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4일 날씨: 맑음
코스:추풍령~금산~들기산~사기점고개~작점고개~무좌골산~용문산~웅이산(국수봉)~민영봉~큰재(19.4km. 7시간)
용문산 정상석
청풍명월의 고장 충청도 추풍령에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합니다.캄캄한 새벽에 여명이 내려 오고 있내요.
"구름도 자고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 가수 남상규의 추풍령 노래가사 처럼 산이 높다보니 구름도 바람도 쉬어간다고 할 정도 입니다. 구미로서는 추풍령이 바람막이 역활을 충분히 합니다.
금산. 일제 강정기부터 2005년까지 철도 갱석과 자갈을 채취하여 금산의 반이 잘려나갔다. 백두대간중 홰손이 가장 심한곳 이라고 합니다.
문화유산뿐 아닌 자연도 시절 상흔의 아픔이 있내요
들기산 정상목
사기점 고개(390m) .고개남쪽 봉산면 사기점리는 옛날 사기를 구워 팔던 마을에서 고개이름이 명명 되었다
10구간 진행 6.7km지정에서 임도를 만나면, 산쪽으로 직진하지 말고, 임도길 왼쪽 10분정도 진행, 우측 시그널 많은 곳으로 들어간다.
주변은 축사가 있어서 분뇨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임도길 내려오니 KT상주 난함산 기지와 용문산 기도원이 주변에 있다.
난함산은 일출명소로 유명하고 비박하는 분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작점고개 생태 터널의 우람한 모습. 경북과 충북의 경계가 되기도 합니다.
백두대간 작점고개(능치재.340m) 입니다.
유기와 관련되고 장수마을로도 유명합니다
참새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참새 "작(雀)"과 유기점포가 많아 가게 "점(店)"자를 따서 작전이라 마을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작점고개 구 정상석 모습
무좌골산(474m) 정상석
용문산 정상석.1940년 나운몽 목사가 입산하여 기도원(애향숙)을 세운뒤 일대를 개발하고, 초창기는 일제치하 설움에서 오는 계몽운동의 일환으로 출발, 지금은 기도원 운용으로 면모 바꿈.
용문산에서 웅이산은 작은 오르막 내리막을 4개정도 좀 힘든 구간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
이번 코스는 쉽다고 하지만 그래도 "백두대간 쉬운 산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회춘하신 삭다리 형님 부부의 행복한 모습에서 인생을 배웁니다.
산동무 영시기님의 스마일을 배웁니다.
웅이산(국수봉). 중국의 웅이산과 같은 시초가 난다고 하여 웅이산 이라고 하며, 상주의 젖줄인 남천(이천)의 발원지다. 이곳에서 배낭떨이 하고 날머리 큰재로 출발한다.
웅이산 정상석
멀리 산그리메가 가을하늘과 조화롭게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산행내내 시원한 바람이 피부를 까칠하게 해준다. 몇일전까지 대간길 구슬땀을 많이 흘렸는데 지금부터는 산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오늘 불편한 다리에도 불구하고 포기 없이 올라오신 "이슬이님" 그대의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슬이님 다리 불편하다 보니, 앞뒤로 배낭을 메고 늦게 올라오신 "바야바 산대장님"의 노고에도 감솨.
친구 영시기님의 환한 모습과 웅이산.
민영봉 정상. 여기서도 한참을 내리막 길을 걸어내려 갑니다.
하산지점이 가까워 갈수록 후미조 힘을 냅니다
오늘은 후미조 식구들이 많습니다.
서로에게 힘들때 용기늘 주신 산우님들게 감사드립니다.
대간 경험자 코사님이 이런건 기록에 남겨야 한다고 합니다
10구간 무사히 마침표를 찍습니다.
이곳 큰재는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으로 지금은 백두대간 숲생태원이 들어서 백두대간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운영진의 준비에 하산해서 삼결살 파티를 합니다
황후의 만찬 부럽지 않게 맛나게 먹고 우의를 돈독히 다져봅니다.
대간팀원들과 힘든 산행후 함께한 한산주여서 단합과 끈끈한 정을 나누고 왔습니다.
셀파 백두대간 원팀 화이팅!
첫댓글 어제는 날씨가 좋아서 산행하기좋았죠? ㅎ
삼겹살과 맥주 느무느무 맛있게 먹었어요
11구간도 즐겁게 안전하게 파이팅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