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 이해인
찔레꽃 아카시아꽃 탱자꽃 안개꽃이
모두 흰 빛으로 향기로운 5월
푸른 숲의 뻐꾹새 소리가
시혼(詩魂)을 흔들어 깨우는 5월
나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신록(新綠)의 숲으로 들어가
그동안 잃어버렸던 나를 만나고 싶다.
살아서 누릴 수 있는 생명의 축제를
우선은 나 홀로 지낸 다음
사랑하는 이웃을 그 자리에 초대하고 싶다.
🍒'시(詩)와 노래'를 좋아하며 '자유(自由)로운 영혼'이고픈 '달사랑(M.L)'의 'Trekking Note!' 中에서......^♡^
작년말 여강길에 새로운 코스가 추가 되었다. 11번째 코스인 '동학의 길'이다. 이로써 여강길은 총 13개 코스가 되었다. ( 올해 말에 9-1코스가 추가되면 내년부터는 총14개 코스를 걸어야 인증이 된다고 ...... )
11코스 '동학의길'은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마을 대산자락에 조성된 길로 주록리마을회관에서 동학(천도교)의 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선생의 묘를 돌아 원점회귀하는 약 9.5Km의 코스다.
궁금하던 차에 마침 오늘(05/20) 걷기대회 행사를 한다는 글을 얼마 전 카톡 채널에서 보았다. 그런데 시간을 보니 대중교통으로는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어 글을 남기고 포기하려 했는데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는연락이 왔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
조용하고 깨끗한 마을에 조성된 운치있고 의미있는 숲길을 걷고 기념품도 받고, 모든 것이 매우 만족스러운 만원의 행복이었다. 내친 김에 연등회까지 즐기고 제대로 힐링(Healing)하고 돌아온 하루 ...... ! ^♡^
집에서 지하철 첫차를 타고 이매역에서 07:00쯤 출발하는 경강선으로 환승해 07:50무렵 여주에 도착하니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마치 내 건의?로 생긴 듯 하여 더욱 반가운......
본래 08:00에 출발하기로 되어 있는데 13분에 들어오는 차로 두 명이 더 온다고 양해를 구해서 08:16에 출발한다. 과연 어떤 길일지 궁금해하는 사이에 20여명을 태운 버스는 약 45분 남짓 달려 행사장인 주록리 마을회관앞에 도착한다.
평택. 원주등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온 팀들과 몇몇 걷기 동호회에서 단체로 온 팀들이 대부분이다. 개별적으로 자차로 온 사람들까지 참가자가 생각보다 많다.
대략 500여명은 족히 되는 듯 하다. 신청자 확인 후 먹거리장터 쿠폰(5000냥)과 여강길 로고가 새겨진 스카프(손수건)를 기념품으로 준다.
카카오톡 채널과 여강길앱을 설치하면 여주 쌀 쿠폰도 주는데 앱으로 완주하고 오면 교환해준다고...... 나는 이미 설치되어 있으므로 쿠폰을 받고 새로운 여강길 지도와 동학의길 안내 리플릿도 하나 행긴다. (뒷면에 스탬프를 찍게되어 있다)
무대에선 우크렐레 연주팀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이어서 박희진 여강길 사무국장의 안내 멘트와 여주시장의 인사가 이어진다.
잠시 후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사슴마을) 풍물패의 흥겨운 길놀이가 시작되고 잠시 후 풍물패를 따라 걷기시작한다. 전형적인 시골 마을 축제 분위기다.
잠시 앞장서 길을 안내하고 풍물패는 빠진다. 걷기 안내 연수를 받으셨다는 마을 분들의 인솔에 따라 본격적으로 11코스를 걷기 시작한다. 중간중간 길 안내 및 안전 요원들이 계신다.
대산 계곡을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걷는 길이다. 원주에서 온 팀, 평택섶길 걷기팀 등 서너 그룹의 단체팀들에 섞여 개인 참가자들도 함께 걷는다. 길에서 만난 낯익은 분도 더러 눈에 띄어 반갑다.
대산 계곡을 따라 오르는 포장된 임도는 차 한대가 겨우 다닐 정도로 좁다. 간간이 차가 지나간다. 중간 중간 펜션들이 생겨서 그런가 보다.
시원한 계곡물 소리가 들린다. 꾸준한 오르막 구간이 길게 이어진다. 이야기소(沼)에서 잠시 오카리나 공연을 들으며 쉬어간다.
성혈사로 오르는 임도는 점점 더 가팔라 진다. 마침내 산길로 접어드니 그늘이 시원하다. 최시형선생 묘소에 거의 다 간 지점에 빨간 스탬프함이 있다.
해월 최시형선생과 동학의길에 대한 설명 후 살풀이 공연이 있다는데 난잠시 땀을 닦고 간식을 먹은 후에 선두그룹을 따라 먼저 출발한다.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우거진 숲길의 운치있고 편안한 오솔길이 이어진다. 양치식물 관종도 곳곳에 자라고 시원스럽게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숲이 울창하다. 완만한 내리막 길이 마지막 구간에서 다소 가파른 길로 바뀌지만 밧줄이 매어져 있어 무난하게 내려갈 수 있다. 곳곳에서 마을 분들이 안내를 하고 계신다.
마침내 다시 도착한 주록리마을에서 기념품으로 갓 도정한 여주 대왕님표 쌀을받고, 먹거리 쿠폰으로 쑥인절미를 사고 아이스 커피도 하나 사서 함께 먹는다. 너무 일찍 내려온 탓에 하모니카공연은 보지 못해 아쉽지만 대신 여유가 생겼다. 이제 13:30을 조금 지났으니까. 선두 그룹은 약 3.5시간 가량 걸렸다.
내심 연등회까지 볼 계획이었는데 사전 조사한 14:50에 들어오는 23-32번 버스를 충분히 탈 수 있다. 셔틀버스는 당초 17:00에서 앞당겨 15:30에 출발해 여주역으로 간다고 한다. 나는 40여분 빠른 23-32번 버스로 이천역으로 향한다. 약 1시간 가량 걸렸다.
서울(종로3가)에 도착하니 17:30이 조금 넘고 있고 해는 아직 중천이다. 도로 양쪽에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쭉 놓여있다.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아직 자리도 많다.
그동안 코로나로 열리지 못하다가 오랫만에 성대하게 열린다는 연등회라 기대가 된다. 앞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바람도 불고 점차 날이 선선해진다. BBS 불교방송에서 연등회를 중계하고 있다.
18:00에 시작한다던 제등행렬은 약 1시간 뒤인 19:00에 마침내 시작된다. 어느덧 좌석은 꽉 들어차고 뒷쪽에 서서 구경하는 인파도 많다. 외국인들도 눈에 띈다.
흥인지문에서 시작된 연등 행열이 지나가는데 참가 단체 및 인원이 예년보다 많은 듯 하다. 날은 서서히 어둑어둑해지고 사물놀이 패가 중간중간 흥을 돋구며 크고작은 각종 연등이 지나간다. 예전엔 주로 연꽃 모양의 등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모양의 등불로 바뀌었다.
예쁜 선녀복장의 행렬들이 잇달아 지나가고 여러 사찰들과 대학별 불교동호회도 참가했다. 조계종외에도 천태종. 태고종등 다양한 종파의 다양한 등이 지난다. 태국, 미얀마등 외국의 사찰 및 외국인들도 참가했다. 나도 한번쯤 참가 해 볼까..... ? ㅎㅎ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에 맞춘 한시간이 넘는 행렬이 끝나고 종각(보신각)앞 무대에서 흥겨운 회향 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내친 김에 다 보고 가기로 한다. 남녀노소 모두 신나게 강강수월래를 즐기는 모습이다. 외국인들까지 합세해 한바탕 즐긴다.
거의 끝나갈 무렵 빠져나와 인근 해장국집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온다. 12:00이 다 되어 전철은 도중에 끊기고 버스로 환승해서 귀가하니 반가운 택배가 와있다. 평화누리길 올해 첫 완보 선물이다.
모처럼 바쁜 하루였다. 알차고 흥겨운 하루를 꽉 채워 보낸 기분 좋은 날이다. 몸은 조금 피곤해도 기분은 좋다. 이 것이 힐링(Healing)이다. ^♡^
개인적으로는 전에 이미 걸어보았던 길이라 신청을 안한 DMZ걷기 행사보다 여강길 사슴마을 축제를 택하길 더 잘한 것 같다. 요즘 평화누리길 정모는 예전같지 않아서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옥계리 마을회관(부녀회)의 맛있던 집밥이 그리워진다.
경강선 여주역 07:50 도착
상품농협행 140번 버스 시간표 (나올 때 주록리에 들려 나온다.) 07:00, 11:20, 14:50,18:40
서울에서 경강선으로 가능한 버스는 11:50 / 주록리까지 100분 소요
대기중인 셔틀버스 08:10출발 / 약 20여명 정도 탄 듯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走鹿里) / 사슴이 달리던 마을
(약 45분 남짓 소요 됨)
우크렐레 연주 동호회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먹거리 장터 / 다 걷고 내려오면 쿠폰+현금을 사용해 간단한 먹거리로 요기할 수 있다. (옆좌석에서 건네준 여주 지역 막걸리 한 잔 맛을 보니 다소 독하지만 제대로된 진짜 농주였다.)
메뉴판에 글씨가? 먹걸이 장터 / 잘못 쓴 듯. 위 현수막엔 제대로 인데..... ㅎㅎ
약 500명 가까이 참가 한 듯. 단체(버스)팀도 많다.
구급차도 대기중이고 ......
청운공원(靑雲公園)
주록리 슈퍼 / 자차 이용자도 많고 ......
다람쥐 / 마을 입구를 잘 단장했다.
주록리마을 안내도 / 본래는 작은 마을인데 계곡을 따라 펜션이 하나 둘 들어서고 있는 듯.
예상외로 많은 인원이 참가했는데 단체팀들이 많다.
박희진 여강길 사무국장
사슴마을 풍물패
대기중인 사람들
운영본부 / 등록을 확인한 후 여강길 새지도와 동학의길 리플릿, 먹거리쿠폰(5000냥), 여강길 로고가 새겨진 스카프(큰 손수건), 대왕님표 여주쌀(500g)교환쿠폰을 받는다. 셔틀버스까지 운향하니 이 정도면 1만원의 행복 !
풍물패의 안내로 출발
갈림길 / 이야기소 방향으로 올라서 오솔길방향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내려온다. (작년 개통식땐 시계방향으로 걸었다는데 오늘 걷는 방향이 약간 더 수월해보인다.)
주록리계곡, 대산계곡을 따라서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좁은 임도가 포장되어있고 간간이 펜션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완만한 오르막으로 시작해 서서히 고도를 높힌다.
원적산 자락의 '대산'이 주록의 안산 인 듯.
이야기소(沼) 도착 / 계곡에 맑고 깨끗한 작은 연못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곳)
오카리나 연주를 들으며 잠시 쉬어 간다. ^^
여강길 11코스 안내도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매발톱
대산계곡
운치있는 임도를 따라서 ......
다소 가파른 경사를 올라서면 성혈사가 보인다.
성혈사를 지나면서 산길로 접어들고 ......
마침내 천도교 2대 교주 해월신사 최시형 묘 아래 도착
여강길 11코스 중간 스탬프함 / 빨간색이 인상적이다.
잠시 쉬어간다. / 동학의길 해설과 살풀이 공연 예정
해월 신사(海月 神師) 최시형선생의 묘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의 본명은 제선이나 어리석은 대중을 구제한다는 뜻의 제우(濟愚)로 바꾸고 창도한 동학의 핵심은 '시천주(侍天主)', 즉 하느님을 내안에 모신다는 뜻으로 세상만물이 모두 '님'이라는 사상이다.
당시양반중심의 수직적 구조를 수평적 연대로 바꾸는 천지개벽과도 같은 외침이었다. 철종때 체포되어 고종1년 41세의 나이로 순교했다.
유일한 직계제자인 해월 최시형이 동학의 2대 교주로서 '양천주(養天主)'를 말하며 스승인 수운이 확립한 시천주 사상을 일상생활에 몸소 실천하는 삶을 살았으며 사람은 물론 사물도 하느님으로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33인의 하나이며 동학의 3대 교주인 의암 손병희는 천도교로 개명하여 종교적인 체계를 더욱 갖춘다. 의암은 해월이 준 호이다. 대신사 수운의 시천주와 신사 해월의 양천주를 더욱 확장하여 '인내천(人乃天)'을 설파했다. 인내천은 체천(體天)이라고도 하는데 하느님과 틈없이 완전한 하나가 된다는 의미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 !' ^^
해월 최시형 선생의 묘 / 아래쪽에 부인의 묘가 있다.
오솔길로 내려서고 ......
시원스레 뻗은 메타세콰이어 숲길
세상 만물은 님이다.
편안하고 운치있는 숲길이 계속 이어지고......
원적산(564m) 자락의 6부능선 대략 300고지를 돌아 내려간다.
걷기편한 숲길이 잘 조성되어있다.
사람의 발길이 잘 닫지 않던 길이라 더욱 운치있다.
메타세콰이어 숲에서 요가체험 준비중
맑은 하늘 맑은 공기 / 기분도 맑아지고 ......
메타세콰이어 숲길 / 걷기 편한 오솔길
선두 그룹의 일행들
천지개벽에서 문명개벽으로 ......
11코스 마지막 스탬프함 / 여강길은 코스별 스탬프가 세 곳에 있다. (출발 - 중간 - 종점)
운치있는 오솔길이 계속 이어지고 ......
청정한 느낌 시원한 분위기 / 바람도 살랑살랑 발걸음은 사뿐사뿐 !
나의 주인은 나 / 당시로선 파격적인 사상 (이 때부터 이 땅에 민주주의가...... ?)
편안한 임도(林道)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계속 이어지고 ......
선두 그룹
때다 때다 오 나의 때다 ! / 동학 혁명시.
여강길 11코스 안내 / 동학의 길
돌탑
여강길 이정표
마지막 내리막 구간은 다소 급경사가 길게 이어지나 밧줄을 매어 놓아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다.
급경사 내리막이 길게 이어진다. 이쪽으로 오르면 힘이 좀 더 들 듯 하다.
물구름교 방향으로 ......
길고 가파른 내리막 구간이 끝나고 ......
다시 마을길로 ......
물구름교 / 아까는 저 왼쪽으로 지나갔다.
주록계곡 / 주록리 마을로 ......
먹거리장터에서 쿠폰(5000냥)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마을회관앞을 지나서 조금 더 가면......
넓은 유채꽃밭이......
멋진 풍경
여강길 11코스 시점 스탬프함 / 본래 시작점은 이 곳인데 조금 떨어진 마을회관에서 바로 출발했다.
주록리 종점 버스정류장
여주역행 140번 버스시간표 / 하루 네번 있다.
08:37, 12:57, 16:27, 20:07 16:27 (오차는 +/- 10분)
정류장 바로 옆에......
원적산 등산로 입구가 있다.
정류장 시간표에는 없으나 14:55 무렵에 이 곳에서 회차하는 23-32번 버스가 있다. 경강선 이천역까지 간다.
셔틀버스가 시간을 당겨서 15:30에 출발 한다는데 나는 연등제를 보기위해 30여분 더 빠른 23-32번 버스로 먼저 이천역으로 Go Go ~ !
기념품득템 / 대왕님표 여주쌀 500g & 스카프
여강길 로고와 코스별 스탬프가 새겨진 스카프
1시간 조금 넘게 걸려 도착한 이천역
주록리행 23-32번 시간표 / 하루 세번 운행
이천역 기점 : 08:20, 13:45, 16:25
주록리 종점 : 09:20, 14:50, 17:50
종로3가 18:00도착 / 마침내 연등회 제등행렬은 19:00부터 시작 (아직도 날이 훤하다.)
취타대를 시작으로 ......
4천왕기
4천왕상
각 사찰, 대학 등 불교 단체들의 각종 등이 .... .
동국대학교
범종
법고
날은 서서히 어두워지고 ......
불뿜는 용, 거북선 등 갖가지 등이 지나고 ......
(양쪽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관람하는 관객들 모습)
관세음보살
준비하느라 힘들었겠다. ^^
보신각 앞 특설 무대 / 연등회의 하일라이트 회향한마당 공연이 ......
나무 붓다 달마 상가 ^♡^
간간히 꽃비가 내리는 가운데, 밤 늦은 시간까지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고 ......
집으로 돌아오니 평화누리길 완보 선물이 ...... ^♡^
첫댓글 여강길 행사에 이어 연등행열까지 참석하셨군요.
이름도 아름다운 주록리 사슴마을 작년 동학의 길 걷기 행사에 다녀왔었지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가 있었군요.
섬세하게 소개해주신 덕분에 추억을 떠올리며 잘 봤습니다.
시내들어와 연등행사까지 보시고 평화누기길 완주 선물까지
지난 주말은 즐겁고 기분 좋은 날이 되셨겠습니다.
남은 5월도 즐거운 나날 되시기 바라며 건강 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11코스 동학의 길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더군요.
작년엔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좀 더
힘들었다던데....... 올해는 반시계방향으로 돌으니 훨씬 나은 듯 합니다.
다소 가파른 마지막 구간은 줄도
매어져 있고 ......
전체적으로 운치있고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
조금 빨리 걸어 예정보다 일찍 마쳤고
마침 하루 세번 있는 23-32번 버스
시간이 맞아서 14:50에 탈출할 수 있었지요.
오랫만에 열리는 연등회까지 모처럼
하루를 알차게 보냈습니다.
5월도 이제 몇일 안남았네요.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세요.
가곡님 첫 댓글 고맙습니다. ^^
달사랑(M.L)님
여주 여강길 새로운 코스랑 서울 연등제 행사까지 바쁜 시간속에서 행복충전은 제대로 완충하셨겠다...
연등제 보고 싶었는데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꾸벅꾸벅)
길위에서 행복하세요^^
여강길 11코스 동학의길은 의미도 있고,운치있고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연등축제 연등회 ! 오랫만에 하니
규모도 크고 즐거운 축제 분위기 였지요.
외국인들도 많고 ......
특히 제등행렬이 끝나고 마지막
회향 한마당은 강강술래를 하며 모두가 하나되는 언제나 흥겨운 마무리로 잘 알려져있지요. 많은 사람들이 늦게까지 남아서 지하철이 끊기는 시간까지 즐기는 모습은 제야의 종 행사에 버금가는......
내년엔 꼭 한번 와보세요.
안내해드릴테니. ㅎㅎ
썬플라워님 관심과 댓글 고맙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고 길 위에서
늘 행복하세요. ^♡^
여강길 새로생긴
동학의길과
초파일 연등행사까지
하루를
알차게 보내셨네요
토요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미스터 트롯2
콘서트관람 때문에
여강길 못가고
오전에 반구정행사만
참석했습니다
달사랑님의
동학의길 참가후기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미스터 트롯2 콘서트에 가셨군요.
좋은 구경 하셨네요.
11코스 '동학의길'은 계곡을 따라 오르다최시형선생 묘까지 올라서 울창한 오솔길, 운치있는 숲길로 내려오는 길이더군요. 초반에 꾸준히 오르는 길이 다소 수월치는 않치만 일단 올라서면 걷기좋은 길이었습니다.
마침 저녁에 연등회까지 볼 수 있어서 하루를 꽉 차게 보낸것 같습니다.
오늘 부천둘레길 5구간 걸으며 도당산 장미원에 들렸는데 아쉽게도 간 발의 차이로 서로 어긋났나 보네요. 가시는 줄 알았으면 시간 조정을 할 것을......
복돼지님의 변함없는 관심과 댓글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여강길 새로 생긴 동학의길에서 여강길 행사를 했군요.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이를이 멋진 이름 이네요. 자세하게 설명한 동학의길 줄겁게 잘 보았습니다.주록리 풍물패 흥겨운 길놀이도 구경 하고,선물까지 받고, 초파일 연등행사까지 구경하시고,빡박하게 하루를 줄기고 오셨네요.미리 알았으면 참석 할걸 아쉽네요.
늘 健行 하시길 바랍니다.
전광석화(형)님이 DMZ 걸으시던 날 저는 여강길 행사에 참가 했지요. 참고로 여강길 정모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 입니다. 상황봐서 가끔 참가하려고 합니다.
여강길 11코스 '동학의길'은 초반에 약300고지까지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는 길인데 일단 올라서면 운치있는 오솔길과 걷기 좋은 숲길이 이어집니다.
사람의 발길이 잘 닫지 않은 청정한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더군요. 셔틀버스가 16:00에 운행한다고 하여 당초엔 시간상 연등회는 못 볼 걸로 알았으나 때마침 14:50에 주록리 종점으로 들어오는 23-32번 버스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행사 시간은 17:00까지 였으나 단체 버스들도 대부분 15:30전후에 떠나더군요.
모처럼 좋은 길도 걷고 선물도 받고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동학의길은 기회되시면 한번 걸어볼만한 길이었습니다.
관심과 댓글 고맙습니다. 조금 회복되신 듯 하니 조만간 길에서 또 뵙겠습니다.
건행(健幸) 하세요. ^^
여강길 11코스 사진과 설명 잘 봤습니다.1일 2탕에 평화누리길 완주 선물도 받으시고 하루 즐거우셨을거 같습니다.후기 잘보고 갑니다 ^^
여강길 11코스 동학의길은 주록리마을회관에서 원점회귀하는 약9.5Km의 길로 운치있고 걷기좋은 길이었습니다.
이천역에서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첨부한 버스 시간표 참조)
이재찬님 댓글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