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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in Cinema┨ 우연과 운명 사이... 세 청춘의 발칙하고도 몽환적인 로망스 < 레이니 데이 인 뉴욕 > 속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3악장, Everything happens to me
이충식 추천 0 조회 594 20.05.27 13:01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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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5.27 13:46

    첫댓글 'Misty'
    - 에롤 가너 콰르텟
    https://youtu.be/AA2_6kS45E0?list=PLTsS7_vintJeE5yWAx076Qr0AjyXj9Qbq

  • 작성자 20.05.27 13:48

    < 레이니 데이 인 뉴욕 > 재즈 투어 영상
    https://youtu.be/Qik43pJW7Vs

  • 작성자 20.05.27 17:12

    < 레이니 데이 인 뉴욕 > 은 이전까지의
    우디 앨런 필모그래피에 비추어 볼 때
    그의 뛰어난 작품이라 말하기는 어렵죠.

    세 청춘의 통통 튀는... '우연과 운명
    사이의 발칙하고도 몽환적인 로망스' 를
    92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담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정체성을 고민하는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본질을 깨닫게 되고,

    자기와 비슷한 취향과 생각을 지닌,
    운명의 상대를 찾는 것으로 귀결되는
    결말은...

    우디의 대표작 < 미드 나잇 인 파리 > 와
    매우 흡사합니다.

    그가 즐겨하는 배경과 캐릭터의 덜 정교한
    반복이라고 평가를 받을 만 하지요.

  • 작성자 20.05.27 17:13

    한편... 이 영화는 제작된 미국 본토에서는
    개봉되지 못했습니다.

    우디 앨런이 입양한 딸 딜런 패로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북미 배급사였던 아마존 스튜디오가
    개봉 취소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죠.

    개츠비 역의 티모시 샬라메는 의혹이
    불거진 후,

    우디 엘런과 작업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히고 영화의 출연료를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앨런의 치명적인 성추문으로...영화에
    대한 완성도와 관계없이 관람을 꺼리는
    관객이 적지 않겠지만,

    이를 차치하고 본다면 볼만한 영화임에는
    틀림없지요...

  • 작성자 20.05.27 17:16

    오후 6시 1분 전...

    개츠비는 비내리는 '센트럴 파크 델라코트
    시계' 아래에서 새롭고도 강렬한 떨림의
    운명적 상대 첸을 기다립니다.

    우디의 대표작 < 미드나잇 인 파리 > 에서
    주인공 길이,

    비 내리는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를 걷다
    같은 취향의 여성 가브리엘과 재회하는
    것처럼 말이죠.

  • 작성자 20.05.27 17:18

    영화 < 레이니 데이 인 뉴욕 -
    A Rainy Day in New York > 예고편
    https://youtu.be/Fmb1GzXvDC4

  • 작성자 20.05.27 17:20

    'Everything happens to me'
    - 티모시 살라메 노래(코널 폭스의 피아노)
    https://youtu.be/lNF9rWdnrQ8

  • 작성자 20.05.27 17:24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Op.18 중 '3악장 Allegro scherzando'
    - 알렉시스 바이센베르크 피아노
    카라얀 지휘 베를린 필하모니커
    https://youtu.be/FNHVqjgykoI

  • 작성자 20.05.27 17:27

    문화포식자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온갖 문화.예술적 지식을 과잉(?)
    섭취한 개츠비...

    덕분에 그는 박학다식한 대학생이
    되지만,

    어머니의 가식적인 사교 행위에
    반발감을 가지게 되죠.

    어머니와 유일하게 의견이 맞은
    거라곤...

    은행장 딸로 금수저 출신의 여자친구
    애슐리와 결혼을 해야 한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 작성자 20.05.27 18:18

    < 레이니 데이 인 뉴욕 > 의 타이틀 롤
    개츠비가 여자친구 애슐리를 떠나보내고
    챈과 운명적으로 맺어지는 엔딩은...

    그레타 거윅의 < 작은 아씨들 > 속
    결말 프레임과 자못 닮아있지요.

    '모순적 갈등의 조화' , 그 중심 축엔
    두 영화에서 개츠비와 로리 역을
    연기했던 '티모시 샬라메' 가 있습니다.

    네 자매 중 막내이지만 영리하게 세상을
    누구보다 잘 헤쳐나가는,

    어쩌면 제일 어른스러운 에이미
    (플로렌스 퓨 분)...

    그녀는 타고난 재능 뿐 아니라 짝사랑하는
    로리까지...늘 언니 조(시얼샤 로넌 분)의
    차지였던 것에 열등감으로 고통받았죠.

  • 작성자 20.05.27 18:20

    그토록 간절히 바랬음에도, 뜻밖에 조를
    대신(?)해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엉뚱한 쾌활남 로리를 향해 부르짖습니다.

    " 그만 둬! 그만 둬! 나는 모든 일에서
    조에게 언제나 밀려왔어.

    네가 언니를 가질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네가 정착할(settle) 수 있는 사람은 되지
    않을거야!

    그러지 않을거야,

    평생을 사랑한 너지만 그러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로리의 진심을 알게 된 에이미는
    부자집 가문과의 정략 결혼을 거절하고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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