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성남에서 결혼해서 2013년 부산 해운대에서 신혼생활을 즐기다 둘째가 아파서(선천성 거대결장증) 수술을 목적으로 급 상경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술할지 정하려고 서울대병원 거대결장증으로 유명한 의사쌤 찾아가서 진료보고 수술할 정도 아니라고 지켜보자고해서 지켜보다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잡소리: 수술을 할때 무조건 상급 병원 여러군데를 돌아보시길 추천.
그래서 2016년도에 성남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성남에 재개발이 시작되더군요. 그전부터 노리고 있던 곳이 드디어 2019년에 재개발이 되어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같은 지역에 재개발이 두 군데 동시분양을 합니다.
한 곳은 5000세대가 넘고 1군 건설사. 언덕이 심하지만 초품아에 역세권. 역세권은 1단지뿐이고 나머지 단지는 아닌 상황...
다른 곳은 2000세대가 넘고 2군 건설사. 언덕이 조금있는 평지이고 역세권에 초품아. 근처에 재래시장과 영화관이 있는 슬세권
고민고민 끝에 째려보고 있던 2000세대로 정하고 눈치싸움을 시작.
일반분양으로 하기에는 점수가 너무 작고 특별분양을 생각하고 있는데 신혼부부7년찬데 모델하우스에 신혼부부가 너무 넘쳐나더군요. 신혼부부로 하기에도 점수가 왔다 갔다 에매한 상황이라 어찌해야 할까 생각하다 문득 생애최초가 있단걸 발견.
그래서 특별분양 생애최초를 선택했는데 다행히도 조건이 다 충족 되어서 특별분양 신청을 해서 당첨이 되었습니다.
공사기간이 무려 3년6개월..
늦게 들어가는 만큼 돈을 열심히 모았지요..ㅎㅎㅎ 이자도 그만큼 늘었지만...
근데 2022년 11월쯤 입주하려고 하니 금리 상승..ㅜ.ㅜ
몇억이 넘는 금액을 대출 받으려니 대출+원금이 어마어마..눈치 싸움이 또 시작.
1금융권과 2금융권에 전화를 돌리면서 이자 낮은걸 찾는데 이자가 낮은 곳은 벌써 대출 마감...ㅠ.ㅠ
당시 대출이자가 4.8 ~ 5.3%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거기다 변동금리...그 후로 금리는 올랐다 내렸다...
다행히도 우리집은 보금자리 대출이 되더라구요..대행히 고정금리로 이자를 좀더 싸게....
보금자리 대출 받아서 무사히 입주하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정금리 분양입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정금리인데도 이자는 많이 나가더라구요..ㅎㅎㅎ
눈치싸움 잘하시나봐요ㅎㅎㅎㅎ 입주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잘하는 것보다 내 집을 갖고 싶은 소망이 커서 그렇게 된거 같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