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데드캣 바운스+5%를 넘어가면 공황 끝
코로나 위기로 인해 데드캣 바운스가 없이 공황이 끝나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5월 1일에 -3%가 떴으니 두달+1일이 공황 끝인데 공황이 끝나는 7월 2일까지 -3%가 뜨지 않는다면 사상 최초로 데드캣 바운스가 없이 끝나는 최초의 공황이다.
데드캣바운스란 무엇인가?
데드 캣 바운스(영어: Dead cat bounce)는 주식 투자 용어이다. 주가가 급락 후 임시로 소폭 회복된 것을 의미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 뜨리면 죽은 고양이도 튀어오른다. "라는 월 가에서 유래한 문장이 시초이다.
예를들어 공황이 시작되어 30% 떨어졌다면 바닥에서 다시 떨어진 비율만큼인 30%를 넘어서 오르지 못하고 다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지금까지 공황의 데드캣 바운스의 공통점을 찾아보자.
1. 1929년 대공황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FBE345ED599D121)
1929년 대공황은 1929년에 1차 데드캣 바운스가 일어났다.
1929년년 말 전고점 대비 -49%가 빠지고 다시 1930년 초에 48%가 올라갔다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최대 80%가 넘게 빠지면서 바닥을 확인한다.
그리고 전고점에 다시 도달하는데는 20년이 넘게 걸린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떨어진만큼 올라왔다가 다시 떨어진다는 것이다.
-49% 떨어지고 +48% 올라오고 끝난 것이다.
2. 1987년 블랙먼데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C173F5ED59AA122)
블랙먼데이는 전고점 대비 1차 데드캣 바운스가 -36%가 빠졌고 12% 올라온 상태에서 떨어졌다가 8거래일 상승이 일어나공황이 끝났다.
블랙먼데이는 1차 데드캣 바운스가 겨우 12%에서 끝났기 때문에 매뉴얼을 지켰다면 전고점대비 -28% 싸게 살 수 있었다.
블랙먼데이도 1차 데드캣 바운스에서 떨어진만큼 올라오지 못하고 공황이 끝났다.
3. 2000년 닷컴버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B81385ED59B6E22)
2000년 닷컴버블은 1차 데드캣 바운스가 -38% 떨어지고 저점대비 36% 상승한 후 재차 떨어졌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2B0375ED59C1023)
결국 2000년 닷컴버블은 전고점 대비 약78% 떨어졌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C95405ED59C8125)
매뉴얼을 지켰다면 전고점대비 약 70% 수준에서 싸게 살 수 있었다.
물론 2000년 닷컴버블도 1차 데드캣 바운스를 돌파하지 못하고 바닥을 확인했다.
2000년 닷컴버블의 최악의 상황은 무엇일까?
2000년 닷컴버블의 꼭대기에서 샀다면 전고점 돌파는 2014년이 된다.
무려 14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었다.
4. 2008년도 금융위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96D3A5ED59CE422)
2008년도 금융위기는 1차 데드캣 바운스는 41% 하락한 후 20%만 회복한 상태에서 재차 떨어졌다.
2008년도 금융위기도 1차 데드캣 바운스를 뛰어넘지 못하고 결국 공황이 끝난다.
5. 2011년 미국 신용등급 위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8B23E5ED59E7523)
마지막으로 2011년 신용등급위기이다.
1차 데드캣 바운스는 -17% 떨어지고 바닥을 확인한 다음 17.5% 상승했다가 재차 떨어진다.
그리고 공황이 끝난다.
데드캣 바운스를 약간 상회한 상황이다.
그러나 확연히 넘어서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확연히 넘어선 것은 과연 어느정도일까?
5% 정도를 넘어선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약 5%정도로 잡으면 되지 않을까 보인다.
즉 1차 저점이 전고점대비 30% 떨어졌다면 데드캣바운스 구간인 30%를 넘어서 35%정도로 올라온다면 공황은 끝이라고 봐야 한다.
6. 2020년 코로나 위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FE9385ED5A4342A)
2020년 코로나 위기는 공황 최초로 데드캣바운스 구간을 넘어갔다.
전고점인 2020년 2월 19일 9819.18p에서 30%가 떨어진 지점이 6879.52p 정도가 된다.
지금까지 모든 공황은 데드캣 바운스가 떨어진만큼 올라왔다가 다시 떨어졌다.
그러나 코로나 위기는 30%를 넘어서 35%를 넘어가고 있다.
최초로 데드캣 바운스 없이 V자 반등을 이뤄냈다.
따라서 공황 끝나는 매뉴얼을 추가한다면 데드캣바운스를 뚫었을 때를 추가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안전하게 본다면 1차 저점대비 +5%를 하면 될 것이다.
그래도 이 구간을 넘었으니 이젠 새로운 공황 매뉴얼인 데드캣바운스를 넘어섰다면 공황 끝이라는 것을 적용해도 공황이 끝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1등 주식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1차 데드캣 바운스 구간에 샀다면 어떤 수익률을 거두었을까?
일단 마이크로소프트를 보자.
2020년 05월 20일 종가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샀다면 5월 21일부터 계산하는 것이 맞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B7E395ED5A74F2D)
2020년 6월 1일 현재 수익률은 -1.52%이다.
2020년 5월 20일 종가에 애플을 샀다면 5월 21일부터 계산하는 것이 맞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561355ED5A7812C)
2020년 6월 1일 현재 애플의 수익률은 0.82% 이다.
새로운 매뉴얼을 집어 넣었다 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좋은 수익률이 아니니 너무 억울해 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완전히 공황이 끝났다고 보기는 이르다.
아직 -3%가 뜬 5월 1일 이후로 두달 +1일인 7월 2일이 되어야 완전하게 공황이 끝났다고 봐야 한다.
그 전에 2020년 7월 2일 전에 -3%가 또 뜬다면 이 매뉴얼은 폐기하고 두 달+1일과 8거래일 상승만 남는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만약 7월 2일까지 -3%가 안 뜬다면 1차 데드캣바운스+5%가 공황매뉴얼에 확실하게 추가 된다.
그렇다면 코로나위기는 지금까지 다른 공황과 다르게 데드캣 바운스가 없이 끝날 수 있었는가?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천재지변 때문이었다.
코로나 위기는 지금까지 공황의 원인인 인재가 아닌 천재지변이었다.
물론 공황의 원인이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 인재에 의해 공황이 발생되었다.
1929년 대공황은 유효수요 부족과 지방은행의 몰락으로 인하여 공황이 발생했다.
1987년 블랙먼데이는 프로그램매매에 의한 과도 매매로 공황이 발생했다.
2000년 닷컴버블은 닷컴기업에 대한 과도한 투기가 공황의 발생 원인이었다.
2008년 금융위기는 미국 은행들의 CDO 투기로 인해 공황이 발생했다.
2011년 미국신용등급위기는 S&P, 무디스 등이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발생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공황과는 달리 코로나 위기는 천재지변이었다.
천재지변이 지금까지 공황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천재지변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분노할 대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공황이 발생하면 원인이 있다.
그런데 그 원인이 잘 모르거나 분노할 대상이 반드시 있는 것이 원인이다.
이러면 연준, 의회, 정부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힘들다.
2008년 금융위기를 보자.
2008년 금융위기는 월가의 탐욕이 불러낸 결과이다.
CDO라는 파생상품을 만들어 뿌려댔고 그로인해 수 많은 미국 자산이 천문학적인 손실을 보았다.
따라서 국민적 공감이 전혀 없었다.
2008년 9월 28일 의회는 부실자산 프로그램을 부결 시켰다.
반대표와 찬성표의 비율이 205표, 228표였다.
다음날 이 소식이 알려지자 S&P500은 8.8% 폭락했다.
당시 왜 부결이 되었냐 보니 유권자가 의원실에 전화를 걸었다는 것이다.
이 비율은 50대 50이었다.
50%는 안 된다는 것이었고 나머지 50%는 절대 안 된다는 전화였다.
따라서 양적완화, 제로금리까지 가는데 많은 국민적인 저항이 있었고 그것이 정치적인 판단으로 이어졌다.
그러니 연준, 의회, 정부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천문학적인 돈을 풀어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위기는 다르다.
원인은 누구 때문이 아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천재지변이었고 이로인해 연준은 돈을 찍어내서 정부가 찍어낸 국채를 사줬다.
그리고 투기등급의 회사채까지 사줬으며 의회는 정부의 재정집행을 신속하게 승인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이런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모든 위험이 단기간에 V자 반등할 수 있는가?
지금과 같은 천재지변이라면 가능하다.
그러나 누구의 탐욕 때문이라면 아닐 수 있다.
왜냐하면 2008년도 금융위기처럼 국민들의 저항이 심해지면 연준, 의회, 정부의 삼각공조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의회는 천문학적인 돈의 집행을 거부하면서 법안을 부결 시킬 수 있고 이것은 데드캣 바운스를 만들어내면서 추가로 주가는 더 하락할 수 있다.
따라서 무조건 기다리는 것보다는 -3%가 떴을 때 모든 주식을 매도하고 매뉴얼대로 행동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것은 7월 2일 전까지 임시매뉴얼이니 7월 2일 전에 -3%가 뜬다면 모든 주식을 매도하고 -3% 뜬 날로부터 두달+1일을 하면 된다.
그리고 공식 공황의 끝은 아니니 TLT를 사면 안 된다.
따라서 이번 매뉴얼을 적용해 오늘부터 매수에 들어간다면 확실한 공황의 끝은 아니니 7월 2일전까지 분할매수를 해 보는 것이 좋겠다.
결론 : 1차 데드캣 바운스 + 5%는 공황 끝
(단 7월 2일 전까지 -3%가 뜨면 이 매뉴얼은 폐기되고
1. 8거래일 상승
2. -3%가 뜨고 두 달 +1일은 공황의 끝.
만 남게 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분할매수.. 명심하겠습니다
분할매수 들어갔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한걸음씩 시작하렵니다.
감사합니다
이 매뉴얼은 폐기되었습니다. 혹시 들어가신 건 아니시죠?
@코두 들어갔다가 애플 5프로 먹고 나았네요
꼼꼼히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는 주식이 떨어져 멘붕이네요.
다시 8거래일 상승일을 기다리겠습니다. 계속 공부하시는 모습 감동입니다.
결국 이 매뉴얼은 폐기되었군요.
감사합니다.
아쉽지만 이 매뉴얼 폐기.. 지나고보니 결국 원 메뉴얼대로 하는게 남는 장사였습니다. 8거래일 상승 or 마삼없이 두달+1.. 이 긴시간을 어찌 기다리누
코로나가 천재지변으로 인한 첫 공황인거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와 설명...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책의 보충내용이군요
이 매뉴얼을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ㅠ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슨 매뉴얼이 맨날 바뀝니까
공황 종료 기다리는 게 참 쉽지 않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읽을수록 소름 입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혜안이 있는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