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산악회에서 8월13일 산행을 충주 종댕이길과 심항산에 갑니다.
산행후 근처에 있는 활옥동굴을 가는데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출발은 합덕에서 6시20분 신평 6시30분 기지시 6시35분
계성사거리 6시 45분 문예의전당사거리 6시47분 구당진2동주민센터
7시 경유 출발합니다.
충주 심항산.종댕이길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인공호수인 충주호가 생겼다. 충주호 주변 풍경이 무척 아름다워 충주호를 중심으로 길이 91㎞, 9코스로 된 둘레길을 만들었는데 이름을 풍경길이라 불렀다. 풍경길 9코스 중 풍경이 가장 아름답고 탐방객들도 많이 찾는 둘레길이 5코스인 종댕이길이다.
종댕이길 인근에 정선 전씨 집성촌이 있었는데 전씨 집안에서 사당을 세워 그 사당을 종당이라고 불렀다. 그 이후에 마을 이름을 종당이라 했고, 지역 사투리로 종댕이라 불렀으며 종댕이 마을을 지나는 길이라고 해서 ‘종댕이길’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충주호 종댕이길은 호수를 끼고 심항산 기슭을 한 바퀴 휘감아 돌면서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호수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7.5㎞의 둘레길이다. 둘레길의 모양이 하트 모양을 닮아서 연인들이 함께 걸으면 사랑이 더욱 깊어진다고 한다.
충북 충주시 종민동에 위치한 종댕이길은 나무와 햇살, 물과 바람이 어우러진 길이다. 충주호를 시원하게 내려다보며 동시에 자연 그대로의 숲을 즐기며 걷는 길이다. 호수와 숲을 두루 누릴 수 있는 휴식의 길이다. 종댕이길의 종댕이는 근처 상종ㆍ하종 마을의 옛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충청도의 구수한 사투리가 섞인 어원이다. 종댕이길이 둘러싸고 있는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불렀다. 산허리를 휘감으며 이어지는 길이 순하고 부드러워 이끌리듯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날개라도 단듯 가벼워지는걸 느낄수 있다. 총 길이 7.5km,함께 간식도 먹고 쉬엄쉬엄 걷다보면 세시간 정도 소요된다.
활옥동굴
1922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국내 유일 활석 광산으로 기록상 57km, 비공식 87km에 이르며 지하 수직고는 711m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 가운데 57km 중에서 2.5km를 관광지로 개발해 빛 조형물, 공연장, 건강테라피 등을 조성했다. LED 네온과 자연 그대로의 다양한 빛으로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연중 11~15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또한 암반수가 고여 만들어진 호수에서 카약을 타고 동굴 내부를 볼 수 있는 체험도 각광을 받고 있다. 1900년 발견되고 일제강점기(1922년)에 개발을 시작한 국내 유일의 백옥·활석·백운석 광산이다. 조선 시대 충주에서 채굴한 활석이 왕실 약재로 사용됐다고 한다. 활석은 지금도 활용도가 높다. 순도가 높은 활석은 화장품 원료와 베이비파우더로, 순도가 낮은 활석은 윤활제와 구두약, 세면도구 등 생활용품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