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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겐조아빠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정확히 하면 7월 초 .... 울집 여왕이 갑자기 나 올해 선물 리스트 작성했어 라고 말을 합니다. 오예~~ 이제 이 여왕이 정신을 차렸구나.. 나 선물 뭐 해줄라나 잠깐 나의 망상이 채 가시기도 전에 9월 여왕 탄신 경축일 12월 여왕결혼기념경축일에 자기 물건 사다라는 리스트 였슴다. 무언가 망치에 강하게 맞은 것 같은 충격에 입을 헤 벌리고 멍떄리는 저에게 자 토리로 출발 GOGO.
30분 동안 홈피 구석구석을 둘러 보시더니 2개의 물건을 꼭 집어주시며 저거 아님 안 산다. 세일기간때 세일문 열리면 총알같이 달려가 겟하도록이라는 어명을 내리며 나 샤워하러가니 계획 잘 세우도록...합니다. (여기서 착각하지마시길.. 샤워 후 상을 내리겠다는 거 절대 아님. 그낭 나 몸 씻고 잘테니 계획 잘 세우라는 말)
그러나 전 딴 생각을 품고 있었습니다. 내 TV도 바꾸고 프로젝터도 바꾸고 앰프도 바꾸고 불루레이도 바꾸고 그러려면 돈이 많이많이 필요하다. 어찌할까나.... 요리저리 펀드를 깨 말어... 12개월 무이자로 국내서 사 말어.. 이렇게 사기전 깨알같은 구매리스트를 작성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저에게 갑자기 날라온 메일 한통 토리버치 프라이빗 세일......것도 새벽 6시반...확인
아침식사준비에 바쁜 전 여왕을 꺠웁니다. 여왕 토리 세일 메일이 왔오. 최대 70%요.. 늦잠을 즐기는 여왕 토리란 말에 눈이 갑자기 놀란 토끼마냥 커지며 침실을 박차고 나옵니다. 어여 나를 PC로 인도하시오...
열심히 보더니 남편은 어느걸 찍었오.. 그래서 전 2개를 제시하며 그중 이게 낳을 것 같습니다하니 음.. 저번 토리 엘라토트가 이젠 낡아서 바꿔야하고 약간 컸는데 이거보단 작고 지퍼가 있어 좋군하며 좋아 이걸로 겟하고. 가디건을 보더니 시선을 고정시키더니 이것도 겟.. (본인은 동서가 이거입은거 보고 배아퍼 죽는 줄 알았답니다. 둘이서 서로 뭐 입었나 스캔하는데 눈에서 레이저 나옵니다. 작년 12월 몽클 제수씨 입고와 그거 산다는거 말리느라 죽눈 줄 알았습니다 )
이제 4년전 자기가 사준 코치 지갑 지겹다. 낡고 그래서 검정색에 토리 금장으로 하나 겟 총 3개 사줘 그럽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내가 고른건 없네 그건 9월 세일때 사줘 그건 결혼기념일 용이야 그럽니다. 사실 제 목적은 돈 좀 아낄려고 프라이빗때 가방 사주고 그냥 넘어갈려 했는데 혹 떼려다 혹을 2개에 원래 사려던 것까지 총 3개를 붙여 버린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저도 머리를 써 띵깡모드로 들어갑니다. 난 가방 1개만 사준다. 가디건, 지갑은 니 용돈으로 사. 와이프 흔쾌히 그래 합니다... 그러나 고단수 입니다. 담날 나 샘소나이트 여행가방 하나살께. 블랙라벨로. 이런 젠장 블랙라벨이 월매나 비싼데...
저 또한 레벨을 한단계 높여 목소리를 높힙니다. 사면 가방 찢어버린다. 허세에 제발 찌들지 마라.. 그냥 우리형편에 맞추어 살자...그러니 제 말빨이 조금 먹혀 일보 후퇴합니다.
이제 차분히 앉아서 고민합니다. 이번에 3개산거로 결혼기념일까지 퉁칠거냐 아님 가방만 사주고 9월에 가방 또사냐...답은 나옵니다. 가방2개 가격이 지금3개보다 더 비쌉니다. 전 인심쓰듯 그냥 3개 사줄테니 그 가방은 니가 사라 하니 OK 합니다. 이제 딜이 맺여졌습니다.
참 부부간에 신경전이 대단합니다. 그만큼 울 여왕의 토리 사랑은 지극합니다.
프라이빗이기에 관세를 피하기 위해 3번 나누어 샀어요. 가방만 관세를 맞고 나머진 그냥 목록으로 통관시켰습니다. 그래서 어제 지갑을 마지막으로 다 들여 왔습니다.
[구입목록]
가방 : BOMBE BURCH TOTE - BLACK, Size: OS $249 + 현지배송 $4 =$253
관세 : 57,310원
가디건 : OSCOTTON SHRUNKEN SIMONE CARDIGAN - BLACK, Size: XS 55사이즈 딱입니다. 팔은 접어 입은 됩니다.
지갑 : LEATHER ZIP CONTINENTAL WALLET - BLACK $99 + 현지배송 $4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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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행히 제가 고르걸로. 샀지요. 저도 아내가 절 챙겨 주었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