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 41주기 경봉스님 업적과 가르침 추모 경봉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2700만원 지원 경봉스님의 열반 41주기 추모다례재에서 원명스님을 비롯한 문도 스님들이 헌다하고 있다. 경봉스님의 열반 41주기 추모다례재에서 원명스님을 비롯한 문도 스님들이 헌다하고 있다. 통도사 극락암에 주석하며 근대 한국불교의 승풍을 진작시켰던 경봉 대선사의 41주기 추모 다례재가 7월14일 통도사 극락암 무량수각에서 봉행됐다.
다례재는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를 비롯해 전 영축총림 방장이자 경봉문도회 대표 원명스님과 경봉문도회장 원산스님, 조계종 법계위원장 법산스님 등 문도 스님들과 통도사 수좌 명신스님,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을 비롯해 경봉스님의 가르침을 추모하는 스님과 불자들이 참석했다. 전 조계종 어장 원명스님의 집전으로 종사영반, 헌다 및 헌향, 경봉스님 육성 법문, 장학금 전달,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종정예하 성파대종사가 경봉스님 영전에 헌다했다. 조계종 종정예하 성파대종사가 경봉스님 영전에 헌다했다. 이날 추모법회에서 진행된 재단법인 조계종 경봉장학회(이사장 원명스님) 2023학년도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중앙승가대 대학원 박사과정 도운, 선주, 남수스님을 비롯해 동국대와 중앙승가대 석사와 학사과정 스님 15명에게 100만원씩 총 1500만원과 통도사승가대학 학인 스님 8명에게 50만원씩 총 400만원 등 모두 1900만원의 장학금과 통도사 보광선원, 극락암 호국선원, 서운암 무위선원 수행지원비와 영축율학승가대학원 연구 지원금 800만원을 포함해 총 2700만원이 전달됐다.
문도회 회장 원산스님이 경봉장학회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문도회 회장 원산스님이 경봉장학회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문도대표 원산스님이 경봉스님의 추모다례재에 참석한 스님과 불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도대표 원산스님이 경봉스님의 추모다례재에 참석한 스님과 불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통도사 전 주지 원산스님은 문도를 대표해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와 전 통도사 방장 원명 지종대종사를 비롯해 은사이신 경봉대종사의 열반일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천도법회를 해주신 조계종 어장 원명 동주스님, 통도사 주지 스님을 위시한 강원, 율원, 염불원 스님 등 원근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비구, 비구니 스님들과 불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저희 후학들은 큰스님의 위업를 받들어 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화합하고 단결하면서 스님의 가르침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1892년 경상남도 밀양군 부내면 서부리에서 태어난 경봉(鏡峰)스님은 15세 되던 해에 모친의 상을 당하고 슬퍼하다가 16세에 출가를 결심하고 양산 통도사의 성해(聖海) 선사를 찾아와 불문에 의탁했다. 1932년에는 통도사 불교전문강원 원장에 취임하여 승가교육에 헌신했으며, 1935과 1949년 통도사 주지를 역임했다. 1953년 통도사 극락호국선원(極樂護國禪院) 조실(祖室)과 동화사와 내원사의 조실을 겸임하면서 납자 제접과 선풍진작에 힘썼다.
1967년에 서울 탑골공원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만해 한용운 스님의 ‘만해선사기념비’를 조성한 스님은 당시 인재불사를 위한 ‘경봉장학회’를 설립의 원력을 세우기도 했다. 스님은 67년 수행자로서의 생애를 담은 ‘삼소굴 일지’를 남겨 후학들의 지침이 됐다.
극락암에 주석한 후 ‘삼소굴(三笑窟)’에 거처하면서 만년에 이르기까지 청렴한 청백가풍을 지키면서 사부대중을 골고루 제접해 ‘삼소굴’ 문밖에 항상 스님을 친견하고 법문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일생을 승풍진작과 후학 양성에 매진했던 스님은 1982년 7월17일(음력 5월27일) 문도들을 모아 “야반삼경(夜半三更)에 대문 빗장을 만져 보아라.”라는 임종게를 남기고 원적에 들었다.
후학들은 경봉스님의 영전에 차를 올리며 스님의 가르침을 추모했다. 후학들은 경봉스님의 영전에 차를 올리며 스님의 가르침을 추모했다. 추모다례재에는 원근 각지에서 스님을 추모하는 스님과 불자들이 동참했다. 추모다례재에는 원근 각지에서 스님을 추모하는 스님과 불자들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