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비 이불의 아름다움 *
오래 전 미국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 출마한
재시 잭슨 목사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연설을 해 사람들을
감동시킨 바 있습니다.
"나의 경쟁자 듀카키스의 양친은 의사와 교사였고
나의 부모는 하인이었고 미용사였으며 경비원이었습니다.
듀카키스는 법률을, 나는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둘 사이에는 종교와 인종의 차이, 경험과 관점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란 나라의 진수는 우리가 하나 되는 것입니다.
듀카키스의 선친은 이민선을 타고 미국에 왔고,
나의 선조는 노예선을 타고 미국에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앞세대가 무슨 배를 타고 미국에 왔든지간에 그와
나는 지금 같은 배를 함께 타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한 가지 실, 한 가지 색깔, 한자기 천으로 만든 이불이
아니라 누비이불을 만들어야 합니다.
나의 유년 시절 어머니께선 털 헝겊, 실크, 방수천, 부대자루 등
그저 구두나 간신히 닦아낼 수 있는 조각천들을 모으셨습니다.
어머니는 힘찬 손놀림과 튼튼한 끈으로 조각천들을 꿰매어 훌륭한
누비이불을 만드셨습니다.
그것은 힘과 아름다움과 교양을 상징합니다.
이제 우리도 이른바 '누비이불'을 만들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여러사람들과 함께 사역을 합니다.
그들은 바울에게 좋은 사람들만은 아니었습니다.
피곤한 선교 사역에 적지 않게 피해를 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끝없는 사랑과 애정,
연합하는 힘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 '세미꼴 사람들'/정명식 글 중에서 -
우리나라는 이념간, 계층간 갈등이 어느 나라보다 더 심합니다.
이럴 때 기독교인들이라도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요즘 몇몇 교회의 갈등과 분열의 모습이 일반인들에게
표출되면서 선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인 교회는 어느정도의 문제는 있을 수 있지만
그리스도안에서 믿음과 사랑으로 연합을 이루어 간다면
더 큰 일을 이루는 교회가 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회원님들의
섬기시는 교회가 하나되어 날로 부흥되시길 기도합니다.
- 내영혼이 은총입어 / 대언지기 -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에베소서4:1-3) -아멘 -
♬ 알았네 / 최미 / cafe.내 영혼이 은총입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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