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3~4일이 지나면 발효가 될 것 입니다.
그때는 첫번째로 뒤집어 주시고 꾹꾹 눌러 다집니다(부피가 반으로 줄어듭니다)
저는 이때 냄새 때문에 아파트 복도에 내 놓았습니다.
발효냄새 때문에 추운 겨울날 저녁에 베란다 복도 창문을 열어놓고 했는데
아직 발효 진행중이라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
사육통 옆면에는 발효된 영양 발효가루가 반죽처럼 붙어 있습니다.
아직 습기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꾹꾹 누른다음 십자 드리아버로 영양톱밥에 구멍을 쑹쑹 냅니다.
한 30~40개를 냅니다.
그리고 다시 뚜껑을 덮고 일주일 뒤에 뒤집고 뚫고... 반복합니다. ^^
3~4일뒤 랩을 벗기니 사진처럼 허연 발효가 일어나서 멋진 영양톱밥이 만들어 졌습니다.
멋지게 손으로 뒤집습니다. 골고루 섞어 줍니다.
그리고 다집니다.
앞서서는 발효가 잘 일어나게 대충 다독거려 놓았지만 이제부터는 단단히 다져놓습니다.
랩은 씌우지 않습니다.
아마도 온통 발효냄새(막걸리 술냄새 비슷한 들쩍지근한 새콤한 냄새)가 납니다.
앞으로 한달동안 4~5회 해주세요...
냄새가 사라지고 회원님이 만든 자작 영양톱밥이 완성됩니다.
이번 제품의 이름은 '장금이 영양톱밥' 입니다. ^^
영양톱밥이 준비 되었습니다.
발효되면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시원하고 햇볕이 안드는 곳에 놓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톱밥을 눌러 다지지 않습니다. 대충 섞어 놓는 수준입니다.
사이사이 공기틈이 보이도록...
저는 22도 ~ 24도 사이에 놓았습니다만(아파트 실내온도) 더 낮추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3~7일에 한번씩 뒤집어 섞어 주시면 됩니다.
아마도 정상적이라면 3~4일째에 발효된 냄새(음...술냄새 비슷한 달짝지근한 냄새)가 납니다.
처음에는 신발장 위에 올려 놓았는데 냄새가 너무나서 아파트 복도에 놓았습니다.
계단식이라 복도가 밀폐되고 겨울이라 서늘하고, 햇볕은 안들었습니다.
한 열흘지나니 복도에 온도 술냄새...^^ 일단 성공입니다.
실패하면 코가 썩는 악취가 납니다(골이 띵해집니다. ㅠㅠ )
약 한달간 이 작업을 병행하면 발효냄새는 점점 사라지고 건조한 발효 영양톱밥이 됩니다.
그럼 영양톱밥을 만드는 회원님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
왕특대 톱밥통 위에 랩을 씌웁니다.
그리고 송곳으로 구멍을 15개 정도 뚫습니다.
발효열을 보호하는 차원도 있지만 부수적으로 잡충방지 효과도 있습니다.
급속한 내부열로 발효가 될것입니다(물방울 맺힙니다)
3일이 지나면 발효가 시작되므로 랩을 벗기고 영양톱밥을 눌러 다져야 합니다.
3일 뒤에는 벗기는거 잊지마세요. ^^
이제는 밀가루를 넣을 차례입니다.
밀가루는 발효톱밥 1kg당 300g 입니다.
집에 있는 체중계를 이용해서 무게를 달아보세요. ^^
비닐장갑을 끼고 썩썩 비벼서 섞습니다. 이미 찰기 + 습기가 있어서 조금 힘듭니다.
조금씩 파 나가면서 섞습니다. ^^
잘 섞기 위해 일단 이렇게 밀가루를 올려 놓습니다.
왕특대에 올려보니 대략 2c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발효톱밥 1kg 에 300g의 밀가루 입니다. ^^
곰표 밀가루는 부방부제, 무표백제이고 3kg 짜리를 샀습니다.
박력분이 발효가 잘되는 밀가루이기는 하나 슈퍼에서는 중력분밖에 없을 겁니다.
저도 할 수 없이 다용도 중력분을 사서 넣었습니다.
가격은 2천 6백원인 듯 했습니다(거스름 돈을 안 세었어요 ㅠㅠ)
나머지는 수제비나 해 먹어야 겠습니다. ^^
깍두기 보다 조금 작게 썰어 놓습니다.
영양톱밥 제조 상궁 서울두빈이가 썰고 넣고 있습니다. ^^
바나나는 발효톱밥 1kg 당 1개 입니다. 크기는 조금 큰거로 싱싱해야 합니다.
이거 준비하느라고 한밤에 슈퍼에 다녀왔는데 열 몇개 달린 바나나가 3천원도 안되더군요.
5개를 넣고 나머지는 저하고 두빈, 승현이가 먹었습니다. ^^
발효톱밥위에 골고루 뿌려 놓고 역시 사정없이 톱밥과 썩썩 비빕니다.
한곳에 몰려잇지 않도록 골고루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써 수십번 비비고 있습니다. ㅠㅠ
부엽토는 일반화원이나 꽃집에서 판매합니다.
주의하실것은 성분확인입니다.
제가 여러가지를 보았는데 성분중에 계분(닭떵), 돈분(돼지떵)은 피해주세요. ^^
보이는 부엽토의 성분은 부엽, 톱밥(무슨 톱밥인지 모르지만...), 발효제 단 3가지입니다.
마침 화원주인이 쓰다남은 1.5kg이 있어 1천원 주고 샀습니다.
3kg 에 2천원입니다.
이름이 상토 입니다(시껌한게 맘에 듭니다 ^^)
비율은 발효톱밥 1kg 당 300g 입니다.... 역시 벅벅 비벼야 겠죠? ^^
부엽토를 넣으면 풍뎅이류에게는 더욱 짱이죠...(사슴이도 좋아합니다)
물은 머그컵으로 발효톱밥 1kg 당 한 컵과 요구르트(매일 요구르트) 1개 입니다.
이번에는 5kg 제작이므로 각 물 5컵과 요구르트 5개를 섞습니다.
물은 정수기물의 정수물을 사용했습니다.
수돗물은 염소의 우려가 있어서요... 아니면 일반 생수도 좋습니다.
주의하실거는 일반발효톱밥이 이미 물기를 가지고 있으면 한컵을 뺍니다(4컵만 넣습니다)
건조상태의 발효톱밥에는 5컵을 넣습니다.
요구르트는 변동없이 5개를 넣습니다.
미리 물하고 섞어 놓은 혼합물을 골고루 뿌립니다.
제가 사용한 발효톱밥은 용산 발효톱밥인데 이미 습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5컵 준비 했다가 한컵 양을 뺐습니다.
혼합물을 넣고 뭐 하겠나요? 썩썩 비벼줍니다. 골고루 섞이도록....
앞으로 톱밥 섞는다고 반 죽음 상태에 빠질것입니다. ^
이번에는 회원님이 만들고 싶어하는 자작 영양톱밥 제작에 들어갑니다.
영양톱밥은 대형 풍뎅이 유충 사육에게 특히 좋습니다.
왕사슴 유충에게도 특효입니다.
사용톱밥은 용산 발효톱밥입니다. 하지만 메이커에 관계없이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발효톱밥이면 됩니다.
다른 전문 고가 톱밥은 사용을 필요없습니다. 일반 발효톱밥이면 됩니다.
바나나는 필리핀 산 입니다. 푸헬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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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해요 좋으 ㄴ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