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나를 지켜주시는 하나님

[까페지기]

암행어사가 떴습니다. 경찰이 경찰차가 아닌 일반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 등에서 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하기 시작했습니다. 언뜻 보면 승용차 같지만 파란색 경찰 마크가 붙어있는 암행 순찰차로 난폭운전이나 암체운전을 단속한다고 합니다. 특히 갓길 운전이나,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차량, 상습적으로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들은 그동안 경찰차로는 단속하기 어려웠습니다. 경찰차가 있는 걸 보면 피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이제 언제 어디서 승용차로 위장된(?) 경찰차가 나를 감시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준법정신을 발휘해서 운전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번은 6명 이상 타야 이용할 수 있는 버스전용차로를 5명이 타고 가는 차를 단속했더니, 그 안에 탄 한 여자가 “난 임신부라서 두명”이라고 변명해서 웃고 말았다는 일도 있었습니다. 암행단속에 대한 찬반양론이 있습니다. 이게 거리의 질서를 잡아주기도 하겠지만 세금 걷는 ‘함정단속’이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분명한 건 교통 법규를 지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요. 때로는 암행단속 경찰차를 통해 내가 보호받을 수도 있습니다. 운전자들이 서로 조심할 테니까요. 내가 감시받는다고 생각하면 불쾌할 수 있지만 보호받는다고 생각하면 감사한 일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선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찰하신다는 내용이 종종 나옵니다. 하나님이 나를 감시하신다고 생각하면 가슴 답답할 일이지만, 나를 지켜주신다고 생각하면 든든한 일입니다. 내 죄를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면 두렵지만, 내 수고와 헌신을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면 위로가 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도 암행 순찰차는 피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말씀 따라 사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몰라줘도, 주님은 아실 겁니다. 내가 내 신앙을 지키기 위해, 교회를 섬기기 위해, 때로 손해보고, 때로 핍박당한 일도 말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주님을 바라보며 기쁘게, 힘차게 찬양합시다^^

[thankee]

아멘~ 아멘!

[일공 chul]

암행어사가 필요한 이나라 교통문화!
하나님은 직접으로도 천사의 암행으로도 살피시는
회개함으로 용서하시는 하나님~.
한시도 긍휼로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우울하게? 하지말아야 침신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