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뚜벅뚜벅 나홀로 군산 여행(긴글주의)

[군글다]

미방-철길 마을에서 본 약간 징그러운 미니언,,

안뇽! 글 시작 전에 목차부터 적을게!

* 말 많음 주의

* 필터, 기본캠 섞여 있음

* 입맛 까다로움

1. 여행가게 된 계기

2. 챙겨간 것들

3. 1일차 목요일

- 경암동철길마을

- <음식> 지린성

- 구 군산세관(무료)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입장료)

- 진포해양테마공원

-- 뜬다리(부잔교)

- 위봉함676(입장료)

- 군산항쟁관(무료)

- 은파유원지

- <음식> 째보식당

- <숙소> 꽃길게스트하우스

4. 2일차 금요일

- <음식> 앤리스앤롱(마카롱)

- <음식> 카페 아르디

- <음식> 이성당

- <음식> 카페 196

5. 여행경비

목차만 썼는데도 엄청 길다..!

자 시작합니다~~

1. 여행가게 된 계기

요즘 주변사람들한테 사소한 거에도 화를 내서 내 자신이 짜증났었어. 내가 왜 이러지? 하고. 최근에 아팠는데 그거 때문에 예민했던거 같기도하고.. 그러던 게 점점 쌓여서 현실도피를 하고 싶었어. 그게 저번주 토요일이었고 사실 월요일에 바로 가버리고 싶었는데 몇몇 곳이 월요일에 휴무라서 목금으로 계획했다! 주말은 싫었어 사람이 많잖아~!!

암 생각 안하고 쉬고 싶어서 간 여행이라 계획 빡빡하게 안 짜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까 엄청 많이 돌아다녔다...ㅋㅋ

2. 챙겨간 것들

√ 충전기

√ 잠옷

√ 팩(그냥.. 하고 싶었어..ㅎㅎ)

√ 생리대(혹시 몰라서)

√ 손풍기(엄청 습하고 더웠다,,)

√ 보조배터리(폰카메라 많이 써서 필수)

√ 셀카봉(귀찮아서 한 번도 안씀ㅋ)

√ 기타세안, 피부(칫솔, 샘플크림, 토너대용미스트, 선크림, 파우더, 아이브로우, 립오일, 틴트, 렌즈통, 인공눈물)

√ 속옷(팬티, 양말, 나시)

√ 안경

√ 선글라스(첫째 날 우중충해서 둘째 날에만 씀 선글라스 끼려고 일부러 렌즈 끼고 왔는데 말이야ㅡㅡ!)

√ 우산

√ 우비(안 씀ㅎ)

√ 가디건 대용 남방

√ 휴지, 물티슈

√ 물통(힘들 때 물 한 모금 마시면 훨 낫다 탈수 조심해!)

√ 이어폰(고속버스에서만 씀. 노래 안 듣고 주변 소리 들으면서 다니는 거 좋더라)

3. 1일차 목요일

아니 이번 주에 다 비 안 오는데 딱 내가 여행가는 목금에만 비 온대ㅡㅡ!!

날씨: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반복 그래서 습하고 더웠음

- 경암동철길마을

전라북도 군산시 경촌4길 14

원래 갈 생각이 없었는데 게하 주인분이 추천해서 갔음!

내가 군산고속버스터미널에 11시 도착예정이라고 하니까 12시에 오는 팀 픽업가기로 했다고 같이 픽업해주겠다고 한 시간 동안 둘러보라고 하셔서 갔어.

근데 주인분 사정으로 픽업이 12시에서 1시 반으로 미뤄져서 내가 거절했거든?

숙소가 버스타면 금방이어서 픽업 당연히 안 해줄 줄 알고 구경하다 저녁에 들어가려고 했거든 원래! 난 진짜 괜찮았는데 미안하셨는지 음료수 기프티콘을 주셨다..두개! 당연히 두명인 줄 아셨나봐 이인실이어서!! 난 좋구요ㅎㅎ

블로그 찾아보고 갔는데 볼 게 별로 없어서 실망했다는 글이 많더라고.

근데 난 좋았어!! 비도 오고 목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천천히 구경하기 좋더라!

이때 비가 조금 진짜 조금 왔는데 그냥 우산 쓰고 있었어. 걷다보니까 비 그쳤다!

여기는 노란집! 여기서 불량식품 좀 샀다ㅎㅎ 다른데도 불량식품 파는데 많은데 블로그 보니까 거의 다 여기서 사더라고.

그래서 여기서 산건 아니고 그냥 젤 처음 발견한 집이어서 산건데 알고보니까 여기가 그 노란집이었어..ㅋㅋ 주인분 엄청 친절하시다!

이게 내가 산거! 4100원인데 4000원만 달라고 하셨다. 난 현금으로 내서 카드 되는지는 모르겠어..

맥주사탕, 콜라사탕, 휘파람사탕, 아폴로, 꾀돌이, 칼라 풍선.

그리고 젤리는 배고파서 은파유원지에서 먹음.. 맛없어,,

이건 그냥 이 추억 속 모습에 씨씨티비가 있는 게 웃겨서 찍었어ㅋㅋ

철길에 글 적혀있는 거 읽으면서 가는데 기분이 좋더라고! 그래서 영상 찍었어!

필터 때문에 좀 밝은 거 같기도 하다.

그냥 하고 싶어서 했어. 1000원~! 5등이었는데 4등 상품주셨다!! 이날 비와서 손님이 없어서 그런 건지 아님 내가 혼자 놀러와서 주셨는지는 모르겠어.

어쨌든 개이득! 나 이거 좋아해! 요즘 케이스 바꾸고 싶었는데 링이 없었거든.. 케이스만 사면 된다^~^

게하 주인분도 친절하고 노란집 주인분도 친절하고 뽑기 주인분도 친절하고(뽑기 하는 컨셉사진 찍어주실 수 있다고 제안하셨는데 우산도 들고 있고 손에 든 게 많아서 거절했당!) 뽑기 상품도 하나 높혀서 받아서 넘넘 기분 좋았음ㅋㅋ 이번 여행 때 만난 사람들 다 친절해...

혼자여행 온 사람은 교복 무료랬는데 너무 습하고 땀나서 그냥 지나쳤다..! 평일만이래! 관심 있는 게녀들은 함 해봐~

둘 이상 여행가는 거면 여기도 가봐! 나는 혼자라 찍어줄 사람도 없고 귀찮아서(큼,,) 안 갔어!

밑에는 포토존들!

지린성을 가려고 철길마을에서 나왔는데.. 군산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가 꽤 많은 거 같아

좀 무서웠어 사실,,ㅋㅋ

버스정류장에서 노란집이 잘 보이더라고. 그래서 또 한컷,

ㅋㅋ.... 지린성 가는 버스를 타긴 했는데 정류장 이름을 착각해서... 도착할 때가 된 거 같은데 방송이 안 나오길래 지도 열어봤더니 두 정류장 지나쳤더라,, 걸어서 지린성 가는 도중에 스샷 찍었어... 내 다리....

(출발이랑 도착지 바뀌어있음 도착지가 지린성!)

여기도 유명하더라! 줄 서 있길래 지린성도 줄 서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줄 없었당

다음에 군산여행 가면 여기 가보려고!!

여긴 예전건물

- <음식> 지린성

전라북도 군산시 미원로 87

여기가 이전한 건물!

나는 고추짜장 시켰어. 사진엔 없는데 앞접시 전부다 주더라 난 안 썼어!

나는 가위로 면 한번 잘랐어. 건더기가 많아서 숟가락으로 비빔밥 비비듯이 섞는 게 더 잘 섞여!

맛은.. 음 나는 고추맛을 좋아해서 괜찮긴 한데 짜장맛이 안 느껴지고 고추맛만 나. 첫입은 별로 안 매운데 반쯤 먹으니까 진짜 매워.. 근데 또 괜찮아져서 다 먹긴 했어. 옆자리 앉은 남자들도 엄청 맵다고 헥헥거렸음ㅋㅋ

그리고 고추짜장밥은 건더기 다 넣으면 너무 맵다고 조금씩 넣으래!(옆자리 앉은 사람이 밥에 건더기 다 부은 걸 본 직원분이 놀라면서 말해주심,,)

짜장면인데 짜장맛이 안나는 점이 실망스러웠어ㅠ. 들어있는 고기는 수육맛 나고 새우도 들어있다! 양도 엄청 많아~!

군산세관 가는 길에 오남매빵집!

게하 주인분이 추천해주신 곳들 중 하나인데 이때 배가 넘 불러서... 걍 지나쳤어.

지나가다 본 테디베어 박물관.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군산세관 가는 길에 있어서 갈까말까 엄청 고민했어. 근데 입장료 만원이더라..? 그래서 다음에 가기로^^ㅎ

여기 옆에 작은 가게들도 있는데 목금욜 다니면서 열려있는걸 보진 못 했어 주말에만 여는걸까?

여기는 건설 중이더라. 다음에 여행갈 땐 완공돼있겠지? 여기 양옆으로 게하랑 이성당 있었어!

- 구 군산세관(무료)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44-7

사실... 여기도 내 계획엔 없었어.ㅋㅋㅋㅋㅋ 원래는 군산근대화거리를 가려고 했는데 눈앞에 보여서 그냥 경로 수정~!

입구는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있어! 옆에 군산세관 신관 있더라. 근데 거기는 진짜 일하는 세관이니까 안 들어갔어.

여기 앞에 도장도 있던데 나는 체험종이가 없어서 안 찍었어. 나도 찍고 싶었는데 체험팜플렛?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ㅠ

안에 세관장정복..? 어쨌든 정복이 있더라. 이거 입고 맞은편 포토존(세관장책상)에서 사진 찍을 수 있어!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입장료)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40

군산세관 바로 옆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있어!

여기는 입장료 내야 돼! 청소년(~만24세까지), 군산시민 등 할인해주더라고! 난 만24세 이하로 1,000원 내고 들어갔당. 군산에 있는 박물관들 통합권(4군데?5군데?) 살 수 있는데 3,000원이었던 거 같아!

난 전부 갈 게 아니라서 그냥 여기 입장권만 샀어.

1층 보고 2층 올라왔더니 만세운동 포토존 있더라

사실 군산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여행하면서 많이 배운 거 같아.

이층 테라스로 나가면 항구가 보인다!

여긴 아마 3층? 약간 검정고무신 시대같아. 사진 찍을만한 거 많아!

요런 것도 있는데 보다시피 망해꾸,,,ㅎ 그림은 두세가지 되는 듯?

요런 것도 있더라 잘 찍으면 에이에스엠알영상 가능할 듯! 누가 시도해줘~~~!

진포해양테마공원 쪽으로 걸어가면서 발견한 포토존!

엄,,, ㄴㅐ가 너무 많이 나와서,,,ㅎ,,, 좀 가렸어,,

군산에서의 역사여행이 군산시에서 내세우는 관광테마인 것 같아! 걷는데 군산시간여행 현수막 같은 게 많더라고

9월 14일~16일에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공연한다니까 날 맞춰서 여행 계획해보는 것도 괜찮을듯해.

- 진포해양테마공원

전라북도 군산시 내항2길 32

여기서부터 다 공원이야! 네이버 지도에 초록색으로 나와있길래 녹음이 우거진 공원인줄 알았는데 탱크랑 비행기랑 전시된 공원이더라. 약간 당황쓰,,

- 뜬다리(부잔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밀물 썰물 때문에 물에 뜨는 다리를 만들었다는 설명을 보고 나왔는데

밖에서 실제로 발견했다!! 여행하면서 세 군데 정도 발견한 거 같아.

출입금지 표지판 있는데 몇몇 관광객들은 들어가더라고. 나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그냥 참았어. 위험하다니까 게녀들도 들어가지맛~!!

이거 찍고 바다 보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거야;;

놀라서 쳐다보니까 어떤 남자가 한손엔 소주페트병(거의 다 마신), 한손에 핸드폰(영상통화)들고 난 널 사랑하는데!!! 왜!!!!이러면서 휘청휘청 걸어오더라.

차였나봐... 내 진짜 근처로 지나가서 해코지 당할까봐 약간 쫄았어..;

그냥 걷는데 탱크 옆에 꽃나무 예쁘길래 엄마 보내주려고 찍고 다시 하나 더 찍으려고 하니까 갑자기 손가락 두마디만한 벌이 저기에 앉더라..? 나 또 엄청 놀랬잖아...

그래서 꽃사진은 이거 하나밖에 못 찍었어^^ㅎ...

- 위봉함676(입장료)

전라북도 군산시 내항2길 32

여긴 입장료 700원~!(만24세이하 할인가격)

여기도 갈 계획은 없었는데 해양공원 내부에 있길래 그냥 와봤어.

실제로 사용되던 배를 전시실로 꾸며놓은 건데 실제 해군들이 사용하던 침실, 화장실, 샤워실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

요런 포토존도 있다ㅎㅎ!

원래 진포해양테마공원 갔다가 카페196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질 거 같아서(어두우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다음날로 미뤘어.

이날 가려던 데가 약간 먼데 둘째날은 가까운 곳만 가고 싶어서 가까운 카페196을 미뤘다..!

- 군산항쟁관(무료)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동 38-22

거리가 버스를 타나 걸어가나 비슷해서 그냥 걸어갔어. 이때까진 괜찮았다 내 다리..

여기... 너무 더웠어... 에어컨 있는데 안틀어져 있더라

안에 사람 아무도 없었어 관광객도.. 직원도...

항쟁관이라고 해서 약간 기대하고 왔는데 볼게 많진 않았어.

군포근대역사박물관> 군산세관= 위봉함676> 군산항쟁관

볼 거 많은 순으로 나열해봤어!

1층은 역사사건들 설명되어 있고

2층에 고문체험 할 수 있는 거 몇 개 있었어! 계단 가파르니까 조심해

나... 진짜...진짜 놀랬어..

영상에 비치는 내 신발을 잘못보고 거기서 누가 손 뻗어서 나오는 줄 알았어..

왜 그랬냐면..

저게 저렇게 사용되던 고문도구거든..

한이 서린 귀신 튀어나오는 줄..ㅠㅠ 소리질렀다.ㅋ,, 아무도 없었어서 다행이야..

- 은파유원지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순환길9

버스타고 20분~ 30분 가서 내렸어!

은파호수공원 주차장 쪽에서 발견한 기념탑.. 묵념하고 지나갑니다.

이때부터 오른쪽 다리 오금이 담걸린 것처럼? 뻣뻣한거야.. 너무 오래 걸어서 몸이 시위하는 건가하고 약간 무서웠어.

아직 더 걸어야 되는데 걸어도 되는 걸까..? 하고.

그래서 앉아서 쉬면서 배고파서 젤리 먹었당! 위에 젤리 배경이 여기야ㅋㅋ

다리 아프지만 그래도 산책 중~!

야경도 예쁘대서 일부러 5시 반쯤에 왔는데 위험할까봐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와서 보진 못했어. 다음엔 꼭 볼거야..!

사랑의 문..커플을 위한걸까..^^?

커피베이 군산은파유원지점 검색하면 이쪽으로 올 수 있어.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순환길 80)

다리이름은 은파다리= 물빛다리!

여기 앞에 무슨 설화 써져 있길래 읽어봤는데

시아비가 시주하러 온 스님한테 오물뿌리고 못되게 굴었는데 며느리가 대신 사과하면서 쌀 줬더니

스님이 며느리에게 “당신 시아비는 곧 인과응보로 벌을 받을테니 지금 날 따라 떠나라. 떠나면서 뒤를 돌아보면 절대 안 된다.”라고 했대.

근데 며느리가 궁금해서 뒤를 돌아보았고 돌이 되어 굳었다고 이야기가 끝났음...

그걸 본 내 심정=띠용..?

남편은 어디 두고(며느리가 애기 업고 떠난댔음) 첨 본 스님을 따라가며 갑자기 돌이 된다구요..? 그리고 그게 사랑의 문과 무슨 상관...? 아 사랑의 문이 아니라 은파다리 설화였던 거 같기도.. 이 설화 잘 아는 사람 있니..? 설명부탁,,

날이 흐려서 밝기 올려서 찍었당!

다리 끝까지 걸으면 요론게 있어. 난 부부, 연인, 친구가 없어서,, 그냥 손 한 번 넣어보고 왔당

분수도 있엉! 9월달까지만 분수 나오고 그 뒤로는 안 나온대! 4월~9월이었던거 같아

휴... 은파유원지는 버스가 잘 안 돼 있는 거 같아.. 그 분수에서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 13분 걸어야 된대서 택시 부를까 고민했어.. 다리도 아프니까ㅠ

정류장 도착했는데 보이니..? 운행간격 60분인거..? 네이버지도켜서 도착예정시간 보려했더니 군산버스는 안내 안 해주나봐..

그래서 버스가 언제 올 지를 모르니까 이걸 기다려야 되는 건지, 그냥 아까 택시타고 갈걸 그랬나ㅠ 이러고 있는데 버스가 왔어!! 그래서 타고 갔당~!

버스들 정류장이 많이 겹쳐서 타도되는 버스가 많아! 그래서 배차간격 길어도 별 상관없는 거 같아. 그래도 10분~15분 일찍 나와서 버스 기다리는 게 좋을 듯~!

그리고 군산 버스는 전부 다 저상버스인가봐. 내가 다른 버스를 못본건가? 어쨌든 저상버스가 많은 점도 좋았어!

- <음식> 째보식당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3길 47

가게사진을 깜빡했어.. 나는 숙소에서 혼술하면서 먹을거라 포장했다!

음식을 봉지에 싸고 반찬통에 넣고 또 봉지에 싸고 그걸 검은 봉지에 담아서 주더라고

근데도 샜어,,ㅎ 반찬통은 화장실에서 씻어서 집에 들고 왔다 ㅎㅎ!

원래 세트를 포장하려고 했는데 용기가 없어서 세트 포장이 안된대..

그래서 고냥 저것만 사왔음 30,000원!

안에 게 한 마리, 새우4마리, 연어, 전복, 조개2개,,?(무슨 종류인지모르겠어) 있어.

음... 나는 약간 비렸어..! 간장비린맛? 새우장 연어장 원래 좋아하는 사람이면 맛있게 먹을 것 같아. 난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사진은 안 찍었지만 근처 나들가게(코사마트) 가서 술, 햇반, 물 등등 샀다.

별로 안 궁금해할 거 같아서 뭐 샀는지 다 적진 않을게! 궁금하면 댓글 줘!!

- <숙소> 꽃길게스트하우스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6길 75

네이버에 평가가 좋아서 예약했어. 다른 모텔이나 게하에 비해 깔끔하고, 주인분이 친절하다고 돼있었는데 맞아 믿어도 되는 평가야.

화장실도 깨끗하고 이불, 방 다 깔끔했어!! 나도 펜션, 모텔 여러군데 가봤는데 여기 진짜 깔끔해!

나는 3월방 썼고 창문 있는 방이었는데 창문 없는 방도 있다더라. 근데 방 들어오자마자 커튼 치고 한 번도 안 걷었어..ㅋㅋ

방크기는 작은 편인데 난 상관 없었어. 숙소에 샴푸, 컨디셔너, 폼클렌징, 바디워시, 치약 있었다..!

숙소 찾을 때 저 여기에요 보고 찾았어. 눈에 확 띄더라고.

근데 다시 보니까 옆 가게 간판이더라ㅋㅋ. 그래도 덕분에 찾았다~~

ㅎㅎ 그리고 익담에서 술파티 달렸당~!

이건 이날 내가 걸은 걸음수... 힘드록당...

4. 2일차 금요일

전날 술먹는데 우르르쾅쾅 천둥번개 난리나고 문자로 호우경보, 폭우주의보 주르륵 오더니 아침엔 엄청 맑았다. 습하지도 않았음.

날씨: 비 안 옴. 해쨍쨍. 아침엔 상쾌 낮엔 더움..

숙소에서 참깨라면으로 해장하고 나왔다! 참깨라면.. 원래 잘 안 먹었는데 누가 술먹고 다음날 먹어보래서 먹었다 너무 맛있다... 추천한다..  

- <음식> 앤리스앤롱(마카롱)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6길 64

첫째 날 술 먹다가 인스타봤는데 아프셔서 쉬신다더라고 ㅠ

사실 목금 일정 정한 거에 얘가 큰 기여를 했는데..

금토일 연다고 돼있어서 그나마 사람 적을 목요일에 가서 금욜에 사오려고 했거든.

그래도 혹시..하고 들렸는데 닫혀 있더라ㅠ..

다음에 가면 꼭 먹을 거야!

- <음식> 카페 아르디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신창길26

첫째 날 나들가게에서 숙소로 걸어오다가 발견했는데 진짜 예쁘더라고.

다음에 여행가면 들리려 했는데 앤롱 대신 들어갔다!

카페가 분위기도 좋고 너무 예뻐. 사진도 잘 나올 거 같아. 가서 인생샷 건져라! 쿠션도 부들부들해..

첫째 날 저녁엔 사람이 많았는데 나는 아침에 가서 그런지 사람 별로 없었어.

매장도 은근 넓더라. 1층에 자리 없는 줄 알았는데 1층에도 자리 있음!

나 자몽에이드 시켰어. 그리고 눈치챘겠지만 나 여행가서 영상 찍는 거 좋아해...ㅎ

카페에서 나오는 노래들도 좋아 분위기에 한 몫 한다..

몰랐는데 옥상도 있더라고. 루프탑은 노키즈존! 위험해서 그런 거 같아.

전날에 비가 와서 치워놓은 거 같은데 흔들의자도 있다.. 앉아보고 싶어..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홍보같지만.. 아니다.. 테디베어박물관 뒤쪽에 있으니까 지나가다 들러봐. 음식도 팔아. 근데 진짜 홍보 아니야... 그냥 예뻤다...

- <음식> 이성당

전라북도 군산시 중앙로 177

여기는 신관! 본관보다 빵 종류가 적고 관광객도 적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데가 조금 있다.

신관에서는 유명한 야채빵과 단팥빵을 안 팔아서 본관으로 가야행

본관은 신관 바로 옆에 있는데 사람이 엄청 많다... 빵도 많다..

마카롱도 있고 케잌도 있고 빵 종류도 많아서 많이 사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별로 안 샀다.

집 가서 먹을 건데 상할까봐,,

왼쪽 위부터 생크림앙금빵, 단팥빵, 야채빵, 모찌모찌크림치즈!

생크림앙금빵=단팥빵+우유크림 느낌..?

나는 단팥빵이나 생크림앙금빵이나 비슷하다 느꼈고, 야채빵은 좀 담백해 내 기대랑 약간 다른 맛!

모찌모찌크림치즈는 내 스타일아니야ㅠ 나는 치즈 안 좋아하는데 엄마가 치즈 좋아해서 산거였거든.

우리 엄마는 다 맛있는데 단팥빵이 제일 맛있고 생크림 앙금빵은 너무 달대.

찾아갈만하다고 추천하셨음~!

걷다가 귀여워서 찍음!

버섯폈더라 새똥인줄,,;ㅎ

여기도 기차가~! 위치는 근대박물관~해양테마공원 사이다!

전날에도 지나간 곳인데 왜 못 본 거 같지..?

헬로! 여기도 군산시간여행이 있다아

해양테마공원 육지에 배가 있더라고...? 전날에 탱크만 보고 뒤에 배를 못 봤나봐ㅋㅋ

그래서 나 시야 되게 좁다ㅋㅋ이럼서 보고 있는데 오른쪽에 계단이 보이고 그 위쪽에 문이 보이는 거야. 그래서 올라가야지~! 이러고 가까이 다가갔는데..!

ㅎ,,,, 출입금지 아쉽,,, 얘 이름이 마니산이래! 마니산이랑 이름이 똑같아서 내가 잘못본줄 알았다ㅎㅎ.

이제 카페196가려는데 눈앞에 보이는데 해양공원에서 직선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없는거야..

그래서 돌아서 가려는데..

띠용...??

주차장에 물이 고여서 또 돌아가야 돼....

지대가 낮은데 하수구가 포화상태인지 물이 고여 있더라고..

왼쪽으로 조심조심 돌아갔다..!

가다가 철길 발견! 여기랑 철길마을이랑 이어져 있나봐 싱기,,

카페196 앞에 있는 장독대

만지지 말고 사진만 찍으라길래 찍을 생각 없었지만 찍어보았다..

여기도 사진 찍을 데 몇군데 있어.

저 공중전화박스는 가까이서 보니까 뭔가 실제 쓰이던 게 방치된 느낌이야..

흔들의자는 흔들지 말래요~!

여기는 공사중인건지 뭐하는 데인지 모르겠어. 아궁이벽화 있는데서 건물 내부가 보이길래 봤는데 전등은 있는데 불은 안 켜져 있고 폐건물같은데 또 사람소리는 나는 거 같고...

여기 위치가 군산시 해망로196인데 옛날에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군산196, 카페196 전부 도로주소 딴 이름들이라서 궁금증이 들었어.

- <음식> 카페 196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196

3층이 카페! 2층 올라가면 왼쪽에 사진 찍을 수 있는 만화방, 교실이랑 오른쪽에 전시실 있어.

건물 관리인?으로 보이는 분이 천천히 구경하고 가라고 말해주셨다.. 군산에 친절한 사람 너무 많아.. 너무 좋아...

여기 생각보다 되게 작아. 미니사이즈. 귀욤쓰

티비 위에 있던 피규어!

여기 부터는 전시실 사진이야.

신발이 너무 귀여워,,,ㄱㅇㅇ,,,,,

뭔가 티비만 보면 찍고 싶은 충동이 들어..

예전에는 저렇게 큰 박카스가 있었나봐. 과다복용 때문에 판매 금지 된건가??

어디서 들었는데 박카스 20개 한번에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그러더라고..!

여기도 음식같이 팔아 맥주도 있당~

나는 카페모카!

옆에 디피된 소년의 레시피 앞부분 조금 읽었는데 재밌어. 나중에 사서 읽을까 생각 중~!

내가 앉은 테이블 밑에 이거 움직이더라고..? 실수로 건드리고 놀랐는데

재밌어서 가지고 놀았당ㅋㅋ

(영상5개 초과라서 안올라간다..! 답글에 추가할게)

여기서 위봉함676보인다. 햇빛 바로 받는 위치라 많이 더울 줄 알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엄청 시원했어.

그리고 나는 버스를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 갔답니다~!

여행 끝!

5. 여행경비

* 시내버스는 후불이라 제외

<카드>

고속버스 12,800/ 18,700

입장료 1,000/ 700

지린성 9,000

째보식당 30,000

나들가게(코사마트) 12,300

카페 아르디 5,000

이성당 7,300

카페 196 5,500

<현금>

노란집 4,000

뽑기 1,000

<계좌이체>

꽃길게스트하우스 45,000

총 152,300원

내 경로는 별로 추천하지 않아.. 좀 많이 돌아다녔거든.. 하루에 테디베어박물관만 세 번 봤고..ㅎ

다음에 여행할 땐 꼭 스쿠터 빌리려고 이번에 다리 부서질 뻔해서,,

나는 잘 안 먹는 스타일이라서 사먹진 않았지만 길거리에 카페나 식당(간단히 먹을거?)이 많아서 먹방 여행해도 될 것 같아!

군산은 사진 찍을 곳이 정말 많은 거 같아. 그냥 풍경도 그렇고 만들어놓은 포토존도 그렇고.

열심히 적는다고 적었는데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아는 부분이면 대답해줄게!!

혼자 여행하니까 경로를 바로바로 수정할 수 있는 게 좋은 거 같아.

힘들 때 맘껏 쉴 수도 있고~

생각정리도 되고 편하게 잘 쉬고 왔다!

꼭 군산이 아니더라도 혼자 여행 가는 거 추천해.

만약 나중에 군산 가게 되면 내가 찍은 곳이랑 같은 위치에서 사진 찍어서 댓글로 남겨줘 재밌을 거 같아!

휴 드디어 다썼다 12시간은 쓴 거 같아. 글 쓰고 수정하고 사진 가리고 편집하고 하느라..

자소서도 이렇게 안써봤는데..ㅋㅋ...

혹시 빠트린 거나 수정할 거 있으면 둥글게 말해줘!!

그리고 개인정보나 내 얼굴 안 가려진 거 있으면 그것도 말해줘 ㅠㅠ!

글 읽어줘서 고맙고 좋은 하루 보내~!!

[팤팤롯터팤]

와대박 진짜 지우지 말아주라 ㅠㅠㅠㅠ 댓글들도 다 너무 좋은정보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착금지다]

우와 나도 가봐야지 혼자!!

[이시언]

너무 좋다 글 잘 봤어ㅠㅠㅠㅠ 글이 차분해서 술술 읽혔어!! 나 조용한 곳 혼자 여행하는거 좋아하는데 꼭 가볼게!! 고마워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나도 가봐야지💕

[문워숙훼]

와신기하다

[파곤하다 증맬루]

군산 2n년 살았는데 안간 곳들 많다ㅋㅋㅋ글 잘봤어! 근데 저렇게 군산 볼만한 곳들이 좀 외지에 있는 곳들이라 버스가 잘 안되있는거 같애ㅠㅠ

[보유]

지우면 안돼애앵 나도 갈랜

[럽뿔리]

나 친구랑 갈까 했는데 구냥 삼각대 셀카봉 가지고 혼자 갈까봐ㅠㅠㅠㅠㅠ

[테츠야]

와 여기 댓글도 꿀팁 많다 ♡ 게녀야 이 글 지우지마라조 ㅜㅜㅜ 나 올해안에 군산 뚜벅이로 꼭 혼자 여행 가볼꺼야!!

[빛경학]

이성당개맛있음 ㅠㅠㅠㅠ나는 군산 그 마을 자체의 조용한
분위기랑 여행테마가 너무 좋았어서 또 가고싶다진짜..게녀글보니까 또 또 가고시퍼ㅓㅓ

[해마다 꽃무릇]

와 나도 혼자 여행가는거 좋아하는데 꼭 가보고싶다ㅠㅠㅠㅠ

[종대야메리미]

야채빵은 영국빵집 단팥빵은 이성당ㅠㅠㅠㅠㅠㅠㅠㅠ나는 야채빵은 영국빵집이 훨씬 맛있었오ㅠㅠㅠㅠ그리고 은파호수가면 막 파전팔고 그런데 있는데 맛도있고 가격도싸고 진짜 체고얐음 ㅠㅠㅠㅠㅠㅠㅠㅠ어딜 들어가도 맛있었던데는 군산이었던듯!!!!

[미야오옹웅잉]

진짜 잘 써줫다ㅠㅠㅠ 내가 직접 여행 다녀온 기분이야!!

[별을 위장한 나의 사랑]

군산인으로써 넘 뿌듯하다 여행 알차게 잘했네 !!!

[윤호창민]

내가 많이 지나 다니던 길인데 이렇게 보니까 새롭다!!!글 넘나 힐링돼,,,

[사회복지사임]

테디베어박물관 사람없어서 사진찍기 좋음 담에 꼭. 가봐!! 여행후기보니까 작년 생각나고 좋다 잘봤어 고마워 !

[쭈쭈ㅋ빵ㅋ]

융하 군산

[굉장히신경쓴닉네임]

이런 혼자 여행하는 글 너무 좋아 ㅠㅠ 잘 봤어 고마워!!

[다온이, 유다온이요~!]

ㅠㅠ나도 요즘 혼자 여행 자주 다니는데 이런 글 너무 좋다 ㅠㅠㅠ💘고마워 게녀💕💓💓💓 잘 봤오 나도 군산으로 떠나야지~!><

[아임파인세이브미]

군산오면 나운동 또또곱창 추천ㅠㅠ! 곱창이랑 닭발, 갈비가 같이 나오는데 진짜 맛있고ㅠ
내 이성당가면 꼭 먹는 거는 흑임자 좋아하는 사람은 흑임자절미ㅠㅠ (진짜 존맛임 하나 샀다가 다음 날 가서 또 사먹음) 그리고 초코 좋아하면 초코크루아상 진짜 강추 완전 맛있오ㅠ

마카롱은 히로쓰 가옥에서 사거리쪽으로 내려가다가 성당쪽에서 길 건너면 주변에 다과랩이라고 있는데 존맛이야 진짜

그리고 복성루는 진짜 비추,, 넘 비위생적임ㅠㅠ

그리고 아까 말한 성당에서 사거리를 바라보는 기준으로 좌회전하면 이쁜 카페도 많고 음식점도 많아!! 나도 아직 다 못가봤는데 이곳 저곳 가보는 중!!

[Me,lovely]

글 진짜 정성스럽다.. 고마워! 나중에 이대로 가보고싶은데 안지우면 안될까??😭😭

[물랭이]

글 너무 좋다... 국내여행 관심없었는데 가고 싶어질 정도 ㅠㅠ 혼자 여행 고민 중이었는데 좋아보인다 이런 글써줘서 고마워

[성운성운해]

군산오면 곱창 한번씩 잡수고 가세요 존맛입니다 ㅠㅠㅠㅠ

[안물어봤다요다야이야이야호]

수송동에 있는 군산곱창입니다

[스물일곱의 도경수]

계속 군산 살다가 대학 때문에 처음으로 타지에서 사는데 이 글 보니까 고향 생각 되게 많이 나고 이성당이랑 그 쪽이 우리 학교 쪽이라서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그래서 눈물 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진 진짜 잘 찍었다!! 소중한 추억 공유해줘서 고마워!💕

[뿔힝클먹고싶다]

군산은 수송동이랑 나운동이 핫플인데 ㅎㅎㅎ 나중에 군산 또 오면 수송동으로 와! 먹을 거 많아!!!

[믹수커피]

ㄱㅆ 좋은 여행되길 바라ㅎㅎ!!

[믹수커피]

ㄱㅆ 재밌는 여행되길 바라!!

[한팔두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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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망침 재수함]

헐 좋다,, 나도 이번에 혼자 가볼까?

[데린데린]

ㄱㅆ 생각정리할때 가면 좋아!! 안전유의하고!

[두팔아돈아끼자]

소년의 레시피 재밋어!!!

[라코가르쏭]

와 가고 싶다ㅠㅠㅠ

[빠랴랴밤]

고마워 너무 잘보고 가 ♥♥

[쟤뭐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