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책이나 좀 읽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들어간 서점에서 구입한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이
길을 잃고 헤메고 있던 제 삶에 미약한 방향등을 켜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여 그냥 그저
그런 삶을 살고 있던 저에게, 온갖 핑계를 붙여가며 해야할 일들은 뒤로 미루고 당장의 즐거움만 좇던 저에게
일침을 가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하루만에 다 읽고, 저는 바로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라는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독서와는 거리가 멀던 저에게 바로 인문고전을 읽으라는 것은 아직 덧셈뺄셈을 배우는 초등학교
어린이에게 수능 수리문제를 풀어보라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오늘 이 시간부터 100일 33권의 책 읽기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막연히 가지고 있던 좋은 선생님이 되자는
꿈을 책 읽기를 통하여 실천해나가고 싶습니다. 저의 변화는 앞으로 이어나갈 교직생활동안 만날 아이들의 변화도
의미하니까요.
항아리에 물을 채워나가 듯 천천히 저 자신을 변화시켜나가고 싶습니다.
첫댓글 저도 두 권 다 읽었어요. 화이팅입니다!
저도 책읽기 도전 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