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길에서 조그맣고 너무착한 마르티스 한마리를 우연히 봤어요,,
저도 그날 강쥐를 산책시키다 발견했는데 미용도 다되어있고 몸에서
샴푸냄새도 나는걸보니 집에서 나온지 얼마안된 말귀를 다 알아듣는
순둥이 마르티스 였어요,,
그런데 어디서 그랬는지 뒷다리한쪽을 살짝 아파하고, 사람들이 자꾸 모라구
하니까 사료를 줘도 고개를 돌리기만하고 먹지를 못하더라구요,,,
저는 마르티스2마리에 미니핀2마리를 키우기때문에 도저히 데려올수
없는 형편이었는데 너무 이쁘게 생기고 착해서 어쩔수 없이 안고서
병원에 데려다 주려구 했어요,,
마음에 상처를 받았는지 안아주니까 제팔을 꼭붙잡더라구요ㅠㅠ
동네분들이 그걸보고 병원에 안받아 줄거라구 유기견 보호소에 보내라구
그래서 저두 처음으로 그쪽으로 연락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얼마후 어떤아저씨께서 차를 가지고 오셔서 데려가셨어요,,
어디서 발견했는지만 물어보고요,,
그런데 제마음이 너무 무거운건,,
그곳이 어떤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저씨가 그리 따뜻해보이지도
않았구 잘치료해줄지 주인찾아줄동안 잘 보살펴줄지 의문이 들더라구요ㅠㅠ
그날 급하게 가야할곳이 있어서 연락했었는데 시간만 약간 있었다면
제가 잠시 데리고있다 분양을 했었을텐데 너무 마음이 무겁네요,,
사람들이 그러는데 한달있다 주인안나타나면 안락사시킨다던데 맞나요..?
주변에 마르티스 키우실분 계시면 아직 일주일밖에 안됐으니
연락해서 데려오고 싶어서요.......
조그마하구요 말도 다알아듣고 무척 얌전한 강쥐더라구요,,
알아봐주세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