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을 거슬러 잠시 걸어 오른 용추 폭포...
초여름의 용추계곡은 물줄기에 힘을 더해가며 굽이치며 흘러내려 암반위로 쏟아져 내린다.
깊은 흔적이라도 더 남기려 하는듯이...
끊임없는 물방울로도 충분하거늘 넘 급할 필요는 없지않은가?
▼ 용소폭포 (왕건의 촬영장소였던가? )
마지막 된비알을 힘겹게 오르고 나서야 대야산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화강암반위에 소나무... 그리고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
다소 따가운 햇살조차 싫기만 한 것은 아니다.
힘겹게 오른 정상, 능선길을 쉬 내려서기가 싫었던가? 능선상에서 점심식사가 이어졌고...
전후좌우로 시원하게 열린 시야 만큼이나 상쾌한 바람도 간간히 불어왔다.
정상에서 밀재로 이어지는 대간길은 참으로 아름답다.
빼어난 암봉이 솟아있는 것은 아니지만 은근하게 어울어진 암봉과 소나무의 어울림...
수도권의 명산인 도봉산의 그 것과 닮아있다.
그리 길지않은 산행시간 멋진 정상의 풍광 때문이던가 유독 여름에 자주 찾게 되는 곳...
그곳이 바로 대야산이다. 계곡의 아름다움이 한 몫을 하고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식사를 마치니 점점 산객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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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갔을때는 관광차 한대 없었는데 대단하네요...까만 쌀밥얻어먹고 온적있는데...여전하시네요 ...즐안산하세요*^^*
네 ! 대야산 용추계곡이 정말로 장관이였습니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