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백아산(이천리~하늘다리~백아산 정상)

[호산]

01.화순 백아산 산행기·종점 : 전남 화순군 북면 이천리 주차장

02.화순 백아산 산행일자 : 2023년 02월11일(토)

03.화순 백아산 산행날씨 : 흐리고 연무

04.화순 백아산 산행거리 및 시간

05.화순 백아산 산행지도

백아산은 12년 원리에서 올랐지만 강우로 진면목을 보지 못했다. 오늘은 등로를 달리하여 이천리 덕고개 부근에서 출발한다. 그 부근에 이런 주차장이 있다. 등산코스는 정상에 도착한 후 결정한다.

백아산 정상으로 향한다.

시야는 고도로 제한되어 마음이 무거웠다. 삼거리 여기가 덕고개인가 보다. 저기 이정표가 보이고 ...

연무 속을 걷는 모습이 몽환적이다.

하늘도 못마땅한듯 시든 것처럼 내려다 본다.

저기 무릉도원을 찾아가는 나그네...

길 한켠에 이정표가 우두커니 서있고

조금 올라가니 목장에서 오는 길과 합류한다.

가지 사이로 하늘다리가 보인다. 혹시 시야가 트일지도 모르겠다. 

12년 전에는 당연히 저 다리가 없었지...

우측을 살펴보니 선경같은 모습이 펼쳐졌다. 저건 틀림없이 옹성산이라고...

무등산도 조금 보인다.

여기 삼거리에서 일단 하늘다리로 간다. 여기부터 눈이 쌓여있다.

저게 백아산 정상이군

급경사에 나무계단을 올라와서 

멋진 조망처에서 백아산 능선 저쪽을 바라본다. 저 봉우리 아래 휴양림이 있겠지.

멀리 무등산이 보이고

백아산 정상부를 찍어본다. 가운데가 천불봉이고 우측이 정상이다

밑에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시야가 좋아 기분이 고조되었다.

저 뒤쪽이 곡성의 통명산이구나

마당바위에서

무등산을 한컷한다. 사진이 육안보다 못하다.

북동쪽의 저 산에 자꾸 눈길이 간다.

하늘다리를 건너 전진하면 원리로 하산하게 되지만 우린 다시 마당바위를 지나 백아산 정상으로 간다.

뒤돌아본 하늘다리 

전진하는 것을 방해하는 소나무를 만나고

엄청난 규모의 천불봉도 접한다.

하늘다리가 있는 저 곳이 압권이군

정상에서 본 남쪽 능선. 저 능선으로 가면 백아산 휴양림으로 하산하게 되겠지만 우린 다시 온 길로 되돌아갈 것이다.

멀리 모후산이 보인다.. 대략 모후산-무등산-백아산이 삼각형을 이룬다.

무등산도 한컷 해야지!

뒤로는 국사봉인듯하다

다시 하늘다리를 보고

국사봉을 당겨본다.

정상에서 식사한 후 다시 온 길로 내려간다.

올 때 보이지 않던 산죽도 보이고

우측에 선바위도 보여 한번 가보려고 내려섰으나 출입금지이다.

이런 약수터만 보인다.

미련을 거두고 급히 하산하니 이런 찰진 밭도 보인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2시경이다. 

주차장에서 본 백아산 하늘다리가 조금 보인다. 

인근 동복으로 가서 도원서원을 찾아본다. 신재 최산두 선생을 모시는 서원이다. 기묘사화로 여기서 14년 유배생활을 하였고 여기서 생을 마친 것으로 되어있다. 작년 최산두 선생의 고향인 광양에 가서 백운저수지 부근 묘지도 찾아보았지.

서원에서 본 모후산. 선생도 저 산을 많이 바라보았겠지.

동복향교인데 모두 잠겨있어서 아쉬웠다.

인근 오지호 화백의 기념관을 안가볼 수 없다. 일전엔 코로나로 

내부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인근 생가에 갔다가 선생은 부유한 집안의 자손임을...

다시 연둔리 숲으로 가본다.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강건너 모후산을 보고

강건너 김삿갓 유허지로 가본다.

김립 선생은 동복에서 별세하시어 여기 잠깐 가묘도 매장되었다가 고향 영월로 이장 

이 집에서 운명하였다네

[밀양손가]

멋진 산행! 항상 응원합니다

[호산]

이하동문이외다

[밀양손가]

[밀양손가]

何處具로 정정

[호산]

一字千金의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