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 롯데월드’ 오는 31일 개장
오는 31일 개장하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관광단지 안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조감도./부산시
부산시는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관광단지 안 놀이공원(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는 31일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개장하면 수영구 민락동 미월드·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안 놀이시설 등이 10여년 전 문을 닫은 부산에 대규모 놀이공원이 다시 생기게 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 테마파크존(49만5867㎡)에 15만8677㎡(4만8000평) 규모로 지어졌다. 테마파크존 나머지 구역엔 쇼핑몰, 루지 등이 이미 들어서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국내 처음 선보이는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디거’와 워터코스터 ‘자이언트 스플래쉬’ 등 17종의 탑승시설과 관람시설로 이뤄졌다. ‘자이언트 디거’는 약 1000m 트랙을 따라 시속 최고 105㎞ 속도와 최고 약 40m 높이에서 하강하고, ‘자이언트 스플래시’는 최대 45m 높이에서 시속 최고 100㎞ 속도로 물살을 가르며 내려오는 놀이기구이다.
롯데월드 측은 “놀이기구 종류는 차츰 더 늘려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공연과 퍼레이드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 측은 교통혼잡과 현재의 코로나 상황 등을 감안, 개점 후 2주 가량은 최대 수용인원의 50%만 사전예약제로 손님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시와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오시리아내 순환버스 운행, 대중교통이용 홍보, 교통대책반 운영 등 교통 대책을 마련해두고 있다.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장은 “오시리아관광단지 교통대책 수립은 시자치경찰위가 부산경찰청에 내린 제1호 업무시책”이라며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원활한 교통흐름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