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병
꽃담 이복동
모두가 잠든 시각 나홀로 맞는 새벽
부스스 따라나선 내곁을 지키는 너
무작정 걷고 걸었네 해가 삼킬 때까지
목까지 타는 갈증 비오면 해갈 될까
구름낀 창밖 거리 시큰둥 나몰라라
무료한 방안 가득히 쏟아지는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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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바람
꽃담 이복동
찬바람 기어드는 새벽녘 빈 옆자리
철따라 울던 매미 소식도 없어 지고
바람이 들창 흔들면 어여오게 친구여
=> 외로움도 껴않고 사랑하면 따뜻하다는 원로 시인님의 말씀이 아련히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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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동 시인
의림지 시화전 (10월~12월 전시) 시 모음.
동이 이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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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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