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무명의 사람들(느 11 ; 1 ~ 6)
2018년 3월 18일 주일설교
박영진목사(광주광역시 세광교회 담임목사)
황폐되었던 예루살렘이 회복되고 성벽 재건의 역사를 말할 때 느헤미야를 말하지만, 오늘 말씀은 수많은 무명자들 때문애 예루살렘이 본래의 기능을 되찾았고 사람들이 마음껏 예배하며, 힘을 얻어 살 수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성경에 기록된 무명의 이름들을 사람들은 잊을지라도,우리 하나님은 기억하고, 그 이름을 영광스럽에 하신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그러기에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하나님이 기억하고 계신다면, 우리가 하는 그 작은 일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첫째, 사람들이 꺼리는 일에 자원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루살렘 성벽이 재건되었지만 무제는 예루살렘에서 살기를 사람들이 꺼려했습니다, 왜냐하면 안전이 불안했고, 비용이 문제였습니다,이때 중직을 맡은 지도자들이 앞장섰고 솔선수범했습니다.그리고 백성들의 십분 의 일 정도 제비를 뽑았습니다.그런가 하면 자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2절에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를 자원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백성들이 복을 받었느니라” 신앙인은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일이라면 모두가 꺼려해도 자원해서 갈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남이 가려고 하지 않는 길을 자원해서 가는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습니다. 자원하는 길은 잠시 어려움은 있겠지만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온 마음을 다해 헌신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헌신한 사람들의 명단입니다. 6절에 “예루살렘에 거주한 베레스 자손은 모두 사백육십팔 명이니 다 용사였느니라.” 이들은 다 믿음의 용사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헌신했고, 레위 사람들이 헌신하였으며, 찬양 사역자들의 헌신하였습니다, 수많은 무명자들이 헌신하였고 섬겼습니다. 느헤미야 시대의 사람들처럼 여전히 불편하고 힘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있어야 할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삶, 가장 축복된 삶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그 봉사와 섬김의 길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묵묵히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1절에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뽑아 십운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그 십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 이렇게 뽑힌 사람들은 원망이나 불평하지 않고 순종하였습니다.왜냐하며 하나님이 부르셨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인이 되는 순간, 부르심을 받을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이 땅에서 남들처럼 성공하고 잘 먹고 잘 살고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택하신 족속으로, 왕 같이 제사장으로,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으로, 믿음이 약한 사람들, 이 땅에서 죽어가는 사람들, 죄와 허물로 망가져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