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홍성.청양군 저수지를 돌아보고 .......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 홀로 사는 즐거움 -
이번에는 교주의 소시적 낚시의 추억을 잠시 되살려봅니다
토요일! 추석에 성묘를 못해서 성묘차 간단히 챙겨 들고서
홀로 길을 나선다 이번주에는 인천지부의 정출이 있어서 정출지가
오데 좋은곳이 없을까 하고 탐색도 해보기로 하면서......
가는길에 잠시 신양수로에서 멈춰서 주변을 둘러 본다
이곳은 가을철의 붕어낚시 메카로 손꼽히는 곳
신양수로 보
어느팀 에서 정출을 나온 듯 하다
건너편으로는 차가 진입할수도 있어서 차에서 바로 낚시가 가능한곳
건너갈려면 빙빙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조황은 체크를 못하였으나
조사님들의 자리엔 살림망이 모두 담가져 있다
신양수로를 뒤로하고 먼저번 조행기를 올렸던 여래미지로 가는중
농부의 경운기가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가고 있다 그뒤를 졸졸 쫒아서
이곳은 먼저번에 소개를 했던 곳이기에 그림만 몇장으로 대신하고
그사이 배수가 많이도 됐구먼 약 2m정도
충남 청양군 비봉면 00리 00부락
한부락에 친구가 8명이 있었다 남자애가 5명 여자애가 3명
그중에 낚시를 좋아하는 친구는1명 일명 삐뚤이라고(고개가약간옆으로
삐뚤었음) 그래서 우린 삐뚤이라고 별명을 지어 불렀다
교주별명은 범생이....ㅇㅎㅎ 뻥 (친구들한테 물어볼수도없잖아)
삐뚤이는 나하고 곧잘 낚시를 잘다니곤 했다
어느날 방과 후 아마도 기억으로는 중2때인 것 같다
교주가 삐뚤이를 꼬셔서 그동네 친구 둘하고 4명이서 지금의
용천지로 낚시를 갔다 (요긴 네비에도 나와있음)
낚시대라고 해봐야 대나무를 꺽어서 만든 것 이지만...
삐뚤이네 집 뒤에도 대나무 밭이 있었다
우린 네명이서 밤에 쐬주도 한잔했지 아마도 선양소주로 기억한다
안주는 그동네 친구가 몰래 지네 부엌에서 슬쩍 해온것과 주변마을
어느집에 닭장을 털어서리
물과 닭만 넣고 백숙을 했는데도 그맛이란
여지껏도 그런 백숙맛은 못느껴 봤음(서리한 것 이라서 그런가?)
하옇튼 싸가지 하고는 이때부터 싹수가 놀놀해가지고 서리
다먹고나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데 저멀리서 후레쉬 불빛이 우리를
향해서 오고 있는게 아닌가 야 튀자 하고 낚시대고 뭐고 다놓고튀었지
그동네 친구들은 집으로 나하고 삐뚤이는 앞뒤안가리고 튀었지 한참을 뛰다가보니
집까지 갈 걱정이 태산이라......용천지에서우리마을 까지는 거리는 가까운데
도로를 따라갈려면 뱅글뱅글 돌아서 가야되기 때문에 무진장 멀다
할수없이 산을 넘기로 했다 오밤중에 삐뚤이하고 산길을 넘어 집에 오는데
왜그리도 무섭고 사지가 후덜 거리든지..... (그렇다고해서 오줌까지는 안쌌음)
왜냐하면 그산이 우리동네에서 젤로 높고 험하걸랑
대낮에도 어른들도 혼자 다니길 기피하는곳 길도 제대로 없다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에는 그산에 악어도 살았었다는데...
아니 뭬야? 산속에 악어가.........뻥하고는 ㅉㅉㅉ
한넘
동네친구 세넘은 지금은 없다 아니 보고 싶어도 못본다
결혼후에 온양에서 사진관 오픈하고 운전면허 따고 차를사고 일주일 만에
부인과 어린 딸만 둘을 남겨놓고서
열차사고 온양 건널목에서 그만.....ㅠㅠ
그리운 친구야....
삐뚤이도 못본다
시골에서 계속 영농후계자로 지역발전에 기여를 했는데
일을 마치고 밤에 부인과같이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 마실을 다녀오다가 마주오던
트럭과 정면충돌 그자리에서 그만 .....
다행이 부인은 중상만 입고서....
보고싶은 친구야
낚시를 좋아하는 친구넘들
86년쯤인가로 기억이 되는데 당시엔 충주댐 명성이 대단했음
성인이 된후에 차도없고 버스타고 낚시가방 둘러메고 충주호에 낚시를 갔는데
오밤중에 언놈이 옆에와서 낚시좀 한다고 하길래 그러라고하고
공손히 예의을 지켜 자리를 조금 비켜주었는데 아침에 보니 세상에나그넘이지 뭡네까
월매나 반갑든지 지금은 이넘도 반은 낚시미치광이가
돼있답니다 교주보다 한수위 지금 이넘 레저용 차량 사업을 하고 있다
한 대에 7천만원씩 한대나 언젠간 한대 강탈 해야쥐 ㅎㅎ
다른 또 두넘
이두넘은 낚시는 좋아도 하지만 제사보다는 젯밥에만 관심이
많은넘 낚시가면 매운탕하고 이슬이를 월매나 좋아하는지 그맛에 낚시를 가자고 하는넘
지금은 대기업에 다니다가 퇴직하고광명에서 무역업을 하고있고 또다른 한넘은
일산에서 지가 좋아하는 당구장을 하고 있다
(이넘당구가500이다 교주는이넘 절반 ㅋㅋ)
내가 낚시를 가서 많이 잡으면 가끔 갔다 줬었는데 지금은 그럴여유도
없이 이놈의 세상과 생존의 전투를 벌이느라.....
또 한넘
이넘은 인천에 살면서 재작년 까지도 낚시를 같이 다녔었는데
이넘도 못본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병마와 싸우다 그만 저세상이그리도 좋은지
이세상을 하직하고 하늘나라에서 지금쯤 지가 좋아하는낚시에 푹빠져 있을 것 같다
그넘이 누워있는곳은 고향 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에 깊이 잠들어 있다
보고싶고 그리운 친구야~~~
상급학교 진학문제로 모두들 뿔뿔이 헤어졌지만 방학때만 되면 모두들
고향으로 내려와 모여 낚시를 즐겼었는데.....
저번에 월도사님이 가셨던 파계천 우리는 이곳을 엄서보라한다
바다하늘산님이 일전에 가셨던 별티저수지 하며 쎄우 쏴 다녔었는데....
반경 3km 주변에 소류지가 아마도 20개는 될듯함(거의산속)
아~~~다시못올 그리운 시절이여............
낚랑님들도 고향이 시골이면 아마도 이러한 추억들이 있을줄...
가끔은 소시쩍 추억에 젖어보곤 하시지요? 다시못올 추억이지만
지나온 그때가 무척 그리울때가 있답니다
요기는 2년전에 무지하게 재미를 본곳인데 이위로 산속으로 약 1km는
더들어 가야되는데
어느날 갑자기 요렇게길을 막아놨다 모두가 꾼들의 자업자득인 것이려니
하고 쓸쓸히 발길을 돌린다 쓰레기 문제 아무리 강조해도 안지켜집니다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됩니다
예당저수지의 최상류 동산교 위에서 상류를 보면서
하류의 모습
오른쪽으로 대회장 모습
동산교 낚시점이 보이네요
이곳은 광시면 소재지
면소재지에 모두가 정육점 뿐이다
지나칠려니 고기굽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게 허기가 갑자기 발동
전에 영남지부에서 정출시 요기에서 냠~냠~
팔묜님.해창만도사님등.........
고향에들러 잠시 성묘를 마치고 다시 터를 물색중
주의사항
이곳은 아직 배수를 안했네 만수다
하류권에 몇안나오는 포인트
중류에서 하류권을 보고
이곳도 산속이라서 민가가 한 채도 없다
밤에 혼자서 낚시하기에는 담력이 필요한곳이기도 하다
최상류에 꾼이 한분 낚시를 즐기고 있다
방금전 도착했다고 하며 이바구좀 잠깐 까보니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고 하며 4년전
저수지보강 공사를 하여 지금은 씨알이 일곱치정도 밖에 안나온다고 한다
다시 근처의 소류지로.....
이곳은 전자에 밝힌 친구녀석이 누워 있는곳 이기도 하다
제방 좌측권
조사님이 두분 계셔서 가보니 여기도 아침에 왔다고 한다
가끔 들리신다고.....씨알은 7~에서 월척급까지 낚인다고
여기도 산속이다 저위에 보이는 집 달랑 한 채
다시 발길을 돌려 오던곳으로 가는중 그림이 좋아서 잠시 멈추어서
행정지
이곳은 익히 널리 알려진곳이도 하다
이곳은 전에 조그마한 저수지였는데
한참전에 제방공시를 다시하여 큰저수지로 만들어졌다
그이후로 예당지와 더불어 붕어낚시의 메카로 꼽히는 곳이다
좌측골의 모습
교주는 이곳에서 터를 잡고 하루를 유하고자 한다
오늘의 전투준비 완료
진지구축하고 나니 두시반 서둘러 허기진 배를 채우고나서
본격적인 전투시작 잠시후 지롱이에 요딴넘들이......
옥수수로 전면교체 하면서 씨알이 굵어진다
증명사진을 찍자니 싫다고 앙탈을 부리다 그만 주딩이가 찢어져서
그만 피가..... 조금있으면 고향으로 돌려보내 줄텐데.....ㅉㅉㅉ
잠시후 4칸대의 찌가 오르락 내리락 거리더니 하늘을 향해 솓구친다
교주가 이를 방관할 리가 없지 휙~ 순간 팽하고 피아노줄 소리가
나면서 이넘이 교주님 안녕하세요 하면서 인사를 하며 나온다 32cm
30분후 다시 똑같은 상황 어랍쇼 이번에는 우리 신도녀석급 이다
헌데 조심스럽게 물위로 들어올리는 순간 파다닥 몸부림을 치더니
그만 용왕님 곁으로 쏜살같이 줄행랑 치고 만다 아~~~허전함
잠시후
그두녀석이 찌로 하늘님의 엉덩이를 자극했는지 갑자기 비가
후두둑하고 쏱아진다 ㅠㅠ
이번에는 다시또 나와봐라 하면서 뜰채도 펴놓고 만반의 준비를
그러나 이후로는 녀석이 다시는 오지 않았다
아마도 지네 친구들한테 교주가 왔다는걸 고자질한것 같았다
그러기에 한번 놓치면 그이후로는 낚시가 안되는걸까?
주변의 포인트를 탐샘하여 그림 몇장을...
멋진 포인트가 많이있다
이쪽골의 수심은 약 1.5m권
중류권으로 접어들면 갑자기 수심이 깊어진다
그렇게 밤을 맞이한다
밤 12시까지 하고 막걸리를 한잔 했드니 눈꺼풀이 짓누른다
에이~ 쿨쿨 음냐 음냐 zzzzzzzzz
교주의 총조과 제일큰넘이 32cm이고 아홉치 그 외 넘들
4짜 돼서 다시마날 것을 각서로써서 공증받고 고향으로 보냄
일어나 눈을 떠보니 6시다
에고 다시 채비정열 몇수 더하고 8시부터 철수준비
차에 짐을 챙겨 넣고 시동을 거니 이론 밧데리가 ㅠㅠ
저녁에 라디오를켜고 잤드니 스몰등이 켜져 있었는줄도 모르고....
보험사로 콜 시동걸고 10시반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니 12시
씻고 인천지부에 보고서 작성하여 올리고 맥주한캔 따서먹고 다시zzz
요번에는 아무곳에도 뗄레뽕 안했음 ㅎㅎ
길고도 잼 없는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빨리 쓰다보니 정신없이 앞뒤 안가리게 됐네요
씨~~이~~익 웃음 한번 짓고 가세요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웃는 집안에 복이 들어온다
일노일노일소일소(一怒一老一笑一少)
한번 화내면 한번 늙어지고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진다
교주가 만든 웃기는 퀴즈
왕배스 10마리가 물속에서 일렬 종대로서서 나잡아봐라 하며
혓바닥을 낼름거리며 약올리고 있다 이론~~~ 제길헐 열받네
교주가 잽싸게 낚시가방을 뒤적거려 총을 꺼내들고 정면에서 배스를 조준해서“따앙”
방아쇠를 당겼는데 어랍쇼 맨뒤에있는 녀석이 고꾸라졌다
그것도 목구멍에 총상을 입은채로...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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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녀석이 총알이닷 하면서 뒤로 전달 전달을해서 연속적으로 피했는데
아홉번째 녀석이 배스꾼에게 잡혔다가 주딩이가 찢어져서 발음이 새어 그만 콩알이다
라고 하는 바람에 마지막 녀석은 이게 웬 떡이냐 하고
받아먹으려고 주딩이를 있는대로 아~~~하고 벌리다가 그만
껙 꼴 락 ㅇㅎㅎ
말이란 여러 사람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달이 되다보면 반드시
왜곡되게 되어있다 조행기 올리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서리....
오늘의 조황정보
일시: 2011.09.02 ~09.03
위치: 충남.예산군.홍성군.청양군소재 소류지탐사
동행: 단독출조
낚시대: 4.0. 3.6. 3.4. 3.2. 3.0. 2.9
수심: 1.5m ~ 2.0m
채비: 일학채비 외바늘 돌돔바늘10호
미끼: 캔옥수수 2~3알
조과: 32cm 아홉치외 다수
참고사항: 식물성미끼에는 잔챙이 동물성미끼에는 구구리
항시 읽어주신데 감사드리고 댓글에 힘을 더합니다
모든님들 늘~~ 건강하시고 댁내 행복이 영원하시길....
첫댓글 우째 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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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을 가운데로 정열하고 어느글은 좌측으로 정열하고 했드니 그런가 보네요
잘됐나 모르겠네요
그림은 멋있는데 글을 다 이해못해용~~~~~~우째든 함 던져 보고푼곳이 많이 있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많은곳을 다녀오셨네요,, 감사함니다,
꼬리글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 수고 하셨구요 ~~~
잘보셨다니 고맙습니다
지난 추억속에 즐거움과 행복했던 순간만 기억하시고 시간에 흐름속에 아픈기억들은 묻어버리세요,,
당구장 하시는 당구 고수님,, 빨리 쾌차하시여 교주님과 낚시도 즐기시고 매운탕에 쐬주도 한잔 하시길~~빠른 쾌차 기원합니다,,, 오래오래 낚시로 인해 행복하세요,,멋진글 감사합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