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경제에 문외한이야..
그래서 여기나 저기서 이런저런 얘기들으면 찾아보기도 하지..
우연히.. 다큐멘터리 욕망과 혼돈의 기록 도쿄 1991을 봤고..
우연히 버블로 go!라는 영화를 보고.. 궁금해서 하케타카라는 드라마도 봤지..
궁금해지더라고...
간단히 설명하께.. 더 잘 아는 사람있음 말해줬음 좋겠네......
일본이란 나라가.. 운도 좋고...대단한게...
(원래 뭐.. 우리가 소로 밭갈고 있을때 잠수함, 뱅기, 자동차를 만든나라긴 하다만...)
미국의 도움에 힘입어..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으로
경제가 살아나고 특유의 기술력으로 세계를 제패했다는 거야..
1980년대에는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하게 되지..
그때 일본의 부나 기술력이란 당시 넘사벽이었지..
돈이 쌓이게 되고..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하게 돼...
이에 미쿡은 무역적자상황이 심각하기도 하고..
일본의 시장점유에 대해 경계하기도 했고..
사실 당시 GDP가 미국을 넘어가는 수준이 되기도 했어..
그래서 유명한 1985년 플라자합의를 하게되지..
(여담으로 플라자 합의 하면 거창한거 같은데.. 플라자호텔에서 미국이 서독 일본 불러서 깽판놓은거야..)
이게 뭐냐면 엔화가치를 올리는거야...
그러니 일본 수출경쟁력이 저하되게되지..
근데 대장성에서 보상을 해주지...
기업에 유리하게 하기위해 금리를 내려줘...
힘들어도 수출많이 하고, 내수에도 힘써주라고...
근데 이 기업들이 대출금가지고 하라는 개발, 투자는 안하고(그럼에도 일본의 기술투자는 높아..지금도..)
부동산, 주식에 몰빵하지...
개인도 같이 뛰어들어서...
처음엔 상업용지, 다음엔 집값이 올라..
자고 일어나면 2배, 3배, 6배, 10배....
주식도 자고 일어나니 2배, 3배, 4배...
담보력이 높아지니 은행이 경쟁적으로 대출해줘...
돈이 돈으로 안보이게 되지..
20년전 하루술값 1천만원... NTT주식 1주에 2000만원..
이리되니.. 집 난민이 발생해..
집값이 오르니 두가지 선택을 하게 되지..
외곽으로 나가는사람... 빚을 져서 집을 사는 사람...
집담보대출중 100년 만기 대출.. 유명하지..
사실 걱정을 안했어... 취업율 아주 좋고.. 종신고용이라는 일본특유의 제도에..
일본자체의 기술입국이라는 영원할거 같은 세상..
누구도 의심하지 않아.. 이렇게 돈이 많은데.. 왠 침체냐고... 뭔 위험이냐고..
이런 주택난이 계속 되니..
서민이 난리가 나게 됐어..
송곳꽂을 땅한평 없는 사람들은 외곽으로 외곽으로...난리를 치게돼...
그래서 결심하지... 금리인상을 단행하기로...
근데 꿈쩍안했더랬어.. 지키지도 않고....
그래서 추가로 부동산대출에 관련한 대출을 규제하기 시작하지..
그리고 불량채권에 대한 회수를 지시해..
여기서 이제 난리의 시작이야...
대출이 안되니.. (일본 부동산 대출은 담보액의 100%까지 해줬다지... 심하면 더...)
매물이 나오고.. 너도 나도 매물을 내니.. 가격이 떨어지고..
그걸 주을 사람조차 돈이없으니.. 더 떨어지고...
오죽하면 경제학자가 1억명의 버블화라고 했겠어...
결국 1/10토막.. 주가도 곤두박질...
왠만한 대출자들은 파산... 압류...
그리고 20년.. 이제 30년째...
누구는 그래.. 우리는 일본과 틀리다고..
그 예로 특이한 전세라는 제도..
그리고 토지의 저평가...
주식의 저평가된 PER을 들어...
(주택보급율 얘기는 좀 아닌듯해... 이유는 부방에 자주오면 알거고..)
근데 간과한거는..
일본은 당시 엄청난 괴물같은 경제 강국이었다는거...
실업율이 낮았다는거...
국민의 저축률이 높았다는거...
기술력이 최강테크트리를 타고 있었다는거....
정부가 부동산을 부양하려는 이유 한편으로는 이해가 돼..
소비영향력있고.. 친정부적이고 찌질이가 아닌 주택보유자들이.
연쇄도미노가 되어 파산하는경우 바로 경기침체에 들어갈테니까..
근데 자꾸 버블이 커지는 느낌이 드는건 아닌지... 스스로가 반문해야될거야..
정부가 금리를 내리라고 하는데도.. 농협이, 하나은행이, 외환은행이, 기업은행이 금리를 내리지 않고
올리는지... 스스로가 자문했으면 좋겠다..
난 금리를 올리고 내리는게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밑에 말은 공짜점심은 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없다.. 라는 말을 써놓은 93년 경제백서를 쓴 사람이 한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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