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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동체 운동의 과제와 NGO
김영집(참여자치21 운영위원장)
1. 아파트 공동체 운동의 필요성
우리들이 살아가는 생활속에서 아파트는 공동소유재산 형태로 구성되어있고, 공동거주하는 특수한 형태의 주거공간으로 입주자들의 공동체의식은 필연적 요소이다. 현재 우리나라 공동주택 거주비율은 이미 45%를 넘어섰고, 수도권에서는 이미 80%를 상회하고 있다. 이제 아파트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주거형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입주자들의 참여의식과 공동체 의식은 상당히 미흡하며 지자체 또한 아파트 공동체운동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 적은 실정이다.
그래서 주민자치와 마을 문화창달의 시발점인 아파트공동체운동은 우리에게 매우 필요한 과제로 되고 있다. 아파트 공동체는 이웃간에 따뜻한 마음이 통하고 공동의 사업이 왕성하게 전개될 때 발전해 나가는 것으로 아파트 공동체운동을 도시 공동체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공동체란 '더불어 사는 삶과 터전'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특정장소라는 공간적 개념과 공동체 정서와 삶의 형태라는 문화적, 사회적 개념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 공동체운동은 ▲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개인적인 삶의 변화와 사외 구조적인 변화의 주체가 되어 ▲ 자발적인 참여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토대로 ▲ 나눔과 협동, 연대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에서의 공동체운동은 우선 그 지역이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사안을 선정해서 그 운동을 통해서 주민들의 공동체의식을 높여 나가고 점차적으로 생산과 소비의 공동체, 복지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것이 가능하고 필요하다. 아파트는 도시지역의 가장 대표적이고 일반적인 주거형태이고 아파트공동체 구성원은 도시 공동체에서 보기 힘든 공동체 구성원간의 일정한 연대를 갖고 있으며, 아파트의 현안을 해결한 일부 아파트의 경우 도시 공동체운동의 전형으로서 새로운 운동을 시도하고 있다는 면에서 도시 공동체 운동으로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또 아파트지역은 개별가구 주택과는 달리 공동체의 단위를 형성 아파트 자치위원회(회)등을 만들면서 생활자치와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서 주민이 참여하는 지방자치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 아파트 공동체 운동의 현황
이제 공동주택 특히 아파트는 우리의 가장 보편적인 주거형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재산 증식수단으로의 소유개념에 밀려 거주개념에 따른 유지관리측면의 아파트 공동체 주거생활의 문제가 제대로 제기되지 못했다.
1990년을 전후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 주민 모임형태의 아파트 주거생활관련 운동을 시도한 흔적은 많이 있다. 그러나 하자문제가 일부 해결되거나 답보상태에 빠지면 주민조직이 와해되거나 사무실 운영 등 기초적인 재정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그 뒤 1998년 2월 참여연대 아파트 공동체 연구소가 창립되어 중앙 언론에 부각되면서 아파트공동체 운동이 전국적 기반이 조성되었다. 이 무렵 경실련, 녹색소비자 연대, 녹색연합, YWCA, 여성민우회 등 기존 시민단체에서도 「녹색아파트 만들기」등의 구호와 함께 아파트관련 강좌 등을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99년은 아파트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분기점이 되는 해이다. 아파트 관리 비리사건으로 연일 매스컴의 초점이 되는 등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제2건국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에 아파트 공동체운동을 지역 공동체운동의 일환으로 자원봉사자 운동과 함께 선정하여 운동 관련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이제 시민단체의 아파트 공동체운동은 공동주택 제도 개선과 적극적 행정 행위 유도 그리고 입주민의 참여의식과 공동체의식 제고를 위한 아파트 마을 문화 실천운동으로 발전시켜야 할 단계에 있는 상황이다.
3. 현시점에서의 아파트 공동체 운동의 특징
1) 분쟁해결 중심의 아파트 운동
지금까지의 아파트 운동은 의식적이고 조직적인 아파트 운동이라기 보다는 입주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관리비 비리가 발생하거나 분양예정이던 아파트 시공회사가 부도가 나거나 조합아파트에 여러 가지의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중심의 아파트 운동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임대아파트의 경우는 위와는 달리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아파트 운동이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나 이는 대부분의 임대아파트가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분양이 예정되어 있고 분양시에는 임대인과 임차인과의 분쟁이 격렬하고, 임대아파트의 경우 법적으로 입주자대표회의와 같은 기구를 인정받지 못하므로 인하여 운동적인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반영했다.
그러나 작년에 건설교통부 임대주택법개정에 의해 임차인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임대아파트의 공동체 운동이 일반적인 아파트 운동과 결합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2) 전문적인 지식의 결여
위에서 본 바와 같이 현재까지의 아파트 운동이 즉자적이고 분쟁해결적인 운동의 태양을 벋어나지 못하다 보니 아파트 운동에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형편이다. 입주자들 중 먼저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입주자가 중심이 되어 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고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이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외곽지원단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아파트 운동의 전문성이 축적되지 못하고 있다.
3) 통계자료의 부족
아파트 공동체 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특성, 관리비 내역, 하자, 환경문제 등에 대한 사실적인 조사가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의 운동이 즉자적인 운동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므로 인하여 조사 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아파트 백서가 아직까지 출판되지 못하고 있다.
4) 단체 상호간의 연대 부족
전국적으로 자생적인 지역 운동단체가 형성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러한 운동 단체의 힘이 부족하고 자기단체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힘든 관계로 다른 단체와의 연대를 통한 시민운동의 강화라는 차원으로는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모든 지역의 아파트 운동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로 아파트 운동단체의 지속적인 운동성에 장애로 다가오고 있다.
5) 지방 자치단체와의 협력부족
공동주택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감독기관으로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의 전문적인 지식 부족, 소극성, 업무의 과중으로 인하여 시공사,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소에서 비리나 부정이 행하여질 경우 문제가 장기적으로 방치되고 있다.
6) 문제의식의 폭이좁음
대단위 아파트가 건설되는 경우 아파트 건설은 환경문제, 교통문제, 경관문제 등의 각종의 문제를 유발시키게 된다. 그런데 이제까지의 아파트 운동은 자신의 권리를 찾는 문제에 국한되어 있어 아파트가 어떻게 건설되는 것이 인간의 삶의 질적 발전에 도움에 되는 지, 환경문제 및 교통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등의 거시적인 안목으로 아파트 운동을 바라보는 단체나 활동가가 부족한 형편이다.
7) 교육 프로그램의 부족
아파트 운동을 계속적으로 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입주자들의 의식을 향상시키는 교육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교육의 내용은 아파트 운동과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뿐만이 아니라 공동체 사화를 형성. 발전시키기 위한 시민교육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강사 및 프로그램의 부족으로 인하여 교육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자생적인 아파트 운동을 발전시키는 장애로 다가오고 있다.
8) 인적. 물적 자원의 부족
아파트 공동체 운동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아파트 운동에 기여하는 전문가 활동가, 자원봉사자 등의 인적자원과 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자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런데 현재 아파트 운동을 해나가는 어느 단체도 이러한 인적. 물적 자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4. 아파트 공동체운동의 과제와 실천방향
아파트 공동체 운동의 거시적 측면의 과제로는 주택의 이념과 철학에 입각한 주택기본법을 제정하여야한다. 특히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여러 법령을 (가칭) 공동주택관리법으로 일원화하여, 주택의 유지․관리문제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여야할 것이다. 그리고 지자체에서 공동주택 관리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위임조항을 신설하여야한다. 다음으로 원가절감 측면의 건축철학에서 안전과 효율적 유지․관리 측면의 건축 철학에 입각한 건축 관계 법령의 대폭 손질이 필요하다. 특히, 놀이방, 승강기, 어린이 놀이시설, 물탱크 등의 재질과 안전기준 그리고 운용 방안 등이 개선되도록 적극적으로 실천운동을 전개하여야한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는 작은 지자체와 유사하다. 관리사무소는 집행기관과 같고 동대표회의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같다. 아파트 주거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분쟁, 갈등, 집단 민윈들은 조그만 지방자치 단체에서 발생되는 문제들과 대동소이하다. 그러므로 지자체의 적극적 행정행위를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하여야한다. 예를 들면, 공동주택에 대한 각종 정보제공업무, 입주민과 동대표에 대한 교육의 정례화, 각종 주거생활문제에 대한 상담과 분쟁 조정자 역할 강화 등을 말한다. 미시적 측면의 과제로는 입주자의 참여의식과 공동체의식 제고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여야한다. 우리의 선배들이 농촌계몽운동이나 물자절약운동을 전개하던 정신을 되살려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동기부여를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천하여야한다.
예를 들면, 승강기 고장일지 비치관리, 물탱크 청소확인, 지하실 견학 정례화, 어린이 놀이터 모래갈이, 잡초 뽑기, 교양강좌, 주부부업강좌, 취미 모임 후원, 도서관, 공부방, 놀이방운영, 어린이 여름캠프, 환경교실, 각종 전시회 개최 등 각 단지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천하여야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가깝고도 먼 아파트 공동체운동의 과제는 아파트 단지 안 조직들간의 화합과 합의 문화의 토양을 만드는 문제이다. 이는 민주시민의식 제고와 민주적 토론문화 형성 그리고 합리주의적 사고방식을 함양하여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와 같은 훈련을 학교․가정․사회 어디에서도 제대로 습득할 수 없었다. 그리고 우리문화의 특성인 유교적 정(情)의 문화와 봉건적 관료주의 전통 등 우리문화의 전근대적 잠재요소 또한 큰 걸림돌이다. 게다가 급격히 이루어진 경제성장으로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로 인한 이웃에 대한 무관심이 아파트 공동체문화형성의 결정적 어려움이 되었다. 반면에 우리문화에는 신바람 문화라는 폭발적 잠재력을 지닌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확실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안을 모색하고 최선을 다하여 실천한다면 입주자대표, 관리사무소 직원, 자치부녀회, 노인회, 체육동호회, 기타 각종 취미모임등간의 갈등과 분쟁은 종식 될 것이고, 살기 좋은 아파트 마을 문화는 정착될 것이다.
5. 아파트 공동체운동과 NGO(비정부민간단체; 시민단체)
오늘의 21세기의 시대를 NGO시대라고 말한다. NGO란 말 그대로 비정부민간단체(NON GOVERNMENT ORGARNIZATION)들로서 정부밖에서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비영리적으로 운영하는 단체들을 말하며, 전세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그 힘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이다.
앞에서 보았듯이 아파트공동체운동은 참여연대, YMCA, 녹색연합, 여성민우회등 시민단체들과 지역주민운동단체들에 의해서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특히 아파트지역과 연관되어 있는 지역운동단체들은 아파트공동체운동을 지방자치와 주민운동차원에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아파트공동체운동 역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없이 시민(지역주민)들에 의한 마을공동체운동의 성격을 가진다는 면에서 NGO활동이라 할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 아파트운동이 이해관계를 갖고있는 거주민들의 이해나 이익을 실현하고자 한다는 면에서는 전적으로 공익적인 시민운동과는 나름대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아파트공동체운동과 NGO운동은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NGO운동 측면에서 본다면 아파트공동체운동은 시민없는 시민운동을 넘어서 가장 밑바탕에서부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운동이며, 살기좋은 마을을 실현하기위한 주민자치운동이라 할 수 있다. 또 NGO들과 아파트공동체 조직이 상호 긴밀하게 결합하면서 지지협력하는 연대관계를 이룰 때 보다 나은 지역공동체 시민공동체 형성이 가능해 질 수 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오늘날의 아파트공동체운동은 그간 다양한 조직활동과 교육프로그램속에서 경험을 가지고 있는 NGO들로부터 여러 가지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는 것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6. 아파트 공동체운동과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센터는 1999년부터 행정자치부가 읍․면․동사무소의 주민자치센터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현재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광주의 경우 광주시 서구의 전 동사무소가 행정자치부로부터 시범전환지역으로 설정돼 정부예산 지원을 받아 주민자치센터(서구에서는 ‘동민의 집’으로 이름이 붙여짐)가 구성되고 있으며, 나머지 구에서는 2-3개 동사무소가 시범동으로 설정돼 주민자치센터로 전환됐다.
주민자치센터는 그간 동사무소가 해왔던 기능중 행정서비스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동사무소가 주민자치조직인 주민자치위원회에 의해서 운영되는 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으로의 전환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는 시범실시단계이지만 2002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민자치센터 설치에 따라 통상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13명 정도에서 8-10명정도로 축소되고, 동주민의 의사를 대표할 수 있는 주민조직(아파트자치회, 부녀회등등)과 지역기관장등으로 주민자치위원회가 구성돼 주민자치센터의 활동과 지역현안문제에 대한 지역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민원서비스 기능중 일부는 구청으로 업무가 이관되고,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해 주민교육프로그램이나 주민복지기능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동사무소의 주민자치센터로의 전환은 아파트지역 주민들의 지역활동이나 아파트공동체운동을 전개하는데 더욱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주민자치센터와 아파트공동체와는 어떤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인가.
먼저 주민자치센터가 장기적으로 주민자치공동체 주민복지공동체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그 지역내에 위치하고 있는 아파트자치조직과의 관계형성은 필수적이다. 아파트공동체운동의 관계자들은 주민자치센터에 대표를 보낼수 있을 뿐 아니라 주민자치센터의 각종의 프로그램들과 유기적으로 협력을 모색할 수 있다. 또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아파트공동체운동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협력행위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7. 참여자치21의 아파트 공동체운동 방향 및 위원회 운영 계획
참여자치21은 참여와 자치를 통한 지역공동체 건설을 목적으로 지난 98년에 출범하여 지방정부의 예산낭비감시 규제개혁감시 지방행정 및 의회에 대한 비판과 감시활동을 수행하는 한편 부정부패추방 시민교육실시,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에 대한 정보화 확산등의 시민운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참여자치21은 지방자치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위하여 여러 가지의 지역주민운동을 지원하고,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참여 및 올바른 지방자치를 위한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방자치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지방선거과정에도 직접 참여하여 건전하고 활동적인 지방의원들을 배출하여 지역사회에서 지방자치운동단체로서 선두적인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런 활동에 이어 참여자치21은 2000년부터 참여자치운동을 더욱 시민들속에 뿌리내리기 위해 풀뿌리 운동의 일환인 아파트공동체운동과 살기좋은 마을공동체 만들기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참여자치21은 아파트공동체운동 조직과 결합해 [살기좋은 아파트공동체위원회]를 조직해 아파트공동체운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살기좋은 아파트공동체위원회]
1. 사업목적
- 시민 참여형 아파트 공동체 지향
- 환경친화적 아파트 공동체 지향
- 시민권리보호형 아파트 공동체 지향
2. 활동계획
(1)지역 주거 형태조사 사업
- 관내 아파트 단지 이름, 위치, 입주세대, 입주자대표자회의 및 동대표, 위탁관리 업체, 중요한 분쟁내용 등을 조사 목록화
- 관내 '집합건축물관리대장' 내역을 확보하여 목록화
- 대단위 아파트의 경우, 교통, 환경, 도시계획과 관련한 당면문제를 조사 목록화
- 도시개발 계획조사 : 대단위 택지개발지역 및 예정지구에 대한 현황 파악
(택지개발로 인한 영향 등을 조사 목록화)
- 기타: 각종 관련 자료 수집 및 아파트 구조물 사진활영하여 비치
(2)시민교육 사업
1) 내용
- 아파트 시민학교 순회교육 : 아파트 하자, 부실공사에 대응 방법 / 입주민이 알아야 할 법률. 세무상식/ 주민자치조직의 민주적 운영과 활성화 방안/ 지역주민이 알아야 할 지방자치 현안 / 관리비 절감법 / 임대아파트 입주자 권리찾기 교육 / 살기좋은 아파트 공동체 운동 사례 소개.
- 홍보책자 발간
2) 운영
- 아파트 시민학교 개설
- 어린이 환경교실개설
(3) 상담창구 운영
1) 내용
- 아파트 관리주체와 관리업무 및 의무관리 기간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 관리업자 선정방법 등의 행정제도 상담 / 아파트 하자문제와 부실공사에 대한 이해, 공동대응방법 /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문제와 모범 관리규약 상담 / 아파트 관리비 문제 / 재건축 재개발 문제 / 아파트 생활 공동체를 형성을 위한 상담과 지원활동을 상설적으로 운영
2)운영
① 전화상담
② 방문상담
- 사건의뢰의 유형에 따라 특별히 방문상담을 요하는 사안이나, 법적 소송을 제기해야 할 사안, 2차 전문상담을 요하는 경우, 자료지원 등을 요하는 내용은 의뢰인이 직접 내방하여 상담
③ 무료 법률 상담 및 현장 상담 창구 운영
- 아파트별 순회 법률 상담 실시
(4) 아파트공동체 운동 지원
1)내용
① 생활자치운동 지원
- 아파트 작은권리찾기운동
- 참여자치,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 자치조직 활성화 운동
(주민자치교육 - 자치의식 함양, 지방자치현안교육 실시 - 지방행정. 의정감시활동)
② 생활경제권 형성 운동 지원
- 생활협동조합 연계 : 우리농산물 이용, 직거래장터 운영
- 벼룩시장(알뜰시장), 신용협동조합 운영
- 소비자보호를 위한 자치고발센터 운영
③ 생활문화 운동 지원
- 주민문화 행사 전개 : 운동회, 척사대회, 마을운동회, 등반모임, 송년모임등.
- 문화교실의 상설운영 : 서예, 종이접기, 꽃꽂이, 미술, 우리노래, 풍물교실, 각종소모임.
④생활교육 운동 지원
- 여성교양교실 : 생활 영어. 일본어교실, 컴퓨터교실, 자녀글쓰기. 독서지도교실 등.
- 청소년 교실 : 한자교실, 문화교실, 글쓰기. 논술교실, 도서토론모임, 역사공부 등.
- 품앗이 (공동육아) 교육, 어린이 캠프 등.
- 노인교실
- 기타 : 각종 자치조직의 지도자교육, 자원봉사교육.
⑤ 친환경적인 생활환경운동 지원
- 쓰레기 재활용 및 줄이기 운동
-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운동 등
⑥ 아파트 공동체 운동 지원
- 자치신문 만들기
- 도서관, 독서실 만들기
⑦ 기타
- 유형별 모범 아파트를 발굴. 선정하여 아파트 공동체 운동을 전파, 확대
(5) 정책 연구. 개발 사업
1) 내용
① 시민 정책 제안 창구 개설
- 모범 정책 선정 시상
② 정책개발 및 연구 조사활동
- 광주지역 모범 관리 규약 마련
- 광주지역 표준 관리비 책정 사업
- 각종 조례개정 및 제정 청원운동
- 세미나, 토론회, 공청회, 간담회 활동
- 공동주택관리제도 개선사업
- 모범적인 아파트 공동체 실천 가이드 북 제작
- 설문조사사업 : 주거환경 및 관리의식 등을 조사. 분석을 통한 공동주책 환경개선 방안 마련.
- 기타의 정책개발. 연구 조사활동.
(6) 임대아파트 자치권 확보사업 지원
1) 취지
- 임대아파트 입주민은 자치권과 대표회의 구성과 법적 근거와 권리가 부여되고 있지 않다. 또한 각종 하자, 보수 유지문제, 분양문제가 산적. 서민을 위한 주택 공급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된 임대아파트 사업은 현재 수요중심과 주거권 중심으로 주택정책의 변화를 요구.
- 이에 서민의 권익보호와 바람직한 주택정책의 대안을 제시, 살기좋은 아파트 공동체를 형성.
2) 내용
- 임대아파트 입주자대표자회의등 주민자치기구 결성운동
- 임대 아파트 관리규약 갖기 운동
- 임대주택관리법 제정을 위한 사업
- 임대아파트 공동체 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 임대아파트 시민학교 개설
- 각종 상담.지원활동
(7) 회원 조직 사업
1)내용
- 지역별 (아파트 단지) 공동체 소모임 결성 지원 활동
- 아파트 공동체 프로그램 상담, 지원활동
- 입주자대표회의등 주민자치기구 활성화
- 지역 (아파트단지) 전체 입주자대표자 정기모임 활동
- 아파트 하자 감시단 활동
2) 회원 (아파트공동체 운동에 관심있는 자치조직이나 개인은 위원회 회원으로 가입, 활동)
① 일반회원 : 일반시민 및 아파트 개인 입주민 / 단체회원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기타자치조직으로 구분)
- 회원은 '살기좋은 아파트 공동체 위원회' 의 제반 사업에 적극 참여, 도모하고 건전한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 개진가 다양한 사업개발 활동
② 자원활동가
- 아파트 공동체 운동에 관심있거나 적극 활동할 수 있는 회원
(개인활동가,동대표, 각자치조직활동가 등)
- 일정 교육을 수료한 자원활동가는 상담창구의 1차 상담자로 활동.
(8) 지역연대사업
1) 내용
- 타 시민단체와 공동 워크샾, 토론회등 공동 (정책제안, 실천사업) 사업 추진
- 타 시민운동단체 및 모범적인 아파트와의 연계 : 아파트 공동체운동은 다른 부분의 전문적인 지식, 운동역량을 상호 지원하고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 추진.
9. 실천 사례 가이드
1) 도서관만들기
아파트에 마을 도서관을 만든다면 주변의 대규모 도서관과는 달리 주민들의 관심사항을 모아 독특한 도서관을 만들 수 있다. 오후까지는 마을 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도서관으로, 저녁부터는 학생들의 독서실로, 또 퇴근한 아버지들과 함께 하는 '아버지도서관'도 시도해 볼 만하다. 도서관을 시작으로 사람들이 모이자만, 뜻이 맞는 주민들이 모여 소모임도 만들고 문화체험도 함께 하는 주민문화마당을 만들어 보자.(취재지: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현대우성아파트 현우 문화사랑회. 대구시 수성구 범물서한 화성아파트)
이렇게 준비하세요!
1. 인력
도서관 설립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
도서관 개관 후에는 도서관 후원인으로 추대 지속적인 관심 유도
주부, 학생, 가장들과 함게하기
2. 장소
입주자 대표회의실, 아파트의 지하 등의 주민공유공간.
주민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
6시 이후 독서실로도 활용가능한 곳
3. 예산
도서구입비, 운영비 등
소액의 도서대여비나 연체료
아파트 운영에서 생기는 잡비를 활용
도서관 건립을 위한 특별행사
입주자 대표회를 통한 주민동의로 소액의 관리비 부과
시중보다 저럼한 독서실을 운영
4. 도서구입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책
출판사나 대형서점에 문의해 할인구매
5. 관리
도서관리는 전산처리(주변의 도서관이나 대학의 도움)로.
대출 기한이나 벌금제도 같은 운영 및 이용 규칙마련
도서관 소식지나 게시판을 통해 주민이용 홍보(신간안내, 도서관 행사 등)
도서관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준비
예)독서왕뽑기, 글짓기대회, 사생대회 및 전시회, 이야기 대회 카드만들기.....
6. 효과
주민이면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다.
도서관을 마련하고 이용하면서 이웃과 접촉을 갖게 되고 공동체의식이 길러진다.
도서관운영이 잘되면, 구청이나 시에서 예산지원도 가능.
아파트문제에 소홀하기 쉬운 아버지들의 관심을 아파트로 돌릴 수 있다.
2) '열린문화교실'을 통해 본 아파트 교육문화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원순례'는 심각한 사회문제의 하나였다. 가정경제에 부담을 주는 사교육비. 수업에 지친 아이들, 질낮은 수업내용 등. 그러나 IMF사태 이후 학부모들에게는 또다른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 가정경제가 힘들어지면서 아이들의 사교육비마저 줄어야 할 상황에 이른 것이다. 이런 우리의 현실에 맞게 아파트에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하나가 수원 삼환아파트의 '열린문화교실'이다. 고등교육을 받고도 가정에서만 머물고 잇는 여성인력을 이용, 아파트에서 주부들이 진행할 수 잇는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취재지 : 수원의 삼환 아파트에서 마련한 '열린문화교실')
이렇게 준비하세요!
1.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자녀의 연령층을 고려해 마련
2. 교사영입: 외부의 전문인력 초빙하기 보다는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된 전문적인 교육받은 주부나 근무 경험이 있는 숨은 인력을 발굴.
3. 장소 : 동대표 회의실이나 아파트의 공유 공간을 이용. 도서관이나 독서실로 운영가능
4. 회비 : 무료교육은 수업참여도를 낮출 수 있으므로 약간의 회비를 받는 것이 더 바람직함
5. 홍보 : 방송과 게시판을 통해
<열린문화교실 프로그램>
주민대상 프로그램
교육내용 : 일본어, 장구, 꽃꽂이. 단전, 장구, 서예, 노래교실, 종이접기.
시 간 : 오전9시에서 12시까지
한시간내지 2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
강 사 : 주민 중에 전문가를 섭외하거나 부분적으로 외부강사 초빙
회 비 : 1만원
학생대상 프로그램
교육내용 : 영어,한자,발레,논술, 종이접기, 미술, 동아책읽기,한국무용.
시 간 :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시간동안
대 상 : 유치부, 초등학교 1.2.3학년, 초등학교 4.5.6학년
3) 공동육아
내 아이를 남한테 맡겨도 될까, 아이들에게 무슨 내용을 가리켜야 하나, 아마도 이런 불안 때문에 공동육아를 생각하면서도 엄두를 못내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아주 간단하다. 내 아이가 노는 걸 봐줄 때 또래 아이들을 함께 봐주는 것뿐이다. 그냥 놀라고 하기보다는 뭔가 주제를 가지고 함께 논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수도 하고 모르는 건 아이들과 같이 배워가면서 아이들은 함께 하는 공동체에 대한 기본을 배워가는 것이다.(취재지 : 4-5세 모임을 갖는 김미영씨댁 5-10세 모임을 갖는 이상미씨댁)
이렇게 준비하세요!
1. 대 상 : 같은 나이또래의 자녀를 가진 5-6 가정이 한그룹이 된다
2. 장 소 : 하루 내지 일주일 단위로 각 가정을 돌며 교육장으로 이용
3. 수업내용 : 공동육아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곳에서 도움받는다
관련기관과 자료-여성민우회 남서지부 02-643-1253
한국유아교육연구회 02-3471-0606
역사공부 도움 02-790-3153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에서 글쓰기
월간 우리교육
교육방송 텔레비젼 대안 교육 프로그램
외국 사례집들
4. 공동육아
유치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다.
엄마가 직접 선생님이 된다.
엄마와 아이 모두, 공동체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하는 삶의 기본을 몸에 익히고 배운다는 의미에서 공동육아는 아동교육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5. 공동육아로 아이를 키우는 곳
은평구 갈현동 김미영씨의 4-5세 모임 : 놀이방과 유사 또래 아이를 가진 엄마들의 모임.
시간을 정해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아이들과 함께 한다.
아파트 공원 등에서 정기적인 야외수업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부모들이 모여(한달에 한번씩) 정한다.
문제점은 토론을 통해 개선하고 엄마들의 모임은 가능한 자주 갖는다.
일주일을 큰주제 중심으로, 요일마다 작은 프로그램들이 세워진다.
큰주제 - 옛것들
월 : 갓만들기
화 : 예절배우기 및 한복명칭배우기
수 : 야외수업 경복궁
목 : 전래동요 배우기
금 : 민속놀이.민속박물관 견학
큰주제 - 시장놀이
월 : 돈만들기/지갑
화 : 의류 - 신발, 옷, 장신구
수 : 생필품 - 야채, 과일, 생선, 쌀, 정육
목 : 야외수업 - 시장견학
금 : 음식점 - 피자집, 아이스크림집, 빵집, 분식점 등
프로그램 구상 - 한달씩 계획을 짠다. 어머니들은 모임은 수시로.
예) 월 : 수학, 한자 복습
화 : 외부 선생님이 오셔서 한자를 가르침
수 : 글쓰기, 역사공부, 프로젝트 학습
(문화유적지 탐방, 탑에 대한 전설알아보기 미술품 만들어보기)
금 : 야외수업(음악회 감상, 등산, 연극관람)
주의점
각 가정을 돌며 수업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적응기간이 필요.
공동육아 모임을 만들기 전에 경험담과 자료를 많이 수집한다
지켜야 할 규칙을 아이들과 함께 만든다.
아이들에 대해 너무 큰 욕심이나 기대는 금물.
강제로 수업을 진행하기보다는 자유롭게 내벼려둔다.
엄마들끼리도 공동 프로그램을 만든다. (채소재배, 과제풀이 등 부모들이 함께 하는 모습 속에서 공동체를 배운다)
엄마들끼리의 다툼도 삶도 자연스러운 공동체의 모습일 수 있다.
4) 자치신문
엘리베이터에서 부딪히는 윗집 아줌마. 비디오를 빌리러 다니며 얼굴만 익숙해진 옆동 아저씨. 시장에서만난 할머니. 모두를 우리 아파트 신문에서 만나보는 건 어떨까? 일일이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우리가 만든 아파트 신문에서 나눠보자. 더불어 내가 낸 아파트 관리비는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동대표 모임 때 건의한 민원을 어떻게 처리됐는지. 주민들이 아파트를 내집처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우리 아파트 이야기를 실어줄 이야기 마당을 만들어 보자.(취재지 : 대전 한우리아파트)
1. 인력
출판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나 경력이 있는 주민들을 자원활동가로.
교육을 통해, 자원활동가들을 신문제작자로 키워가는 것이 중요
2. 비용 : 아파트 관리비에서 부담
관리비 외의 잡수입(광고비, 아파트 공유지 사용요금 등)
재활용품 판매비
신문에 실어주는 광고비(아파트 상가나 은행, 관공서로부터의 광고)
그 외의 아파트 행사에서 얻어지는 이익금
3. 내용 : 아파트 사정에 따라 내용을 싣는다.
주민들의 글(수필, 수기, 감상문)
주민소식(경조사 안내. 축하의 말, 새 입주자와 이사가는 주민안내)
아파트 내의 소식(입주자 대표회의 회의 내용이나 의결사항.)
아파트 관리비와 그외 수입에 대한 내역
부녀회를 비롯한 자치조직의 예산공개
아파트 민원이나 해결방안
아파트 모임 소식(입주자 대표 회의공고, 부녀회의 모임, 각종 소모임, 친선모임)
4. 발행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것이 바람직
최소한 한 달에 한번은 발행돼야 주민들 소식을 전하기에 적합
5) 음식물쓰레기의 사료화
우리나라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97년을 기준으로 총 1,947,000톤! 이중 음식물쓰레기의 양은 15만 톤으로 이를 매립하거나 태우는데 드는 비용이 무려 8조원에 달한다. 현재 음식물쓰레기 중에 불과 1.5%만이 재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점의 해결방안의 하나로 아파트와 시민단체가 연결해 음식물쓰레기 사료화를 펼쳐나가고 있는데 사료화를 통해 얻을 수 있음.(취재지 : 부천시 중흥마을의 사료외 현장, 군포 환경자치시민회의 사료화 현장)
이렇게 준비하세요!
1. 지역단체나 시민단체와의 연계 - 환경문제와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협조
2. 주민총회나 반상회를 통한 환경교육 - 사료화의 필요성과 효과 등을 설명
3. 주민 의견 모으기
입주자 대표회의의 의결과정을 거친 후 투표를 통해 다수의 주민이 동의 하면 아파트 전체가 함께 할 수 잇다.
4. 용기 제작 - 쓰레기 수거와 관련된 용기제작 비용은 시에서 지원가능
5. 농장섭외 - 농장주도 환경을 생각하는 인식이 필요
6. 쓰레기 수거방법과 주의점 교육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분리할 때 부딪히는 어려움과 주의점 설명
7. 효과
종량제 쓰레기 양이 감소하므로 소각비용과 쓰레기 봉투 사용이 감소
아파트 악취의 주범인 음식물쓰레기를 매일 수거하므로 악취제거 효과
젖은 음식물쓰레기를 소각할 때 생기는 다이옥신의 감소
매립시의 토양오염 방지
사료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를 의식을 심어준다.
이들이 직접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환경운동이 생활 속에 이뤄진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사료양의 감소
사료의 일부분을 음식물쓰레기로 대치시킴으로써 사료의 수입감소효과
6) 쓰레기 분리수거
"태우거나 땅에 뭍을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주시구요. 종이나 병같이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정해진 날 수거해 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에... 또, 음식물쓰레기는 물기가 흐르지 않도록 꼭짜거나 말려서 다로 내놓는 거 잊지마시구요. 이상은 관리사무소에서 안내 말씀드렸습니다" 일주일에 몇 번식 아파트 방송을 통해 들려오는 이야기다. 95년 이후, 쓰레기 분리 수거가 시작되면서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이렇게 복잡하다면 복잡한 분류과정을 거쳐 배출된다. 그러나 아직은 쓰레기의 분류에서 수거 그리고 처리까지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언뜻 보기에 쉬울 것같지만 막상 쓰레기를 분리하다보면 헛갈리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쓰레기는 과연 재활용품에 들어가는지, 아니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하는지. 쓰레기장에서 악취가 진동하는데 여름이면 몸살을 앓게 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할지. 난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자 그럼 이런 문제의 해결점은 과연 무엇일까? 우선은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선행돼야 한다. 노원구 상계9동 아파트의 경우에는 주부환경연홥회를 중심으로 쓰레기 분리수거가 이뤄지고 있지만, 주민들 모두가 깨끗한 아파트를 만들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건 어떨까? 여기에 한가지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처리되고, 또 제대로 처리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자.(취재지 : 노원구 상계9동 아파트의 쓰레기 분리수거)
쓰레기 처리방법
종량쓰레기 : 구청의 대행업 차량이 와서 실어감
태울 수 있는 쓰레기는 소각장으로 (종이 천연섬유 목재 특수코팅이 없는 목재가구 등)
태우면 안되는 쓰레기는 매립지로(비닐 스치로폴 플라스틱 형광등 폐건전지등)
재 활 용 품 : 필요한 업자를 선정해 판매 마을에서 물물교환을 하거나 저가로 판매
: 책, 장난감, 봉제완구, 학용품, 의류, 가구, 전 자제품, 그림, 그릇, 맥주와 음료수병, 고철과 알루미늄
음식물쓰레기 : 꼭짜서 말려서 배출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하는 쓰레기 분리수거
1. 다소 귀찮게 느껴지더라도 쓰레기는 철저히 분리수거 한다.
2. 잘못 버려진 쓰레기의 주인을 찾아주자.
3. 재활용품은 업자를 선정해 판매하거나 다시 고쳐서 쓰자.
4. 정해진 날 쓰레기를 분류해서 내놓는다.
5. 음식물 쓰레기는 사료를 만들거나 퇴비를 만들어 재활용해보자.
6.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지 관심을 갖자.
7) 직거래 장터
농촌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대도시에서는 이를 소화하는, 농촌과 도시의 이분화는 심각한 사회현상이 됐다. 그런 의미에서 아파트의 직거래 장터는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끈으로의 해결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신선한 농산물의 공급, 바람직한 유통구조의 형성, 도시와 농촌의 연계, 유기농법과 같은 영농방법의 모색 등 직거래 장터를 통해 아파트와 도시의 연결 고리를 만들 수 있다.(취재지 : 송파구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이렇게 준비하세요
1. 직거래 전 사전조사
직거래 산지는 주민들의 소개로 선정
주민들이 원하는 직거래 물품을 조사
직거래할 때 소화할 수 있는 농산물의 양을 가늠
2. 직거래를 위한 산지 섭외
아파트와 산지간의 거리는 3시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농산물의 신선도, 농민들의 편의, 운반의 편리등을 위해)
농민조직(예:농어민 후계자들, 조합)이 형성돼 있는 곳이 유리
(농산물의 관리나 상호연락, 판매와 배달에 유리)
다양한 농산물이 재배되는 곳과 직거래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곳과 직거래하면 물품조달이나 관리, 연락이 힘들다)
3. 현지답사
농작지 주변의 수질은 어떤지?
농산물을 재배하는 영농방법(비료와 농약 등)은?
농지주변에 공장이나 유락시설 등 오염원이 없는지?
4. 직거래를 위한 준비작업
주민들의 요구와 산지의 물품 조달력을 고려해 장터 개최주기 결정
장터가 열리기 일주일전, 산지로부터 물품목록과 가력을 받아 홍보
(방송과 게시판을 이용)
산지로부터 판매물품의 종목, 가격이 전달되면 아파트 주변상가와 비교해 산지와 가격 조정.
이것만은!
1. 직거래 장터가 시중보다 물건값이 싸야한다는 인식은 버리자
(품질 좋고 싱싱한 농산물을 산지로부터 직접 구입하고 농민도 적절한 물건값을 받을 수 잇다는 점이 직거래의 장점)
2. 뜨내기 상인들의 참여는 철저히 막자
3. 여러 곳과 직거래하기 보다 다양한 농산물이 재배되는 농촌과 직거래
4. 주변 상가에는 없는 물건부터 시작해 품목과 규모를 키우는 것이 좋아요
8) 벼룩시장
아이들이 자라 못쓰게 된 장난감. 다 읽은 책, 맞지 않는 옷, 신발, 가재도구, 가전제품 등. 쓰지 않지만 버릴 수도 없는 물건들을 이웃간에 서로 교환해 쓰는 것은 어떨까?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다시쓰는 '아나바다운동'은 경제가 침체되면서 사회적으로 확산됐고 주엽동 문화공원에서 벌어지는 '환경문화장터'도 이런 정신에서 시작됐다. 안쓰는 물건을 주민들이 직접 판매하거나 교환하면서 서로의 얼굴도 익히고 경제적인 도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취재지 : 고양시 주엽동의 '환경문화장터')
이렇게 준비하세요!
1. 장소 : 주민들이 직접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판매
공원이나 학교 등 넗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아파트와 가까워 주민들이 부담없이 구경할 수도 있는 곳으로.
2. 시간: 일정한 날을 정해 정기적으로 행사를 여는 것이 좋다.
벼룩시장 홍보나 주민들의 참여유도에 효과적.
3. 내용 : 물건 교환과 판매. 다양한 문화행사나 게임.
물건을 구입하지 않은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마을잔치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한다.
4. 홍보 : 정기적인 날짜에 행사주최. 게시판이나 방송을 통한 지속적 광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곁들여 주민참여 유도.
5. 프로그램
주민이 가지고 나온 물건의 판매와 구입
연극이나 공연 등의 문화행사 유치
경매(판매물건)나 경품(협찬 상품. 식빵교환권. 소액상품권)행사
먹거리 장터(집에서 만들어 나온 김밥, 잡채,부침개, 셀러드 등)
주민장기자랑 등
6. 관리
주민들의 참여가 벼룩시장의 성패와 가장 직접적인 관련을 가지므로 주민홍보나 참여유도가 가장 중요
주민들이 직접 가지고 나온 물건만 판매하도록.
(주민들이 직접 물건값을 흥정, 판매하는 것이 벼룩시장의 재미)
주변의 상가나 뜨내기 상인들의 참여 배재
(상업적인 시장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마을잔치로)
벼룩시장이 열렸던 장소의 청소 물품파손 등을 관리
9) 마을정보방 개설
1.마을정보방이란?
정보화기반의 마을공동체문화창조를 위해 마을단위내에 설치되는 인터넷사용환경을 갖춘
공간.
2.마을정보방의 용도는?
1)인터넷 교육장 (대상: 주민자치기구, 일반주민, 관리소)
2)주민의 인터넷사용 공간
3)사이버자치회(정보화자원봉사자)의 모임 및 마을홈페이지운영공간으로 활용됨
3.기대효과는?
1)아파트관리소의 정보화 (마을홈페이지운영 등 대 주민 인터넷써비스 제공)
2)주민 정보화, 특히 여성(주부)정보화에 기여.
3)주민자치기구의 정보화에 기여.
4.설치방법은?
1)설치주체: 마을단위 자체설치 원칙
2)설치장소: 아파트단지 관리소건물내 유휴 공간 (관리측면에서 관리사무소에 설치 권장)
3)설치장비: PC1대 (인터넷사용환경) , 초고속망 및 기타(데스크, 의자 등)
5.부천 중흥마을 신동아영남아파트의 실천사례
99.8월초, 중흥마을 입대회가 주축이 되어 관리사무소내 독립공간을 마련, 마을정보방을
설치완료하고 (PC1대, 초고속망)
우선 관리소를 정보화시켜 마을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여 정보화기반으로 대 주민 관리서
비스를 실시케 했으며 향후 주민참여확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마을정보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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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끝까지 선전을 기원합니다...OTL
어려운 결심하신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투표에 있어서는 국회의원 또는 대통령 선거때의 우리나라 유권자성향, 투표성향과 똑같다 보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