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JTBC마라톤 싱글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동아 마라톤 서브3를 준비했었다. 1월 말 32Km 4:10 페이스 장거리주를 성공하며 기대감을 한 껏 높였지만 곧이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동아 마라톤에서 지옥을 맛보고 싱글도 실패한다..
부상회복을 핑계삼아 4~6월까지 원없이 마시고 먹으며 달리기를 멀리했고, 72~3Kg을 유지하던 체중은 급기야 77~8Kg까지 늘었다. 몸은 망가지고 직장 스트레스와 더불어 병이 찾아왔고, 그렇게 7월은 요양(?)의 시간을 보내며 나의 달리기에 대해 돌아 보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 실패의 원인은 훈련 계획이 없었고 조급함이었다. 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강한 훈련을 병행했고 과체중으로 다리가 버티질 못해 부상을 당했다고 판단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뉴발란스 훈련 소집전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금주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며, 주 2~3회는 동네 언덕 업힐만 죽어라 뛰었고 나머지는 조깅으로 기초 체력을 다진다. 속도가 나지 않고 체중 감량도 생각만큼 되지 않았지만 느긋했고, 그렇게 8월 한달간 300km를 조금 넘게 홀로 달리며 JTBC마라톤을 준비한다.
9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뉴발란스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작년에도 함께했던 코치님이라 내 몸상태를 잘 알았고, 평마만큼이나 체계적인 스케줄로 훈련을 진행했기에 믿고 그대로 따랐다, 서브3와 그 이상을 목표로 한 주자들 그룹에서 함께 훈련하니 몸이 금새 올라오기 시작한다. 훈련은 주2회 거리주와 스피드(인터벌,빌드업 등) 위주였고, 나머지는 조깅으로 채운다.
9월 20일 철원 DMZ 마라톤 하프코스에 참가했고 생각보다 무더운 날씨속에서 1:26:28 기록을 세우며 하프PB를 갱신한다. 자신감이 조금 생겼지만 절대 무리하지 않고 철저히 조깅 위주의 마일리지를 쌓으며, 포인트 훈련에 더 집중했다. 그리고 무조건 주 1회는 완전 휴식을 가진다. 그렇게 9월 한달을 보내며 410km 월간 최장 러닝을 갱신하고, 주위에선 살도 많이 빠졌다고 얘기들을 하기 시작했다. 9월이 끝날 때는 68~9kg으로 계속 금주 중이었다.
10월, 제마 중간고사를 위해 서울달리기 하프코스를 준비한다. 추석 연휴 첫날 상웅 형님의 번개로 4분 페이스 2만미 안종운 뺑뺑이를 했고 형님께서 끌어주신 덕분에 간신히 성공했기에, 서달 페이스를 4분주로 끝까지 밀어보자고 생각했다. 훈련 덕분에, 그리고 대회뽕(?)이었을까 평페 3분50초 1:20:58 기록으로 다시 하프PB를 갱신한다. 그리고 2주뒤 천안 이봉주 마라톤 대회에서 1:19:47 기록으로 다시 PB를 세우며 절정의 몸상태가 만들어진다. 2개월 동안 3번 연속 하프 기록을 갈아치우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10월 중순 35Km LSD를 4분15초 페이스로 마무리로하며 장거리 훈련을 종료한다. 30K(4:30) 32K(4:20), 30K(4:10), 35K(4;15) 총 4번 실시했다. 그리고 평마의 공식대회. 춘천마라톤! 처음가본 춘마! 동호회의 축제였다. 10K를 참가했고 0:36:36 기록으로 스피드 점검을 마쳤다. 이 또한 당연히 PB! 긴긴 시간 운영진 이하 자봉 분들까지 많은 고생을 하셨고, 난 막걸리를 애써 참느라 진짜 진짜 힘들었다. 이날 이후 훈련 양을 줄이며 본 대회를 위한 컨디셔닝에 집중한다.
11월. 대회를 앞두고 아껴왔던 연차를 3개 붙여 사용해서 최상을 몸상태를 유지했고 카보로딩을 특별하게 진행하진 않았다. 어디선가 마라톤 준비에서 꼭 기억해야 할 행동이 "하지 않던 것을 하지마라" 였고, 지난 동마때 살만 더 찐것 같아서 평상시 먹는 음식을 그대로 먹었다. 약간의 탄수화물을 늘리는 정도로 대회 전날 짜장면 의식(?)만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두 달간 주말엔 대부분 4시에 일어났고 대회 당일처럼 새벽에 먹고 싸고(?)하며 생체 리듬을 맞추려 노력했다. 대회 전날 전해질 로딩은 진행했다.
JTBC마라톤을 위해 3개월간 약 1100km 좀 넘게 마일리지를 쌓고 월 평균 30시간 이상을 뛰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11월 5일! 체중 65.8kg. 20살 이후 최저 몸무게로 키-체중= 111을 완성한다. (와이프는 성냥개비라고 놀리고, 뉴발에선 이제 러너의 체형이 되었다고 함. 100일 금주 성공!!) 바나나 1개 ,작은 백설기 2개를 새벽 5시에 먹고 화장실 의식을 치른후 대회장으로 출발하며 에너지드링크도 마셨다. 평마의 에이스 고재훈 형님, 박웅 형님과 함께 택시로 이동한다. 쏟아지는 비를 보며 쉽지 않은 레이스가 될 것임을 직감했지만 그동안의 훈련을 믿고 담담히 대회장으로 들어섰다. 활기 넘치는 대회장에서 여기저기 아는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최대한 차분하게 몸을 풀었고 출발 40분전부터 아미노바이탈 5000 파워젤 1개를 천천히 먹었다.
목표 설정! 힘들었다!! 경험이 부족하기에 더 그런듯 하다.
당연히 처음엔 목표가 Sub3 턱걸이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모든 기록을 갈아 치웠고 10K, 하프에서 예상밖의 호기록을 만들며 기록상 충분히 249를 할 수 있을꺼란 얘기부터, 첨이니깐 안전하게 255만 하자는 말들까지. 스스로도 갈팡질팡 했다. 대회 당일 출발선에 섰을 때 까지도..
레이스 전략은 초반 5K까지 4분05초 페이스로 유지하고, 이후 몸상태에 따라 4분 페이스로 밀거나 410으로 낮추거나 상황봐서 판단하자였다. 여튼 35K에서 퍼져도 어떻게든 2시간 59분 안으로 들어 오겠지란 생각으로.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껄 하는 아쉼움은 살짝 남는다. 이 또한 값진 경험으로 남긴다.
스타트 총성이 울린다. 출발! 원없이 달리고 오리라!!
0~5Km 구간:
공식후원사 뉴발란스 덕분에 A그룹 선두로 길막없이 편안히 출발한다. 다만 생각보다 페이스가 빨랐고 5K 지날때 20:01으로 4:00 페이스다. 비는 내리지 않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로 하늘이 도와주는 것 같다.
5~20km 구간:
당연히 아직까지 몸상태는 괜찮았고 10K 지날때 급수전 파워젤을 먹는다. 4분 페이스로 뛰는 그룹뒤에 붙으며 호흡도 심박도 무난하다. 생각보다 빠른 페이스였지만 체감은 4:05정도 였고, 후반에 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살짝 들었지만 그동안의 노력과 내 몸을 믿기로 한다. 다행히 이때까진 비도 안내렸고 모든 것이 순조롭다. 10K 39:56 통과, 20K 1:20:14 통과!
20~35km 구간:
매 10K 구간 급수전 파워젤을 섭취했고 하프를 지날때 기록이 1시간 24분 29초다. 퍼지지만 않으면 249도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과 풀코스의 변수를 감안해서 레이스 운영을 해야한단 조언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친구의 도움으로 하프를 지나 아르기닌부스터를 보급받고 힘을 보탰다. 30K 통과. 조금 힘이 떨어지는 듯 했고, 동마에서 다리가 잠겨 멈춘 구간이기도 하다. 다리가 좀 묵직해지긴 했으나 같은 리듬감으로 그대로 밀어 붙인다. 다행히 쥐가 나거나 통증은 없지만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진다. 내리는 비는 레이스를 방해하기보단 더 집중해서 뛸 수 있게 해줬지만 빗물을 머금은 신발이 점점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하며 힘이 빠지기 시작했단 신호를 보낸다. 나만 그럴까? 모든 러너들이 똑같을 것이라 정신력으로 버티는 수 밖엔 없다. 물집, 경련 등등으로 레이스를 포기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하나둘 그룹 이탈로 혼자만의 레이스를 펼치기 시작한다. 26~7km 업힐 구간에서 나도 살짝 털렸다. 크램픽스 쥐약을 털어 넣고 다시 힘을 내본다.
35~40km 구간:
5K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그냥 다리가 움직이는대로 레이스를 이어간다.무념무상이다. 잠실운동장 공사로 새로생긴 마지막 수서 유턴 구간 다운힐에서 힘을 쓸수가 없다. 크램픽스를 너무 빨리 먹은건지 소용없는건지 쥐가 올듯말듯. 쏘면 돌아오는 업힐을 올라오지 못할듯하다. 그냥 힘을 빼고 내려간다. 업힐에서 속도가 더 떨어진다. 여기서 탈탈 털려버렸다. But, keep going !!
40~42.195km 구간:
점점 자세가 흐트러지고 호흡이 망가지기 시작했지만 끝이 보인다. 신발이 천근만근이다. 한발 내딛기가 힘들다. 허벅지는 터질듯하고 마음 같아선 질주구간인데 평페 유지하기도 힘들다. 응원의 함성으로 두주먹 불끈지고 정신차리니 결승점을 통과했더라. 2 : 50 : 31 기록으로 첫 서브3의 기쁨과 환호의 함성을 질렀다!! 엘리트 선수처럼 수건을 코치님이 감싸주며 뉴발란스 훈련팀 멤버 중 1등이란다. 내년 나고야 마라톤 후원 선수가 되는 순간이다. 나도 스폰받고 해외 마라톤 간다! 249의 아쉬움따윈 없다!!
그동안의 훈련과정, 부상, 아내의 배려 등등 힘들고 기쁠 때의 모든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드디어 해냈다!! 라는 일생일대 최대의 성취감을 맛본 기분이라 그랬을까. 지금도 울컥하긴 하지만 상상을 초월한 희열을 느끼며 한동안 결승점에 머물러 있었다.
3개월의 준비 기간 동안 가족의 헌신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서브3가 뭐라고 그렇게 매달리냐지만 그렇지 않다. 달성해보라. 그러면 알게 될 것이다! 나도 이제 SUB3 러너다. 249도 도전하고 싶고 국내 메이저 3대 Sub3 타이틀도 달고 싶다.
하지만 난 이 한 번으로 만족한다. 더 이상의 가족 희생을 원하지 않는다. 다시 기록 갱신을 하기 위해 이번과 같은 노력을 해야한다면 하지 않을 것이다. 달리기를 위해 포기하는 것들을 만들고 싶지 않다. 너무 힘들어서 두번은 못하겠다는 강려크한 핑계지만 러닝은 건강을 위한 수단으로 남기고 싶다.
이제 평마에서 즐겁게 달리며 100세까지 건강하게 달리는 것으로 목표를 다시 세웠다. 이 목표 역시 꼭 달성하고 싶다. 그리고 평마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받은 사랑만큼은 안되겠지만 초보 러너를 위해 페메도 해드리고 훈련도 끌어 드리고 자봉도 하며 봉사를 하고 싶다..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해주신 정신적 지주 훈부 헌용 형님!
예전 여름 포인트 훈련을 이끌어 주셨던 에이스 상웅 형님!
(당시 썹3 준비했으나 코로나! 대회 취소로 방황하게 됨)
원정 훈련 함께하며 썹3 희망을 준 재훈 형님과 박웅 형님!
그리고 평촌마라톤클럽 운영진 이하 모든 회원분들 덕분에 2023년 가을의 전설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회 감성에 젖어 있을 때 아니면 후기를 안남길듯 하여 후다닥 쓰기 시작 했는데 대회뽕이 아직 너무 많이 남았나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왕~ 멋있다. 신우.
앞으로 대회준비 할 일 있으면 너한테 빌붙어야겠다. 든든하네 ㅋㅋ
독하게 준비한 만큼 멋진 결실을 맛봤네. 무지하게 축하한다! 👍👏👏👏
올해 형수님 멋지게 입문 시켜드렸으니 내년에는 형 싱글 가셔야죠!!
형 싱글 도전하면 제가 무족권 페메 해드리겠습니다.
다만 곧 다시 술과 함께 체중 복귀 예정이라 유효기간이 짧습니다 ^^;;
신우씨!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서 미련없이 내려놓을수 있는 마음을 가진다는게 쉽지 않은데 대단합니다~~
그 마음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ㅎㅎ
국제대회도 지원받아서 출전한다니 축하드려요~~
이제 신우씨한테 빌붙으면 되나?
ㅎㅎ
섭3를 넘어 좋은기록 축하드립니다~~
누님 감사합니다!
그 마음이 벌써 내년 동마 명전 입성해서 트로피는 하나 받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조금씩 기울고 있습니다 ^^;;
정훈 자주 참석해서 조금이라도 도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우형의 신기록들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이 후기는 화보겸 가보로 오래오래 간직하셔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연습도 연습이지만 장기간의 금주효과를 온몸으로 보여주셨어요.
금주하면 형수가 좋아하죠? 형은 싫겠으나 나고야도 필승~!
술을 좋아하진 않지만 아내도 술을 마시기에 100일 금주 하는 동안 유혹(?) 하고 같이 안마셔 준다고 싫어했다는 ^^;;
이제 다음 대회에는 예의 상 한 달 정도만 안마셔 보려구요 ㅎㅎㅎ 내년 동마에서는 함께 SUB3 해봐요!!
대회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후기글~ 그 감성에 저도 물듭니다.
충만한 기쁨과 환희~~ 함께 동행하는듯 행복했어요.
앞으로 자주 볼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까지 솔솔~~~ ㅎㅎㅎ
개인 반성위에 철저한 계획과 실행이 이룬 성과임을 알겠네요.
멋진 우리 신우
엄지 척!!!! 👍 👍
최고입니다.
정말 수고했고 축하해요 🎉
누님 감사합니다!
몸은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마음은 아직 잠실 운동장에 그대로 있네요..
형님 누님들의 응원과 격려로 무사히 목표 달성 한 듯 합니다.
누님의 끝없는 도전 응원하고 도울 수 있다면 함께 하겠습니다!
좋은기록. 열정에 갈채를 보냅니다.
축하합니다.
고생많이했습니다.
형님 감사합니다!
목표가 있었기에 힘들었어도 이겨낼 수 있어서 기쁘네요.
앞으론 형님 누님들과 함께 꾸준히 즐겁게 오래 달리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멋진 후기글 감동입니다.
도전과 실패, 그리고 재도전~~~드디어 성공. 드라마틱한 과정과 결과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래도 나고야 가야되는데..., 훈련을 열심히 해야겠지요~~^^
형님 감사합니다!
마라톤이 인생과 같단 말을 새삼 다시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나고야는 우먼스 대회라 남자는 하프 코스라서 부담이 없습니다 ^^
이제 과정도 즐겁고 결과도 행복한 러닝을 꾸준히 이어가 보겠습니다.
까불지 말고 겸손하고
끝까지 집중하고 긴장하라고 햇는데
신우는 이미 이미지 트레이닝이 되어'있었어~~ㅎ
처음엔 259 가능
지나면서 안정권
한달 전 255
이후 하프나 10k 기록들을 보면서
249가 보였어~~
예전 선배들을 보면
246을 할수 있는 기록들이지만
신우는 아직 내공이 약해서
턱걸이 249 기대했는데~~
그래도 정말 잘 햇고
완전 사기 캐릭터이긴 한데~
뭐 어쩌냐~
그렇게 태어나고 실력이 그런것을~~
소주 한잔 하자~!~~!!
축하해~!!!
형님! 감사합니다!!
매번 해주신 말씀 가슴 깊숙하게 되새기면서 준비했습니다.
덕분에 이번엔 부상 한번 없이 무사히 완주했네요. 감사합니다.
누구는 비바람 때문에 249 가 아깝다고 하지만 이 또한 제가 쏟아 부을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했던 결과이기에 만족합니다. 이제는 다시 술로 달려보겠습니다 ^^;;
감동이다 ~
힘든 순간들을 잘 이겨냈고 골인 순간 포효할 자격이 있네.
축하한다. 고생했어 ~^^
형님 감사합니다!!
정훈에서 누구보다 더 열심히 달리는 형님 보면서 많은 동기부여 받았습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로 이번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 형님 싱글 도전하실 때 함께 하겠습니다 ^^
멋지구나!
젊음이 좋구.
재능과, 노력의 산물이군!
앞으로 많은발전이 기대됩니다. 👍 👍 👍
지존님 감사합니다!
형님의 실력과 꾸준함에 항상 자극 받고 배우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멋진 형님의 러닝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셔요.
에필로그 부분을 읽어가면서 결승점을 넘어 포효하던 장면이 짜릿하게 오버랩되는군요.
그간 얼마나 힘들었으면~~
달리기를 위해 한때 너무도 많은 것을 포기해야했던 3개월여의 시간들,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시고 나약해질 적마다 그 시절을 반추하다보면 큰 힘이 될겁니다.
달리기를 건강을 위한 수단으로서만 남기고 싶다.~?
그러기엔 아직~~ㅎ
그래도 명전의 원조는 동아아닌가~?
여튼 축하합니다.
가족에게도 전해주시고~
2년전 삼성산 가을산행을 동행하면서 님의 남다른 가족사랑에 익히~~
형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건강하게 즐겁고 행복하게 달리는 지혜를 형님 누님들께 좀 더 배워
동아에서 명전에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을수 있겠지만
최선을 다 한 만큼 후회는 없기를
힘 내서 한번 더 도전 해 봅시다
썹3 축하합니다
형님 감사합니다!!
형님과 함께 했던 지난날 여름 특훈의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형님의 훈련 지도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코로나를 핑계 삼고 이번 제마의 날씨를 핑계 삼지만,
모두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섭3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살빠진모습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노력 했을지가 느껴지더라구요..그노력에 다시한번 큰 박수드립니다..평마에서 100세까지 쭉 가보자구요~!!!
누님, 감사합니다! (누님은 누나가 맞을 듯^^)
아마 지금처럼 살 빠진 모습은 더 이상 보기 힘들 것 같고,
발로 달리고 술로 달리며 즐거운 평마 100세 러닝 시대 함께 만들어 가시죠!!
섭3 다시한번 축하해!!!
몸상태가 가장 좋아서 기대했는데 역시 멋지게 해냈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좋은시간 많이 보내고~~
앞으로도 즐겁게 달려보자~~
형님 감사합니다!
마챌 훈련도 많은 도움 되었고, 누구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심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체중만 좀 조절하자"는 형님 말씀이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
앞으로도 형님 뒤에서 잘 따라가 보겠습니다.
대단한 기록 축하합니다!
그 열정에 노력,가족의 희생?으로 이루셨다니
더욱 감동입니다.
다음 행보를 기대합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비 내리는 골인 지점에서 불러주시고 사진까지 영광이었습니다.
춘마도 마찬가지였지만 언제나 평마를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16년뒤 다시 제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평마에서 길러보겠습니다.
신우씨~~얼굴이 엄청 빛났는데~이제는 실력에 얼굴이 묻히는 것 같네요. 2시간50분의 어마무시한 기록 그 노력과 열정 상상을 초월합니다. 넘 수고많았고 스 폰 받으며 나고야 마라톤대회 후원 선수가 됨 추카 축하합니다
누님 감사합니다!
열정의 아이콘 하면 누님이시죠!! 그 열정 본받아 이번에 좋은 기록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얼굴로 돌아가고 싶은데 깊게 패인 팔자 주름은 회복이 안되네요 ^^;;
이렇게 된 바 나고야까지는 다시 열정을 불태워 보겠습니다.
신우씨 실감나는 후기 읽으면서 그동안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는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섭3 거듭 축하하고 회복 잘 해서 앞으로는 다짐대로 건강을 위해서 즐런합시다!!!
형님 감사합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패가 아닌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조금 급하게 왔지만 이제 저만의 페이스로 다시 즐겁게 도전하려구요 ^^
형님의 멋진 도전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대회전 쏙빠진 얼굴을 보면서 뭔가 일 내겠구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대단한 기록을 내셨네요.
진심으로 축하하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됩니디.
나고야 마라톤을 포함해서 앞으로도 더욱더 즐겁고 활기찬 달림이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쭈~~욱 화이팅 입니다
형님 감사합니다!
평마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느끼며 동기부여 삼아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형님 내년 330 목표로 기록 달성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신우씨 좋은 기록으로 sub-3축하해🥳🥳
준비도 철저하게 하고 완벽한레이스👍👍
뛰는모습 모델감인데good💟
앞으로도 부상없이 잘 달리수 있게🙏🙏
관리잘하고 고생했어요..👏👏👏👏👏
신우 퐈이팅✌️✌️✌️✌️✌️
누님 감사합니다!
누님의 응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럿 사진 작가님들 덕분에 사진도 많이 남겼네요 ^^
춘마의 아쉬움을 제마에서 멋지게 날려버리고 궂은 날씨 속에서도 썹4!!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평마 초년병으로서 님의 준비과정, 구간별 심리상태, 그리고 마지막 러닝은 건강을 위한 수단으로만 남기고 싶다는, 또한 100세까지 건강하게 달리고 싶다는 위대한 소망에 박수를 보내고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인내와 지루함을 극복한 소감들 너무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저에게도 도전의 기회가 오겠죠? 감사합니다.
형님 감사합니다.
자주 뵐 수는 없었지만(제가 클럽 정훈에 참석을 잘 못합니다 ^^;;)
화목한 평마에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형님께서 목표한 바 반드시 이루실 수 있을꺼에요!
화이팅입니다!!
와~대단한 기록과 멋진 레이스 후기네요
철저하게 이 대회를 준비하고 땀 흘린
대가로 값진 기록을 얻었네요
축하합니다 짝짝짝
누님 감사합니다!
평마의 여성 전성시대! 누님들의 열정 보면서 자극도 받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누님의 끝없는 도전 응원합니다!!
와~
멋지다 대회뽕~
250 축하합니다.
신우님 너무 멋져요. 춘천행버스에 탑승하셨을때 생각납니다. 분명 신우씬데 아닌듯 너무 작아져 있어서. ~
인사를 하는듯 마는듯 못알아보구 대회장에서 스트레칭하면서 인사를 했었네요..ㅎㅎ
곰돌이 푸처럼 컷엇는데 .ㅎㅎ
지리산 천왕봉 오를때 진희님과 멀리서 날아오던 모습도 생각나고 .ㅎㅎ
가족들의 큰힘과 신우님의 엄청난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라 봅니다.
너무잘했어요 감동이여요.
잘먹고 회복 잘하셔요~
정말 신우님 찐한 감동입니다..
고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해맑게 웃으시며 즐겁고 행복하게 달리시는 모습 보며 많은 감명 받습니다.
춘마 명전, 회갑 기념 풀코스.. 저도 고문님처럼 오래오래 건강한 달리기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한편의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본 느낌인데 이게 실화이고 주인공은 내가 아는 사람이네요^^
실패와 고난의 행군 끝에 성공의 절규로 끝나는 영화요.
진짜 신우씨 삶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네요.
더 이상의 가족희생을 원치않는 신우씨의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슴에 너무 와닿아서 앞으로 249나 국내메이져썹3를 응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쪼끔 고민도 되고요.
암튼 말톤사랑=평마사랑=가족사랑이 함께 자라나리라는 건 확실합니다^^
누님 감사합니다!
인생과 마라톤은 많이 닮았지만 다른점 이라면 인생은 한번뿐이지만 마라톤 대회는 많잖아요. 당장은 남편으로 아빠로서의 역할에 더 집중해야겠지만 앞으로 쭈욱 평마와 함께 하다보면 249도 국내메이저썹3도 도전할 날이 언젠가는 올꺼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