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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연극적인 연극 <임차인>
연극<여행>의 극작가 윤영선의 2006년 신작 <임차인>
2003년 <미생자>, 2005년 <여행>이라는 창작극을 통해 새로운 연극언어와 현대인의 삶의 형태를 모색해온 극작가/연출가 윤영선이 신작 <임차인>을 직접 연출한다. 4개의 단막으로 구성된 <임차인>은 배우들이 각 단막에 교체 출연하여 연극적 재미를 주고 있으며 그러한 형식은 현대인의 삶의 양식을 드러내고 있을뿐더러 또 하나의 새로운 연극 만들기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 공연개요
♣ 공연명 : 가장 연극적인 연극 <임차인>
♣ 공연장소 : 대학로 정보소극장
♣ 공연기간 : 2006. 9. 6(수) ~ 10. 1(일)
♣ 공연시간 : 평일 8시/ 토 4시, 7시/ 일 3시, 6시/ 월 쉼
♣ 공연가격 : 대학생 15,000 청소년 10,000
♣ 문의 : 02-744-7304(투비컴퍼니)
♣ 작 / 연출 : 윤영선
♣ 출연 : 오달수, 박수영, 김지영, 김나라, 최재섭, 서지원
♣ 스텝 : 무대_손호성/ 조명_김창기/ 음악_김동욱/ 의상 김은미
● <임차인> 줄거리
1장: 임대인(아래층여자)과 임차인(윗층여자)
2층 집에 이사 온 첫날, 집주인 중년여성이 출입문에 서서 내려가지 않고 입주한 미혼여성에게 자기의 젊은 날의 꿈과 좌절에 대해 이야기 한다.
2장: 택시기사와 승객
택시기사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고통스런 가족문제를 손님에게 얘기하며 그의 조언을 바란다.
3장: 바닷가에서 남과 여
낮에 바닷가에서 게를 잡아오다 낯선 사내와 술을 마시고 들어온 남자, 그 남자와 헤어지기 위해 기다리는 여자.
4장: 주인과 개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여자, 밤길에 동행하는 남자, 결국 그 남자는 어린 시절 그녀 집에서 키웠던 개로 밝혀지고...
● 가장 연극적인 연극 <임차인>
연극<여행>의 극작가 윤영선의 2006년 신작 <임차인>
2003년 <미생자>, 2005년 <여행>이라는 창작극을 통해 새로운 연극언어와 현대인의 삶의 형태를 모색해온 극작가/연출가 윤영선이 신작 <임차인>을 직접 연출한다.
4개의 단막으로 구성된 <임차인>은 배우들이 각 단막에 교체 출연하여 연극적 재미를 주고 있으며 그러한 형식은 현대인의 삶의 양식을 드러내고 있을뿐더러 또 하나의 새로운 연극 만들기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영화와 CF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배우 오달수
영화<올드보이>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여 <마파도>, <구타유발자들>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한 카드회사의 광고를 통해 코믹댄스를 선보이며 일약 스타의 반열에 오른 배우 오달수가 1년 반여의 외출을 접고 그의 고향인 연극무대로 돌아온다.
연극계에서도 개성파 배우로 인정 받았던 그가 연극계의 시인 ‘작가 윤영선’의 신작 <임차인>에서는 택시기사役과 개(사람으로 환생한)役을 맡게 되어 오랜만에 돌아온 연극무대에서 그의 개성 있고 재미있는 연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이 떠나버린 자들의 이야기
연극<임차인>은 몸은 있으나 마음이 이 곳에 있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꿈을 잃어버린 여자, 죄 없는 아내를 의심한 남자, 낯선 곳을 두려워하는 남자, 수몰(水沒)된 고향을 찾은 여자가 각각의 장에 등장하여 넋두리를 늘어놓는다.
4개의 장면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의 대화 속에는 소통에 대한 열망이 강하게 드러난다.
윤영선 식의 치밀한 구성과 배우들이 쏟아내는 강력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대사, 치밀한 리얼리즘으로 가장 연극적인 연극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 <임차인> 감상 TIP
♣ 4개의 에피소드
4가지 이야기로 전개되는 <임차인>은 마치 단편드라마를 모아놓은 것처럼 극이 진행 된다. 각 드라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극의 주제인 ‘삶의 회의, 잃어버린 추억, 삶의 고통’에 대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이야기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씩은 겪어 보았을 듯한 일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젊은 날의 꿈과 좌절에 대한 이야기(1장),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가족간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2장). 낯선 곳에서 정착 하려 하는 여자와 아직은 낯선 곳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남자의 이야기(3장).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여인이 자신의 어렸을 적 추억을 다시금 되찾아 보게 된 이야기(4장)로 인하여 극의 주제를 더욱 부각시킨다.
4色의 이야기 <임차인>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일어났을 듯 한 일상적인 이야기로 많은 관객들과 공감하며,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 4인 8색 캐릭터
<임차인>의 출연진은 모두가 1인 2역을 한다.
1장에서 아래층여자(김지영)는 3장의 여자로, 윗층여자(김나라)는 4장의 여자로 출연하며, 2장에서 택시기사(오달수)는 4장의 개(의인화 된)로, 택시손님(박수영)은 3장의 남자로 출연하는 등 4인 8색의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각 에피소드와 교차 출연하는 캐릭터들 속에서 관객의 느낌에 따른 독특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설명이 필요 없는 개성파 배우 ‘오달수’와 함께 연극 <라이어>, <여행>, <아트> 등에서 관객의 배꼽을 빠뜨렸던 배우 ‘박수영’이 연기하는 2장(택시기사와 손님)은 본 공연의 최고 장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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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적언어와 코믹한 나르시즘의 인물들
<임차인>은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다루면서 대사는 운문적인 울림을 주고 있다. 언어의 음악성은 일상적인 삶에 스며있는 무의식적인 인식과 정서를 일깨운다. 특히, 나르시즘에 빠진 코믹한 캐릭터들을 통하여 삶의 어긋남, 잃어버린 추억, 고통이 어떻게 타인에게 전이되고 또 서로의 입장이 환치되고 있는가를 갖가지의 웃음을 통해서 전달한다.
● 배우소개
♣ 오달수
택시기사, 개(환희) 役
연극배우, 영화배우, 극단 신기루만화경 대표
부산 동의대학교 공업디자인과 졸업
1990년 연희단거리패의 연극 ‘강부자의 오구’로 데뷔
♣ 주요작품
(연극) <아트> <남자충동> <해일> <405호 아줌마는 참 착하시다> <먼데이 pm 5:00>
<오구-죽음의 형식> <고래가 사는 어항> <바다에 가면> <흉가에 볕들어라> 외
(영화) <괴물(목소리연기)> <음란선생> <구타유발자들> <친절한 금자씨> <주먹이 운다>
<마파도> <달콤한 인생> <효자동 이발사>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마지막 늑대>
<올드보이> <해적, 디스코왕 되다> 외
* 최신뉴스 ? 출처 ‘고뉴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괴물’이 오달수의 목소리로 찾아왔다.
7월4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메가 박스에서 열린 영화 ‘괴물’(감독 봉준호, 제작 청어람)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은 “괴물의 인간적인 느낌을 넣고자 오달수의 목소리를 넣었다”고 밝혔다.
“ ‘괴물’에서의 괴물은 카리스마 있고 공포감만 있는 괴물이 아닌 미끄러지기도 하고 뒤뚱 뒤뚱거리는 인간적인 면이 많다. 나이는 사람으로 따지면 사춘기 때처럼 질풍노도의 기로 욕구불만이 많은 모습으로 표현을 하려고 했다”며 “최민수 같은 카리스마보다 허술하지만 인간적인 오달수나 권해효 같은 느낌으로 괴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오달수는 전체 괴물 목소리의 40% 분량을 음성변조도 섞어가며 녹음했는데, 클라이막스에 괴물이 죽을 때 오달수가 하는 목소리 연기를 직접 옆에서 지켜본 감독은 “인상적이었고 정말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 배우소개
♣ 박수영 택시손님, 남자 役
연극배우, 영화배우, 극단 신기루만화경 단원
2006서울연극제 연기상 수상 <여행>
(연극): <오구(죽음의 형식)> <곡마단이야기> <꽃밭> <미친리어> <마로윗츠햄릿> <설탕쫀듸기> <불티나> <눈속을 걸어서> <405호 아줌마는 참 착하시다> <고래가 사는 어항> <벚나무동산> <라이어> <바다와 양산> <로베르토 쥬코> <오랑케여자 옹녀> <굿모닝체홉2> <몽타주 엘리베이터> <여행> 외
(영화): <남부군> <박하사탕> <말죽거리 잔혹사> <마지막 늑대> <사과> <형사> 외
♣ 김지영 아래층여자, 부인 役
연극배우, 극단 차이무 단원
(연극): <조통면옥> <양덕원 이야기> <평화씨> <행복한 가족> <슬픈연극> 외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 김나라 윗층여자, 여자 役
연극배우,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원 재임
(연극): <나비> <고도를 기다리며> <자전거>
● 작/연출가 윤영선
극작가, 연출가, 극단파티 대표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원 연출과 교수
♣ 주요작품
2006년 <여행>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앵콜공연 및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
서울연극제 우수상, 희곡상, 연기상, 무대예술상 수상
2005년 <여행>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공연 -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BEST5 수상
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 공식 초청 및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
2004년 <미생자> 학전블루 소극장 공연
2001년 <G코드의 탈출> 연우소극장
2000년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
1999년 <키스> 문예회관소극장,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공연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BEST5 수상
外 <사팔뜨기선문답> <맨하탄1번지> <떠벌이 우리아버지 암에 걸리셨네> 등
첫댓글 수~선화님. 사랑방에 별안간 연극 안내가 나오니 좀 황당한 생각이 드네요. 그런 뜻은 없으셨겠지만 바로 이 카페의 첫번째 원칙이 상업성이나, 스팸으로 취급될 여러 내용을 못 올리도록 하는 것이랍니다. 죄송하지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방으로 좀 옮겨 주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