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전 꼭 김욱님 글에 답글을 올리게 되네요*^^*
2차 대전 당시 톰슨이 병사들에게 그리 환영 받지 못한 이유가 꼭 보수적인 이유만은 아니랍니다.
실제로 톰슨은 전장에서 오작동 하는 경우가 많아 신뢰를 받지 못하는 총이었습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전장에서 자주 오작동을 일으키는 총을 좋아할 병사는 아무도 없지요
그리고 내부 구조가 복잡하여 긴급수리도 용이치 않았죠.
처칠이 코만도의 주요 휴대무기로 톰슨의 영국식 애칭인'토미 건'을 적극 권장했지만도, 영국 코만도 대원들은 엔필드 소총이나 역시 오작동이 많긴 하나 단순 구조의 자국산 스탠건을 더 선호 했지요.
M-16도 같은 맥락입니다.
물론 대구경 소총을 좋아하는 미군들의 습성도 있지만, 초기 M-16은 자주 고장을을 일으켜서 작동 불능 상태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 예로 전투가 끝난 후 M-16 소총을 분해 해 논 상태에서 전사한 병사가 다수 발견 되었고, 미군 당국은 급히 M-16의 개조및 보강에 들어가게 되죠.
특히 전투 프로라는 자존심 강한 미 해병대가 M-14을 끝까지 고집한 것도 그들 특유의 자존심 강한 보수성때문이기도 하지만,상륙 작전등 그들의 열악한 전장환경상 신뢰성 강한 소총이 필요했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므로 톰슨이나 M-16이 일반 병사들에게 환영 받지 못한 건, 군인 특유의 보수적인 성향보다는 전장에서 생사를 가름하는 실질적인 이유가 더욱 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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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Re:소총 선택은 꼭 병사들의 보수 성향이나 보급 상황때문만은 아닌듯...
젊은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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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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