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두산(678.4m)은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청평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지역을 더 쉽게 설명하면 대성리 유원지 뒷산이다.
이 산은 축령산(879m)을 모산으로 한다. 축령산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수레넘이고개에서 가라앉았다가 오독산(610m)을 들어올린 다음 파위고개에 가라앉았다가 곧바로 빚어놓은 산이다.
운두산 남릉은 대성리 합수머리에서 수동천과 북한강에다 여맥을 가라앉힌다. 운두산 주능선은 북동으로 이어져 깃대봉(643m)을 솟구치고난 후 조종천으로 스며든다.
본래 등산인들로부터 '은두봉'으로 불려온 이 산은 최근 가평군이 본래의 산이름을 찾아내 정상비석까지 세웠다. '은두' 라는 산이름은 '운두'가 와전됐던 것이다. 산 서쪽 수동면 입석리 주민들 중에는 정상이 헬기장이어서 '비행장', 또는 청평 방면의 깃대봉 이름을 따라 '깃대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이 산으로 가려면 축령산이나 서리산처럼 마석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했는데, 요즘은 서울 청량리와 잠실에서 시내버스가 마석을 경유해 산행기점인 운수리나 대성리까지 수시로 운행되는 등 대중교통편이 매우 좋아졌고, 또한 대성리로 하산하는 경우 수동천변 유원지에 식당들이 많아 시산제 장소로 이 산을 찾는 산악회들도 있다.
산행은 산행 들목 접근이 쉽고, 정상까지 거리가 짧은 운수리에서 시작하면 편하다. 운수리 수동면사무소나 우체국 앞에서 버스를 내려 면사무소 앞 수동노래방 삼거리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거나, 또는 면사무소 못미처 운수다방 맞은편 수동중앙교회 옆길로 들어가도 된다. 어느 쪽으로 가든 용화사 안내판 삼거리에서 만난다.
삼거리에서 동쪽으로 약 100m 가면 수동천을 건너는 파위교가 있다. 파위교를 건너 마을길로 8~9분 가면 입석2리 마을회관 앞 삼거리에 닿는다. '원적사 1km' 안내판이 있는 왼쪽 농로로 들어가 10분 거리인 축사 앞을 지나면 파위계곡으로 들어선다.
계곡 안으로 5분 가면 남양주시에서 세운 입산통제 안내판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약 15분 들어가면 원적사 입구 잣나무 거목에 닿는다. 오른쪽 계류 건너로 원적사가 보인다. 이 일대는 예전에 잣나무숲이었는데, 지금은 절 외에 여러 채의 펜션들이 들어서면서 아름드리 잣나무 몇 그루만 남아 있다.
잣나무 거목에서 직진, 뻐꾸기둥지펜션 뒷마당을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계곡길로 들어서게 된다. 수량도 많고 바윗덩이들도 자연 그대로인 계곡으로 약 25분 올라가면 파위계곡 아래로 입석리와 마석 방면 송라산과 천마산이 조망되는 양지바른 전망장소에 닿는다. 전망장소를 뒤로하면 지그재그 급경사길이다. 10분 올라가면 맞은편 계곡 아래로 아침고요수목원이 내려다보이는 파위고개에 닿는다. 계곡 위로는 대금산과 청우산도 보인다.
파위고개에서 남쪽 급경사 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30분 올라가면 운두산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조망이 막힘없이 터진다. 남동으로는 북한강 건너 뾰루봉이 멀리 왕터산 장락산 널미재 봉미산과 함께 보인다. 남쪽 화야산과 고동산 뒤로는 폭산 용문산 유명산이 조망된다. 남서쪽으로는 천마산과 백봉이 눈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천마산 북릉과 이어지는 철마산 능선 너머로 불암산과 수락산이, 더 멀리로는 북한산 보현봉 망경대 백운대와 도봉산 만장봉 선인봉 등도 조망된다. 북서쪽으로는 주금산과 축령산, 북으로는 현리와 운악산, 북동쪽으로는 청계산 귀목봉 명지산 등이 보인다.
하산은 남릉을 탄다. 왼쪽 청평면과 오른쪽 수동면 경계를 이루는 남릉으로 15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호명산 정상부의 호명저수지댐이 보이고 그 오른쪽 뾰루봉 조망을 즐기며 35분 내려서면 큰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바위지대 왼쪽으로 우회하면 산길은 U자로 패인 석문바위를 통과한다.
석문바위를 지나 오른쪽으로 바위지대를 우회해 벗어나면 다시 능선길로 이어진다. 바위지대를 뒤로하고 5분 내려서면 능선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 왼쪽 급경사 능선으로 발길을 돌려 15분 내려서면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오래된 산판길로 들어선다. 산판길로 5분 거리에 이르면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오른쪽(남쪽) 낙엽송숲 계곡을 따라 35분 거리에 이르면 수동천변인 대성리 오류동에 닿는다. 오류동에서 동쪽 수동천을 따르는 도로를 따라 약 40분 나오면 대성리 민박촌 30번 버스종점이다. 30번 종점에서 강남으로 가는 9205번과 1115번 종점인 경춘국도변 대성3리 삼거리는 10분 더 나와야 한다.
첫댓글 참석합니다...목요일아침에 반갑게 뵈어요...*^^^*
달덩이도 성상님 꼬리잡고 갑니다~~~~
나도같이 갑니다. 모두들 같이 갑시다. 신천역 08시 출발한되요.
지영이두가유~지하철이 빵구날지모르니까요~~기다려줘용~
승종도같이가요끈좀빌려줘요
오늘 참 좋았어요 낙엽이돌이 비에젖어잇어도 봉사자님들 우릴 행복하게해줘서 감사해요! 오늘 지영이해준 미순언니종민오빠에게도 감사해요 선인님들 사랑해요 늘 좋은날가득할거에요 지금은 힘들어도 알고보면 좋은일이있기위한 준비예요 주님의 계획은 아무도 모르지만 참 감사하더라구요 지나고보면 이유가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