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아스카입니다</p><p>내집마련 수기가 나의 이력서인것 같아서 많이 부끄럽네요</p><p> </p><p>2006년 독립을 하면서 저는 사정이 있어 경제규모에 맞지않는 아파트 전월세를 살게되었습니다 </p><p>직장생활한지 얼마안된 저에겐 보증금과 월세도 부담스러웠지만</p><p>그보다 더 힘든것은 집주인의 갑질(?) 이었습니다</p><p>못하나도 못밖게 하고,, 아무것도 손대지 못하게 해서, 선반도 못달고 액자도 못달고</p><p>겨우겨우 유선하나 연결해서 아파트지만 자취생처럼 단촐하게 생활했었어요</p><p> </p><p>처음엔 전월세로, 2년마다 월세 올리고, 보증금 올리고, 완전 전세로,, 그집에서 계속 살았어요</p><p>옷하나 안사입는 짠순이 생활을 하면서 그 돈을 만들어나갔습니다</p><p>짠돌이카페도 그래서 가입했어요 ㅎㅎ</p><p>그래도 그 집주인에게 감사한건 내집을 사야겠다!!라는 굳은 결심을 하게 해준거였죠</p><p>집없는 설움이 힘들었거든요</p><p> </p><p>그러다가 2013년 21년차 19평 아파트를 매수했습니다</p><p>내이름의 첫아파트… 너무 벅차고 결혼도 안한 내가 아파트를 사다니!!하며 감격했죠</p><p>리모델링까지하며 혼자 살면서 직장다니기 좋다고 판단했어요</p><p>그런데 지금 부린이방에서 공부해보니 그건 나만의 선호이고 ㅎㅎ 대중이 좋아하는 선호는 아니었죠</p><p>오래된 복도식 아파트에서 겨울엔 수도배관이 얼어서 출근할때 애먹고 층간소음도 심했습니다</p><p>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있어서 시장이나 상가, 학원가는 많으나</p><p>다들 너무 오래된 단지들이라 2017년에 매도할때 가격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ㅠㅠ</p><p>자라온 동내를 잘 안다고 선택한 초보의 어리석은 판단이었지요..</p><p> </p><p>어릴적 자란 동네를 떠나 2017년 21년차 31평 아파트로 다시 이사를 했어요</p><p>부동산 지식이 없는 제가 한가지 기준을 더한건…</p><p>조금이라도 시내쪽(서면방향)으로 나가자..</p><p>그리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기 좋은 위치(지하철 도보 10분이내, 버스 도보 5분이내)로 가자였고</p><p>혹시라도 또 이사하게 되더라도 매매가 잘 이뤄질수있는 대단지(20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선택하자였고</p><p>지금 아파트를 매수했어요</p><p> </p><p>베프랑 같이 생활하면서 둘이살기에도 큰 아파트를 먼 생각으로 덜컹 샀는지….</p><p>(현재 베프는 얼굴보기 힘들어요.. 여러분 친구랑 같이 살지 마셔요!!)</p><p>간댕이가 부었지만… 아무리 부어도 접근할수 있는 가격이 21년차 구축아파트밖에 없었습니다</p><p>간이 더 부었어야하는데….. 아쉽습니다… 대출을 영끌을 해서… 신축으로 갔었어야 하는데….ㅠ</p><p> </p><p>지금은 귀여운 내편을 만나 여기서 둘이 살고 있습니다</p><p>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니,, 노후가 걱정이 되어,, </p><p>나만 좋다고 생각하는 아파트말고!! 남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를 투자로 사고싶어서 부린이방에 들어왔어요</p><p> </p><p>사실 대왕소금님 17년에 한번 뵈었는데,,</p><p>그사이 생업에 집중하다 최근에 대왕소금님 모습에 놀랐습니다</p><p>열심히 성실하게 내 삶을 산다..라는게 도대체 뭘까 생각했어요</p><p>짠돌이 카페에 오는 모든 분들 얼마나 성실하게 사실까요.. 그런데 미래는 준비되지 않으니…</p><p>저질체력에 포기하고,, 지방이라는 지역의 한계에 나는 포기하고 사는 동안 대왕소금님은 완전히 달라지셨더라구요</p><p>그래서 이번 부린이 방에 덜컥 들어왔습니다</p><p>지금도 숙제도 글도 제대로 못하지만, 더디게 가더라도 이제 포기하고 싶진 않습니다</p><p>지켜줘야 하는 가족도 생겼으니까~~</p><p> </p><p>제 목표는</p><p>1. 아파트 청약 : 대부분 대단지청약은 에코델타시티처럼 외각이라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p><p>2. 조금 새아파트 매매 : 갭으로 매매하거나 지금집 매도후 점프하고 싶은데… 지금집값은 살때보다 더 떨어졌슴다 ㅠ  </p><p>갭으로 하려고 해도 자금을 끌어올수있을까 궁리중입니다</p><p>그래서 부린이 졸작으로 하나씩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p><p> </p><p>부린이 6기 여러분 파이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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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스카님~ 결혼전에 집을 겟하신 경험 있으셔서 부동산 분석 하시면 더 빠르게 흡수하실것 같아요~ 부린이 6기 홧팅 입니다!
저는 결혼전에 내집마련 같은거 생각도 못하고 살았어요.
대단해요!!
아스카님 목표 꼭 이뤄지길~~
화이팅입니다. 다들 어렸을 때(?)부터 집에 관심이 있으셨네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관심갖고 공부중이시니 성투 하실꺼에요~^^
잘읽엇습니다 ㅎ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결혼전부터 부동산의 재질이 있으셨군요.
재능이십니다. 멋진 목표 이루실거에요
아스카님~ 야무지세요^^ 원하시는대로 모두 이루어 지실겁니다~ 응원해요^^
이미 잘하고 계시니 더 잘하실꺼같아요~결혼전에 내집마련이라니요...대단하셔요~성투!!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