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꽂혀서 하루종일 듣는 노래에요
https://youtu.be/Z2tv0GyQdL8?si=3u13dqyuJLkTZRze
지난달에 가슴 설레었던 데이트는 못했어요.
그 분이 갑자기 출장을 가게 되어서요..
서로 집이 가까우니 근처에서 차나 한잔 마시지.. 싶었지만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미루자더라구요…
오늘도 얼결에 시간이 맞춰져서 만날 수 있었어요.
가보고 싶었다던 핫플이 있다며 예약해서 맛있는걸 먹었어요
어차피 한동네 살아도 거의 못마주치고
언제 다시 볼 지 모르니까 오늘 하루만 쪽팔리고 튀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오빠 손을 잡았는데 뿌리치진 않더라구요?
연애도 해봤고 결혼도 해봤고 자식도 낳아봤으니
남은 생은 그냥 혼자 일만 하다가 가야지-하는 마음으로 살았대요
혼자 빈 집에 퇴근하는게 외로워도 괴롭다는 생각은 안했대요
근데 제 초콜렛과 고백을 받고서 자신도 절 좋아했다는걸 알았대요
그리고 ‘내가 왜 벌 주듯이 견디는 삶을 살려고 했지?’ 싶었대요.
좋아하는 사람 만나며 살아도 되는거 아닌가 싶었대요.
긴장해서 아침도 못먹고 왔는데 역시 밥은 안들어갔어요 ㅋ
레스토랑 바로 옆 카페엔 참 좋은 자리가 있더라구요
나는 오늘 온몸에 철판을 두르고 왔으니. 찰싹 붙어있었는데
같이 안아줬어요 헤헤헤헤헤헤헤헤
결론은요.
저 이제 짝사랑 아니에요
헤에..
헤에.. 꿈같아요
저 잘 살고 싶어요
헤헤헤헤헤헤헤>_<
첫댓글 어머♥♥설레요!!!!오늘부터 1일인가요?
축하드려요
저까지 행복해지는 글이에요.
두 분 좋은 인연 평탄하게 잘 이어가시기를 바래요 ♡♡♡
워매… 부러워서 눈 돌아갑니다.
가린 모습이지만 이 비쥬얼은 20대 커플 아닌가요?
조금 늦게 만났지만 이렇게 소중한 인연이 행복한 미래가 되시길 바랄게요.
오메나.ㅎ
이리 부러울수가요.
갑자기 사랑하고 싶어지는데 남자가 없네요.
부러워만 해야겠어요.
예쁜 사랑 하세요.^^
어머나 축하드려요. 글이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좋은 분과 좋은 만남 이뤄가시길 바랍니다. 어우 설레라... 제 가슴이 콩닥콩닥해요
어머어머 왜 내가 좋지? ㅎㅎ 두근두근 예쁜 만남이어 가세요~♡♡
꺄아♡♡♡ 마음이 몽글몽글하고 둥실둥실 떠오르는 기분이에요
넘넘 축하드려요 그 설렘 격하게 느껴보고싶네요 ㅋㅋ
20대 커플 같아요! 행복하세요. 🥰
넘 달달하고 좋아보여요. 행복하세요.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