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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인간의 불행 중 상당수는 혼자 있을 수 없어서 생기는 일이다/Arthur Schopenhauer
운각 추천 1 조회 161 24.05.03 06:26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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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3 07:14

    첫댓글 나답게 살고자하는 이들에게 격려가 되는 책이군요~
    몇년 전에 읽었던
    와타나베 준이치의
    *공감력*
    우에니시 아키라의
    *둔감력 수업*
    그리고
    정창순의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와
    상통하는 내용이며
    자존감을 지키며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제시하는 책들이예요~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 양보하다보면
    자칫 이타적으로 되어
    자신을 구속하게되는 경우가 생기지요~
    나를 사랑하고
    자신을 위해 쓸 시간을 낭비하지않기 위해
    도움이 되는 내용
    잘 봤습니다~

    굿데이~ ^^

  • 작성자 24.05.03 07:31

    쇼펜하우어는 아침을 창조적으로 보내라고 쓸데없는 잡담등으로 낭비하지 말라 했는데 자꾸 핸폰을 들여다 보게 됩니다~
    한 줄에 글이라도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하루를 시작해야 되는데 말입니다~
    일본작가의 책은 소싯적에 많이 읽었는데 책흐름이 불서에서 인문쪽을 읽다 눈이 안 좋다는 핑계로 십수 년 책을 끊었었는데 다시 손에 잡음을 퍽 다행으로 여깁니다
    아침은 청년처럼 살라고 하니 그렇게 살아 봅시다
    TGIF~

  • 작성자 24.05.03 07:21

    3년 독서로 쇼펜하우어를 택했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그렇게 살리라 다짐해 보지만 맘 따로 몸 따로 모질이가 됩니다
    아침 출근하다 카페 알림에 표시가 되어 있어서 눌러 봤더니 본 카페 어떤 분이 저에게 쪽지를 보냈는데 저의 댓글 수준이 스토커에 천박한 행동이라 지적질 하셔서 제 블로그 올렸던 이 글이 생각나 반성하며 올려 봅니다
    쇼펜하우어는 노년의 은둔생활이 최고라 했는데 습이 남아 또 카페에 가입하여 댓글질하다 꼰대로서 모범은 보기기는커녕 나이값도 못했네요~
    책을 꾸준히 읽다 보면 쇼펜하우어화 되길 바래 봅니다

  • 24.05.03 07:39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
    때론 사교가 필요하지만,
    모든 것은 과유불급이고
    불가근 불가원,
    즉, 선을 넘지 않으면 됩니다~

    혼자만의 세계에
    사색하다보면,
    자칫 독선으로
    치우칠 수도 있죠~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거 또한, 도량에서 오는 거니
    *따로 또 같이 ~*
    유연하고 현명해질
    필요가 있어요~^^

  • 작성자 24.05.03 08:13

    중도라는 게 그리 쉽지는 않기에 더러는 삶의 오점을 남기지 않나 싶습니다만
    절차탁마하여 옥을 갈듯 말년을 아름답지는 못할지언정 추하지는 않게 딸아이 말처럼 안팍으로 곱게 늙어 가야 하는데 이제는 불가지론자가 되어 홀로 가자니 육체는 더뎌지고 정신은 탁해지고~
    의지가지도 없고 책을 벗삼아 가보려 합니다
    커피도 다 마시고 오전의 쉼은 끝나가고 일터로 나가야 되는 시간입니다
    파장이 비슷한 도반을 조우한 것에 감사드립니다~_()_

  • 24.05.03 09:33

    본 글은 고독을 찬미하고 교제를 악마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독도 때론 필요하지만 그 때문에 교제를 폄하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교 때문에 마음을 평정을 해친다고 하는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
    자기 정체성이 뚜렷하면 그럴 일이 없을 것이다.
    영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독이 필요하다? 이 또한 이해되지 않는다.

    인간은 흔히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우리는 태어나 사회의 최소 단위인 가정에서부터 만남, 교제, 공동체의 참여 등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소통하고 감정, 지식과 정보 교환, 교육을 통해서 성숙한 한 인간으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다음 세대의 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

    고대의 사교는 단순했고, 소통과 정보의 교환이 매우 어렵던 시절 공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소통을 찬미하였다.
    공자는 ‘먼 곳에서 친구가 찾아와주니 즐겁지 아니한가.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했다.
    당시에는 좋은 친구 하나만 찾아와도 매우 기뻐했다.
    그러나 지금은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며 친구 만들기가 매우 쉬워진 것이 사실이다.

  • 24.05.03 09:36

    만물이 너무 많아지면 그 폐해도 생기게 마련이다.
    아마도 본 글은 쓴 이도 그런 폐해를 과대평가해서 내가 보기에는 모순 투성이의 글을 쓴 걸로 보인다

    난 SNS를 하지 않는다. 누구를 활로워하고 어쩌고 할 시간이 없고 또한 그 가치없는 신경을 쓸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단지 본 카페 참여를 통해 득을 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본 글에서 처럼 카페에서의 언행에서 보듯 ‘비속하며 천박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는 어쩔수 없는 일이다.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다 보니 그러려니 한다.
    그런 것들이 자정되기를 바라지만 힘들 거 같다.

    거론하고 싶은 게 많지만 오늘은 이만...

  • 24.05.03 10:09

    홀로서기 잘하는 사람이 둘의 만남도 잘한다로 읽혀집니다

    오느리님 운각님 멋진글과 댓글로 아침이 상쾌합니다 두분을 내마음 친구로 등록합니다

  • 작성자 24.05.03 13:41

    상쾌하셨다니 보람 된 하루 시작이였네요~
    내 마음의 칭구 감사드립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가서 간단 감사 답글입니다

  • 24.06.03 08:13

    각설하고

    소희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 24.05.03 10:22

    쏘피스트 같기도하고 명언같기도한 아리송한 논리네요 쇼펜하우어가 그랬다니 뭔가 생각이 있어 그랬겠죠 이타적이지 못하지만 이기적은 될수없기에 나혼자만의 경우는 저역시 얼마든지 있네요
    얼핏보면 사교를 거부하는것처럼 글은 보일수있으나 아마도 그러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그런데 남자들의 사교성 찬미에는 술친구와 이성관계가 지배적이지 않을까 어찌보면 그것이 정상적인 본능일지도,
    사교성이 좋으려면 원만해야 하는데 이 원만이라는 단어는 한없이 좋아보이지만 우유부단이라는 야누스적인 개성도 포함되었다나 어쩐다나..

  • 작성자 24.05.03 13:29

    제가 아침 벽두부터 이 글을 올리게 된 동기는 외로움 어쩌구하면서 저를 폄하하는 쪽지를 본 카페 회원에게서 받은 게 단초입니다
    몇달 전에 읽고 흐린 눈과 무딘 손꾸락으로 한 자 한 자 들여다 보면 블로그에 올려 놓았던 글을 외로움 이겨내기 힘드신 분들 위해 올렸는데 쇼펜하우어가 즐겨했던 논쟁을 벌이고자 함은 아니였습니다
    저는 많이 도움을 받은 글이였더래서 말입니다
    생각과 모양은 천태만상이니 어쩌겠습니까~
    글을 올린 죄로 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어제 말씀 드렸듯이 댓글땜시 신경을 마이 썼더니 오후에는 후들거리기까지해서 일을 겨우 마무리 했답니다~
    아래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요~
    답글은 오후 일을 드가야 해서요~

  • 작성자 24.05.03 13:36

    글을 올렸으면 이러저러한 댓글 각오하라고 전화주셔서 감사했어요~
    요럴때만 쌤~
    감사하요~

  • 작성자 24.05.03 13:39

    역시 쌤은 다르십니다~
    얼핏보면 사교를 거부하는 것처럼 글은 보일 수 있으나~
    에구구~~~
    똑똑해라
    내 말이 그 말~
    흠~~~

  • 24.05.03 13:02

    제 짧은 식견으로
    쇼펜하우어는
    염세적 철학자로
    알고있고
    소개한 내용에도
    이견이 있지만,
    책뿐 아니라
    어떤 매개체를 통해 얻고자하는 것을 취하면
    족하다는 생각이예요~

    서로 다름을 수용해야하는데
    갑론을박이나
    흑백 논리는
    결과적으로 다툼이
    됩니다~


    종교, 사상, 이념이
    우리 삶을 바르고
    풍요롭게 하는 수단이지
    주체가 될 수는 없잖아요?
    무엇이든,
    치우치거나 빠지면
    해롭다는 생각이고

    혼자든, 둘이든,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즐기고
    행복하게 살아야죠~ㅎ

  • 24.05.03 13:26

    이전에는 쇼펜하우어를 단지 염세적 철학자로 알고 있었는데 요즘 유투버에 쇼펜하우어를 다룬 콘텐츠가 많이 올라와서 여러편 들어보니 좀 이해가 되는 데 결국은 염세적으로 결론이 나더군요.
    그리고 그 철학자가 활동하던 시기와 현대의 환경은 좀 다르기 때문에 설파하는 사상도 이제는 좀 다르게 보게 되는 거 같습니다.

    혼자, 둘이라는 명제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나는 둘이 되라는 것을 찬양하는 사람입니다.
    인간은 둘이 제일 안정된 조합입니다. 과학 기술에서는 3 (삼각형)이 제일 안정된 조합이기도 합니다.
    전기공학에서도 3이 제일 효율이 높은 조합이지요.

  • 24.05.03 11:30

    해석이 명쾌하고
    주관이 뚜렷하고
    의견이 거침이 없어서
    님의 댓글을 정독했슴니다

  • 24.05.03 18:59

    @형제봉 음과 양의 조합도 그렇고 전자가 하나가 있을 때 마이너스든 플라스던 달라붙기 쉽지 않나요?

    인간의 경우, 특히 우리 은퇴 후 노후를 보내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그 많은 시간에 취미 활동과 여행은 물론이고 지적인 대화 상대가 필요하고, 식사 자리를 공유한다는 큰 낙이 있고..
    먹을 때 정든다 하니 정은 자동적으로 ... 따라서 정서도 안정되어 건강 수명도 신장되는 것이 당연...
    또한 세상을 등질 때 제일 편한히 눈 감을 수 있는 것은 케어를 받던 반려자의 손을 잡고 저 세상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제일 행복한 마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 24.05.03 14:30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쇼펜하우어의 책 제목:'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에서 뭔가 마음의 위안이 되어서 바로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앞장 몇구절만 읽어보고 아직도 못 읽었네요 ~
    사람들과의 만남은 너무 잦아도 문제~
    너무 없어도 문제~
    적당히 사회적인 교류를 하는게 좋을것같다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ㅎ
    운각님의 글을 읽어보니 책을 끝까지 다 읽어봐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5.03 18:12

    그쵸 그쵸~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목만 봐도 지금 힘든 게 위로 되지 않습니까~?
    후~~~욱
    들어 오잖아요~

    중도를 말하는 거구만~
    연휴에 언능 다 읽어 보세요~
    마이 위로가 될 거예요~
    감사요~
    괜히 올렸다고 징징댔는데~ㅋ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4.05.04 08:14

    불면이신가 봅니다~
    제가 작년에 잠을 못자서 비쩍 말라 50kg도 안돼 몰골이 말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스터디 모임에 나갔더니 루테나님이 망구가 다 됐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한 해 한 해 틀린다더니 아프고 나니까 면연력이 약해져서 건강검진 결과 딸아이 표현을 빌리자면 종합병원이 되었지요~
    그래서 섭생에 좀 신경을 쓰고 이번년의 건강 화두는 잠이 보약이다 생각하고 일찍 눕습니다
    생각을 덜 하려 하고요~
    아침엔 국화차를 마십니다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요
    그냥 주어진 오늘을 최선을 다해 사는 겁니다
    쇼펜하우어 말처럼 오늘은 하루뿐이고 잠을 자고 나면 오늘은 죽은 거니까요~
    한 줄에 글이라도 읽으면서 마음 편하게 사세요
    인연이 있으면 차 한잔 같이 할 날이 오겠지요~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24.06.03 08:20

    저는 운각 님의
    글 내용에 적극 공감합니다.

    좋은 삶을 위한
    고독과의 더불어 삶은
    기본 중에 기본.

    물론 사회적 동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글 내용은 그것과 별개.

    여기에 글을 올리시면서
    스스로 내공을 쌓으며
    내면적 맷집을 키우시기를~^^

  • 작성자 24.06.03 08:35

    그렇습니다~
    동시대에서는 너무 앞서가서 도외시 되었지만
    세계가 인정한 사상가의 정신을
    미물인 우리듵은 상당한 부분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도연명의 독서법을 강추합니다~
    이해가 당최 안가는 부분은 걍 넘어가기~
    붙들고 씨름하지 않기~
    독서의 흐름이 끊어지기 않게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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