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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左右에 충성하지 않습니다”
조선일보
입력 2023.09.23. 03:00업데이트 2023.09.23. 09:13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3/09/23/T64EF36W2FFEHKNLPVUXNCEH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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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말]
[박돈규 기자의 2사 만루]
작사한 노래 ‘화개장터’처럼 사는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좌우를 따지기 전에 먼저 국민행복과 국익을 생각하는 분"이라며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것처럼, 좌우에 충성하지 않고 오직 헌법에 충성하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정치인 중에 머리 하얀 사람 있잖아, 하면 이 남자가 떠오를 것이다. 히트곡 ‘화개장터’를 작사한 그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이라는 노랫말처럼 살고 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김한길(70) 전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로 건너와 국정 과제 1순위를 맡았다. 국민 통합. 날마다 와장창 소리가 들리는 한국 사회에서 아득한 난제를 붙잡고 있는 셈이다.
“‘화개장터’가 사랑받은 까닭은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 ‘지역이 이렇게 반목하고 차별하다가는 나라가 제대로 되지 않겠구나’ 하는 문제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서로 얼마나 다른지 확인하는 게 아니라 서로 얼마나 비슷한지 확인하는 사회적 장치가 곳곳에 마련돼야 해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정권 교체 후 시대정신이 국민 통합에 있다는 의지의 산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첫 번째 국무회의에서 설치령을 통과시켜 ‘1호 위원회’라 부른다.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달에 한 업무 보고는 극찬을 받았다. 윤 대통령이 직접 문구를 작성한 편지를 국무위원들에게 나눠주며 “통합위가 제안한 정책을 각 부처에서 적극 반영하라”고 주문할 정도였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폐암 4기라는 병마까지 이겨낸 통합위 김한길 위원장은 표정이 밝았다. 그는 “최근에 장관들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어떻게 하면 대통령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지 묻더라고요. 비법이랄 것은 없어요. 대통령이 듣고 싶은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에게 필요한 얘기를 잘 정리해서 그때그때 하는 게 중요합니다.”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은 "적극 지지층(강성 팬덤)이 오히려 민주주의를 훼손시키는 사건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학으로 출발해 정치로 건너왔다. “문학과 정치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관심이라는 점에서 같아요. 문학은 그 관심을 다른 관점으로 표출하고, 정치는 현실적이고 제도적으로 표출한다는 게 차이점이지요.”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국민 통합이라는 ‘킬러 문항’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에 ‘있으나 마나 한 위원회는 싹 없애자’고 했다. 김 위원장은 “주변에서는 ‘대선까지 도운 사람 많은데 갈 자리는 없고 위원회 명함이라도 파게 해줘야 한다’고 말렸지만, 대통령은 유명무실한 면피용 위원회는 필요 없다고 밀어붙였다”며 “그런 점이 대통령의 매력”이라고 했다.
-그래도 통합위는 출범했군요.
“국민 통합이 그만큼 절실하니까요. 이명박 정부 때 사회통합위원회, 박근혜 정부 때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있었지만 내세울 만한 결과물은 없었어요.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는 위원회 말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에 접근해서 문제를 완화하거나 해소할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라는 취지였습니다.”
-대통령을 자주 만나나요?
“한 달에 몇 번은 봅니다. 통합위 보고 사항만 들고 가는 건 아니에요. 이런 얘기는 꼭 필요하겠구나 싶으면 말씀드립니다. (요즘 대통령의 고민을 묻자) 저한테 다 얘기하지는 않아요. 발설할 수도 없고요. 하여간 제가 70년 살면서 본 사람 중에 가장 지치지 않고 열정적으로 일합니다. 일정을 빡빡하게 짜지 않으면 담당자가 엄청 깨진대요(웃음).”
-지금 한국 사회는 둘로 쪼개진 것 같고 양극화가 심해집니다.
“세계적 현상입니다. 기술 환경의 변화가 원인 중 하나예요. 만인이 각자의 감정을 만인에게 즉각적으로 드러내 보이니까 갈등이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됩니다. 알고리즘에 의해 정보와 의견에 편향도 발생하고요. 강성 팬덤(적극 지지층)이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국민 통합이란 무엇입니까.
“통합위는 청년·장애인·이주민·자살 등 도처에 분열의 틈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겼습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뭉쳐 있다고 통합은 아니고요,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게 진정한 통합입니다.”
-수능시험에 빗대면 ‘킬러 문항’ 같습니다. 임무를 마치고 빨리 없어지는 게 지상 목표인가요.
“하하. 국민 통합이라는 구호 자체가 불필요한 사회가 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거의 불가능한 꿈이겠지만.”
-1988년 가수 조영남이 부른 ‘화개장터’를 작사하셨지요.
“30대에 도망치듯 미국에 가 있다가 돌아와 보니 지역감정이 가장 큰 문제였어요. 유행가 가사로 대중과 마주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조영남씨는 처음엔 ‘건전 가요 같다’며 안 부르겠다고 했는데 유일한 히트곡으로 남았지요.”
-통합위원장을 맡을 땐 어떤 생각을 했나요.
“이게 천직인가?(웃음). 우리 사회 밑바닥에 있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보수·진보의 화개장터, 남자·여자의 화개장터, 부자·빈자의 화개장터 등 사회 도처에 화개장터를 만드는 일과 같아요.”
-성과를 좀 설명해주신다면.
“지난 1년간 위원회 산하에 특별위원회 11개를 가동했어요. 예를 들면 이주민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충남 인구를 넘어 230만명쯤 돼요. 저도 이주민들과 여러 번 만났고, 그 입장을 겪어본 사람이에요. 일본에서 ‘조센징’, 한국에서 ‘쪽바리’라는 놀림을 당했습니다. 미국에서 햄버거 쿡헬퍼, 주유소 아르바이트 등을 할 땐 동양인 차별도 경험했고요. 이주민이라도 우리 사회에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성공할 수 있도록 통합위가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소설가 김한길(왼쪽)이 1996년 8월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열린 '동서화합 축제 한마당'에서 김대중(가운데) 국민회의 총재, 가수 조영남(오른쪽)과 '화개장터'를 부르는 모습 /조선일보DB
◇10년 넘게 본 윤석열 대통령
김 위원장은 1953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야당 정치인 아버지(김철 통일사회당 당수)를 둔 대가로 연좌제에 걸려 청년기는 혹독했다. 그는 소설 ‘여자의 남자’가 베스트셀러가 되고 ‘김한길과 사람들’이라는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유명해졌다. 1995년 배우 최명길과 결혼해 아들이 둘 있다.
-제가 그런 아버지를 두었다면 정치를 혐오했을 것 같습니다.
“민주화와 통일을 외치면서 정작 당신이 거느린 식솔들에겐 한없이 무력한 분이었어요. ‘통일이고 민주화고 개뿔이고 간에 우리한테 신경 좀 써주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며 아들로서 많이 대들었습니다. 제가 유명해지니까 YS와 DJ가 ‘같이 정치를 하자’고 손짓했어요. 얼마나 더 사실지 모르는 아버지까지 그런 부탁을 하니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문학과 정치, 공통점이 있나요?
“사람과 세상에 대한 관심이라는 점에서 같아요. 문학은 그 관심을 다른 관점으로 표출하고, 정치는 현실적이고 제도적으로 표출한다는 게 차이점이지요.”
-정치인으로서 여러 가지 일을 겪었습니다만.
“작은 성공 몇 가지에 나머지는 숱한 좌절이었죠. 후회하지는 말자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돌아보면 세월을 잘 헤쳐온 것 같아요. DJ가 ‘50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뤘을 때는 처음으로 대선에 TV 토론이 허용됐고 그게 결정적이었습니다. 토크쇼를 한 제가 큰 책임을 맡았고 보람도 느꼈지요.”
-윤석열 대통령과는 인연이 언제부터였나요.
“민주당 대표이던 2013년에 국정원 댓글 사건이 터졌고 윤석열 검사가 수사팀장을 맡아 박근혜 정부와 충돌할 때였어요. 제가 박 대통령을 만나 ‘수사팀의 신변을 보장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는데 얼마 후 지방으로 좌천시키더라고요. 선의로 한 말인데 미안하잖아요. 대구고검으로 쫓겨난 윤석열 검사에게 서울 법대 나온 선배를 보내 ‘검사로는 끝난 것 같으니 다음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자’고 권유했습니다.”
2013년 10월 21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당시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 제외 논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날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조선일보DB
-윤석열 검사가 뭐라고 답했습니까.
“‘출마하면 제가 대선 개입 수사를 한 것이 야당에서 정치하기 위한 포석으로 오해받고 공격받을 텐데 이건 아닙니다!’ 그 대답이 마음에 들었어요. 의원총회에서 ‘윤석열이라는 검사가 물먹고 내려가 있는데 이 정의로운 검사를 반드시 지켜내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법사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을 한 겁니다. 국민적 주목을 받았지요. 구석 자리에 앉아 현장을 목격했는데, 나중에 좀 친해진 다음에 ‘그때 몰래 봤다’고 했더니 ‘저도 다 봤어요’ 하더군요.”
-머리가 하얘서 숨을 수가 없습니다.
“하하. 그러다가 이념을 등에 업은 정권이 국민을 고통스럽게 했잖아요. 문재인 대통령과 갈등이 생기고 저한테 조언을 구하면서 더 가까워졌어요. (대선 출마도 상의했는지 묻자) 그런 얘기를 안 했다면 거짓말이지요. 내 말이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는 모르지만.”
-왜 대선 출마를 권했나요?
“저는 민주당 주류 세력이 하는 정치에 동의할 수 없어 헤어졌습니다. 저들을 이길 수 있는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 권하지 않았을 거예요. 윤석열 후보가 유일한 대안이었고 국민이 불러낸 격이니까요. 그 부름에 순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떤 사람입니까.
“역대 대통령들은 양당 중 하나에서 성장해 나왔어요. 윤 대통령은 그런 경우가 아니라 ‘빚’이 없습니다. 보수니 진보니 해본 적도 없어요. 정치적 득실에 별로 얽매이지 않아요. 손해를 좀 보더라도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밀고 갑니다. 대통령은 좌우(左右)에 충성하지 않는 분이에요. 좌우를 따지기 전에 먼저 국민 행복과 국익을 생각합니다. 저같이 정치를 오래 한 사람이 볼 때는 굉장히 새로워요.”
2021년 11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에게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겼다. 지역·세대의 화합을 도모하고 중도로 외연을 넓히는 역할이다. 민주당에서 운동권이나 수감 경력 없이 대표를 지낸 그는 '비주류의 좌장'으로 통했다. /이덕훈 기자
◇행선지는 정해놓고 경로 가지고 싸워라
대통령들은 취임할 때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하지만 선서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키워준 정치 세력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양당은 상대를 나쁘게 하고 ‘우리는 저들과 다르다’는 식으로 존립 근거를 마련합니다.”
-적대적 공존이라고 하지요.
“요즘 보면 적대적 공존을 넘어섰습니다. 적대적 상생이죠.”
-위원장은 왼쪽에 있다가 오른쪽으로 망명한 정치인 아닙니까.
“망명? 저는 어색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민주당 대표 시절에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양당이 사실 크게 다르지 않아요. 이쪽 당 비대위원장 하던 분이 다음 선거에선 저쪽 당 비대위원장을 하지 않습니까? 크게 보면 둘 다 중도 우파에 해당한다고 정치학자들은 말합니다.”
-관점과 정책에서 차이가 있지 않나요?
“결정적 차이를 찾자면 지지하는 지역 기반이 다르고 북한에 대한 생각이 다릅니다. 나머지 것은 어떤 분야에 100억원을 쓰자는데 50억원만 넣자고 하다가 70억원에서 타협하는 식이에요. 저는 양당이 너무 다른 사람들이라고 강조하는 게 우리 정치를 어렵게 만드는 일 중 하나라고 봅니다.”
-쉽게 설명해주신다면.
“자연식품 간판을 건 장사꾼과 건강식품 간판을 건 장사꾼이 서로 손가락질하면서 다투지만 내용은 비슷비슷한 물건을 팔고 있는 셈이에요. 지금 민주당이 제가 있던 민주당과는 달라졌지만 이렇게까지 싸울 일은 아닙니다.”
-과거의 민주당은 어땠나요.
“제가 대표가 된 2013년 기자회견 때 ‘북한 인권법을 발의해 처리하겠다’고 선언하고 의총에서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과반이 동조해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어요.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 하나도 실천을 안 했습니다. 탈북민인 태영호 의원에겐 국회에서 ‘쓰레기’라는 조롱까지 했지요.”
-위원장은 오른쪽 사람들에게는 왼쪽에 서 있는 것 같고 왼쪽 사람들에겐 오른쪽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탈당을 여러 번 했고 제3 지대에서 창당도 시도하다 거듭 실패했습니다. ‘정당 분쇄기’ ‘창당 전문가’ ‘탈당 기록 보유자’ 소리도 들었지요(웃음). 하지만 이제 다당제가 우리 정치 발전의 다음 단계라는 데 많은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잖아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세상은 사실 수많은 이상주의자의 좌절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라는 문장을 제가 좋아해요. 답이 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겪은 좌절들이 헛되지만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여야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면.
“대선 때만 해도 후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무것도 안 하고 싸우고만 있어요. 박정희 대통령이 무리해서 경부고속도로를 깐 것이 산업화를 성공시켰다고 하잖아요. 김대중 대통령은 IMF 위기 상황에서도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을 깔았어요. 지금 또 한번 중요한 결단을 하고 속도를 내지 않으면 뒤처지게 됩니다. 여야 모두 우리나라가 가야 할 큰 목표는 정해놓고, 그 행선지까지 가는 경로를 두고 경쟁해야 해요.”
-통합위 1주년 보고회에서 대통령이 정율성 공원 사업을 비판하며 ‘새는 좌우의 날개가 다 필요하지만 날아가는 방향은 같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게 논쟁 대상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한테 이런 말씀을 한 적이 있어요. ‘보수든 진보든 나라를 위해 하는 얘기는 다 존중합니다. 민주당에도 좋은 사람 있다는 거 저도 압니다. 그런데 종북은 아니잖아요!’ 걸핏하면 미사일 쏴서 우리 국민을 겁박하고 2500만 북한 주민을 노예화하는 체제를 추앙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는 첫 소설 '세네카의 죽음'에 "정치는 우리 구성원들 저마다의 꿈과 자유를 조금씩 저당받아 생긴 힘으로 뭔가를 해내서 더 큰 꿈과 자유로 돌려주는 것"이라고 썼다. "그 문장을 잊지 않고 정치하려고 했습니다. 얼마나 크게 돌려드렸는지는 자신이 없지만 그러려고 노력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지지 정당 없음’이 말하는 것
대통령은 ‘철 지난 이념 가지고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보수도 진보도 아니고 헌법주의자예요. 취임 선서는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로 시작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도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였어요. 윤 대통령은 헌법을 최상위에 놓고 정치를 합니다. 우리 헌법은 좌우가 잘 균형 잡혀 있다고 해요. 인권, 자유, 연대, 법치 등이 다 헌법이 제시하는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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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이념’이란 무엇인가요.
“여의도에서 말하는 ‘나는 보수야’ ‘나는 진보야’를 모두 겨냥한 것입니다. 대통령은 실사구시, 실용주의를 말한 적이 있어요.”
-그 실용주의는 어떤 정치인가요.
“보수·진보라는 틀을 넘어 넓은 선택지에서 합당한 길을 고르는 것입니다. 중간쯤에 어정쩡하게 서 있다가 기회를 노리는 정치가 절대 아니에요. 최근에 대통령과 중요한 7~8명이 같이 식사했습니다. 대통령이 ‘재벌 카르텔을 깨서 사회적 약자를 돕자는 제가 진보 아닙니까?’라고 해서 다들 웃었어요.”
-농담처럼 들린 건가요?
“그런 분위기가 있었지만 저는 그게 진심이라는 걸 알았어요. 대통령이 생각하는 건 보수냐 진보냐가 아닙니다. 판단 기준은 국민 행복과 국익이에요. 거기에 맞는다면 과감하게 선택해 밀고 나갑니다.”
-바깥에서 바라보는 민주당은 어떤가요.
“더 잘돼야 하는데 안타깝죠. 나라 발전에 전혀 도움 안 되는 것들을 가지고 너무 격하게 다투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방류에 대한 장외투쟁은 국민들이 별로 동조하지도 않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여론조사를 하면 ‘지지 정당 없음’이 매우 높게 나옵니다.
“‘지지 정당 없음’이 이렇게 큰 선거는 그동안 없었어요. 우리 정치의 현실입니다. 극단적인 양당은 다 싫다는 뜻이겠지요. 거꾸로 생각하면 우리 정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라는 요구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중도층 공략을 잘 못 한다는 시각이 있는데.
“여당의 승리가 절실해요. 지금 의석으로는 아무것도 못 하잖아요. 윤 대통령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만한 의석을 확보해야 합니다. 못 하면 나라도 국민도 손해가 클 것 같아요.”
-윤석열 캠프에서 새시대준비위원장을 맡았을 때 ‘중원(中原)을 향해 몽골 기병처럼 진격하겠다’고 했지요?
“대선이나 총선이나 마찬가지예요. 고정 지지층은 따로 있으니 중간 지대에서 얼마나 표를 가져올 수 있느냐가 승패를 가를 겁니다.”
김한길 위원장과 배우 최명길 부부
김한길 위원장은 2018년 폐암 4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기적적으로 완치됐다. “폐 한쪽을 절제했고 신약으로 효과를 봤습니다. 부작용도 있었지만 저는 운이 좋았어요. 전에는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었다면 요즘엔 몸에 안 좋은 것을 피합니다(웃음). 수영으로 건강을 유지해요.”
-폐암 투병 후 달라진 것도 있습니까.
“체중이 20kg 빠졌다가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축구로 말하면 ‘추가 시간’이 주어진 겁니다. 그런데 적당히 때우는 시간이 아니잖아요. 남은 힘을 전부 쏟아부어야죠. (선거도 투병도 사모님 덕을 봤으니 일방적인 관계 아니냐고 묻자) 너무 잔인한 질문이군요. 그런데 사실입니다. 아내를 만나지 못했다면 정말 난처할 뻔했어요.”
-20대인 아들 둘이 있다고 들었는데 세대 차이도 느끼나요.
“대학 시절 읽은 책에 이런 대목이 있었어요. ‘세대 차이라는 건 부모가 축음기라고 부르던 물건을 우리는 전축이라고 부르는 정도의 차이야.’ 지금은 오디오라 하고 기능도 더해졌지만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없는데 이름만 달라진 것이죠. 20대와 70대도 인간으로서 열 중에 아홉은 공유하고 다른 건 기껏해야 하나 정도라고 봅니다.”
-국민 통합에 대해 어떤 생각을 자주 하는지요.
“해외여행 가면 특이한 것을 봤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저는 다른 이유로 놀라곤 합니다. 여기도 우리랑 비슷한 삶을 사는구나, 하는 거예요.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우리는 사실 다 비슷비슷한 사람들입니다. 비슷비슷한 일로 싸우고 화내고 비슷비슷한 방식으로 화해하며 살잖아요. 그런데도 서로가 상당히 다른 사람인 듯 전제하고 화합하지 못하며 반목하는 게 아닌가….”
추석 연휴에는 흩어져 있던 사람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오랜만에 만날 것이다. 김 위원장은 “국민 통합에는 국민 각자가 분담해야 할 책임도 있다”면서 당부했다. “가족에게, 이웃에게, 세상에 우리가 조금씩 더 너그러워집시다. 마음이라도 조금씩 더 넉넉해집시다.”
<아무튼주말>김한길 위원장(아무튼주말 게재 전 사용금지)-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박돈규 주말뉴스부장
2023.09.23 05:06:50
화개장터 작사했던 김한길 위원장은 // 그노래 가사대로 사회통합 힘써줘요 // 갈등을 부추겨왔던 종북이는 빼고요
답글1
186
11
2023.09.23 06:29:02
김한길도 종북은 안된다고 말하는데, 문제는 더불어민주당에는 종부기와 진보가 섞여 있으면서 구분이 안된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짓을 보면 완전히 북한 노동당이 하는 짓과 똑같다. 더불어민주당이 환골탈태하여 순수한 진보로 거듭나야 한다.
답글작성
184
3
2023.09.23 06:16:21
지당한 얘기고 당연지사다, 4차 산업혁명 다가 오는 걸 넘어 이미 시작이 된게 아니고 국가 경제 산업 방향 지표 내용 제대로 인지하고 기업 정부 정권이 지혜를 모아 행동 실천하는 국정운영이 돼야만 제2의 한강기적 용산기적이 되여 국ㄱ가 번영 발전의 도약하는 초석이 될거다 정신 차립시다 국민 모두가 응원 힘을 보태야 성공하는 국가 나라가 될 거다
답글작성
165
5
2023.09.23 06:41:36
그래도 민주당은 김한길대표였을때는 영수회담하자고 줄기차게요구하며 정치복원을 사도했었지,지금 범법자신세로 생쇼하는 잡범이재명대표와는 달라도 많이다르지...
답글작성
33
3
2023.09.23 07:04:21
윤대통령께 : 나라가 존재하고 나라에는 헌법이 있지요 법의 궤도를 이탈하는 자는 좌우 진영을 떠나서 엄중히 심판을 받도록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답글작성
32
1
2023.09.23 06:56:46
김한길 위원장님! 좌,우에 충성하지 않는 윤대통령을 잘 보필해 주십시오. 성공한 대통령이 되도록... 건강하시고요.
답글작성
29
2
2023.09.23 07:01:05
동의합니다. 너그러워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모두가 육체와 정신건강관리 잘 하도록 합시다!
답글작성
26
2
2023.09.23 07:24:58
날개도 좌우가 있어야 난다. 그러나 그 방향이 같아야 한다. 참 명언이다 ! 옳은 말씀!
답글작성
24
1
2023.09.23 07:36:19
국민의 30% 인 전라도 사람들로 인해 사회 통합은 불가능하다
답글작성
21
5
2023.09.23 07:45:34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필요한 말을 해줘야 한다 가 인상깊네요.그리고 화개장터 가사 쓴것은 오늘 알았네.
답글작성
20
1
2023.09.23 06:07:23
이 인간은 왜 또 나타났는가!!!!!!!!!!!!!!!!!!! 802는 빠져라!!!!!!!!!!!!!!!!!!!!!!!!!
답글2
14
29
2023.09.23 06:37:57
이자는 아직 멀었네..."대통령"과 "좌우"라는 단어를 타이틀에 쓰다니 ㅉㅉ 야 임마! 대통령은 국민만 보고 가는 거야...당연히 좌우가 없지...
답글1
12
26
2023.09.23 06:08:30
노인네 다 됐군.... 세월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답글작성
11
9
2023.09.23 07:53:05
네 ㅡ 김 위원장님의 정치철학에 공감하고 지지하며 존경합니다 우리 윤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이되도록 마니 도와주셔요 감사합니다 ㅡㅡㅡ^^
답글작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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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27:15
안타깝지만 대한민국에서 국민통합은 절대로 할수 없는 난제중 난제이다. 그것ㅇ는 우리 사회 깊숙히 자리 잡고 있는 호남에 대한 비호감 배타적인 국민정서와 호남사람들의 비호감 행동, 자기들만의 끼리끼리 문화등 타지역사람들에 동화 되지 못하는 지역민들의 배타적인 생각 등등으로 그 누구도 해결할수 없다. 전라도 사람들이 결자해지 하는 방법외에 는 없다. 뿌리 깊은 전라도에 대한 나쁜 국민정서...방법이 없다. .선거때보면 극명하게 알수 있다. 영남에서는 민주당 표가 많이 나오지만 호남에서는 후보자와 관계없이 이유불문하고 민주당에 몰표.. 전라도가 한반도에서 분리 독립하명 모를까 그전에는 인위적으로 국민화합은 이룰수 없다는것은 우리 국민의 비애라고 할수 이있다. 전라도 문제... 풀방법이 없다. 그들 외에는...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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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29:07
윤대통령이 꼭,右쪽에 서시기를 원하는거 보다는 지난정권 左가 이적행위와 나라망침을 한 행위를 상식선에서 斷罪주길 국민들은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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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05:52
폐암4기를 극복하여 건강한 오늘을 사시듯 상호불신 ,정쟁이라는 한국적 중병을 치료히는데 크게 기여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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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52:19
'우덜끼리'는 아직도 저희들끼리 철옹성인데, 국민통합위원회에선 무슨 통합을 하고있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좀 표나는 일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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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27:40
실용주의 저도 동의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인 뿐만 아니라 국민까지도 좌도 우도 아닌 어설픈 편가름으로 조선시대 당쟁처럼 허망한 자존심을 놓고 진흙탕 운동장에서 피터지게 싸우는 축구경기 같습니다. 정작 많은 우리 아이들은 배가 고파도 기회가 많았던 우리세대 보다 훨씬 불리한 환경에서 꿈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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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55:47
김대중은 기회는 균등한편(호남정서지원)이었지만 과정은 정직하지못함(대북섣부른 비밀햇볕지원,말은 독일식.실은 미국식구조조정) 결과는 핵무기개발 협박로 지지급락..문재인은 말만 그럴듯 행동이 모두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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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59:27
이재명이 하는 짓을 보면 정의로운 우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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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54:19
김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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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42:12
개떡 같은 소리 하지말고, 종북 좌파 싹다 몰아내는데 충성을 해야 할 것이다. 저 민주당이 정상적인 당인가? 당신의 교모한 능력으로 처 부셔버려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 같이 지낸 사람으로서 반성부터하라! 적어도 김노문은 종북주사파 운동권의 숙주 노릇을 한건 맞지 않은가? 이게 정상적인가? 그래도 한화갑 박상천 이런분들은 애국자들 이었다! 당신은 회색분자로 기억난다. 왠 일일까? 반성부터하고 고개 내 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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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7:16:45
맞다. 윤 씨는 좌우 그 어느 세력에도 충성하지 않는다는 큰 명분이 있었기에, 부동시를 핑계로 병역을 면탈한 것이다. 부동시로 총도 못쏸다는 자가, 당구는 500이 넘게 쳤었다지? 병역을 면탈한 자가 대한민국 국군최고통수권자라...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다. 어이... 내 글에 슬며시 "싫어요" 누르고 도망가는 매국보수 천박한 태극기팔이 영감님들, 어디 아가미가 있으면 답을 좀 해주소. 에고, 마른하늘에서 똥벼락을 처맞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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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26:28
장황한 말 잔치, 국민통합? 더블당과 그 추종자들의 하는 저런 행태를 보고 입한번 뻥끗하지 않는 자가 무슨 위원장? 용산에서 제일 필요 없는 자리가 저 자리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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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16:20
한기리는 결국 "고 이민아의 업"이 있다. 여생을 업을 푸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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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7:44:05
아사리판 정치에 야당대표 했던 사람을 국민통합위원장 시켰더니 참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네. 위원장 해먹기 참 쉽죠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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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7:33:05
김대중 똘마니 아직 살아있네...목숨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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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9:14:49
윤석열 대통령은 볼 수록 매력적이다. 박정희 다음으로 부지런하고 근면한 대통령이다! 대한민국의 국운이 윤대통령으로 인하여 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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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48:23
정개 개편의 최고 권위자인 만큼 빨리 더불당 해체시키고 빨리 새로운 정치세력을 내세워 총선 승리를 이끌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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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46:09
진보 보수를 가리지 않고 단물만 빨아들이고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겠네요. 국민통합이요? 좋은 말이지요. 그런데 내 편이 아니면 반 국가 세력이 되는데 어떻게 통합해요? 대통령이 이렇게 국가와 국민을 갈라치기 한 적 있나요? 힘을 가진 자가 그 힘을 상대방을 향해 쓰지 않을 때 화합이니 통합이니 하는 거예요. 탄압 받고 있는 자에게 통합하라고 하면 통합될 것 같아요? 그런 식의 통합은 끌려 가는 거예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 대해 한 번이라도 윤대통령께 직언 해 본 적 있나요? 물론 평화롭게 잘 살고 계시고 그냥 껄껄 웃고 계시면 가진 자의 낭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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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42:59
오직국민만바라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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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7:54:29
사회통합위원 이 뭘 하고 있는지 전혀 와닿지 않는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어떤 조치를 했는지는 언급이 없고 사적인 개인사와 윤가와의 관계를 언급하는 이런 기사는 전형적인 홍보거리에 불과한 잡담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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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9:40:44
떠들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런기사 안보나? 맨날 운동권 투쟁 정치나 하고 말야~ 좀 변해봐라~ 지금이 어떤시대인지 자각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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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9:39:33
끝 말씀에 너그러워지고 부드러워 집시다~하셨는데 윤통 께서도 쬐금만 더 너그러워지고 보드랍게 품으며 매진하심~좋겠다고 전하셔요..국힘에서 '중도'의 길을 기웃거리는 건방진 지지자임돠.. '여자의 남자' 외 수필 좋아하는 팬입니당,,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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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9:37:18
중도가 무엇인지? 설명부터 필요! / 미국에도 중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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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9:35:21
별로 반갑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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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9:33:59
윤석열 대통령 태블릿 조작수사로 박대통령 45년 구형하고 구속시킨거 일본 대표보수 산케이신문에 조회수 탑인데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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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9:31:54
현대그룹총수 정주영 회장의 발언 중 시류에 맞춰 살아간다는 걸 그대로 따라 하는 사람이지. 정권에 따라서 이리붙고 저리붙고 하면 본인의 처지는 안정되겠지. 역사의 정의는 없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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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9:22:04
대한민국 최초의 극우 대통령인거는 온 국민이 아는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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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9:17:59
가는곳마다 당을 쪼개고 분열시킨 정치사의 두이름 김한길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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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9:03:48
골수좌파정치인의한사람아닌가? 민주당골수원로중한명인데 윤석열정부와서 요직에자리했으면 이재명이같은잡범의 국기문란 정치파괘을보고 한미디해야할것아닌가요? 잡범도안고갈수는없다면 법앞에공정한수사를받고 판사앞에서 사실관계를 소명하면될것을 단식쑈하고병실에우워서 책임은안지고 권력유지하려는 이재명이에게 바른말못한다면 그자리에서 내려와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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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9:01:01
다부질없는짓이다.더듬당의하는행태는통합아닌죽기살기반목과편가르기로자기들정치생명이어가는게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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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56:41
동감한다. 그냥 일본에 충성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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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53:47
나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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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8:20:53
그래서 대선경쟁자를 만나지도 않고, 도사견처럼 물어뜯고 죽이려한답니까?? 서민경제는 imf보다 더어려워요, 그러면 대통령이 야당협조구해 경재살려야지 야당대표만 제거하면 경제가 살아납니까?? 김한길도 한가한 이야기만 하고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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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7:56:53
회색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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