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3~7.6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첫번째 여행했던 편백나무숲의 매혹에 이끌려 또 편백나무숲으로 향했다
그러나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7월3일부터 6일까지 우리의 여행기간 내내
남부지방에 장마소식이다
이미 예약을 해놓은 터라 어쩔수 없이 7.3일 일부 예배를 드리고
9시경에 출발했다
날씨는 하늘의 운명에 맡긴채...
출발은 순조로웠다
차도 하나도 막히지 않았고 휴게소 한번 들리지 않은 채로 달렸지만
충청도를 지나 전라도가 가까워지니 일기예보대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인애의 희망적인 한마디...
놀러다닐때 날씨때문에 고생해본적이 없단다
인애의 말에 희망을 걸며 여행을 시작한다
우리는 점심을 주먹밥으로 싸서 예전에 가서 너무 좋았던 우리의 아지트에서 점심을 먹고 3시에
펜션에 입실하기로 계획을 세웠지만
비가 내리는 바람에 차안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펜션 도착시간 12시10분
사장님이 막 청소를 끝내셨다
우리는 기다리지 않고 펜션으로 입실할 수 있었다
이 또한 우리한테는 행운...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려하니 장대비가 장난아니다
시원한 빗소리를 감상하며 먹는 밥맛도 꿀맛...
점심을 먹고 심심하여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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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저녁준비를 하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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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니 빗줄기가 잦아들어 일찍 저녁을 먹고 산책길에 올랐다
산책을 마치고 오니 다시 빗줄기가 장대비로 변했다
우리는 여러번 행운아다
다음날 아침 날씨는 꾸물꾸물하지만 우리가 어찌 집에 있으랴
우산을 들고 산책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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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잔뜩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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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펼쳐진 편백나무숲으로 들어왔다
사진으로 모든 전경을 담을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심호흡도 하며 맘껏 편백나무의 향취를 흠뻑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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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간식시간이다
우리의 먹거리는 모두가 최서방이 준비한다
영원한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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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표정이 특급이다 ㅋㅋㅋ
내 머리가 엄마 머리를 덮어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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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먹고 내려가는 길에는 비도 간간히 온다
우산을 쓰고가는 운치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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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김치김밥으로 배를 만땅 채운후
막간을 이용하여 게임에 전념한다
우리가 집에 돌아오니 또 장대비가 쏟아진다
도대체 우리의 행운이 어디까지일까?
여행 셋째날이다
날씨는 약간 희망적으로 보인다
오늘은 축령산으로 일정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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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으로 가는 표시로 들어오니 온 사방이 편백나무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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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길을 연초록의 나뭇잎이 터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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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즐거운 간식을 먹는다![](https://t1.daumcdn.net/cfile/cafe/2119D23957903771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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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을 정복하고
하산하는 길은 해도 나며 날씨가 개이는 듯 했다
그러나 팬션에 거의 도착할 무렵 해와 함께 비가 내린다
팬션에 도착하니 또 장대비가 쏟아진다
정말 알수 없는 날씨다
오늘도 김치김밥과 야채샐러드로 점심을 거하게 먹고
저녁설겆이 담당 정하기 게임을 했다
저녁을 먹은후에 산책이 예정되어 있는데
좀처럼 비가 그치지 않는다
그래도 내일이면 팬션을 떠나야 하기에
우산을 들고 산책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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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세차게 내렸다가
약하게 내리기를 반복하여
우리는 목표지점에 다다르지 못하고 하산했다
이제는 우리가 떠나는 날이다
꾸물꾸물한 날씨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새벽같이 아침을 먹고
편백나무의 정기를 담아가고자
아침 산책에 나섰다
축령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편백나무숲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모두가 심호흡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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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숲의 정기를 아쉬워하며 집에가기 위해 하산했다
나의 병원시간 때문에 9시15분에 팬션을 출발하여 집으로 고고...
장마기간 이었지만
비를 피해다니며
날씨와 상관없이
맘껏 즐기고 온 여행이었다
첫댓글 어땠을지 상상이 된다 ㅎㅎ
정상까지 정복하구...체력이 받쳐줘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