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 정책브리프 제2호 발간...대구경북신공항권 전략: 7대 성공 DNA
대구경북통합신공항(TK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개발, 안착을 위한 '7대 성공 DNA'가 제시됐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지난 22일 '대구경북신공항권 전략: 7대 성공 DNA'를 주제로 한 대구 정책브리프 제2호를 발간했다.
TK신공항은 국제공항 기능을 강화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전략산업 육성의 디딤돌이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 이에 TK신공항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제활동이 가능한 산업 생태계와 신공항경제권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자료를 작성한 김주석 대구정책연 공간교통연구실장은 △프리존 △항공물류특화 △공항·도시 연계 △앵커기업 유치 △공항터미널 복합개발 △항공·육송 결합 △민관협력 등 7가지 항목을 향후 개발에 유기적으로 장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바이를 비롯 국내·외 성공적인 공항경제권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분석한 요소들이다.
세부적으로 프리존은 두바이 국제공항 등과 같은 자유로운 투자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운송 기업 유치를 위한 물류단지를 조성해 항공물류 특화 공항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점과 공항 중심 도시개발 연계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처럼 성공적인 공항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글로벌 항공운송깅업 본사를 유치하고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참고해 창의적 디자인과 다목적 공간을 갖춰길 요청했다. 지리적 장점을 살린 복합운송체계 구축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계가 함께 건설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혁신적 인센티브와 규제 프리, 신속한 원스톱 행정·재정 등을 제도화해 패키지로 시행하는 것이 앵커기업 유치의 결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나아가 TK신공항의 개항을 통해 대구가 국토귢ㅇ발전을 선도하고, 글로벌 신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김주석 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거대 경제권을 구축하고, 공항 후적지의 두바이식 개발과도 통합해 브랜드화 하겠다. 동시에 개발 주체 간의 긴밀한 협력과 지역 경제계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대구미래 50년 번영의 원동력 구축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