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은 피부과 의사가 접하는 질환중 세 번째로 흔한 질환으로, 세계 인구의 약 1-3%에서 발생하는
만성의 재발성 피부 질환이다. 건선은 남자나 여자에게 모두 비슷하게 나타나며, 초발은 10-30세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비록 건선이 팔꿈치나 무릎, 두피 그리고 등아래 부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지만, 몸이 어떤 부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두피는 건선 환자의 50% 이상에서 발병하는
부위이다.
몇 가지 인자가 건선으로의 발전에 영향을 주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인자는 피부의 외상이다.
(예를 들면 긁힘, 강한 빗질, 마찰 , 절단, 충돌, 화상, 동상, 햇볕에 탐, 감염). 외상을 입은후 1-3주
내에 나타나는 이러한 국소적인 발적을 Koebner phenomenon이라 한다. 가족력 연구 결과, 이 질환은
유전된다고 하며, 건선 환자의 약30%는 혈연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건선을 악화시키는 또 다른
인자들로는 과다한 음주나 정신적 스트레스, 감염증 (특히 Strptococcus에 의한 기관지염 및 감기)
그리고 약물 등이 있다.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최고 30%이상 그리고 lithium 제제(조울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를 복용하는 환자의 최고 50%가 건선을 가지고 있다. 건선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된 또 다른 약물들로는 halogen 화합물, β-차단제, indomethacin등이 있으며
드물게, salicylates도 건선을 야기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건선은 대개 외상 부위 (신근사지, 두피
등 하부 및 생식기)부터 시작된다. "Inverse 건선"은 신체의 주름진 부분이나 두피에 발생하기도 한다.
기후나 지리적 위치와 같은 환경인자 또한 건선의 발병 인자로서 제안되어 왔다.
나. 징후와 증상
건선의 병변부위는 대개 연어빛 핑크색의 구진과 반흔 (병변 부위는 그 크기가 1cm보다 큼)으로 그
경계가 뚜렷하다. (그림 7)
반흔은 듬성듬성 은백설의 인설로 덮여 있다. 만약 이 인설을 제거하며 아주 작은 출혈
(Auspitz sign)이 생기기도 한다. 이 병변은 전형적으로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커다란 반흔으로
발전되어 수 년간 지속되기도 한다. 두피의 병변부위도 가끔 머리털이 나는 부위(hairline)를 넘어
퍼지기도 한다. 흥미로운 것은 때로는 탈모가 일어나긴 하지만, 두피 병변은 머리가 없는 부위에서는
거의 생기지 않는다. 건선은 피부 전체가 붉어지고 대량의 인설을 동반하는 질환인 홍피증
(erythroderma)으로 발전할 수 있다. 건선은 다수의 농포(pustules:농이고인 것)나 열, 광범위한
피부의 병발 (von Zumbush 농포성 건선) 또는 분산된 농포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건선의 특이한
이형으로 Barber의 농포성 건선 (손바닥 그리고/또는 발바닥의 농포성 건선)이 있다.
다. 치료 (Treatment)
일반적으로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자외선 요법 (Ultraviolet RadiationTherapy, UVR) : 자외선 요법은 UVB 요법 (ultraviolet B)을
단독으로 또는 다른 형태의 자외선 요법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다.
가) 외래환자의 치료목적으로 UVB는 대개 4-8주간, 한 주에 3회 정도 照射되며, 산제된 건선을 가진
환자의 약 80%를 치유한다. 치료는 UVB전구가 8개 이상 설치된 약 90cm 길이의 상자안에서 비록 시간
을 요하기는 하나, 간단하고 깨끗한 치료법이다.
나)PUVA 용법을 하는 경우 Utraviolet A (UVA)로 환자의 전신을 치료하기 30분 전에 8-methoxypsoralen
을 경구 투여한다. Psoralen 은 국소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건선을 90% 이상 치유하기 위해서는
매주 3-4회씩 평균 25 PUVA 치료가 필요하다. 비록 PUVA 치료법은 상당히 줄여나가거나 중지해야
하지만,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PUVA 요법은 대개 심한 난치성 건선의
치료를 위해 유보되는데, 그 이유는 이 질환의 치료에는 시간이 소모되며, 백내장을 막기 위해서
24시간 동안 눈을 보호해야 하며, 특별한 기구와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몇몇 연구에서
장시간의 PUVA 치료는 피부암으로 발전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보고된 바 있다.
다) Goeckerman 요법은 병원이나 건선 요양소의 환자에게 UVB 치료를 강화하면서 粗 콜타르
(crude coal tar)를 매일 적용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요법은 UV 요법의 오래된 형태이다.
국소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는 이 요법을 시행하고 있는 중간이나 나중에 사용한다.
라) 일광욕 (sunbathing)은 따뜻한 기후를 가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좀 더 간편한 방법이다.
UVR의 원천인 일광욕을 2-4주 동안 시행하는 것은 이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기후 치료법, climatotherapy).
2) 국소용 제제
건선을 치료하는데 전형적으로 이용되는 몇몇 국소용 제제들이 있다. 국소용 제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건선 부위를 욕탕에 담그거나 샤워를 하여 건선성 인설을 제거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다. 때때로
인설은 살리실산(salicylic acid) 크림제나 연고제, 젖은 또는 밀폐성 dressings, 로션, 크림, 광유
(mineral oil) 압박붕대를 사용하거나 또는 병변 부위를 씻어냄으로서 쉽게 제거될 수 있다. 국소용
제제는 광범위하거나 보기 흉한 질환을 가진 외래환자가 값비싼 입원비를 피하려고 건선 요양소에서
치료받는데 이용되기도 한다. 몇몇 국소용 제제들 (국소 부피질 호르몬 제제, tar, anthralin)은
밑에서 설명하겠다.
가) 국소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는 그 효력에 따라 단기 및 장기 요법으로 구분되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중등도의 효력을 가진 0.05% Cutivate 크림제와 0.005% Cutivate 연고제는
장기 및 단기 요법에 적당하다.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는 효과적으로 피부의 병변 부위를 억제하고,
항염증 및 항소양 약물로 작용하며 또한 표피의 증식을 둔화시킨다. 국소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는
여러 가지 형태 (크림제, 연고제, 로션제)로 이용된다. 연고제는 저녁 시간에 좀 더 유용한 반면,
크림제는 낮동안에 특히 효과적이다. Cutivate는 크림제와 연고제가 모두 있으므로 융통성있게 치료에
응용할 수 있다.
나)Tar 제품은 단독으로 사용되거나 또는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 salicylic acid 또는 UVR과 병용하여
자주 이용된다. 소나무 tar, 粗 coal tar 또는 그 유도체 (예를 들면. LCD [liquor carbonis detergens]
는 粗 coal tar의 알코올 증류물)들은 샴푸나 gels, body&bath oil, 및 다른 제제에의 성분으로
함유되기도 한다. Tar 제품의 결점으로는 피부와 의복에 얼룩을 생기게 한다는 것과 tar 두통,
모낭염, 감광성의 증가 및 불쾌한 냄새등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다) Anthralin (dithranol)은 단독 또는 tar 목욕/ 샴푸와 함께 병행할 수 있는 약물이다. 건선 치료에
있어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lngram 요법은 coal tar로 목욕한 후, UVR을 쏘이고, 24시간 동안
상처부위에 Lassar 파스타제의 anthralin을 피부에 바르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Ingram 요법을
변형시켜 다른 약물을 사용한다. 좀 더 새로운 치료법으로는 :
· SCAT (Anthralin을 함유한 연고를 병변 부위에 30분간 도포)
· AMEST (Anthralin minutes entire skin treatment)는 anthralin과 salicylic acid를 함유한
로션을 5-10분간 온 몸에 바르는 것이다.
· 파스타제 대신 크림제난 부착제 또는 연고제의 형태로 anthralin을
사용한다.
· 국소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와의 병용
· UVR 요법은 배제
Anthralin은 효과적이긴 하나 의복이나 피부를 더럽힐 수 있다. 이 요법의 또 다른 단점은 건선이
개선될 때, 치료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고농도의 약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anthralin은
매우 안전하며, 비교적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하다. 환자들에게 이 방법을 제대로 가르쳐주기만 하면
SCAT와 AMEST는 의사의 감독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방법이다.
3) 전신적 요법: 일반적으로 건선의 전신요법은 광범위한 건선이거나, 손발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또는 외관상 흉한 (즉, 체표면의 15-20%을 덮고 있음) 난치성인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전신성 치료약물로는 methotrexate, retinoid, corticosteroids 등이 있다.
가) Methotrexate는 심한 난치성 건선 환자 (즉, 체표면의 20% 이상이 상해를 입은 경우나 다리와
손을 쓸 수 없게 된 경우, 외견상 보기 흉한 경우 및 동시에 내성의 파행성 관절염을 동반하는 경우)의
사용을 위해 유보되는 강력한 folic acid 길항제 (항대사제) 이다. 이 약물은 일차 또는 초기에
사용하는 치료제가 아니며, 적절한 피임을 하지 않는 임신 가능한 여성에게 사용해서도 안된다.
]이 약물은 대개 소량씩 주 단위로 투여된다 (일주일에 한 번 또는 한 주 용량을 36시간에 걸쳐 매
12시간 마다 복용함). 의사는 환자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는데, 그 이유로 methotrexate는 골수
기능의 저하와 위장관 퉁증 그리고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간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간 손상의 방지 및 확인을 위해 장기요법을 하기 전과 중간에 주기적으로 간 생검(biopsy)을 해야
한다. 술은 methotrexate를 복용하는 모든 환자에게 금기이다. 여러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methotrexate는 매우 효과적인 약물이어서 약 90%를 치료한다. 사용시 충분한 고려가 요구되며
, 사용 중에는 계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나) Retinoids는 Vit-A 유도체로 새로운 부류의 약물이다. 여기에는 isotretinoin, etretinate 그리고
최근 약물이 아니라, 국소 요법이나 UVR에 효과가 없는 심한 난치성 건선일 경우에만 사용된다.
Retinoid는 여러 부작용 (피부의 건조, 입술의 심한 균열, 눈 및 코의 건조, 관절통, 탈모, 피부가
쉽게 찢어지는 등)을 가지고 있으나, 그 중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최기형성이다. 체내로부터
etretinate를 제거하는 데는 2년이나 걸리므로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다행히도 새로운 retinoid인 acitretin는 사용을 중지하면 1달 이내에 체외로 완전히 제거된다
. Retinoid는 광범위한 반흔 형태의 건선에도 유효하나, 농포성 및 홍피성 건선에 가장 효과적이다.
Retinoid는 때로 단독으로 또는 다른 요법 (예를 들면, retinoid + PUVA = Re-PUVA)과 병행하여 보다
적은 총 UV 투여량으로 빠른 반응을 얻는다. 주의할 것은 의사가 retinoid를 임신 가능한 여성에게
투여하는 경우, 임신을 피하도록 충분한 주의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 전신성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제제 (Systemic corticosteroids)는 건선 치료에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겨우 전신성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제제는 심한 농포성
건선 발적과 난치성 질환을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건선에 전신성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 경우가 몇몇 있으나,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근육 주사용
triamcinolone acetonide 제제는 경구용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제제보다 안전하다고 알려진 바 있으나,
이 중 맹검법을 토대로 이것을 증명한 어떠한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없다.
2. 습진성(Eczema) 또는 염증성(Inflammatory)피부질환
피부염과 동의어로 쓰이는 습진(eczema)은 여러 종류의 염증성 피부질환을 포함하고 있다. 급성 습진성
피부질환들은 피부의 발적이나 발열, 부종, 삼출, 수포와 가피(crusting) 및 인설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만약 이 상태가 몇주간 지속된다면 마찰과 창상은 피부의 비후를 초래하며, 태선
(lichenification)을 유발하기도 한다. 때로는 표피의 박리(excoriations)도 일어난다. 염증의 결과 및
melanocyte의 손사으로 인해 색소의 과침착 또는 저침착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들 습진성 피부질환의
예로는 다음 등이 있다.
가. 화폐상 습진(nummular eczema 또는 asteototic eczema)
1) 병원론(Etioology) : 화폐상 습진 (nummular eczema)은 동전 형태의 피부 염증을 가리키는 용어로,
대개 거친 비누를 사용하거나 겨울철에 잦은 목욕으로 인한 피부 건조후에 2차적으로 발생하는 비특이적
인 반응이다. 이 질환은 자극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이나 덥고 습도가 높은 기후에서의 활동 후에도
나타난다.
2) 징후와 증상 : 화폐상 습진은 사지 말단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몸통에도 가끔 나타난다. 이것은
건조한 겨울철에 더욱 빈발하며, 난방을 한후에도 가끔 발생한다. 이 질환은 특히 다리나 손등 그리고
엉덩이에 분홍색의 인설상 (드물게 삼출성)의 동전 모양으로 나타난다. (그림 8참조)
3) 치료(Treatment) : 이 질환은 국소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 특히 연고제와 연화성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를 함유한 크림제에 잘 듣는다. 그러나 문제는 자주 재발한다는 것이다. 재발을 줄이려면, 목욕시
부드러운 비누를 사용하고 목욕후 특히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매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 (Allergic Contact Dermatitis)
1) 병원론(Etiology) :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 (allergic contact dermatitis)은 알레르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접촉한 후 생기는 피부의 염증이다. 이 질환은 지연성(delayed type)
과민반응의 한 예로,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기 위해서 환자는 전에 이미 알레르겐에 노출되어 감작되어
있어야 한다. 알레르켄으로는 식물 (옻나무), 화장품(향수), 염료, 약물(특히 neomycin), 섬유 및
제화 공장의 산물 (특히 formalin과 야교속의 고무) 그리고 금속 화합물 (의복의 장신구로 금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nickel) 등이 있다. 개인의 면역상태는 유전이나 나이, 전신적 질환에
의해 영향을 받으므로 접촉성 피부염의 감응성 역시 이들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2) 징후와 증상: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은 급성, 아급성 또는 만성의 질환이다. 급성이 경우 구진,
소포, 수포, 미란과 낙루등을 일으킨다. 병변은 대개 붉은 색의 부종위에 가피를 가지고 있다.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의 특징은 선명한 cutoffs와 선조 그리고 특이한 형태의 적색 병변을 가지고
있다 (그림 9 참조). 가려움증은 거의 항상 나타나며, 알레르겐이 접촉한 부위를 벗어나 다른 부위로
퍼지기도 하며,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알레르겐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부위, 특히
얼굴 (눈꺼풀)과 목 부위에 염증의 형태로 나타난다. 알러지 증상은 알레르겐 감작후 1-3일 이내에
나타나 2-3주 이내에 나타난다.
3) 치료 (Treatment) :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겐이 명확하기 않으면 병변 부위가 깨끗해진 후에 patch test를 한다. 급성 접촉성 피부염이 있는 동안 시험을 했을 경우 假 양성반응을 나타내거나, 심하면 피부 발작이나 확산을 일으키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prednisolone과 같은 전신성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 (경구 또는 주사)와 진정작용이 있는 항히스타민제 (diphenhydramine 또는 hydroxyzine)로 치료한다. 중등도 내지 심한 피부질환의 경우 국소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로 치료한다. 더욱 강력한 국소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는 더욱 빠르면서 좋은 효과를 낸다. 또한 이들 병변부위를 냉욕, 냉습포, 목욕 후에 사용하면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는 최고 10배까지 흡수의 증가를 가져온다. 몇몇 의사는 가려움증을 완하시키기 위해 국소용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기고 하나 이들의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가려움증은 냉수나 얼음 주머니로 1분 30초 동안 가려운 부위를 찜질하면 완화되기도 한다. 미온 수욕, 소금 수욕, calamine 로션, Burow's 용액의 적용과 oatmeal (Aveenoa)이 첨가된 물로의 목욕도 치료의 한 방법이다. 국소용 항생제는 2차 감염의 예방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다. 아토피성 피부염 (Atopic Dermatitis)
1) 병원론 (Etiology) : 아토피성 피부염 (atopic dermatitis)은 종종 천식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
(고초열)과 관련되어 생기는 유전성 피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부모중 한 쪽이 이들 세가지 아토피성
질환 (천식, 고초열, 아토피성 피부염)중 어느 하나라도 가지고 있다면, 자녀가 아토피성 질환을 갖게
될 가능성은 약 25% 정도로 추정된다. 만약 양부모 모두 이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자녀가 아토피성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약 50% 정도이다. 어떤 집단에서는 인구의 약 10% 정도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지고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중 약 30-50%는 천식이나 고초열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의 20% 정도에서는 어떠한 개인적 병력이나 가족력이 없는 경우도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건조, 저습도, 피부의 감염, 열, 습도 및 땀, 흥분, 자극성 불질 (세정제, 화장품, 향수,
울, 용제, cleaners, 비누) 그리고 알레르겐 (예를 들면 음식, 애완동물, 화분, 먼지 진드기) 등의
많은 유발 인자에 의해 악화된다. 이 질환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여, 치료도 복잡하다.
2) 징후와 증상 : 아토피성 피부염은 보통 유아기에 빰이나 귀의 뒷부분과 팔, 다리에 생기는 질환으로
매우 가려우며, 피부가 건조되는 인설성의 피부염이다 (그림 10참조).
이 질환은 유년기 동안 쇠약해지며, 전신적으로 퍼지면서 매우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이
질환은 병발 붕위가 달라지면서 주로 몸의 주름진 부위 (예를 들면 오금[무릎 뒤], 전완[팔꿈치 앞
부분], 목), 손목 그리고 눈 주위에 발생한다. 어떤 의사들은 이 질환을 '발진성 가려움증'으로
특징짓기도 한다. 이 질환이 만성이 되면 신체 주름진 부위가 태선화되며, 구진이나 Dennie-Morgan
주름이 생기며 (눈 아래 부분의 주름), 안와 밑이 검어지면서 얼굴이 창백해지고, 백색의 피부 묘기증
(피부를 긁었을 때 분홍색보다는 흰색의 선이 나타남)이나 백내장 (젊은 환자의 10-16%)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종종 피부의 건조, 비늘선 (물고기 비늘과 같은 피부를
나타내는 질환으로 우성으로 유전됨), 성인의 경우 주부 습진, 직업성 또는 자극성 접촉성 피부염으로
발전하기 쉬우며, 지루성 피부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런 환자들은 바이러스성 피부 감염증을
가지고 있다. 다행히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라면서 이 질환으로부터 벗어난다.
3) 치료: 이 질환의 치료는 유발인자를 알고, 이것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환자의 나이나 피부 질환의 심각도 및 그 병발 부위에 따라 다양한 강도의 국소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를 바른후, 미지근한 물에 담그거나 습포 요법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취침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찰과상으로 인한 아토피성 피부염을 예방하는데 특히 도움을 준다.
이 질환의 이차적인 세균 감염의 예방 목적으로 간헐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몇몇 환자는 UV요법으로도 잘 치료된다. 보습제는 치료 목적 및 피부 건조의 예방목적으로 사용된다
얼~~이거 증말 끝꺼정 다 읽으셨음 증말 왕 임더..
눈 졸라 아프시게씀더..모쪼록 아터피 때려 잡으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