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기쁨을 선택하라
04/17수(水) 약 1:1-4
“여러 가지 시험에 빠질때에 그것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생각하십시오”(약 1:2).
빅터 프랭크 박사는 2차 대전 때 아우츠비츠 형무소에 갇히게 되면서 모든 것을 상실하였습니다. 돈, 명예. 권력, 가족, 심지어 결혼반지까지 다 빼앗겼고 연구 논문의 원고마저 불태워졌습니다. 삶의 의지가 될 만한 모든 것을 상실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 삶의 희망은 빼앗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외형적 삶의 형태가 아니라 삶에 대한 의미였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빌 4:4). 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기쁨은 환경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기쁨을 믿음으로 선택할 때 우리의 부정적인 환경은 긍정적이고 복된 환경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선택에 대한 축복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환란을 기쁨으로 선택할 때 인내를 이루게 됩니다.
환란 가운데 기쁨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믿음이 눈이 열려야 가능합니다. 이것을 알면 어떤 환란도 기쁨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환란 가운데 기쁨을 선택하면 믿음의 인내를 이루게 됩니다. 인내는 축복의 그릇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인내하는 만큼 축복하십니다. 시험을 통하여 인내를 이루면 어떤 환경에서도 죄를 짓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게 됩니다. 인내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환란을 기쁨으로 선택할 때 참 소망을 이루게 됩니다.
“인내력은 단련된 인격을 낳고 단련된 인격은 희망을 낳는 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하여 그의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롬 5:4-5). 인간이 불행하고 삶에 실패한 인생이 된 것은 바른 소망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돈, 명예, 출세, 승진, 자식, 쾌락 등에 꿈과 소망을 둡니다. 세상에 둔 소망은 시간이 지나면 다 무너져버립니다. 그러나 참 소망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에게 환란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의 참 소망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에 두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환란이 오면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가 압니다”(롬 8:28).
▣우리에게 다가온 환란을 기쁨으로 선택할 때 온전한 구원을 이루게 됩니다.
환란을 통해 인내를 이루고 참 소망이신 주님을 만나면 우리 안에 있는 불순물이 사라지고 주님의 온전한 그릇이 됩니다. 온전한 사람은 사단이 공격하지 못합니다.
모세가 애굽 왕자로 있을 때 그의 심령에는 불순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혈기와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교만입니다. 그 교만한 마음으로 자기 민족을 구원한다고 애굽 사람을 죽인 것입니다. 그는 온전하지 못했지만, 미디안 40년 광야를 지나며 비로소 인내를 온전히 이루어 참 소망이신 하나님을 만나 조금도 부족함 없는 구원을 이룹니다. “모세로 말하자면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겸손한 사람이다”(민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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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때 가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고,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하십니다. 아브라함이 75세에 약속을 받았지만, 그가 실패한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자신의 육신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지만, 자신이 나이 많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을 보고 인간의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이스마엘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인간의 방법을 선택한 아브라함은 평생 갈등 속에 살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온전한 인내를 이루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축복하십니다. 그 인내의 시간은 아브라함이 전능하신 하나님, 죽은 몸에서 생명이 태어날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타이밍이 될 때까지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택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인정하는 그때 축복하십니다. 아브라함을 축복하되 조금 축복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실 만큼 축복하셨습니다.
세상에 빛과 어둠이 공존하듯이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기쁨과 슬픔이 함께합니다. 기쁜 환경 속에서 기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슬픈 환경에서 주님의 섭리를 믿고 감사로 나아갈 때 그 환경은 기쁨의 환경으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의 선택에 행복과 성공이 달린 것입니다. 환란 속에서 기쁨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삶의 공식입니다. 고난은 우리에게 인내를 가르치고, 인내하는 동안 주님을 향한 참 소망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온전한 구원으로 인도합니다. 그래서 고난이 감사합니다.
지금 저는 인내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 가운데 혹독한 시련도 밀려오고 기쁜 소식도 간간이 들려옵니다. 만일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모든 것을 포기했을 것입니다. 인내의 시간 임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오랜 시간 연단에 연단을 거듭해 왔기에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과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삶의 의미는 문제 해결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이라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주님은 과정에서 마음이 요동하지 않도록 마음을 지키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나 자신을 죽음에 넘길 때만 마음을 온전히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 ‘내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그렇다고 안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자녀의 문제 때문에 기도하고 있다면 감사하면 됩니다. 기도가 올라가는 순간, 하나님은 그 자녀의 문제를 이미 다 해결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의 타이밍에 그 해답을 보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안전한 길로 자녀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부모는 지혜로운 부모입니다. 그것이 가장 큰 유산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삶의 이유라
https://youtu.be/7l7Cq3BQyXM?si=9PJ8jdqCwwBC18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