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띠가 우리와 함께 살게된지도
벌써 5년이 돼간다..
단독에 살던 뿌띠네가 이곳으로 이사오면서
친구에게 맡겼던 놈을 친구가 데려가라 해서
데려온건데 갈비뼈가 앙상하게 마른놈이
안쓰러워 가끔 먹을걸 챙겨 주다
이제 그놈뒤바라지가 다 내차지가 돼버렸다 ..
딸말대로 그주인은 개를 키울 사람들이
못된다..아니지..나와 생각이 다를뿐인가
그냥 묶어놓고 사료..그릇에 가득 담어주면
알어서 먹으려니..하는 뿌띠엄마와
완전 동물이 갑인 나의 차이...
우리집아이들로 모자라 길양이에 뿌띠까지..
그래서 가끔 농담처럼 뿌띠가 왼전 대책없이
오지랖넓은 늙은이인 나를 만난게 복이라고..말한다
작년여름 죽을만큼 어려운 중병을
이기고 견딘 기특한놈........지금은
털에 윤기가 흐르고 몸도 완전 근육질이됐다
그거 다 내가 어렵다고 망서리는 울의사샘에게
사정해서 치료하고 약먹이고 정말 공들인덕이다
뿌띠엄마는 뿌띠가 밥을 먹던 말던 그냥
여행도 가고 외출도 하고...완전 자유인데
나는 내개도 아닌 놈 저녁밥 안거를려고
엄청 신경쓰며 외출하고.........
한달에 한번 약사오고 약먹이고 한다
비오면 혹시 비맞을까 걱정이고..ㅉㅉ
먹을것도 주인한테 떨어졌어요..말하기
싫어서 사료.캔 간식..내가 다 사먹인다
엄마 그냥 편하게 엄마가 사먹여...해서..
요즘은 캔대신 닭가슴살.고구마.감자.
같은거 삶어서 넣어놓고 먹이는데
그럼 뭐하냐...챙겨주지도 않는 제주인을
보면 정신없이 반가워서 쩔쩔매고
나는 뭐...그리 반가지도 않는다
그래서 딸왈..엄마...!!..뿌띠 밥주지마...
완전 괘씸한놈이야............^^
첫댓글 거, 이상타..........?아무리 주인이라도 챙겨주지 않는데도더 반가워하다니....그 것도 개의 순정이며의리일까요....?그럴지라도 선배님, 뿌띠를 계속 보살펴주세요~네?
진구도 향기님 떠나선 못살걸요...^^..뿌띠주인은 외출하고 난 시간맞춰 저녁주고 들어왔습니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서 맡어주었던 친구도 데려가라한거랍니다..ㅎ...뿌띠는 개들중에 제일 지능이 높은 보도콜리종입니다.. 동네대부분의 식구들이에뻐해주지요..그게 내가 붙들고 있어서 아무도 불평을 못하는거라네요..ㅋㅋ..처음엔 사위가 상관하지 말라더니..지금은 출퇴근때마다 간식챙겨주고갑니다..어머니..뿌띠 간식떨어졌는데요..나더러 사놓으라는 말이지요..^^............주말즐겁게 보내시길요............
차순맘님~~동물을 사랑하는오지랍(?)이 너무넓어서 이제는 남의 개도 내식구처럼 걷어먹이는군요.ㅎ강아지라는놈이 엄청똑똑해서 저를돌보지도 않는 주인에게 반가움을 표시하는것은 저를 어디로 보낼지도 모른다는두려움에생존하기 위하여 반가움을 표시하는것뿐이니다.뿌띠에게 적당한 한도에서는 밥도주고 할필요가 있을것같아요.하지만 닭가슴살같은것까지 먹이다보면,나중에 실망할수가 있어요.밥을 굶지 않을정도만 신경을쓰면 될것같아요.나중을 위하여......ㅎ `
올라오는 글마다 댓글달어주기에 바쁘신 윌리스님...^^. 유난히 무덥던 여름도 조금씩 끝이 보입니다..건강지키시고 또 한주 기분좋은 시작하세요..뿌띠는 잘 하고 있는거에요...ㅎ..밥을 준다고 제주인보다 좋아하면 안되지요...이제 뿌띠 밥주러 나갈시간입니다..^^
첫댓글 거, 이상타..........?
아무리 주인이라도 챙겨주지 않는데도
더 반가워하다니....
그 것도 개의 순정이며
의리일까요....?
그럴지라도 선배님,
뿌띠를 계속 보살펴주세요~네?
진구도 향기님 떠나선 못살걸요...^^..뿌띠주인은 외출하고 난 시간맞춰 저녁주고 들어왔습니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서 맡어주었던 친구도 데려가라한거랍니다..ㅎ...뿌띠는 개들중에 제일 지능이 높은 보도콜리종입니다.. 동네대부분의 식구들이
에뻐해주지요..그게 내가 붙들고 있어서 아무도 불평을 못하는거라네요..ㅋㅋ..처음엔 사위가 상관하지 말라더니..지금은 출퇴근때마다 간식챙겨주고
갑니다..어머니..뿌띠 간식떨어졌는데요..나더러 사놓으라는 말이지요..^^............주말즐겁게 보내시길요............
차순맘님~~동물을 사랑하는오지랍(?)이 너무넓어서 이제는 남의 개도 내식구처럼 걷어먹이는군요.ㅎ
강아지라는놈이 엄청똑똑해서 저를돌보지도 않는 주인에게 반가움을 표시하는것은 저를 어디로 보낼지도 모른다는두려움에
생존하기 위하여 반가움을 표시하는것뿐이니다.뿌띠에게 적당한 한도에서는 밥도주고 할필요가 있을것같아요.
하지만 닭가슴살같은것까지 먹이다보면,나중에 실망할수가 있어요.
밥을 굶지 않을정도만 신경을쓰면 될것같아요.나중을 위하여......ㅎ `
올라오는 글마다 댓글달어주기에 바쁘신 윌리스님...^^. 유난히 무덥던 여름도 조금씩 끝이 보입니다..건강지키시고 또 한주 기분좋은 시작하세요..
뿌띠는 잘 하고 있는거에요...ㅎ..밥을 준다고 제주인보다 좋아하면 안되지요...이제 뿌띠 밥주러 나갈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