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행복한 달콤씁쓸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여기저기 (가자) 2022년 12월 2일 백의 한라산을 올랐어요
가벼운 산책 추천 0 조회 207 22.12.03 16:20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2.12.03 16:52

    첫댓글 제가 쇼파에 누워 행달님 덕택에 백록담을 보네요.
    사진, 영상 보면서 나니아연대기 장롱속 나라 나니아가 떠올랐어요. 배경음악은 "아아아↗️아↘️ 아아아↗️아↘️"(제가 날이 추워진 이후로 하루에 한 10번은 듣는 노래예요.)
    나무가 눈옷을 입은 모습 정말 아름답네요. 힘들게 다녀오셨을 산행을 멋진 사진으로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12.03 18:23

    제가 등산의 'ㄷ'도 모르고 힘든 거 왜 하냐고 싫어했는데, 말씀하신, 나무들이 눈 옷 입고 있는 사진보고 꽂혀서 올초에 윗세오름부터 올라가기 시작한 게 백록담까지 가게 됐어요ㅎㅎ
    다녀오고 이번엔 다리도 땡기는데, 어제 생각하면 하루 딴세상 다녀왔나 싶기도 하고요.
    저도 고맙습니다^_^

  • 22.12.03 17:13

    미끄러운걸 무서워해 한라산은 두번 올랐어도 누군가 설산 가자 하면 놉! 하는데 산책님 덕분에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 잘 보고 가요~ 한라산은 다음날이 더 힘들던데 안전하게 여행 즐기다 가세요!

  • 작성자 22.12.03 18:26

    올 초에 다녀와서는 다음 날에도 다리가 괜찮았는데! 오늘은 계단 내려갈 때 어이구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전 더위에 약해서 그나마 가을, 겨울이 산에 오르기 낫고요. 눈길은 미끄러워서 위험하긴 한데..아이젠 믿고ㅎㅎ
    공항에 좀 일찍와서 핸드폰 충전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무사히 잘 돌아갈게요!

  • 22.12.03 17:20

    우와~~~너무나 멋진 풍경이에요!!!♥♥♥ 사진과 후기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12.03 18:28

    넘 힘들었지만 잠깐 서서 경치 한번 보고..또 오르다 감탄하면서 사진찍으며 잠시 서 있다가 또 오르고.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 올랐네요. 같은 길인데 내려올 때 보이는 경치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저도 감사해요, 보리수님^_^

  • 22.12.03 18:18

    뽀드득 눈길 걷는 소리가 옆에서 들리는 듯 생생해요~
    아름다운 한라산의 겨울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 장비랑 보라가 월매나 반가워할까요.
    오늘 밤은 푹 쉬면서 피로 회복 잘 하시길~♡

  • 작성자 22.12.03 18:56

    장비는 저 없으면 엄마 침대로 가 이불속에서 지내고 보라는 제 방에 주로 있대요. 동생이 오후에 간식주니 나와서 먹고 다시 각자 헤어졌다고ㅎㅎ
    저 가면 다시 제 침대로 둘이 모일거에요~ 장비는 담주에 신장수치 다시 재검하고 괜찮음 남아있던 어금니 2개 모두 발치할 예정..우리 장비 이제 앞니랑 송공니만 남은 할배가 될 예정이고요;;;
    당분간 제 발로 서 있을 수 있는 높은 곳에서 봤던 파란 하늘에 상고대가 눈앞에 아른거릴 거 같아요!
    제주도 오기 전에 찍은 장비와 보라입니다^_^
    감사해요!

  • 22.12.03 18:58

    @가벼운 산책 어머! 새초롬한 눈빛의 장비. ㅎㅎ 삼각눈 뭔가 불만이 있나봐요.

  • 작성자 22.12.03 19:21

    @빵꿉는농부 원래 이때 보라가 이불속에서 자고 있었고, 장비가 가서 치대니까 보라는 또 안에서 꽥꽥~하고 그래서 제가 그러지 말라고 잔소리하고 결국 보라는 자다 깨서 이불밖으로 나온 상황이였죠ㅎㅎ
    잔소리들어 삼각눈ㅋㅋㅋ
    이 사진은, 제가 거실에 있는데 보라가 제방서 자다 깨서 저에게 와 안겨있었거든요.
    그래서 쭉 그러고 있다가 먼가 이상해서 옆을 보니 장비가 저렇게 떡하니^_^

  • 22.12.03 18:18

    관음사 코스 진짜 멋있네요. 저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갑니다. 성판악으로.... 관음사로 가고 싶었는데 동행땀시...

  • 작성자 22.12.03 19:12

    오..수퍼노바님 동행분하고 크리스마스를 제주도에서 보내시는군요! 전 제주도에서 크리스마스 혼자서 보낸 적 있는데 어땠는지 기억은 잘 안 나요ㅎㅎ
    23년 1월 1일 한라산 야간산행을 가고 싶었는데 그날은 도저히 안될 거 같아(며칠 전 12월 1일에 예약 오픈되자마자 사이트가 난리가 났었대요-_-)12월 31로 예약해놓은 상태였거든요.
    이제 눈 많이 내릴텐데, 더 많이 쌓일 때 가심 진짜 장관일거에요.
    관음사로 가고 싶으셨으면..혹 윗세오름 영실코스로 가보셨을까요? 아직 가보지 않으셨으면 영실코스 강추요. 오르긴 백록담보다 훨씬 수월하고 오르는 동안 볼 수 있는 경치는 관음사코스보다 더 멋지다고 생각되거든요. 눈쌓인 윗세오름 보고 신비스럽다고 느껴지기도 했어요.
    이번 겨울에 또 기회가 오면 영실 오르려고요ㅎㅎ
    다가올 크리스마스 제주도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요^_^
    감사합니다, 수퍼노바님!

  • 22.12.04 13:20

    @가벼운 산책 오~ 저 영실은 말만 많이 듣고 안 가봤어요. 설경이 끝내준다고요?? 숙소도 서쪽 애월이고 하니 일행하고 상의해서 아침 일찍 못 일어날 것 같다 하면 영실로 바꿔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거긴 예약 안해도 되니까요. 감사합니다!! 믿고 따르는 장비누님의 제주도 정보. 동쪽 조식 카페 넘나 궁금한데 이번엔 서쪽이라 패스.... ㅋㅋ

  • 작성자 22.12.04 22:49

    @Supernova 앗, 애월이시면 일단 홀츠애월은 가보셔야ㅎㅎ
    전 주로 렌터카 픽업해서 내려가는길에 여기 들르는데요. 주변이 참 조용하고 근처 주민들도 좋아하는 곳이더라고요. 일찍 열어서 좋아요. 9시^_^ 일단 여기 추천하고, 협재에 rnr베이커리(영업일 맞추기가ㅠ)도 좋고요. 앉아서 보니 두 곳 다 크라상샌드위치도 많이들 드시던데 ,전 햄을 못먹어서 구경만ㅎㅎ
    아, rnr은 잠봉뵈르^^
    그리고 드립커피 좋아하시면 로스터리 묵음도 추천해요.
    그리고 윗세오름 영실 코스는 무조건 강추요! 그런데 여기도 일찍 가셔야-_- 탐방로 바로 앞 주차장이 작아서요ㅠ
    여기에 못대면 그 아래 주차장(여기도 넓지 않음-_-)에 대고 도보로(전 눈올때50분정도걸렸어요)아님 택시타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눈이 많이 내리면 제설작업을 아예 못해서 차는 통제가 되고요. 그래서 온리 도보로만 가능합니다. 그래도 영실코스가 오래걸리지 않아서 괜찮으실거에요. 결론은 영실은 예약은 안해도 되나 무조건 일찍 가시는 게 좋다~고요. 특히나 눈 내리고 나면 많이 몰려서 6시 좀 넘으면 바로 앞 주차장은 대부분 금방 차더라고요. 저 올초랑 봄에 영실 다녀온 거 전에 글 올렸고 시간님이 올리신 글도 있어용~

  • 22.12.03 18:57

    너무 아름다운 한라산을 만나셨네요. 다음엔 든든히 드실꺼 좀 더 챙겨서 오르세요. 비상 식량이 너무 적으셔서 후기 보는 내내 조마 조마 했어요. 운이 좋으셔서요. 부럽. 아름다운 설산 보신거 축하드려요.

  • 작성자 22.12.03 19:29

    그죠. 식량이 넘 부실했어요-_-
    이제까진 잘 챙겨가지고 다녔는데, 이번엔 뭔가 계속 빠뜨리고 허둥대고 그랬어요ㅎㅎ
    날씨운이 너무 좋았어요.
    올해 가기 전에 다시 가볼 수 있어서 또 너무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농부님!

  • 22.12.03 19:43

    아 너무 예뻐요...저 쏴라있는 나뭇가지 모양과 눈. 치즈케잌도 증말 맛있어 보여요.

  • 작성자 22.12.03 21:25

    케익은 크게 기대는 안하고 주문한거였는데, 맛있었어요^_^
    커피도요~ 전부터 가봐야지 했던 카페인데 동선이 맞지 않아 못가다가 이번에 가보게 됐어요. 마치 별장에 있는 듯한 기분이 좋아서 나중에 제주에 있을 때 비나 눈이 내리면 또 가보려고 해요~~
    겨울도 눈도 좋아하는데. 초겨울에 실컷봐서 에너지 충전된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 토요일 아침님^^

  • 22.12.03 20:52

    넘나 대단하세요!!!
    덕분에 아름다운 설경 실컷 감상했어요
    저는 등산에 등짜도 모르는데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게으른 저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12.04 14:52

    오소리7님, 저도요!
    지금도 운동의 '운'도 안하고 등산은 사실 쭉 '불호'인 사람이였는데요~
    힘들게 머하러~ 산은 그냥 바라만 보는거지 오르는 건 아니야 이러면서요ㅎㅎ
    그런데 제가 제주도를 워낙 좋아해서 다니다 보니 언젠가부터 저 멀리서 보이는 한라산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렇게 쳐다보며 다니다가..급기야 올라볼까 라고 생각을 슬며시 하게 됐는데요.
    눈내린 한라산의 상고대 사진 보고 반해서 올 초에 급 등산장비 마련하고 무작정 오른거에요.
    첨부터 백록담까지 오른 건 아니고 그 아래 윗세오름까지 올랐는데, 올라가서 눈앞에 펼쳐진 풍경보고 반해서 올라가면서 힘든 걸 잊게 되더라고요.
    그 다음달에 백록담까지 오르게 됐고요.
    이런 저도 했는데 오소리7님도 하실 수 있습니다!!
    기회되시면 꼭 도전해보세요♡
    저도 감사합니다, 오소리7님^_^

  • 22.12.05 11:24

    날을 잘 잡으셨어요.
    눈 내린 한라산 너무 아름답고
    덕분에 저까지 눈꽃 보며 설산 여행한 기분이에요 .
    사진과 후기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22.12.06 12:24

    네, 날을 잘 잡았어요~ 등반일을 다른 날짜로 선택할 수도 없었겠지만요ㅎㅎ
    나이가 들어도 아직까진 눈내리면 좋고 설레이는데, 한라산 오르면서 볼 수 있었어서 에너지가 충전 된 느낌이였어요.
    같이 봐주셔서 감사해요, 피비님^_^

  • 22.12.05 16:56

    아침에 친구한테 지리산 보고 싶다!! 했거든요 ㅋㅋ
    산책님 덕분에 어느정도 해소되었어요~
    장비와 보라가 반갑게 맞아 주었으려나요?
    겨울 산행의 묘미를 다 누리고 오셨으니,
    그 기운 기세로 12월 한달 또 무탈하게 평안하게 마무리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글 정말 감사드려요~

  • 작성자 22.12.06 12:31

    반짝 반짝 빛나는 님! 저번에도 지리산 말씀하신 거 기억하고 있어요. 지리산은 한라산하고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을텐데, 다른 산들 하고도 더 친해지면 지리산은 꼭 가보고 싶어요.
    장비랑 보라는..장비는 제 방에서 자기 보러 오라고 빽빽 울고 있던데요ㅋㅋ 보라는 평소엔 마중 잘 나오는데, 이번엔 엄마침대 이불속에 파뭍혀 자고 있었는지라 행동이 굼떴습니다ㅎㅎ
    장비는 있다가 병원가고요.
    고맙습니다..반짝 반짝 빛나는님도 남은 12월 차분히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요. 건강 조심심하시고요~ 귀염둥이 아이들에게도 아프지말고 잘 지내라는 안부인사 전해주세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