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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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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에 2주일정으로 영국에 다녀왔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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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런던과 에딘버러에서 주로 숙박했는데 여기서 어떤 분이 추천하신 민박집이 영 꽝이여서</P>
<P>몇자 정보를 적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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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보교환과 더불어 한국음식도 먹을 수 있기에 민박집을 요즘들 선호하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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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넘 심한 민박집은 여행의 기분을 잡치게 하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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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먼저 영국 게스트 하우스...아래 어떤 분이 적으신 두리하우스 분과 친하답니다.</P>
<P>아래 추천글이 있어서 갔다가 무지 황당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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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단 2존이면서도 지하철역에서 무지 멀어요. 9시면 해가 지는데 집 찾느라 무지 헤메었고</P>
<P>또 공항에 무료 픽업 나온데놓구선 안나오더군요...</P>
<P>공항에서 시내까지 지하철로 연결되어있으니 픽업 필요없거든요 사실... 근데 저는 무료 픽업이란 말에 공항서 기다리다가 열받았답니다.</P>
<P>그리고 시설도 별로 입니다.</P>
<P>여자방에 샤워실이 달려있고 샤워실이 여러개라더니. 당근 샤워실 안달려있겠죠? 마당에 간이 샤워실 몇개 세워놓았는데 비좁고 온수도 잘 안나옵디다.</P>
<P>아이는 뺵빽 울고 세탁비도 받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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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침만 주고 저녁을 해먹으라는데 사실 런던에 민박이 많아서 저녁도 주고 세탁 무료인 곳도 많아요. 꼭 그런 곳 찾아가시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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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존에 있는 곳으로 옮겼는데 에텔하우스라는 곳은 침대는 일단 단층으로 좋은데 아침만 주고(무지 배고픈 채식위주의 빈약한 아침이었슴) 일하는 아주머니가 잔소리가 좀 심함</P>
<P>샤워실2개 화장실 2개인 점은 좋았어요. 엘리펀트캐슬역 부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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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추천하고 싶은 곳은 굿맨하우스네요. 주인장사진이 별로라 첨엔 안갔는데 출국전에 가서 하루 묵었어요. 남자분 세분이 하시지만 주방담당하시는 분 요리솜씨가 괜찮고 양도 많이 주더군요. </P>
<P>아침,저녁 모두 한식으로 주는 곳을 드뎌 발견했답니다. 맛있었어요.</P>
<P>세탁무료,인터넷사용가능, 샤워실 두개-남녀따로 분리되어있어 좋았음... 여자방이 4층이라 좀 가파른 계단 올라가야 하지만 주인들이 가방은 날라다줘요.</P>
<P>넘 장사속이 많이 않아서 좋은 듯 했어요. 잘 말하면 야경 구경도 시켜주나봐뇨. 킹스크로스 역에서 가까움. 굿맨하우스 다음에 까페 있음 킹스크로스역에서 에딘버러행 기차가 출발하니 에딘버러까지 가시는 분들은 좋을 듯.</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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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위 세 민박이 모두 15파운드(3만원정도)인데 차이는 엄청났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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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딘버러의 민박----여기서 어떤 분이 추천해서 여행친구 갔는데 기함했습니다.</P>
<P>추천한거 왠만하면 이제 안믿을라구요. 일단 15명이상 묵는 민박에 화장실이 한개라는게 불만입니다. 최소한 샤워실까지 2개는 준비해놓고 민박을 해야 손님들의 불편을 덜 수 있는게 아닌지요? 한개밖에 없어서 밥먹고 나면 줄을 길게 서야하고</P>
<P>또 변비걸리기 딱 좋아요. 집은 좁은데 눅눅하고...</P>
<P>더 기함하는 것은 에어매트를 줄줄이 깔아놓았다는 거예요. 잘때 매트가 미끈거려 얼마나 허리아픈지 아시는 분? 집이 많이 좁은데 욕심껏 손님을 받는 듯한 느낌.</P>
<P>아침엔 빵위주의 식사, 저녁엔 고기반찬에 한식 밥만 맛있는 집이었달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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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승범이네가 좋다고 소문났지만 거기도 에어매트일까 궁금함... 거긴 늘 만원이라 자리가 없대요. 그리고 에딘버러 민박이나 게스트 하우스는 더 꽝이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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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딘버러는 민박을 묵지 말고 호스텔에 묵을 것을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P>
<P>호스텔이 주요 관광지인 로열마일이란 곳에 3개나 있고 가격도 13.5파운드로 민박보다 싸요.</P>
<P>시설도 괜찮더군요. 아침은 사먹어야하지만 그리 비싸지 않아요.1.9파운드정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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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난민수용소같던 민박을 나와 호스텔로 가니 숨통이 트입디다. 여러개있는 샤워실, 화장실이며... 오전 11시쯤 전화해보면 거의 예약 가능하니 꼭 에딘버러에서는 호스텔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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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딘버러 축제기간인 8월에 가서 호텔이나 B&B 는 방이 없었지만... 여자 혼자 여행하다 지칠때는 싱글룸에 며칠 묵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P>
<P>맨날 도미토리 신세만 지지 말구말이죠. 기차역에 호텔 예약해주는 곳이 있으니 거길 통해 알아봐도 되구...</P>
<P>넘 피로해서 하루는 호텔에 묵었어요. 성수기라 무지 비쌌지만 싱글룸에서 하루 자보니 어찌나 편안하든지.... 담엔 꼭 비수기에 가서 싼 호텔에서 묵어보고 싶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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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보 몇가지.... 팬텀오브 오페라를 결국 두번 보았는데 정말 자리가 중요해요. 저녁공연은 오후 5시 이후에 레체스터 스퀘어에 가면 하프프라이스로 파는 곳이 많거든요? 열심히 물어보면 1장쯤은 꼭 있어요. 좋은 자리에서 봐야 겠드라구요. 1층 가운데나 2층 앞자리로 꼭 잘 구해서 보세요... 저는 20파운드에 1층 구석에서 보다가 열받아서 다시 봤답니다.</P>
<P>가장 영국적인 느낌의 공연이었던 것 같아 좋았구요.</P>
<P>표를 정 못구했으면 극장에 시작시간 거의 되어서 가면 표는 많아요.40파운드정도면 우리나라돈으로 8-9만원인데 울나라 뮤지컬과 가격은 비슷한 것 같으니 꼭 좋은 자리에서 보길 바래요.... 저는 갠적으로 45파운드 자리를 39파운드에 사서 봤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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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딘버러 밀리터리 타투를 봤는데 속이 후련해지고 좋읍디다. 8월에 축제기간에 하니깐 담에 가시게 되면 표 구하기 힘드니 9시 공연 시작하기 한 2시간전부터 입구에서 알짱거리다보면 남는표나 암표를 살 수 있어요. 20파운드정도면 사는 듯 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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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브리티시레일패스를 8일짜리 연속패스로 269달러에 사가서 타고 다녔는데요... 기차에서 보는 경치가 무지 좋으나 매일 타고 다니려니 피곤하더군요. 플렉시 패스로 사실 것을 권하고... 하이랜드 쪽은 투어회사를 거쳐서 가는 것보다는 인버넨스까지 기차 타고 가서 숙박하고 스카이섬등 부근을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애요. 저는 글케는 못하고 인버넨스까지만 기차타고 보고 왔어요. 스코틀랜드는 무지 추워서 결국 저도 잠바를 하나 사야했답니다... 끄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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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만 돌아보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많은 정보 구하기가 힘들더군요.</P>
<P>론리플래닛 한글판에 그나마 정보가 많다더군요... 게다가 여행사에서 호텔팩같은 것은 한나라만 도는 상품은 없어서 좀 힘들었는데... 담엔 못돌아본 아일랜드나 스코틀랜드 북쪽을 꼭 돌아보고 싶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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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참참... 영국에 먹을게 없다지만 의외로 맛있는 음식이 많아요. 피쉬앤칩스는 로열마일 주변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싸게 파는 곳이 많으니 꼭 한끼정도는 그걸로 하면 좋구요. </P>
<P>PUP에서 파는 맥주값은 한국과 비슷하구 팁은 안받으니 꼭 들어가보세요.</P>
<P>로열마일에 있는 스코티쉬 레스토랑에 가서 스테이크를 꼭 먹어보길 권합니다. 넘 기운없어서 들어가봤는데 주인아자씨가 매우 친절하게 잘해주더군요. 혼자 앉아있으니 계속 신경써주고... 스테이크가 담백하고 맛있었고...부수된 전채요리나 스프같은 것은 따로 돈받으니 시키지 말구. 스테이크와 와인정도 먹구 후식 먹고 그럼 많이는 안나올 듯....울나라 가격과 비슷한 듯 했어요.</P>
<P>런던에 있는 코벤트가든인가? 하는 시장들있는 지역에 있는 셀프서비스하는 스토랑은 음식을 지정해서 서서 가격 지불하고 나면 야외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데 팁 없고 저렴해요. </P>
<P>영국식 햄버거집에서 먹는 버거종류와 커피도 무지 싸요. CHAMP인가 하는 이름이었는데 커피가 79펜스 립불고기버거가 2.75파운드 정도니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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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로 먹을만 한 것은 많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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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여행에서는 준비를 많이 못해 그리 알찬여행은 못한 것 같애요... 다른 영국 다녀오신 분들 계시면 더 많은 정보를 올려주시면 좋겠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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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여기서 게스트하우스 추천글 보고 거기 갔다가 기분 엄청나게 잡쳤습니다. 친구는 벌레 물리고 3일동안 청소 한번 안하더군요. 정말 더러워요. 영국 이미지 좋았는데 그집땜에 이미지 많이 삭감됐어요.
잉? 벌레도 물렸어요? 글고보니 청소도 대충하는 것 같대여... 게다가 세탁비로 3파운드 받는 것 보고 열받더군요. 에딘버러 호스텔도 2.5파운드인가 받았던 것 같은데. 세탁 무료인 민박도 많자나요.
아뉘. 여기서 추천하신 분 누구세요? 정말이지 기분나쁘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