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있어도 단단하지 않아 차가 빠질 것같아 다닐 수 없어서
퇴비 40포대를 손으로 날라야했던 서러움 ......
현황도로에 자갈을 깔아서 차량 통행을 하려고 했지만
진입로 옆에 논 주인인 종규갸의 반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측량을 해야 했고
그 것 때문에 서울에서 이천에 몇 번 왔다갔다 했던가
오늘은 기다리던 도로공사하는 날이다
굴삭기(포크레인)를 써야하는데 여기저기 아무리 알아봐도
요즘 농촌에서 너무나 바빠서 굴삭기 사용은 하늘에 별따기였는데
어찌어찌 수소문해서 간신히 오늘로 날을 잡았던 것이다
새벽같이 일어나 이천으로 향하는 나와 늦둥이엄마의 마음속에
이미 도로는 완성 되었고 완성된 이후의 계획으로 가득찼는데
밭에 도착하니 벌써 굴삭기는 먼저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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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번듯한 도로가 있었지만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무용지물의 도로가
굴삭기의 도움을 받아 제 구실을 해줄거라 굳게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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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측량하자마자 종규갸는 인정사정 없이 자기네 땅이었던 부분을 도려내서
이미 도로는 중간 부분이 반쯤 잘려나간 상태였다
아마 이 도로를 깎아서 논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종규갸는 그만큼 쌀을 더 수확해서 몇년 후에는 부자가 될것이라고
나와 늦둥이엄마는 애써서 서러움을 피해갔지만
밭에 갈 때마다 치솟는 분노와 서러움은 참는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노끈으로 연결된 하쳔 부분의 도로를 오늘의 주인공인 굴삭기가 정상으로 만든다면
우리는 고산등정 후에 만끽하는 긴 호흡속에 웃음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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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굴삭기가 가장 포인트를 둬야할 부분을 지나면서
늦둥이엄마의 발길은 가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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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안개를 통해서 바라본 굴삭기의 모습을 밭에서 담아 봤는데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하다는 단어가 절로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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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규갸의 논에 로타리를 쳐 놓은 상태에서 작업하기가 수월하지 않았지만
드디어 굴삭기는 역사적인 임무를 띄고 작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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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했는데
세상 일이 그렇게 순조로운 것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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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이 약한데다가 흙 또한 거의 모래흙이어서 굴삭기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했다
굴삭기의 바가지가 하천에 박혀서 뺄 수가 없었는데
자꾸만 빠져들어가는 굴삭기의 무력한 모습에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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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를 운전하시는 기사님도 어이없어하는데
도대체 굴삭기가 빠진는 경우도 다 있다는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다
우선 급한대로 굴삭기가 빠져나와야 한다는 생각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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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빠져나온 굴삭기는 반대쪽부터 작업을 하기로 하고 안쪽으로 들어갔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을 찰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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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종규갸가 논에 로타리치고 써래질할게 뭐람
아래 사진 우측에 트랙터로 로타리를 치고 있는 종규갸의 모습이 보이는데
잠시 후에 로타리치던 것을 멈추고
종규갸가 찾아와서 굴삭기를 가로막고 작업을 못하게 하더니
면사무소며 여기저기에 전화를 한다
"지금 서울에서 땅 산사람들이 하천을 메워서 도로를 만들고 있으니 빨리 와보라"는둥
우리를 악덕 투기꾼으로 매도하면서 온갖 있는말 없는말 오가고
급기야 시끌시끌한 곳에 사람들이 모이는 법이라
동네 이장님하고 전 이장님이 오시고
여기저기 동네사람들이 몰려들었는데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그동안 있어왔던 일들을 차근차근 말하니까
동네 사람들이 처음에는 종규갸편을 들다가 나중에 종규갸를 말렸다
서울에서 농사짓고싶어 이 땅을 샀는데
길이 있어도 들어갈 수 없어서 종규갸에게 자갈을 깔면 어떠냐고 했더니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고
자갈을 깔려면 측량해서 깔라고 해서 측량도 했다고
만나서 좋게 이야기 하려고 서울에서 일부러 내려왔지만 만나주지도 않았다고....
타지 사람이기 때문에 더 조심스러워서
주변사람들 하나하나 다 찾아뵙고 인사도 드렸다고
이장님댁도 찾아뵙고 신고식도 했었다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차근차근 설명했는데
종규갸는 막무가내였다
굴삭기로 길을 파헤쳐서 나중에 장마때 모래가 쓸려나와 하천을 메우면
나중에 물이 넘쳐 자기네 논이 망가지니까 작업을 못한단다...
열이 받는데 꼭지가 완전히 돌았다
폭발하기 일보직전에 늦둥이엄마가 메달려 사정사정 애원하는데
정말 옆에 다이나마이트가 없는게 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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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수 없이 하천 쪽의 작업은 중단되었고 다른 쪽의 작업을 먼저 하기로 했지만
종규갸가 아니었으면 이미 작업은 끝날 시간이었는데
굴삭기 한나절만 쓰기로 했는데 한나절을 더 써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굴삭기 한나절에 18만원이고 하루 쓰는데는 33만원이라는데
종규갸때문에 18만원이면 해결될 일이 33만원까지 들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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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에 면사무소 토목과 직원이라는 사람이 왔는데
종규갸와 한참을 이야기 하고 나서 나한테 온다
외지 사람들에게 현지사람들은 대단한 빽을 가진 것같았다
우선 정부 땅인데 개인이 허락없이 사용한다는 점을 누누히 강조하면서 종규갸의 편을 들었고
이천시청 토목과에서 허락받았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증빙서류없으니 소용없다고 했다
정부 소유의 도로가 하천으로 쓰이는데 원상복구해줘야할 일을
개인이 해주는데 고맙다는 말은 못해도 이게 뭐냐고 서로 아웅다웅하다가
결국 이웃사람끼리 사이좋게 해결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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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속에 보이는 하천은 종규갸가 논의 배수로로 쓰고있는 하천인데 막혀있었다
하지만 비익조와 굴삭기 기사님은 종규갸네 일도 거들어주기로 했다
우리 길만드는 일이 급한데도 종규갸네 일을 해주면서 회유해보기로 했는데
속에서는 열불이 나서 견딜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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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길은 굴삭기가 나가면서 만들기로 하고
밭에 길옆에 깊게 배수로를 파고
농막 지을 장소의 지반을 높이는 작업을 했다
용도를 말하고 구획을 말하니 기사님은 알아서 척척 일도 잘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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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가 농막지을 곳을 정비하는 동안 늦둥이엄마는 고추이랑에 비닐멀칭을 하고 있다
늦둥이 기저귀로 썼던 천이 밭에서 활용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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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막지을 곳을 바닥보다 1미터쯤 높게 만들었다
사진속에 이런저런 잡다한 것들을 쌓아놓은 곳에는 하우스를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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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아래 하천쪽에도 배수로를 파서 비가 왔을 때를 대비했는데
우리가 삽으로 파려면 몇날며칠 걸리는 일을 굴삭기는 뚝딱뚝딱 해치운다
돈이 좋기는 좋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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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로타리를 치던 종규갸의 트랙터가 논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동네 사람들에게 연락을 했는지 다른 사람이 트랙터를 가지고 와서 와이어로 연결해서 당겨봤지만
종규갸의 트랙터는 꼼짝도 하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이 들어가고 있다
평소에 심보를 그렇게 쓰니 벌밭는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속물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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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배수로에서 빠져나가는 물이 하천에 닿는 곳에는
비닐과 보온덮개로 흙이 쓸려나가지 않도록 처리해놨는데
알아서 척척 일도 잘하지만 옆에서 일하는 것을 보고 많이도 배웠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jjoobb00.nazip.net%2F060428%2Froadmaking20.jpg)
늦둥이엄마는 여전히 고추이랑에 멀칭을 하고 있었는데
나도 틈틈히 거들었다는 점을 이번에는 분명히 밝혀야겠다
안그러면 나는 사진만 찍고 다녔다고 할테니 ㅎㅎ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jjoobb00.nazip.net%2F060428%2Froadmaking21.jpg)
굴삭기는 밭을 빠져나가면서 길을 만들었지만
흙의 양이 적어서 오늘은 길을 만들 수 없다고 한다
또한 흙의 지반이 약해서 조금 더 마른 후에 작업을 해야한다고
어쩔 수가 없다고 말하는데 한숨만 나왔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jjoobb00.nazip.net%2F060428%2Froadmaking22.jpg)
종규갸의 트랙터 빠진 것을 꺼내주고 있는 굴삭기의 모습이다
기분같으면 으슥한 곳에 끌고가서 줘패딱아버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앞으로 한동네에서 얼굴 마주보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굴삭기 기사님한테 꺼내주라고 말하는 내 자신이 놀라웠다
나는 결코 성인군자가 아닌데도 이렇게 자비로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jjoobb00.nazip.net%2F060428%2Froadmaking24.jpg)
어쨌든 오늘 도로를 만들지 못했다
굴삭기 기사님은 자신이 책임지고 길을 만들어 놓을테니 걱정 말라고 하신다
실제로 일한 시간은 한나절밖에 안되는데 하루 품삯을 줘서 그런건 아니었다
오늘 만나서 일하는 것을 보니 정말 양심적으로 일하시는 분이었다
좌우간 길은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농막지을 곳을 다듬어놓았으니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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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의미있는 하루였군요~고생 하셨지만 훗날 참으로 깊이 남을거라고 생각됩니다.힘내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구~좋은일만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세상은 내뜻되로 안되나봅니다.ㅎㅎㅎ얼른평상심을 찿으시길.
에구...맘고생이 많으시네요///
에고 정말 수고 많으셨네요...근데 일을 마무리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늦띠네를 도울려고 종규갸 트랙트가 빠진것 같으네요. 갈구어서 안되는 인간들에겐 오늘식으로 잘하신겁니다. 아마 종규갸도 양심이 있으면 풀릴겁니다... 오늘 일마무리는 못했지만 왠지 서광이 비치는것 같으네요.ㅎㅎㅎ
농막을 지을 때도 종규갸가 꼬장(?) 피면 정말 피곤합니다. 이왕 참는 김에 종규글마하고 쏘주한잔 하시기 바랍니다.
고생 했내요~~~휴~~~~~~~~~~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길낼때 고생깨나 했던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오늘 맘고생 많이 하셨군요. 담에는 꼭 좋은 길의 사진이 올라오리라 믿습니다.
솔메님 말씀으로 위안과 희망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시고,, 정 어려우시면 곧은터 번개를 서둘러야 겠습니다. 종규갸 집앞에서 ㅎㅎ
맞아요 대규모인력시위를 하는겁니다 ㅎㅎㅎ
차라리 민원을 넣으시지. 저런경우 종종 봅니다. 저런사람이 친해지믄 진짜 잘하긴 하는데 그것두 사람 나름입니다. 시골만의 독특한 계산법이 있어서 그리고 솔직히 저런사람하고 친해봐야 득될것 별로 없습니다. 또 더 솔직히 말하면 제 논으로 길 저렇게 낸다고 저러믄 저두 저사람보다 더하믄 더했지 덜하진 않을겁니다
종규갸는 참 대단 하네요 저도 작은땅을 장만하여 올 여름부터 이웃들과 관계 개선을 해야 하는데 주변 주인이 들리는바에 의하면 장난이 아닌듯 싶더라구요 저도 그때 종규와 같은 후속편을 올리겠습니다
헌데 제느낌으로는 길을 만들어도 좀 힘든 지반인것같은데 밑에 하천에 물이많이 차면 지반이 더약해질것도 같고 하천언덕부분에 나무라도 심어 지반을 좀 강화해야할것같은데 한번 잘알아보시고 작업을하시는게 ....괜한걱정인가?
그림으로 보니 사실 그렇게 보이네요.
에고고.. 저역시도 맹지 논농사 지면서 매년격는일하고 비슷하네요.. 동변상련의 아픔을 느낍니다.. 종규갸하고 싸울땐 싸우시더라도 소주도 가끔씩 한잔씩 하심이...저두 옆논쥔하고 매년싸워두 소주가 약이더이다..
솔메님 말씀과 전원에 살고파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굴삭기가 빠질 정도면 지반이 너무 무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급해도 천천히 작업을 하셔야 할 듯... 괜히 물 차면 종규갸가 다 둘러 씌울 것 같습니다. 에궁... 너무 고생이 많습니다. 빅죠님.. 힘 내세요..
이 글을 읽는 이틀만도 내일같고 속에서 울화통이 터집니다.그냥 어찌되든 코피터지게 싸워버리고싶은 심정 얼마나 괴롭겠어요.그래도 참고 순리되로 천천히 하시다보면 풀리지않겠어요.힘내시고 괴로울때 맛있는찌게 끊여놓고 평소즐기는 술한잔으로 달래보세요.
삑조야!!! 대승이한테 한번만 물어보고허지...밥튕.. 대승이 전공이 토목인디... 그건 민원으로 해결하믄 시에서 길 내준다카드라 밥튕아 ~~ 월욜에 시에다 민원너서 시에서 해달라구혀....이구~~ 어케든 민원너서 해결혀.............
도로땜시 고민하는 글 올린지가 언제인디 인자와서 왜 안했냐구하믄 어쩌라구~ 밥팅은 누가 밥팅여~~ 진작 알려주지 않은 사람이 밥팅이지,.............
종규 갸 새끼허구 안싸우구..(?)..모래땅도로 든든허게허구..허는방법으루..민원으로 시에서 공공 공사를시키는게.//낳을듯헌디..요즘 완전오지..산골 논하나 앞에두 시멘트도로 포장을 군에서 민원넣으면 다 해주던데...단한집 자그마한 논밭까지....종규갸놈의 새 기그냥...꼭꼬ㅑㄱ키약.꼬ㅑㄱ꽉..팍박칵....꾸악...
으이그 비러먹을 세상....놈들..서울사람이 무순죄인이냐...비러..개..거시기..헐놈들...땅사갖구..투기허시던 분(놈인지 분인지모르나)들이.인심다 베려놓았네...땅값다 올려놓구..먹구살기 힘들다 보니..정상적이든 농부들까정 저렇게변하는경우두 있더군요..서울놈들은 편히처먹구살구 나만힘들게 일헌다는 사고..
성격 좋습니다.~~빅죠님 , 늦딩엄니~! 이 글 괜시리 읽었당~~ 얼릉 잊어야지~
비익조님...수고 많으셨고 마음고생도 많이 하신 그리 유쾌하지 못 한 날이셨네요. 하지만 먼 훗날을 상상하시며 기운 내세요.^^*
종규 갸 성이 뭐래유?
성이 갸 이름이 종규 아닌감?....
疥(옴개)씨가 맞을겁니다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촌에서는 연고가 없으면 고생하기 십상이죠 남의땅 넘어서 쓰면서도 측량이 뭐꼬? 나는 그런거 모른다 하면 답답할 뿐이죠
농촌 텃세가 심하지요. 잘 참으셨고 잘 되실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기위해서는 조금만 참으세요. 잘하셨습니다. 이러는 나는 그렇게 못해!!
저런넘이 우리동네에 살았으면 내가 손보는데 멀어 아쉽다 텃세라 하고 참으세요
돌아가면서 한번씩 소주라도 한잔하면 제풀에 지칠것 같은데 한번 불러주세요 이천에서 막걸리를 한번 먹던지...
맘고생이 심하셨겟습니다. 농촌 일이란게 원리원칙보다는 목소리 크면 장땡이죠.빅죠님 잘참으셧구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살살 구슬러서 친하게 대해보세여. 제작년 저도 텃밭 진입로 문제로 엄청 싸웠습니다. 암튼 늦둥이 엄닌 대단하십니다. 너희는 싸워라 난 밭을 갈테니....ㅎㅎㅎㅎ
우리도 진입로 땜에 몇년 맘고생하고.. 온동네 기생노릇하고.. 길가쪽 땅 몇배로 맞교환하고.. 그곳에 부녀회관짓고 시골사람들 그악하게 만드는 이유가 뭔지..진짜 투기꾼들땜에 엉뚱한사람들 피해보니..지금도 생각할수록 부아가 치밈니다! 에구 싫다 싫어!
ㅎㅎ.... 참...중간중간 ..억울하고 분노에 찬 목소리를 생중계로 들었습니다만... 어쩌겠어여..또 그러고 칡넝쿨처럼 엉키며 살아야지~흠... 내가 몇번 본 바에 의하면 땅 자체가 사토질에다가 모래가 많아 언덕이 부실한건 사실입니다.. U자 흄관을 추천해보긴 했습니다만... 워낙 공사비도 장난이 아닐것같구.... 에고..
비익조님..힘내세요..홧팅~~~ !!!
한번에 확~다 하덜 말고 시간을가지고 하나씩 히바...절로 절로~~저절로...
마음 많이 상하셨겠네요! 다음엔 탄탄한 도로가 생길줄 믿습니다.
역쉬~~ 대단하신 옥봉씨.. 모든 게 잘 되리라 굳게 믿씨묘~!!! 아자아자~~!!! ♣
마음 고생이 엄청 많으셨네요~~~종규갸 어찌해야 하나?....그래도 걱정을 안합니다. 잘 될 것이니까~~~힘내세요~~~
애쓰셨네요. 종규 갸 인생 그렇게 살면 안되는데...
이젠 좋은 날만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