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밀코스 여행』은 여행자로 그리고 생활자로 2년여 동안 제주도에 머물면서, 섬의 숨은 정취를 속속들이 탐험하고 감동적인 비경을 앵글에 담아온 저자의 개성만점 여행 제안서이다. 탁월한 이야기꾼 작가 최상희의 재미있는 에세이에 여행자의 눈높이에 맞춘 업그레이드 된 지도와 교통 정보, 가장 핫한 맛집과 숙소 정보에 이르기까지 최신 정보를 수록했다. 짧은 여행 속에서 꼭 들러야할 명소들은 물론, 인터넷에서는 결코 찾을 수 없는 비여행지까지 추려냈으며, 저자가 700여일을 지내면서 남몰래 발견한 숨은 감성스팟과 여행자 스타일에 따라 제안해봄직한 명소들을 지역별로 분류한다. 또한 저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같은 장소의 변화무쌍한 사계절 비경과 남몰래 찾아낸 숨은 아지트 이야기들 역시 여행에 즐거움을 준다.
저자 최상희는 전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잡지사 기자로 십여 년간 일했다 . 인생이 여행 같다면, 했는데 어슴푸레 그리 되어가고 있다. 다행이다. 여행이 일이 되는 인생이란, 그닥 나쁘지 않다. 고향인 전주를 떠나던 막 스무 살 무렵에 그랬고, 십여 년 잡지 기자로 일한 뒤 불현듯 훌쩍 떠나 섬으로 갈 때 생각했다. 이것이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떠나는 것이 새로운 시작이 되리라고, 그리 바랐다. 그렇게 700일간 중간여행자의 여행일지를 모아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을 펴냈다.‘제주 여행의 바이블’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제주 여행을 책임졌다.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고향인 전라도를 찬찬히 둘러보며 단순하지만 충실한 기쁨을 오롯이 맛보았던 3년여 간의 여행을 담은『사계절, 전라도』 역시 ‘최상희표 여행서’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그 밖에도 훌쩍 떠나 사계절 머문 『강원도 비밀코스 여행』, 청소년 소설 『옥탑방 슈퍼스타』, 『그냥, 컬링』 등을 펴냈다.
제주 여행, 그것은 잊고 싶지 않은 꿈!
‘최상희 식’ 제주 여행의 완결판!
누가 그랬던가. 여행에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이 말이 맞는다면 제주도에서 2년간 ‘여행하는 삶’을 실천한 작가 최상희는 제주 여행의 최고의 기술자라고 할 수 있다. 그녀에게 제주는 세상의 온갖 아름다움을 담뿍 담고 있는 최고의 여행지다. 푸른 해안을 따라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서쪽 해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들과 가볼 곳이 많은 ‘서귀포 & 중문’, 진정한 섬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맛볼 수 있는 ‘한라산 & 중산간’, 바닷바람에 몸을 맡긴 채 내달리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섭렵할 수 있는 ‘동쪽 해안’, 섬사람의 일상이 여행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제주시’,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길을 걷는 ‘올레길’ 등 제주는 여행의 시작과 끝을 모두 간직한 곳이다.
제주는 누구라도, 언제 어느 때라도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여행지다. 동생과의 느린 제주 여행(5박 6일 여행 코스), 어린 조카들과의 우중(雨中) 여행(4박 5일 여행 코스), 이성 친구와의 가을날 짧은 하루 여행(하루 여행 코스), 선배나 후배와의 짧은 겨울 여행(2박 3일 여행 코스), 가족과의 봄맞이 여행(4박 5일 여행 코스), 가족과의 여름휴가 맛 기행(3박 4일 여행 코스), 오랜 친구들과의 수다가 즐거운 여행(2박 3일 여행 코스) 등 작가가 손수 경험하고 실천한 ‘실전 여행 코스’를 중심으로 이 책을 설계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급기야 이 책을 다시 다듬은 편집자는 책을 만들던 중 ‘나 홀로 제주 여행’을 감행하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정말이에요. 이 책 한 권이면 나 홀로 제주 여행도 아무 문제없어요. 작가의 눈을 따라 몸과 마음을 움직이다보니 어느새 제주가 내 안에 들어와 있었어요. 호홋!”
다양한 실전 여행 코스, 제주 여행의 완전정복!
더욱 UP! 지도+교통 정보, 가장 HOT 맛집+숙소 정보
코스 즐기기의 포인트!
짧게는 1박 2일, 길어야 일주일 남짓의 일정으로 제주도를 찾는 여행자들의 마음은 급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서쪽 해안, 서귀포 & 중문, 한라산 & 중산간, 동쪽 해안, 제주시, 올레길 등 ‘최상희 식 제주 여행’의 노하우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 책 한 권이면 당신도 ‘제주 여행 박사’!
시간이 있다면 여기도!
최 작가는 말한다. 볼거리가 넘쳐나는 제주를 하루, 이틀 쯤 다녀가는 여행자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그래서 이 책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작은 공원부터 향기로운 카페까지! 대부분의 제주 여행자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짧은 일정 동안에 둘러보고 섭렵할 수 있는 제주 여행의 명소들을 따로 모았다. 관광지는 기본이요, 인터넷에서는 결코 찾을 수 없는 비여행지까지 추렸다는 사실!
강력추천 맛집
박모 편집자는 말한다.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개정판』에서 나를 홀린 건 작가가 까다롭게 선별한 제주도의 최고 맛집 모음이었다고. 맛집의 메인 메뉴는 기본, 흔하디흔한 올레 국숫집도 어디를 선택하면 좋을지를 친절하게 일러주는 ‘강력추천 맛집’ 덕분에 제주 여행이 행복했다고. 단순히 인터넷에 오른 정보를 가보지도, 먹어보지도 않고 소개하는 그런 ‘짓’과는 차원이 다른 감동적인 맛집 추천!
실전 여행 코스
한모 마케터는 말한다.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개정판』을 본 순간 찢고 싶었다고. (뭐시라?) 오해는 마시라. 내 맘을 들여다본 듯, 나에게 꼭 맞는 실전 여행 코스 페이지를 모은 페이지를 찢어서 소중히 간직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1박 2일에서 5박 6일까지, 나 홀로 여행에서 가족 여행까지……. 제주 여행 전문가 최상희가 강추하는 특별한 컨설팅이 당신의 제주 여행을 책임진다. 지금 한모 마케터는 작가 최상희를 교주로 모시고 이 책을 ‘전도’하느라 여념이 없다. 제주가 처음인 사람, 몇 번을 갔어도 제주의 ‘제’자를 모르겠다는 사람이 타깃이니 조심하시라. ‘혹시 제주의 도를 아시나요?’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길을 걷는 여행, 올레길
정모 마케터는 말한다. 도시에서는 한걸음이라도 걷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굳이 돈 들여, 시간 들여 ‘제주 올레길’을 찾는 이유는 뭔가요? ‘안 걷기’ 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가 역시 같은 생각을 했더란다. 그러다가 깨달았단다. ‘개정판’을 위해 ‘올레길’을 추가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한 ‘북노마드’에 떠밀려 다시 찾은 제주에서 작가는 두 발로 땅을 밟고 걷는다는 것의 매력을 알게 되었노라고 고백한다. 그렇게 걷고 또 걸어서 선별한 올레길 리스트는 모두 다섯 코스. 시흥~광치기까지 걷는 1코스, 외돌개~월평 간 7코스, 월평~대평 간 8코스, 화순~모슬포 간 10코스, 저지~한림 간 14코스가 그것. ‘안 걷기’라면 작가와 쌍벽을 이루는 정모 마케터가 다시 물었다.
“작가님 특별히 다섯 코스를 고른 이유가 뭔가요?”
“바다랍니다. 다서 코스 모두 제주의 환상적인 바다를 끼고 있답니다.”
“아…….”
반할 확률 100%, 제주의 숨은 비경 속속들이 즐기기
제주에서 700일간 살았던, 그리고 이 책의 개정판을 위해 제주를 여러 번 다시 찾은 작가는 말한다. 같은 장소라도 제주의 풍광은 계절에 따라 다르고, 같은 계절이라도 어제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전혀 다르다고.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은 비밀여행지가 차곡차곡 쌓였다고 말이다. 사실 제주의 참다운 맛과 멋은 유명 관광 명소에 있지 않다. 바닷가 작은 마을과 동네 사람들이 들르는 소박한 식당, 내비게이션의 실수로 우연히 접어든 한적한 오솔길이야말로 제주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결국, 풀었다. 계절별로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제주의 비경지, 정말 가르쳐주기 싫은 작가의 아지트까지. 작가님, 비밀여행이라면서요? 작가님은 거짓말쟁이.
Appendix & Index
“처음 이 책을 썼을 때는 ‘숙소’의 중요성을 몰랐어요. 그럴 수밖에요. 그때 저는 제주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개정판』을 쓰기 위해 제주를 여행자로 찾다보니 알았지요. 여행자에게 중요한 건 ‘숙소’라는 걸요.” 작가의 말이다. 그래서 발품을 팔았다. 직접 검색하고, 방문하고, 머물러보고 깐깐하게 선별했다.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자에게는 신라 호텔과 롯데 호텔을, 로맨틱한 밤을 꿈꾸는 여성에게는 하얏트리젠시 호텔을, 달콤한 연인에게는 씨에스 호텔을 추천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제주 여행자의 필수 코스로 떠오른 낭만적인 ‘게스트하우스’는 이 책의 백미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단순히 인터넷에 오른 정보를 가보지도, 자보지도 않고 소개하는 그런 ‘짓’과는 차원이 다른 감동적인 숙박 추천!
Map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개정판』에만 들어 있는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지도’. 감히 말한다. 스마트폰 어플보다 더 눈에 잘 들어온다고, 태블릿 PC보다 훨씬 편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