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로!
4월 6일 토요일.
4월의 첫 주말이다.
지인과 일찌감치 만나 죽산지로 달린다.
지난주에 예상했던 대로 6척으로 떡붕어를 유혹해 보기 위해서이다.
죽산지에 도착하니 바람도 없고 찌를 세워도 대류도 없는 기가 막힌 조건이다.
다만 해가 나질 않아 지붕아래에서 약간의 쌀쌀함?을 느껴야했다.
오늘은 일단 8척부터 시작.
미끼는 중앙어수라상사의‘파워포테이토, 빅피쉬에 포테이토콘트롤’로 시작.
찌는 문화낚시의 신제품 ‘2합 공작 소꼬찌’.
솔리드 톱인데 물에 입수 후 시인성이 뛰어나며 작은 입질도 확실하게 표현을 하여
약한 입질도 파악하기 용이하였다.
동출한 지인도 8척으로 시작하였는데 미끼는 바라케 양 콩알.
죽산지 떡붕어들은 순진한 건지 포테이토나 바라케나 가리지 않고 입질을 해 주어 나란히 앉아 다른 미끼를 써도 조과에는 차이가 없었다.
나오는 씨알들은 척상급부터 35cm급 까지.
어느 정도 집어가 되면서 떡붕어들이 부상하기 시작.
찌를 들어 올리는 입질이 나오기 시작한다.
지난주에 생각했던 대로 6척으로 세팅.
지인은 7척 바라케 양콩알.
7척은 바로 입질이 연결되는데 6척까지 올라와 입질하기에는 약간의 시간이 더 걸렸다.
드디어 입질이 시작되자 척상급부터 나오다가 그 이상의 사이즈들도 잘 나온다.
지인은 7척 조친 바라케 양콩알 하다가 수심 1.5m 정도 주고 도로로 세트로 바꾸었는데 굵은 씨알들만 달려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다음에는 미터(M) 낚시를 시도해 보아야겠다.
상류권 산란이 거의 끝난 죽산지.
굵은 떡들이 전층 잔교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조황 문의: 010-6421-3666
첫댓글 7척이 물속에 쳐 박히네요 ㅋ
잘보고 갑니다^^
네 떡들이 힘이 좋아서 순간적으로 물 속으로 박는 힘이 대단합니다.
떡순이들 힘꽤나 쓰죠 ^^
이뿌네요. 떡순이들 ㅋ 잔교 좌대가 헐렁하걸롭조아
중층 낚시인들이 줄어드는 걸가요?
정보 감사해요 ^^
산란철이라 그런지 낚시인들이 특수 보러 간듯요.
아무리 대물이 나온다고 해도 저는 알 품은 붕어는
잡고 싶지 않습니다.
조금 있다 더워지면 지붕있는 죽산지가 짱입니다.
오래전에 죽산지에서 손맛많이 봤었는데 예전이 그립네요.
잘보고갑니다.
오래전엔 제방에서 낚시를 즐기셨지요?
요즘은 전층 잔교에서 편하게 손맛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