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은 성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친척이며 세레자 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사벳을 방문하신 것(루카 1,39 - 56 참조)을 기념하는 날이다. 축일을 5월 31일로 정한것은 "주님 탄생 에고 대축일"(3월 25일)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6월 24일) 사이에 기념하기 위해서다.
- 2024년 나해. 5월 매일 미사책 159쪿에서 옮겨 적음 -
힐링 healing
[5월의 마지막
주말에 보내는 아침
편지]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것이
길이라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가득한 길
위에 서면
만나지는 모든
사람들이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고
아름다운 동반자가
됩니다.
행복으로 가는 이
아침
간나한 마음에 별로
드릴 것은 없지만
아름다운 사람들을
위해서
오늘 사랑은 제가
쏩니다.
매일 보고 또 보지만
늘 반가운 사람들
가슴이 아름다운
그들을 위해
오늘 사랑은 제가
쏩니다.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합니다.
오늘도
행복함 속에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기우너합니다 ~~
오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이기도 하고, 아내 스테파니아가 대모를 선 바가 있는 정윤 엘리사벳의 영명 축일이며, 우리 부부의 결혼 기념일이다.
딱히 준비한 이벤트(?)는 없지만 지금 내가 일흔이 넘어 생긴 재취업 자리 자체가 큰선물이 아니겟ㄴ느가 싶다며 근무에 충실하는 것을고 정리하였다.
하여, 저녁 5시 반경 방학동의 유명한 코다리정식집에서 만나 식사를 한 후 성모 성월의 마지막 날의 묵주 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대미를 장식하ㅕ 아침부터 마음을 먹고 있었다.
오늘 영업 공략 대상 지역은 신논현역 남쪽의 서초구 관내를 주욱 살피는 것으로 오전을 지나 보내고 오니, CEP C 씨는 머ㅕㄴ 데 보다 사무실을 반경으로 하여 가까운 지역을 집중 공략해 봄이 어떻겟느내고 우회하여 말하니 이를 대충 너ㅗㅁ길 수 없겠다 싶어 오후에는 논현동과 신사동과 압구정동 등의 지역을 샅샅이 훌으며 지나고 보니 등ㅇ이고 궁둥이고 온통 땀으로 범벅이 된 느낌.
4시 반경 곧장 퇴근하여 귀갓길에 올랐던 것이다.
그러나 지하철을 두 번이나 갈아 타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된 듯 5시 50분경에서야 식당에 도착.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던 아내와 함께 아주 오래간만에 코\다리정식으로 맛잇고 포만감 넘치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이쑈어서 감사하였다.
결혼 기념일 저녁 식사를 한 셈이다.
식당에서 나오자마 집에 와 양치질만 하고 성당으로.
오늘도 153명의 교우들이 성모 성월의 마지막 날 묵주 기도회에 참석하여 김바오로 본당 사목협의회 회장의 선창에 따라 열심히 기도를 바쳤다.
마치고 나니 본당 신부님께서 간ㅇ복하신 후 참석자 전원에게 달달한 "킨더 트롱키" 한 개씩 나눠 주어 이를 받아 들고 귀가를 하였다.
아내와 우리 구역 데레사 반장은 동네 한 바퀴 걸으며 소화를 시키디가 오겟다고 하고, 나는 먼ㅁ저 올라 와 샤워부터 하며 온 ㅁ모이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을 깨끗이 씻었다.
내일은 방송대 ㅈ너국ㅊ톧동문회 주최 [I LOVE 방송대. 제10회 방송대와 국민이 함께하는마라톤 축제]가 열리는 날로 초대와 제2대 조직위원장을지낸 나로서는 아니 가 볼 수가 없어 강동대학교 주말 출석 수업 하루를 빠지고 이에 참석키로 마음을 정하였다.
강동대 LMS 강의 동영상 두 개를 듣고 나니 허리도 아프고 졸음이 자꾸 쏟아져 그만 포기하고 이렇게 일지를 적고 있다.
마라톤과 관련하여 가까운 지인들에게 이 메시지를 발송하고 난 후 구남매 단톡방에도 이를 게시하였다.
"제가 2007년 6월 첫 일요일, 상암월드컵공원에서 [I LOVE 방송대. 제1회 방송대와 국민이 함께하는마라톤 축제]를 창설하여 초대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시킨 바가 있었고, 당시 무너져 있던 전국총동문회를 재건하는 계기가 마련이 되어 제20대(2008 - 9) 전구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자격으로 제2회 대회 까지 조직위워원장을 맡았던 동 대회가 자금난 때문에 7년간이나 휴회를 거듭하던 끝에 재작년에 부활, 내일 제10회 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이에 참석키로 했습니다."
"마라톤 대회는 성공하고, 무너져 내려 앉은 전국총동문회를 정상화까지는 잘 시켰으나, 이로 인하여 우리은행에서 연금 대축 1억 원을 꺼내 쓰고 정년 퇴직(2011)전 까지 일절 못 갚는 바람에 은퇴 이후 저의 삶이 곤두박질 치고 삶이 피폐해져 여러 분들에게 민폐도 많이 끼친 쓰라린 아픔의 결과(?)가 생기고 말았지요.
벌써 17넌 전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 마라톤 말만 나오면 연상이 되곤 하여 괴롭기도 하네요."
천주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