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엔, 너의 이름/알지 못했다....주렁주렁 등불 걸고/주홍치마 차려 입고/까치발 치켜들고 있는 것 같아/술렁술렁 어둠에 묻어/너에게로 향해 보던 발자국.//해 지자 밤은 영글고/다가서면 그 어둠 한 발짝씩 물러서/바람의 흔들림...빨개지는 나의 지조.//내 사랑도/네 사연 닮아/돌담 가에 환하게 피어 죽으리.”-신형식 ‘능소화’
“이 몸은 내가 아니다. 이 몸은 나를 가둘 수 없다. 나는 경계가 없는 생명이다. 나는 태어난 적도 죽은 적도 없다. 저 넓은 바다와 하늘, 수많은 우주가 다 의식에 의하여 나타난다. 나는 시초부터 자유 그 자체였다. 생사는 오고가는 출입문일 뿐이다. 태어나고 죽는 것은 숨바꼭질의 놀이에 불과하다. 그리하여 내 손을 잡고 웃으면서 잘가라고 인사하자. 내일 어쩌면 그 전에 다시 만날 것이다. 근본자리에서 당장 다시 만날 것이다. 삶의 수많은 길에서 우리는 항상 다시 만난다.” -틱낫한(베트남 스님, 평화운동가 명상가)
6월13일=1398(조선 태조7)년 오늘 목화를 중국에서 가져온 문익점 세상떠남(69세)
1917년 오늘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 개교
1951년 오늘 한국전쟁중 유엔군 3.8선 도달
1955년 오늘 이기붕 제50차 IOC총회(파리)에서 IOC위원으로 뽑힘
1968년 오늘 향토예비군법 시행령 공포
1993년 오늘 백남준 제45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인 첫 대상
1994년 오늘 북한 IAEA탈퇴 선언
1995년 오늘 북한-미국 쿠알라룸푸르 준고위급회담 타결 공동선언 발표
2000년 오늘 김대중 대통령-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평양, -6.15)
2002년 오늘 경기도 양주에서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 미2사단 궤도차량에 깔려 목숨잃음
2002년 오늘 제3차 동시지방선거 선거관리위원회 발족 뒤 가장낮은 투표율 48.9%
2017년 오늘 대구 단독주택 앞마당에 심은 바나나 열매열림
2018년 오늘 제7차 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압승, 자유한국당 참패, 보수텃밭 부산 울산 경남 광역단체장 더불어민주당 당선, 경북 구미시장 사상처음으로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2019년 오늘 경기도 양주에 효순미선추모공원과 추모비(소녀의 꿈) 세움
2021년 오늘 통일운동가 조성범 세상떠남(63세)
BC323년 오늘 알렉산더 마케도니아 왕 바빌론에서 병으로 세상떠남(31세)
1901년 오늘 스페인소설가 레오뽈도 알라스 끌라린 세상떠남(49세) 『레헨따(La Regenta)』(스페인 최초의 자연주의소설로 『돈 끼호떼』 이후 최고의 스페인소설로 꼽힘), 끌라린(Clarin)은 필명으로 ‘나팔’이라는 뜻
1944년 오늘 2차대전 중 독일 비행폭탄 V-1로켓 첫 발사
1960년 오늘 미국천문학자 칼 세이퍼트 자동차사고로 세상떠남(49세), 측광학·별과 은하의 스펙트럼·은하계 구조 연구, 특이한 형태의 은하인 ‘세이퍼트 은하’는 그의 이름을 딴 것
1966년 오늘 미연방대법원 성폭행용의자 에르네스토 미란다 무죄선고, 미란다 원칙 확립됨
1969년 오늘 미국 베트남주둔지상군 철수발표
1971년 오늘 뉴욕타임스 미국방부의 베트남전개입 극비문서(펜타곤문서) 폭로, 로버트 맥나마라 전임국방장관 작성, 역대 미국정부가 베트남전 정당화하려고 거짓정보로 국민 속인 게 드러남
1986년 오늘 ‘스윙의 왕’으로 불린 미국 클라리넷연주자·지휘자 베니 굿맨(77세) 세상떠남
1991년 오늘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직선대통령 당선
1993년 오늘 킴 캠블 캐나다 첫 여성총리 취임, 4개월뒤 물러남
2010년 오늘 중국 남부 폭우 홍수 사망381명 실종143명 이재민7천만명
2013년 오늘 미연방대법원 '인간유전자는 특허대상 아니다'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