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기 합격 수기(초수)

[harkho31]

안녕하세요.
이번 경기 합격자입니다.
우선 합격수기 적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주신 이미정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
다들 교수님이 무섭다고(?)하는데..  따뜻한 분이셨어요. 수험생활 내내 더더더 잘하고 싶게 만드는 저의 원동력이셨습니다.
청음이 없어졌지만,, 제 귀를 조금이라도 밝혀주신 남주 교수님 너무 감사드리고ㅠㅠ 수업실연도 꼼꼼히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2020년도엔가 들어서 기억못하실 수 있지만 남도 민요 가르쳐주신 유성실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 남도 민요 너무 좋아했어요~ 학교 가서도 배운 거 많이 가르치겠습니다!

경서도 민요 가르쳐주신 유은지샘도 너무 감사드려요. 장단 치는거 세세한 것까지 꼼꼼히 체크해주셔서 막판에 템포나 느낌 잘 살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이미정교수님 1년 커리큘럼 들었구요. 모의고사반만 직강 듣고 나머지는 인강 들었습니다.
먼저 저는 이번에 첫 시험을 본 초수이구요. 글이 쓰다보니 참 길어요 ... 자세한 사항은 목차 보시고 필요한 부분만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먼저 제 점수입니다 !

1차 컷 + 6점

2차

- 실기 24 / 30 (생각보다 너무 많이 깎여서 아쉽네요 ㅠㅠ)

- 수업실연 19.22 / 20

- 개별면접 37.87 / 40

- 수업나눔 9.17 / 10

최종 컷 + 6.33 (2차 점수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꾸역꾸역 제 1차 점수 정도 지킨거보니 다들 2차 잘하시는 것 같아요! 2차 열심히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목차>
1. 배경 및 상황
 1) 2021년 1월 이전
 2) 2021년 1월 이후
2. 월별 공부방향
3. 주간 공부방향
4. 하루일과
5. 과목별 공부방향
 1) 서음사 / 통론
 2) 국악
 3) 음교론
 4) 교육학
6. 개론서
7. 스터디
8. 멘탈 및 건강관리
9. 2차
 1) 실기
 2) 수업실연 및 나눔
 3) 면접

1. 배경 및 상황
 1) 2021년 1월 이전
먼저 제대로 이번 2022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어떤식으로 준비하고 있었는지 말씀드리려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 2021년 1월 완전 노베이스 상태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미리 조금씩 준비하고 있었어요.
2021년 시험보는 해 8월에 교대원 졸업했구요. 약간의(?) 일병행이었습니다.
제 상황을 주절주절 설명하기엔 가독성이 떨어질 것 같아 밑에 표로 정리했으니 참고해주세요!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이나 교대원 재학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싶어 최대한 객관적으로 제 배경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3기때 들었던 교육학 기본이론은 .. 지금 생각해보면 남은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ㅎㅎ
다 어디로 날아가 버린 것 같아요..
민요는 레슨받고 연습 꽤 해뒀었구요! 4기때 범주범창 연습은 정말 주요곡 위주로 조금 했습니다.(‘눈’이나 ‘사랑의 찬가’ 같은 유명한 곡들이요!)

+ 교과서 분석반 강의도 3기때부터 틈틈히 들었고, 연조분 1,2권도 풀었어요(근데 2권 뒤쪽은 많이 틀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 4기 막판에 들배도 1회독, 기출분석 시작도 했어요.

 2) 2021년 1월 이후
2021. 8월까지의 상황은 위에 표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는 개인레슨 평균 4-5명정도 하면서 공부했구요. 시험 직전 3주동안은 쉬었습니다.
개인레슨 중 1~2명만 방문레슨이고 나머지는 원룸 근처 학원에서 하는 개인레슨이라 이동시간을 잡아먹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 학원을 연습실로도 써서 수월했습니다 !
공부는 집에서 했구요 ! 혼자 자취를 했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 점심, 저녁도 집에서 다 해결하니 이동시간도 줄일 수 있었어요.
시험 한 달 전에는 확실히 불안하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 마지막 한 달만 스터디카페 가서 공부했습니다.

2. 월별 공부방향
기본적으로는 이미정교수님 1년 커리큘럼 쭉 따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교수님 강의를 모두 2배속으로 들었어요. 
대학원 3기때 기본, 심화 모두 듣고 이후에 교과서 분석반 강의도 조금씩 듣다보니 2배속이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모두 2배속으로 들으시라는 말은 아니구요! 혼자 공부할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을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강의를 2배속으로 듣다보니 혼자 공부할 시간이 꽤 많았어요.

제 공부시간을 공유할게요! 인강 듣는 시간 포함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ㅎㅎ 저도 항상 합격자들 공부시간이 궁금했었거든요
시간 채우는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합격에 필요한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인강 듣는 시간 포함 순공시간이 10시간 정도여야 적어도 8시간이상 집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초반부터 너무 달리면 나중에 지친다고 하셨지만 저는 강한 의지가 불타올랐을 때 일단 달려야 나중에 힘들어 쉴 때도 하루쯤 맘편히 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처음에 힘있을 때, 공부가 재밌을 때 달렸던 것 같아요!
실제로 저도 느낀 것처럼, 초반에 달리셔서 어느 정도 공부해놓으시면 첨삭 결과도 좋고 모고 등수도 잘 나와서 그게 더 원동력이 돼요.
그럼 지치지 않고 시험날까지 달리실 수 있습니다. 물론 건강을 챙기면서요 !

- 2020.11 공부시간 150시간 / 2020.12 공부시간 192시간

- 1~2월 기본이론반 / 화성학 1단계 (1월 공부시간: 205시간 / 2월 공부시간: 194시간)
과제는 꼬박꼬박 제출했으나, 기본이론반 강의는 조금 스킵하면서 들었습니다. 전년도에 기본 심화까지 듣고 복습은 했더니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ㅠㅠ
대신 개론서를 읽었습니다. 이때 <들배 1회독, 음악교육의 기초 1회독, 음악교육총론 1회독, 09 예고 교과서 (음악이론, 음악사) 1회독> 했습니다.
전부 스터디로 함께 돌렸어요. 문제 내는 스터디도 있었고, 요약하는 스터디도 있었어요 ㅎㅎ
화성학은 강의 열심히 듣고, 첨삭 모두 받았습니다.
과제와 연조분 모두 다 첨삭해주셨는데요!
저는 연조분은 몇 달 전에 풀었었고, 다시 풀 시간과 여력이 안돼서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화성학에 자신없는 편은 아니었기에 다른 과목에 투자했습니다) 내주시는 과제 파일만 풀어 첨삭 받았어요.
그리고 어려운 거, 틀린거 투성이지만 기출을 연도별로 풀어보기 시작했습니다.

- 3~6월 심화반(3월: 242시간 / 4월: 230시간 / 5월: 251시간 / 6월: 258시간)
저는 이미정 교수님의 1년 커리의 가장 꽃이 심화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내용을 심도있게 다뤄주시는 것이 좋았어요. 심화반 이후에 문풀반, 모고반에서 새로 추가되는 내용은 조금 더 보면 좋은 내용인거고 심화반때 다룬 내용만 끝까지 가져간다면 응용시켜 시험 보는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심화반때 무조건 복습, 복습하셔서 내걸로 만들고 문풀반, 모고반에서 조금씩 살만 붙인다 생각하시면 합격에 가까워질거예요 ㅎㅎ
3월부터 진짜 시작이다 !!!!! 하고 공부했어요
재수 이상이신 샘들도 3월부턴 열심히 하실텐데 초수인 저는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심화반 내용 무조건 숙지, 복습하고 진도 맞춰서 개론서 읽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제가 가진 모든 개론서 1회독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6. 개론서 부분에 어떤 개론서 읽었는지 적어두었어요 ㅎㅎ
과제 열심히 풀었구요 !! 과제랑 모의고사 모두 안보고 풀었습니다.
계속 저 자신을 테스트 해보고 싶었어요!!
그 와중에 교수님께서 과제 피드백 좋게 해주시거나 제 답이 모범답안으로 실릴 때는 너무 짜릿했습니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일부 첨부해볼게요

- 7~9월 문풀반 / 기출반(7월: 260시간 / 8월: 291시간 / 9월: 275시간)

 <문풀반>

이때 제일 중요했던 저만의 법칙은 .. 문풀때 주시는 문제를 당연히 교재 보지 않고 풀었구요.
그리고 미리 알려주시는 진도? 범위를 복습하지 않고 풀었습니다.
심화반때 복습하고 암기했던 것을 토대로 그냥 풀려고 했어요. 문풀 범위대로 전 주에 미리 복습하고 문제를 풀면 그냥 최신효과가 나타날 것 같았어요.
진짜 제 것으로 푸는게 아니라 직전에 본 것으로 풀 것 같아 일부러 따로 복습없이 문제 풀었습니다.
대신 <풀고서 그 범위를 복습 + 심화반 교재 다시 보고 암기 + 개론서 해당 부분 보기>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마지막 ‘개론서 해당 부분 보기’는 못할 때도 많았어요. 시간이 없어서ㅠㅠ
그리고 모의고사는 안보고 풀어냈구요, 과제는 거의 못냈습니다.
점점 시간에 쫓기고 문제가 많이 어려웠거든요ㅠㅠ

 <기출반>
기출은 열심히 강의 들었구요.
전년도 12월 정도부터 기출분석 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었는데…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낭비였던 것 같아요 ㅎㅎ
개론서나 한 번 더 읽을 걸 그랬어요 …
자신만의 적절한, 효율적인 방법을 잘 찾아서 기출분석 해보시는 건 추천입니다. 저는 딱히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그냥 까먹을때쯤 자주 보는게 좋은 것 같아요 기출은!
기출은 강의 때 교수님이 풀어오라는 부분 그때 그때 풀었구요.
이전부터 연도별로 1번씩 풀고, 심화반 때 해당 진도 맞춰서 관련 문제 풀고, 기출반 때 1번 풀고, 나중에 11월에 한 번 더 풀어서 시험 전까지 총 4번 풀어본 것 같아요
연도별로 풀었을 때는 너무 부족했어서 잘 기억도 안나지만 실제 시험 답안처럼 길게 작성해보는 연습, 그리고 이미정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앞에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해당 연도에서 겪는 당황스러움 등을 경험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기출 과제 문제들이 너무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 기출 변형해서 문제 내주시는데 너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이때부터 짝스터디로 회독 / 인출 진행했습니다. (7월 중순부터 시험 전날까지) -> 7. 스터디 부분에서 더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강의 내용, 범위는 그 범위대로 복습, 암기하고 이때 따로 스터디로 한 달 1회독씩 진행했어요 !

- 10~11월 모의고사반(10월: 303시간 / ~11월 26일: 275시간)
모의고사는 직강들었습니다! 아침 7시 40분 정도까지 가서 자습하다가 앞자리에 앉으니 좀 더 집중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초수라서 시험장을 가보지 못한게 항상 불안했었는데 현장감있게 모의고사를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모의고사 풀고 강의 듣고, 집 가서는 오답노트 했구요.
이때도 짝스터디 중이었어서 계속 회독 돌리고 인출했습니다.

그리고 이때 개론서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었는데요! 중요한 부분, 한 번 더 숙지가 필요한 부분 등을 찾아 읽으면서 중요한 문장은 직접 교재에 다 옮겨 적었습니다 ! 회독할 때 교재로 회독을 했어서 계속 그 문장을 함께 보고 외우니 이 부분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으로 표시된 문장이 전부 개론서에서 가져온 문장입니다 

모의고사 등수와 작성했던 답지 일부 첨부할게요 !

3. 주간 공부방향
주간 공부방향은 위에 <월간 공부방향>과 함께 맞춰 달라졌어요.
1~2월은 개론서 회독 위주라 뺐구요.
3월부터 말씀드릴게요! 예를 들어,
인강 기준 만약 토요일, 일요일 올라온 강의가 <서음사: 고대, 중세 절반>, <국악: 국악사>, <음교론: 철학, 미학>이라고 해볼게요.
<토요일, 일요일>: 그날그날 올라오는 강의를 모두 들었습니다. 심화반때는 총 8~10강정도 되는 것 같아요. 여력이 되면 복습까지 했지만 거의 못했어요. 일요일은 반휴 수준이라 복습까진 못했습니다ㅠㅠ 그나마 2배속으로 강의를 듣는지라 가능했어요.
<월요일>: 전날까지 강의 들은 내용 중 2/3를 모두 복습 & 암기하려 했습니다. 예로 음교론 빼고 <서음사: 고대, 중세 절반>, <국악: 국악사> 정도를요. 외에는 청음 몇문제, 교육과정 암기, 교육학 공부를 했습니다.
<화요일~금요일>: 전날 복습못한 <음교론:철학, 미학> 복습을 먼저 했구요. 과제/모의고사 제출했습니다. 나머지는 나눠서 해당 범위 개론서를 읽었습니다. 들배 해당 부분 읽고, 국악사도 국악개론, 국악통론, 예고 교과서 읽었어요. 기초, 총론도 해당 부분 읽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이미정교수님이 내셨던 <670제>도 범위 맞춰 풀었습니다. 기출도 해당 범위 관련 문제 다 찾아 다시 풀었어요(이미정샘 기출 문제집이 영역별이라 찾기 쉬웠습니다.) + 청음, 교육과정 암기, 교육학 병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중 중요했던 부분은 이미정 교수님 강의 복습 및 암기와 상관없이 제 페이스대로 크게 1회독을 돌리고 있었다는 점이에요! (심화반 동안 따로 1회독을 한 것입니다)
위에 적은 것과 같이 해당 주 강의 범위 돌릴때, 매일 1-2시간 정도는 저만의 1회독 범위 짜서 돌렸습니다.
위에 예시처럼 <서음사: 고대, 중세 절반>, <국악: 국악사>, <음교론: 철학, 미학>강의 듣고 복습, 개론서 읽기 할 때 매일 1시간은 <서음사: 현대>, <국악: 정재,문헌>, <음교론: 교수법> 등 좀 교재 중 일부러 먼쪽?을 나눠서 회독 돌렸어요.
이렇게 집중학습 + 반복학습을 적절히 안배하는게 저의 무기?였습니다.
강의 들은 내용은 집중해서 개론서와 함께 깊게 파고, 크게 회독 돌리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반복했어요 !

4. 하루 일과

평균 7시 30분 기상
8:00 - 12:00 오전 공부
1:00 - 6:00 오후 공부 (낮잠을,, 거의 잤습니다 ㅠㅠ 평균 30분 정도)
7:00 - 10:00 저녁 공부
11:30 취침

이런식이었습니다 ! 하지만 이 사이에 레슨, 실기 연습, 조교 일 등이 병행되었습니다.
큰 틀은 이랬고, 순공은 월~금, 9~10시간 정도가 일반적이었어요.
토요일은 공부시간이 반토막 정도였고, 일요일은 3시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교회반주랑 데이트를 했어요 일요일은 !)
상반기까지는 일과 후 일주일에 1번 정도 남자친구랑 야식도 먹고 나름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레슨은 수요일 하루 몰아서 저녁에 했구요
실기 연습은 상반기에 일주일에 2~3번 가서 했습니다. 10월정도부터는 연습 거의 못했어요.

11월에는 6시 30분쯤 일어났고, 점심은 스터디카페 밑에 뚜레쥬르에서 샌드위치로 떼웠어요.
한달 동안 보통 순공 12~13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ㅠㅠ

5. 과목별 공부방향
 1) 서음사 / 통론

이미정 교수님 서음사 강의가 정말 좋았어요. 역사적인 흐름, 배경을 함께 말씀해주시니 스토리텔링이 잘되고 머릿속에 내용이 잘 그려졌습니다. 

꼭 강의 열심히 들으시고 복습 잘 하셔서 이해를 기반으로 서음사를 암기하셨으면 좋겠어요!

- 목차 인출

 : 목차 인출을 추천합니다 ! 저는 목차 자체를 만들어서 외우기도 했구요. 까먹을 때마다 다시 외워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서음사 모든 내용이 흐름적으로 잘 연결될 때까지요 ! 이 목차를 보고 세부 내용을 인출했습니다.

   보통 혼자 인출할 때는 머릿 속 생각으로 인출을 많이 했어요. 시간도 절약되고 어쨌든 우리는 시험에서도 머리에서 떠올려야 하니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방금 떠올린 내용 중 빠진 내용은 없었는지 교재 살펴보았어요 ! 

- 악곡 암기 / 나타냄말 암기

 : 악곡과 나타냄말 암기는 짝스터디를 추천합니다 ! 여러명이서 하는 스터디의 경우 점점 꼼수를 쓰게 되고, 하루씩은 놓치게 됩니다. 나는 열심히 하려해도 다른 샘이 열심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괜히 사기가 저하되기도 해요 ㅠㅠ 

저는 악곡과 나타냄말 모두 짝스터디를 하면서 하루에 서양 악곡 3개, 국악 악곡 3개씩 범위 다르게 해서 업로드 하고 토요일마다 영상통화로 컨닝 안하는지 보이게 하고, 테스트를 진행했어요!! 저도 올리고 짝스터디샘도 올리면 총 월~금동안 악곡이 서양 30개, 국악 30개 정도가 되는데요

이중 20개씩만 랜덤으로 골라 테스트지를 만들고 이걸 서로 바꿔서 풀었어요 ! <5개 이상 틀리면 벌금> 이런식으로 해서 최대한 외웠습니다!

막판에 외워야겠다 싶은 악곡은 이 방법으로 거의 다 외우고 들어갔어요 !!

요즘 서양악곡은 악곡 자체를 알아야하는 문제가 잘 안나오는 추세이긴하지만 시험이 다시 어떤 유형으로 바뀌게 될지 모르고, 악곡을 많이 외우고 있으면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니 최대한 외워보시는 거 추천 드려요 ^^

나타냄말도 같은 방법으로 외웠습니다. 테스트도 보구요~

다음과 같이 했어요~

- 통론

 : 이조악기, 하모닉스, 조율법 문제는 무조건 이해기반입니다 ! 모르시면 물어보고 또 물어보셔서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2) 국악

- 국악은 무조건 무조건 !!! 악곡 다 외우세용 !!!! 위에 서음사 악곡과 같은 방식으로 최대한 외워갔습니다 ! (산조는 유명한 유파만 조금씩 외웠습니다.. 도저히 안외워지더라구요 ㅠㅠ)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립국악원 등 사이트 많이 많이 참고하세요 ! 꿀설명들이 정말 많습니다. 꼭 참고하시고, 계속 모르는거 검색해보고 알고 있는 것과 대조해보고, 모르겠는건 교수님께 여쭤보고 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예를 들어, 저는 이번 새타령이 적벽가에 나오는 것을 어떻게 맞췄는지 말씀드려볼게요 ! 국악개론에 판소리 마당별 주요 대목을 쭉 늘여놓은 페이지가 있어요. 국악개론을 여러번 회독했지만 그 흐름만 살펴볼 뿐 모든 대목을 차례로 외울 순 없습니다ㅠㅠ 근데 적벽가에 <새타령>이 있는 것을 보고 단순 궁금증으로 이게 내가 아는 새타령인가? 춘향가에 나오던 <농부가>가 통속민요화 된 것처럼 적벽가 <새타령>도 뭐 그런 뒷얘기가 있나? 하면서 직접 검색해보고, 유튜브로 적벽가 새타령 찾아 들어보고 했었습니다. 시험 문제 보고 이게 떠올라서 적벽가를 적었어요 ! 뭔가 막판까지 “적벽가에 새타령이 나와 !!!!” 이런식으로 희독을 하고 암기를 했어서 맞춘게 아니었어요 ㅎㅎ 좀 더 주도적으로 찾아서 공부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국립국악원 가셔서 <거문고 정악보> 찾아보시면 개요처럼 각 악곡에 대한 설명이 한 페이지 정도씩 나와있어요 ! 이 부분도 설명이 좋은 것 같아서 꼼꼼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국악 악기론 부분과 국악사는 그냥 통째로 정말 꼼꼼히 깊게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문제가 꼭 하나씩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국악사는 조선 왕계보 생각안나시면 검색하시면서 흐름을 잘 파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국악 문헌을 공부하실 때는 일단 시대별로 쭉 나열하실 수 있을 정도로 외우고, 그때 편찬년도와 저자를 같이 외워놓으시면 편해요! 시대별로 특징 쭉 외우시고, 문헌별 중요한 악곡 외우시고, 또 영산회상이나 보허자 등 악곡 파트 하실 때 이 악곡이 어떤 문헌에 어떻게 나와있는지 크로스체크하시면서 공부하시다 보면 해결이 날 것 같아요

국악이 처음엔 생소해서 힘들지만 하다보면 서음사보다 낫다는 말.... 전 정말 공감합니다 ㅎㅎ

범위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구요 ㅠㅠ 요즘은 국악이 어렵게 나오니 국악에 조금 더 투자를 해보세용 !

 3) 음교론

- 음교론은 반복하다보면 다들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교수님이 내주는 과제 꼭 제출하시면서 글쓰기 연습만 계속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로 인출도 계속 해보시면 스스로 말하면서 이해가 되는 날이 올거예요. 그리고 교수법 파트나 심리학 파트 .. 무조건적인 암기를 요하는 부분들은 텀을 어느정도 정해놓으시고, 까먹을 때쯤 다시 암기, 또 까먹을 때쯤 다시 암기하세요 ㅎㅎ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ㅠㅠ

 4) 교육과정

- 저는 교육과정 음원 구해서 그거 들으면서 외웠구요! 시간이 도저히 없어서,,, 음악연주와 음감비의 교수학습 및 유의사항은 버렸습니다 ㅠㅠ 음악연주와 음감비 표도 거의 못외웠어요 .. 근데 표는 외우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노래 계속 틀어놓고 샤워도 하고 하다보면 외워집니다 ! 대신 교육과정 음원을 구매하실 때에는 꼭 2개 이상의 샘플을 들어보시고 구매하세요 !! 정말 죄송하지만 노래를 너무 듣기 힘들게 하시거나... 무슨 노래인지 모르게 부르시면 곤란해지거든요 ㅠㅠ

 5) 교육학

- 교육학은 타학원 ㄱㅈㅅ샘 강의 들었구요. (이전에도 다른 샘 강의 들은 적은 있습니다.) 1~2월 기본이론, 9~11월 모의고사만 들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암기에 몰두했고.. 그마저도 심화반때는 전공에 많이 집중해서 교육학 공부를 많이 못했었어요ㅠㅠ 

7월쯤 다시 정신을 차려 암기에 힘썼던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아 이제 됐다, 웬만큼 다 외워졌다 싶었던 건 시험 2주전이었습니다 ㅎㅎ 막판에 교육학때문에 정말 애먹었어요 ㅠㅠ 저처럼 7월에 정신차리면 좀 힘들구요ㅠㅠㅠㅠㅠㅠ 적어도 5,6월엔 교육학에게 시간을 할애해주세요ㅠㅠ 

- 저는 저만의 교육학 인출표를 만들어서 이 표 보고 인출했었습니다! 인출 못한거에는 형광펜, 다음엔 스티커 이런식으로 표시해서 나중엔 그것만 인출했어요 참고해주세요 !!

6. 개론서
총 회독 수는 .. 대략 이 정도 인데 회독수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구요.
꼼꼼히 2번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들배 3회독(+요약본 1회독) / 그라우트 1회독(고대, 고전 빼고) / 두길 1회독 ..? (좀 대충 읽었어요) / 음악교육의 기초 3회독(+5판 바뀐 부분 1회독) / 음악교육총론 3회독 / 음악교수법 3회독 / 09 예고 교과서 2회독(+요약본 1회독) / 국악개론 2회독(+요약본 1회독) / 국악총론 2회독 / 국악통론 3회독(+요약본 1회독) >

노베이스 초수분들은 어느 정도 내용 이해가 된 후에 3월 정도부터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용 이해가 안된 채로 개론서를 읽는건 약간의 시간 낭비가 될 수 있겠더라구요ㅠㅠ
저는 개론서 읽는 거 너무 너무 추천합니다 !!!!! 여러 개론서를 읽으면 새로운 시각으로 같은 주제를 바라볼 수도 있구요.
모든 개론서가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을 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종묘제례악의 일무는 모든 개론서가 다루고 있는 것처럼요!
그리고 계속 개론서를 읽다보면 그 말투?가 체화되는 것 같아요 ㅎㅎ 뭔가 답안 작성하기가 수월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추천 순위는(읽기 쉬운 순서이기도 해요)
서음사: 들배 -> 그라우트 -> 두길(두길은 그림이랑, 중간에 악보 길게 주는 부분이라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국악: 국악통론 -> 예고 교과서 -> 국악개론 -> 국악총론(개인적으로 국악 개론서는 여기 적힌 정도는 모두.. 그리고 많이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2022 시험에서도 그랬듯이 요즘 국악이 다소 어렵게 나오는 측면이 있어요. 서음사는 워낙 범위가 넓어서 개론서로 커버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기가 힘들지만 국악은 그래도 범위가 좀 적어서 개론서들로 커버가 가능할 것 같아요!!)
음교론: 기초 -> 총론 -> 음악교수법(개인적으로 고든, 포괄적 음악교육론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예고 교과서는 국악 부분이랑 음악이론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서음사는 들배 줄여놓은 느낌이 있었어요.
예고 교과서 국악 부분이 오류가 좀 있지만, 교수님께 여쭤보면 정정해주시니 ㅎㅎㅎㅎ..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읽을 때 대부분 아이패드로 읽었구요
읽을 때마다 형광펜 색을 다르게 해서 표시했어요
빨간색은 큰 제목, 연한 분홍색은 내 머릿 속에도 존재하고 있는 것 같은 중요한 내용,보라색은 내 머릿 속에 없거나 애매하게 존재하고 있는 것 같은 중요한 내용, 진한 분홍색은 나중에 2~3회독 할 때 추가한 중요한 내용이에요. 이렇게 분리해서 표시해놓고 나중에 복습 범위 맞춰서 보라색, 진한 분홍색만 읽고 그랬어요.
요약도 보라색과 진한 분홍색만 옮겨 적어 저만의 요약본을 만들었습니다.
막판에 요약본만 개론서 대신 읽었어요. 막판엔 시간이 없어서 ‘개론서 너무 안보나..?’ 하면서 불안하거든요ㅠㅠ

국악개론 요약본

7. 스터디

차례대로 했던 스터디 적어볼게요

- 1월 ~ 8월 범주범창 인증 스터디 : 돌아가면서 해당 주에 인증할 곡목을 매주 5개씩 올리고, 동영상으로 인증했습니다.
- 1~2월 들배 스터디: 주 3회 한 챕터씩 읽고 문제 5개씩 만들어 올렸어요. 다른사람이 올린 문제 풀어서 인증했습니다.
- 1~2월 예고 교과서 요약 스터디
- 2~3월 기초, 총론 요약 스터디
- 8월 악곡 스터디: 5. 과목별 공부방향 서양악곡 부분에서 말씀드렸어요 :-)
- 9월 기출변형스터디: 기출 형태의 문제를 새로 만들거나, 기존 기출문제 변형해서 기입형 3문제, 서술형 3문제씩 올리고 다른 사람들거 풀어 올리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선생님 강의 듣는 분들도 있었어서 좀 더 시야가 넓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만들었던 문제 예시 몇 개 올릴게요!

- 7월 중순 전화인출 짝스터디

초반에는 주2회, 나중에는 주3회씩 했어요 !

한 번 통화할 때 3~4시간씩 통화하면서 서로 인출을 했습니다. 

회독주기를 7월 중순부터 6주 1회독 -> 4주 1회독 -> 3주 1회독 -> 2주 1회독 -> 1주 1회독 -> 3일 1회독 이런식으로 줄여나가서 두달동안 총 4회독 정도 한 것 같아요! 

대충의 범위는 이랬습니다

처음에는 교재 20페이지까지 한 사람이 생각나는 대로 인출하고, 그럼 다른 사람이 빼먹은 중요 부분을 유도해서 설명하게 하고 .. 이런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구요 ! 

점점 회독 주기가 짧아질수록 시간이 없어서 중요한 부분만 서로 문제 내면서 인출을 했습니다. 

서로 되게 융합적?으로 문제 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ㅎㅎ 주어진 범위 내에서만 문제를 내는게 아니라 다른 비교될 만한 악곡이나 특징적인 부분 비교하는 문제 등을 냈습니다. 기출 중 중세 동형리듬 모테트랑 쇤베르크 12음기법이 비교됐던 것처럼요 !

 
8. 멘탈 및 건강관리
1) 멘탈
저는 사실 슬럼프라 할 것을 딱히 겪지 않았아요. 가장 크게 겪은 슬럼프는 시험 전 주 주일이었는데요.. 갑작스런 교회행사로 아침 9시에 가서 오후 5시쯤에야 일정이 끝났어요
계획이 다 틀어졌다는 생각에(완전한 J입니다 ㅠㅠ) 갑자기 현타가…. 그래서 그날은 그냥 맛있는거 먹고 쉬다가 밤에 2시간 정도만 공부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시험 전 주였지만 열심히 달려왔기에 그 날 하루의 일탈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나름 열심히 달리고 달리시면 가끔 슬럼프가 왔을 때 조금 쉬어도 덜 불안하실 거예요. 집중하실 수 있을 때, 의지가 불타올랐을 때 완전 달리는거 추천드립니다 !
상반기때 달려놓으시면 하반기가 훨씬 편해요. 안그래도 하반기는 불안한데 모고 등수도 안나오고 계속 까먹는 것 같고 그러면(상반기에 열심히 해도 충분히 일어나는 일입니다ㅠㅠ 모두 비슷해요ㅠㅠㅠ) 정말 힘들거 같거든요..! 상반기에 어느정도 암기도 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모고 등수는 … 저는 모고등수가 잘 나오는 편이라서 기분은 좋았지만 한편으로 수험생들 카페에서 ‘모고 등수 다 필요없다, 모고 1등도 떨어지더라’ 이런 글이 많이 보이니 오히려 불안하고 속상하더라구요 ㅠㅠ 근데 그냥 무조건 자기한테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세요. 어느 경우나 합격자는 있으니까요 !!
모고 등수 잘 나오는 분들은 ‘당연히 모고등수 잘 나오는 사람들 중에 합격자가 나올 확률이 높지 않겠어?’ 이렇게 생각하시구요.
잘 안나오시는 분들은 ‘모고 잘 안나와도 합격한 사람들 있더라 !! 차라리 지금 틀리고 실수해서 다행이야!’ 이렇게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시면서 멘탈 잡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는 현직샘께서 수험생이 불안한 건 당연한 거라고 하셨어요. 저도 모고 등수 괜찮아도 끊임없이 의심했습니다 ㅠㅠ
어느 정도 의심하면서 긴장감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지만, 필요이상으로 불안해하시면서 해야할 것들을 놓치지 마세요 !! 그리고 초수샘들 !!!! 할 수 있어요 !!
노베이스로 시작하셨더라도 .. 분명 그 상황에서 붙은 선례들이 있습니다.
끝까지 의심하지 말고 달리세요! 2) 건강관리
영양제를 꼭 챙겨드세요 !! 비타민, 루테인, 유산균, 특히 여성분들은 질유산균 추천드립니다 !
몸관리 안하다가 중간에 계속 병원 갈 일이 생기면 시간 아깝고, 그래서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공부안되고 아주 대환장파티예요 ㅠㅠ
저는 상반기만 필라테스 다니고 하반기에는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했지만…. 그래서 할 말이 없지만 … 상반기에라도 운동 꼭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공부 중에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있더라도 꼭꼭 화장실 자주 가세요 !!!! 저희는 하도 오래 앉아있다보니 방광이 말썽을 부린답니다 ㅠㅠ 9. 2차
1) 실기
저같은 경우 피아노과 출신에 교회반주를 해왔어서 피아노 레슨은 따로 안받았습니다! - 성악
: 제가 목청이 좋고 음정은 괜찮은 것 같아서 안받으려 했으나 나중에 고음이라는 벽에 부딪혀 개인레슨을 받았어요 ! 1차 끝나고 받은 기간 합쳐서 한 3달 정도 받은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성악레슨을 받으면 스스로도 자신감이 붙어요! 현직에 가서도 자신있게 노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임닷 선생님들도 잘 가르쳐주실테니 성악 우려되시면 레슨 받는 거 추천드려요. 2차 시험 당일날 고음 올라가는 부분에서 너무 떨리다보니 저도 처음 들어본 목소리가 나왔어요 ㅋㅋㅋㅋㅋ 여기서 많이 깎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경기도가 사람이 많다보니 실기 시험에 묵독시간이 없고 ‘즉시 시작’을 무섭게 적어놨어요. 그래도 좀 더 여유롭게 시작할 걸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초 정도는 여유가지고 시작하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 전 정말 악보 놔주시자마자 ‘띵-’ 치고 시작했거든요 ㅋㅋㅋ..
- 피아노
: 교회반주를 했어서 코드반주는 할 줄 알지만 화려하게 애드립을 넣는다거나 패턴을 다양하게 친다거나 하는 스킬은 부족했어요. 곡에 어울리는 패턴만 유튜브 참고하면서 만들어 나갔습니다 !
- 상반기에 꼭 세계민요나 대중가요 중 나올 확률이 적은 곡들을 70%정도는 만들어 놓으세요! 1차 끝나면 수업실연(특히 수업실연은 톤을 높여서 크게 얘기하다보니 목이 완전 맛이 가더라구요), 면접만으로 목상태가 진짜 안좋아져서 실기 연습을 오래 할 수가 없어요ㅠㅠ 피아노 연습은 많이 할 수 있지만 성악이랑 민요 부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꼭 상반기에 마이너한 곡들을 다져놓으세요 ! 물론 메이져곡들에 더 비중을 두고… 그냥 전범위 상반기때 어느정도 만들어 놓으라는 말입니다 하핫 ^.^
- 민요, 장구
: 저는 레슨 받았던거 토대로, 레슨 때 녹음, 그리고 유은지샘과 유성실샘이 주시는 녹음파일 계속 들으면서 연습했어요 !
1차 합격 후에 변형장단 들어갈 곳을 집중적으로 외웠던 것 같아요. 계속 연습했어서 어느정도 자동으로 나오긴 했지만요!
민요는 무조건 크게 부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곡마다 부를 청을 체화시켜 놔야할 것 같아요 ! 음을 너무 낮게 잡으면 보여줄 부분들을 보여줄 수 없고, 너무 높게 잡으면 삑사리가 날 우려가 있으니.. 미리 녹음해보시면서 청을 찾으세요 !!
저는 2차 시험 며칠 전에 민요 앞부분들만 한꺼번에 녹음하고, 시험장 갈 때 이 녹음을 계속 들었어요. 그 청을 익숙하게 하려구요 !
- 실기 스터디
: 보통 실기 인증 스터디는 다들 하시구요 ! 저는 실기 모의고사 스터디를 했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짝스터디였는데요! 아침 8시 땡하면 서로 범주범창 1곡, 민요 1곡 곡명을 카톡으로 보내줍니다. 각각 1곡씩을 5분 안에 녹음해서 보내는 걸로 스터디를 진행했어요.
딱 한 번 악보 바로 보고 불러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2) 수업실연 및 나눔
수업실연은 1차 끝나고 주1회, 1차 합격 후에는 주 3회밴드로 동영상 올리고 피드백하는 스터디(막판에는 다들 바빠서 거의 못했습니다), 그리고 번개로 현직샘 피드백 아래 다른 샘과 수업실연을 해보았었어요 !
- 유튜브를 많이 활용하세요. 대신 너무 흔한 것들은 제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문화 학생이 있다고 가정하거나(이번엔 하필 주제가 모리화여서 다문화 학생 있다고 가정하기에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학생들이 모둠활동 중 다했거나 잘 모르겠을 때 깃발을 드는 등 자주 보이는 장치들은 활용하진 않았어요. 저는 모둠 이름을 배움모둠, 협력모둠 등으로 했는데 이 부분도 흔한 장치이긴 한 것 같습니다.
- 만능틀을 꼭 만드세요 ! 저는 수업실연에 어떤 주제가 나와도 꼭 넣어야 할 요소들을 만들어 놨었습니다 !
< 1. 학생들의 삶과 연계 2. 소나기 노트 활용(유튜브에서 봤어요. 소중한 나의 기록 노트로 학생들이 지난 학기부터 활동지를 모아놓은 포트폴리오형 노트입니다.) 3. 또래교수를 통한 오개념 교정(학생이 틀린 내용을 발표한 상황을 가정하고, 이것에 대해 보완할 부분을 다른 친구가 발표하도록 했어요. 그리고 틀린 내용을 발표한 친구에게도 적극적인 수업태도에 대해 꼭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4. 모둠활동 시작할 때 자기평가와 동료평가 안내하기 5. 순회지도는 1) 어려워하는 모둠에 대한 도움 2) 다한 모둠에 대한 심화 과제 6. 모둠활동 2분 남았다고 안내하며 다한 모둠은 모둠활동 후 느낀점 작성하도록 하기 > 이런식으로 만능틀을 만들어서 항상 활용하려 했습니다.
- 노래를 크게 부르시되, 범주범창 때처럼 성의를 다해서 부르세요 ! 그냥 목소리만 크게 하는 것보다 실기평가의 일환이다 생각하고 셈여림, 강세, 뉘앙스, 성악가적인 분위기 등을 살려서 노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앞부분만 부르지 마시고 중간 부분도 부르면서 학생들의 음정 등을 코칭해주세요 !
- 나눔은 꼭꼭 수업실연 했던 내용과 구체적으로 연결지어서 대답하시면 좋습니다. 답변 마지막에 교사가 된다면 이 문항과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할지 포부를 남겨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두괄식으로 답하시고.. 생각보다 면접이랑 비슷합니다(?)

3) 면접
- 면접은 1차 끝나고는 주 1회, 1차 합격 후에는 주 3회 스터디를 했어요. 두 번 다 면접 2세트씩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사이다면접과 경기 시책을 2~3번 정도 회독? 외워보려고 한 것 같아요.
면접은 유튜브 참고하시면 정~~~말 도움 많이 되구요. 꼭 두괄식으로 답변하시는 연습하시면 좋아요!
이번 면접 복기한 거 파일 올려놓을게요 !

면접 복기.pdf

117.69KB

첨에 준비하실 때, 감 안잡힐 때 참고만 해주세요 !! 즉답형에서 구체성이 좀 부족했던 것 같거든요 ^^ 2점 정도 깎인 이유가 이 부분 때문인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긴 글이었는데 .. ㅠ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응원합니다 선생님들. 내년에 꼭 선생님들의 해가 되길 바라요 !
궁금하신 부분 댓글 남겨주시면 시간나는대로 답글 달게요 ^^ 파이팅입니다 !!

[towelgo]

해금, 산조명인 문제는 어떻게 맞히셨나요?

[harkho31]

해금은 간격 보고 맞췄습니다 ! 심화반때 이미정 교수님이 금합자보의 오음약보 가지고 비슷하게 설명해주신 적이 있으셨어요. 간격 가지고 선법 유추하는 거요! 그거 생각나서 비슷한 방식으로 풀었습니다. 산조명인은 저도 틀렸어요ㅠㅠ 다만 단소는 제시문 꼼꼼히 읽고 맞췄습니다. 제시문에 의하면 ‘크기가 작고’에서 대금은 제외, ‘지공에서 일정한 음이 날뿐’에서 피리 제외(워낙 입 각도로 음이 달라지니까요), ‘풍류에만 쓰이던’을 참고할 때 가능한 관악기가 단소뿐이에요! 이런식으로 제시문 따져가면서 추려나갔어요 !!

[towelgo]

오. 선생님과 저의 차이를 알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이미정]

언제나 사람이 되려나 선생님 비댓으로 뉘신지.. 제가 닉네임만 봐서는 잘. ㅠㅠㅠ

[유은지]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도 닉네임만 보고 누구신지 감이 안와서 성함 비댓으로 남겨주세요🙆🏼‍♀️ 후기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구요 현직에서 즐겁게 활동 하세요💕🧚‍♀️

[김남주]

위의 비댓으로 샘 성함을 알았네요. ㅎㅎ
초수에 정말 대단합니다. ㅎㅎ 고생많으셨습니다~ 합격 축하드려요.

[harkho31]

남주 교수님~ 항상 합격을 ‘기도’합니다. 라고 해주시는 말씀이 너무 힘이 됐었어요🤎 수업실연 코칭도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