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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아래 빈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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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사랑방 스크랩 아줌마가 되지 말고 사모님이되자!
미인약속 추천 0 조회 74 06.10.14 20:0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아줌마’가 아닌 ‘사모님’이 되자!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멋진 그녀

뒤에서 “아줌마!”라고 불렀을 때 뒤돌아보고 싶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혹시 나를 부른 건 아니겠지?’라고 소심하게 움츠리며 앞만 보고 빨리 걷거나 “왜 ‘아줌마’라고 부르냐?”고 따졌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갖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소모적인 ‘아줌마’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자. “김 기사아~” “운전해!”라고 말할 기사가 없더라도, 남편이 몇 십억 자산가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마음과 태도를 바꾸면 누구나 ‘사모님’이 될 수 있다. 나와 우리 가족만 챙기는 아줌마에서 벗어나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여유를 가진 사모님이 되어보자.


아악! 이것만은 제발~ 반면교사 ‘아줌마’에게 배운다!

원래 뜻은 그렇지 않지만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아줌마’라는 단어 속에는 좋지 않은 감정이 섞여 있다. 남의 발을 밟고도 사과할 줄 모르는 무례한 ‘아줌마’ 때문에 짜증났다면, 같은 상황에서 나부터 ‘사모님’처럼 행동해보자. 드라마에 나오는 중년 연기자처럼 힘들게 콧소리를 내라는 게 아니다. 그저 상식적인 예의만 지키면 된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사모님의 기본이니까.

Situation 1 대중교통 이용시

아줌마는... 발을 ‘콱’ 밟은 후 ‘아야~’소리 내는 피해자를 이상하다는 듯 멀뚱 쳐다본다. 비 오는 날 우산 끝으로 앉은 사람 엉덩이를 쿡 찌르며 뒷자리를 탈취한다. 차가 흔들릴 때 손잡이 제대로 안 잡고 옆 사람에게 털썩 매달려 육중한 몸무게를 의지한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잘 안 들려~ 크게 말해!” 외치듯 웅변하듯 이어가는 휴대폰 통화. 들어보면 별 내용도 없지만, 그녀 빼고 다른 사람에겐 다 들린다.

사모님이라면... 타인과 몸이 닿아 불쾌감을 주었다면 ‘미안합니다’라는 한마디를 잊지 말자. 상대방은 ‘괜찮다’고 화답할 것이다. 겨우 다섯 글자로 당신은 교양 있는 사모님이 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엘리베이터 안처럼 통화하기 어려운 장소에서는 통화를 자제하는 게 기본. 어쩔 수 없이 받아야 하는 전화라면 “차 안이니 조금 있다 다시 걸게요”라고 양해를 구하고 통화를 끝낸다.

Situation 2 헬스센터나 찜질방에서

아줌마는... 뒤에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사지 기계에 맨발을 턱하니 올리고 “어~어~” 소리를 내며 시원하게 즐긴다. 헬스센터에서 총각 트레이너만 보면 뛰어가서 굳이 “밥을 사겠다” “지금 당장 체지방 검사를 해달라”고 쓸데없이 말을 붙인다. 사람이 많지 않은 찜질방, 벽을 보고 누운 그녀에게서 ‘부웅~’소리가 울려 퍼진다. 놀라서 쳐다보니 “사람이 있었네…” 하며 나간다.

사모님이라면... 자기보다 나이 어린 사람이라도 상대방에 대한 존댓말은 기본. 여럿이 이용하는 시설물은 상황을 봐가며 적당히 즐긴다.남이 하는 건 못마땅하고 자기가 하는 건 모두 괜찮을 거라는 믿음은 아줌마의 전유물.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관대한 마음가짐이 사모님의 특징이다.


Situation 3 물건을 살 때

아줌마는...
알뜰장터에서 묻지도 않고 적힌 가격보다 몇 천원 적은 돈을 휙 던지고 물건을 들고 가버린다. 고가의 물품을 구입할 때 애프터서비스나 다른 조건을 확인하려 하기보다 가격만 절반으로 깎으려고 한다. 반말부터 해야 기선을 잡는다고 생각한다. 주유소나 식당에서 종업원에게 반말을 예사로 한다. 온갖 있는 척은 다 하고 옷은 몇 백만원짜리를 입으면서 파마 몇 만원이 비싸다고 깎아달라고 한다.

사모님이라면... 알뜰살뜰함은 주부의 미덕이지만, 물건값을 절반으로 깎는 것이 알뜰함의 표상은 아니다. 흥정은 할 수 있지만, 무조건 반값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서비스 업소에서도 반드시 팁을 줘야 사모님 소리를 듣는 건 아니다. 그곳에 있는 스태프에게 반말을 하는 게 아니라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면 그게 바로 사모님 매너.


거울보고 체크하자! 남자들이 말하는 '아줌마'

1.
불룩 솟은 아랫배
2. 큼직한 기저귀 가방
3. 부스스한 머리
4. 앉았을때 보이는 낙하산 같은 속옷
5. 먼저 앉으려고 빈자리에 휙 던지는 가방
6. 어디든 앉을때는 무조건 신발 벗고 양반다리
7. '잘 안 들려, 크게 말해!' 사람 많은 곳에서 통화

여성조선
진행_이덕진, 신경원 기자  사진_정태석, 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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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10.15 11:04

    첫댓글 나도 아줌만데.... ㅉㅉㅉ

  • 06.10.15 11:51

    아....다행이다...내는 저글로 보마 아직 완전한 아즘은 아니네.....신경 써야쥐...혐오감 주지 않도록....

  • 06.10.15 12:13

    1번만 해당되네 이정도면 난 아줌마 아니징요? ㅎㅎ

  • 06.10.17 17:44

    저두 양반다리 잘하는데...

  • 06.10.30 19:05

    아직은 해당 안되지만 조심해야지여^^

  • 06.11.05 23:10

    아줌마를 왜 쳐지는 이미지로 생각..이상...그리고 사모님은 알다시피 선생님의 부인을 이르는 말...아줌마의 높인 이미지로 사모님은 좀...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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