서는 평균 이하의 선수라는 것을 확실히 한다(특히 볼 전진에 있어 100중 67이다.)
현재 오나나의 한계점은 팀의 조직적인 빌드업에 있다. 오나나는 항상 정해진 포지션이 없었고 다른 선수들과 지역을 통한 공격을 이어나가기 위한 릴의 전술일 수도 있지만, 종종 경기에서 일찍 교체됐다.
패스를 받을 때의 모습과 압박을 인식하는 모습은 더 나아져야한다.
지난 시즌 오나나의 중원 파트너였던 헤나투 산체스와의 스탯 비교는 오나나가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비록 구단들은 자연스럽게 미드필더를 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포지션을 사용할 것이고, 스타일과 능력은 이런 숫자를 만들어 냈다.
Renato Sanches vs Amadou Onana (2021-22)
METRIC PER 90RENATO SANCHESAMADOU ONANA
Touches | 76.4 | 54.8 |
Passes received | 58.1 | 36.5 |
Progressive passes | 7.5 | 3.2 |
Progressive carries | 8.6 | 3.2 |
Shot-creating actions | 4.4 | 2.1 |
Tackles + interceptions | 2.4 | 5.7 |
소유권 제한에 대한 예시는 2월 어느 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찾아왔다.
여기, 센터백인 스벤 보트만에게 패스를 받아 전진해나간다.
좋은 시도였지만, 결과가 나빴다.
오나나는 자신의 왼쪽을 체크하지 못했고 곧 태클을 할, 자신에게 달려오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보지 못했다.
곧바로 릴은 수비로 전환을 해야했다.
소유권을 잃자, 오나나는 소유권을 회복하기 위해 아스필리쿠에타가 패스한 안쪽의 은골로 캉테에게 달려간다.
곧 바로 캉테에게 태클해, 또 다시 공과 가까운 자신의 발(왼쪽)을 이용해 깨끗한 태클을 성공시킨다. 릴은 다시 소유권을 되찾아왔다.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과정은 소유권 측면에서 미숙함을 강조시키고 있다.
이런 포인트들은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 오나나는 지난 시즌 독일 2부 함부르크에서 이적한 이후 릴에서 겨우 13경기만을 선발로 뛰었고(벤치에 27회 있었다.) 여전히 전성기 나이보다 5살이 어리다.
높은 압박을 가하는 동안에는 오나나의 경기에서 장점이 아닐 것이다. 오나나는 패스하는 것을 선호한다.
여기, U21 경기에서 주장을 맡는 동안 덴마크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기고 공을 앞으로 전진시키는 장면이 있다.
그런 다음 공을 다시 받아 패스 각이 보일 때까지 앞으로 드리블한다. 그리고는 로아 오펜다가 뒤에서 달려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오펜다는 동점골을 기록한다.
리그에서, 쿠프 드 프랑스에서의 오세르와의 경기는 깔끔한 또 다른 스루패스 어시스트가 나왔다.
오나나는 상대 둘 사이로 드리블 해 3 : 1 승리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제키 셀릭에게 스루패스할 공간을 만들어낸다.
드리블 할 공간이 있고 상대의 라인이 높다면, 오나나는 중요한 능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빌드업 플레이 시의 어떤 단점도 관심있는 구단(에버튼과 웨스트햄이었음 *역자주)에게는 큰 문제가 될 거 같지가 않다.
지난 시즌 후방에서 빌드업할 때 지배적이지 못했다. 골키퍼에게 40야드 넘는 패스를 받은 비율이 에버튼은 2위였고(69.9%) 웨스트 햄은 4위였다.(56.2%)
오나나가 1월 초 랭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경기에서 2골을 넣은 것은 그의 전형적인 플레이 스타일이었다. 오나나는 빌드업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리그앙 미드필더 중 오나나의 xG는 90분당 0.16으로 10위 안에 들어가며 똑똑한 움직임으로 위협적인 슈팅을 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했다.
첫 번째 골은 헤딩이었다. 디아고 얄루는 백 포스트에 있는 오나나를 발견하고 크로스를 올렸다.
두 번째 골은 더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오나나는 자신을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이야기하곤 하는데 릴의 공격은 아래에서 부터 빠르게 전개됐다. 오나나는 뒤늦게 들어가 두번의 터치로 마무리했다.
오펜다가 골을 넣을 수 있게 오나나가 어시스트한 또 다른 경기는 지난 9월 유로 출전권을 따기 위한 터키 U21과의 원전 경기였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오나나는 터키의 라이트백이 중앙으로 패스할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고 오른쪽 발로 인터셉트했고 곧 바로 오펜다에게 왼발로 패스했다.
더 나은 예시는 12월 릴의 그룹스테이지 경기였던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찾을 수 있다.
오나나는 골키퍼인 코엔 카스틸스가 레프트백에서 패스하려는 것을 감지해 압박했다. 오나나는 파이널 서드에서 공을 탈취해 티모시 웨아에게 패스했다. 2초가 지나고, 웨아는 3 : 0이 되는 골을 넣는다.
에버튼의 감독인 프랭크 램파드는 지난 주 일요일 디나모 키에프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저는 중원에서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우리가 되고 싶어하는 밸런스를 가졌다'라고 이야기하고 봐온 선수단을 가지길 원합니다."
FBref 자료를 포함한 StatBomb의 데이터는 지난 시즌 에버튼의 압둘라예 두쿠레가 6번째로 오나나와 가장 비슷했다고 이야기한다. 패트릭 보이랜드가 본지에서 최근 리뷰했던 자료에서 강조한 것처럼, 에버튼에는 많은 중앙 미드필덜들이 있지만, 이 포지션에서 부족한 점은 재능과 장기계약을 맺은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었다.
전술적으로 램파드는 아래에서 뛸 수 있고 압박 아래서 공을 받아 팀 빌드업에 관여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원한다. 알랑은 태클과 볼 전진(전진 패스와 공을 갖고 나감)에 있어 현재 유일하게 에버튼 선수단 중 평균 이상이었다.
에버튼은 여전히 9월 1일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6번과 8번을 볼 수 있는 선수를 우너하며 파리 생-제르망에서 이드리사 게예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 게예는 원래부터 아레에서 뛰었으며 누구보다 거미에 어울리는 선수다. 다음 달 33살이 되는 게예는 오나나에게 있어 좋은 축구 선생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있어서 중요한 사실은, 오나나가 에버튼에 온다면(오기 전 기사),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하나였던 램파드에게 배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출처 : https://theathletic.com/3480590/2022/08/06/amadou-onana-transfer-everton-west-ham-analysis/
첫댓글 긴 글 잘봤습니다 오나나 기대됩니다 ㅎㅎ
볼 소유가 좀 불안하다는데
이 부분은 경험이 쌓이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밑이 그렇게 구린 친구도 아닌 거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ㅎㅎ
훌륭한 글 감사합니다! 오나나 데뷔전이 짧았지만, 분석글에서 짚어준 강점과 약점이 잘 드러났던 것 같아요. 볼 받는 장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던 반면, 공격 전개나 볼 운반은 진짜 "와!" 소리 나올 정도로 탁월하더라고요 ㅋㅋㅋ 태클이랑 헤더 능력도 뛰어나다고 하니 앞으로의 퍼포먼스가 정말 기대됩니다!
헤더는 키에 비해서 좀 별로라고 하던데 ㅎㅎ..
그래도 이런 유망주가 너무 간만에 들어온 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벨기에에 키 큰 유망주라 펠라이니가 떠오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