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무기염류 [없을 무, 틀 기, 소금 염, 무리 류] mineral. 즉, 탄소가 없는 소금 종류
: 인체에 필요한 무기화합물들의 총칭
무기염류는 21가지가 있고, 필요량에 따라 다량 무기질(7개)과 미량 무기질(14개)의 두 종류로 분류 가능.
☞ 다량 무기질 : 100mg 이상을 섭취해야 하는 무기질
☞ 미량 무기질 : 100mg 미만을 섭취해야 하는 무기질
다량 무기질 | 칼슘, 나트륨, 칼륨, 인, 마그네슘, 염소, 황 |
미량 무기질 | 철분, 불소, 구리, 아이오딘(요오드), 크로뮴, 코발트, 망가니즈(망간), 셀레늄, 니켈, 바나듐, 아연, 규소, 주석, 몰리브덴 |
다량 무기질
1. 칼슘(Ca)
: 체중의 약 2%를 차지. 그 대부분이 인산칼슘의 형태로 뼈와 이(齒)의 성분을 이룸. 이 밖에 타액, 혈장 중에 약간 존재하며 근육 및 신경의 기능 조절, 혈액응고에 필요. 칼슘 부족 시 구루병, 근육운동의 부조화 발생.
2. 나트륨(Na)
: 세포 내에는 적고 세포 외액에 다량 존재. 삼투압을 바르게 유지. 음식에는 보통 식염의 형식으로 섭취되어 소변으로 배설되지만, 식염의 섭취가 없으면 즉시 신장에서 나트륨 배설이 정지되어 결핍은 일어나지 않음. 그러나 땀이 심하게 날 때에는 식염분이 땀과 함께 대량 상실된다. 그러므로 식염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나트륨 상실을 초래하여 혈압 저하, 근육 경련 등의 장애를 일으킴.
3. 칼륨(K)
: 세포 외액에는 적고 세포 내에 다량 존재. 세포 기능에 중요한 역할. 혈장 중의 칼륨은 근육 및 신경의 기능 조절에 필요하고 이것이 너무 부족하면 근육마비를 일으킴. 채소류에 많이 함유.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음.
4. 인(P)
: 칼슘 다음으로 체내에 많다. 그 대부분은 인산칼슘으로 뼈와 이(齒)에 존재하고 나머지는 인지질 · 핵산으로 조직을 구성. 물질대사에 기본적으로 중요한 역할 수행. 음식물 속의 인산화합물은 소화에 의해 무기인산염이 되어 흡수됨. 무기인산염이 되어도 흡수되는 것은 2분의 1정도임. 영양 소요량으로서 1인 1일당 1g.
5. 마그네슘(Mg)
: 체내 약 0.1%를 차지. 칼슘과 함께 뼈에 함유. 근육 및 신경의 기능을 유지.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단백질 합성의 촉매로 작용.
6. 염소(Cl)
: 보통 나트륨에 수반하여 체내에 분포하며, 위액의 염산으로서 분비됨. 식염으로서 나트륨과 함께 섭취되어 대사도 거의 나트륨과 같다.
7. 황(S)
: 단백질 대사의 필수 요소로서 메싸이오닌, 시스테인 등 일부 아미노산의 성분. 이 중 메싸이오닌은 필수 아미노산임.
ps. 나(Na) 밖에 나갈래 그(K)건 안돼 : 나트륨은 세포 밖에 많고, 칼륨은 세포 안에 많다.
미량 무기질
1. 철(Fe)
: 체내의 절반 이상이 헤모글로빈의 성분으로서 산소 운반에 관여. 창자에서 흡수하는 것은 무기철염이고, 2가철염이 3가철염보다 흡수는 좋으나, 어느 쪽이든 흡수율은 몇 %에 불과.
그러나 출혈에 의한 빈혈, 성장기 등에서는 수요가 커서 흡수율도 좋아진다. 태아는 출산 전에 간에 철을 저장해 둔다. 하지만 수유 기간이 너무 길면 철 저장이 고갈되어 빈혈을 일으킨다. 성인의 필요량은 1일 10mg 정도이며, 출혈성 질환·월경개시기·임신·출산·성장기에는 수요가 높아져 음식의 종류에 주의하지 않으면 결핍되기 쉽다.
2. 불소(F)
: 음료수 속에 적당량(100만분의 1 정도) 있으면 충치가 적다는 통계 가 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수돗물에 플루오린화물을 가하는 곳도 있다. 오늘날에는 특히 어린이들의 치아에 플루오린을 도포하여 충치를 예방한다. 그러나 물속에 플루오린의 함량이 과다하면 반상치(斑狀齒)라 하여 이(齒)의 표면에 반점이 생기고 약해진다. 게다가 플루오린은 원소 중 가장 큰 반응성을 보이는 물질만큼이라 엄청난 독성을 지닌다!
3. 아이오딘(I)
: 갑상선에 대부분이 모여 그 호르몬의 구성 성분이다. 바다에서 떨어진 내륙 지방에서는 아이오딘의 결핍으로 갑상선 기능이 마비되어, 지방병성 갑상선종이 다발한다. 아메리카 내륙의 주(州)에서는 법령으로 식염에 아이오딘염(鹽)을 혼입시켜 질병을 예방하고 있다. 한국인은 아이오딘이 풍부한 해조류를 먹고, 음료수에도 아이오딘이 함유되어 있어서 아이오딘 결핍 현상이 적다.
4. 크로뮴(Cr)
: 모자랄 경우, 좀 더 정확히는 장기간 수액으로만 영양을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경우, 심각한 내당능 장애, 체중 감소를 일으킨다. 성인 남성 기준으로 매일 30~35 마이크로그램을 섭취해야 한다.
5. 바나듐(V)
: 닭과 쥐에서 실험을 한 결과 모자라면 성장이 느려지고 생식능력이 저하된다는 결과가 있다.
6. 몰리브덴(Mo)
: 모자랄 경우, 이란 - 중국 북부(베이징도 포함된다!)에서 식도암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논문이 있다. 몰리브덴이 신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07 mg / kg 이라고 한다.
7. 구리(Cu) · 망가니즈(Mn) · 아연(Zn)
: 모두 동물실험에서 필수불가결한 원소임이 판명되었다. 그러나 극히 미량만 있으면 족하기 때문에 인간에게서는 결핍이 나타나지 않는다. 구리가 결핍되면 헤모글로빈의 생성이 줄어들어 빈혈을 일으킨다. 망가니즈가 결핍되면 동물은 생식능력을 잃고, 아연이 결핍되면 성장하는 데에 지장을 받는다.
[출처] 무기염류|작성자 Philos Soph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