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날짜 : 6월 23일 목요일 2시~3시
장소 : 천주의 성 요한병원
봉사자 : 김정자
오늘은 아주 기분이 좋은 날~
어르신들이 들어설때부터 반갑게 맞아주시고
호응도 잘해주었어요.
소가 된 게으름뱅이 이야기와
도깨비와 호박범벅 장수 이야기 하고
도깨비 방망이 만들었어요.
사회복지사님이 미리 준비해둔
재료를 가지고 도깨비 방망이를 만드는데..
글루건 작업을 해야 되어서
어르신들이 못하고
선생님들이 모두 만들어주었지만
완성된 도깨비 방망이 가지고
도깨비 노래도 부르고,
어르신들이 바라는 것 빌어보라 하니
여기저기서 재미있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
'금 나와라~ 뚝딱!'
"욕하지 마라~ 뚝딱' 오늘도 할머니 두분이 욕한다고
싸움을 잠깐 했거든요 ㅋㅋ
'돈 많이 벌아라~뚝딱' 이것은 자식들에게 하는 말인데 그러고 나서는
' 나에게 돈 부쳐라~'하는 말씀 듣고 모두 웃었답니다.^^
"날씬해려라~ ' 이것은 간호사님이 하신 말씀
'아픈데 다 나와라~'
'머리가 좋아져라~ ' 뚝딱 뚝딱
모두모두 즐거운 시간 가지고
재미있게 돌아왔습니다.
사진 보내주면 올려볼게요. ^^
첫댓글 말 안듣는 어르신들께 가서 재롱 떨고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주마다 가니 더 힘드시겠어요. 수고 겁나게 많으셨어요.
그러게요.. 주마다 가는것이 영~ 힘이 들긴해요. ^^ 그런데.7월부터는 아무래도 시간 조정을 해야 될것 같습니다. 목요일은 안되고... 다른요일에 한달에 두번정도만 ㅎㅎ 반달회에서도 한달에 한번 봉사를 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